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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로메인 상추' 파동 확산…뉴욕서도 첫 사망자 발생
미 전역 5명 사망…감염환자도 35개주 197명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켓에 진열된 로메인 상추. [AFP=연합뉴스] 병원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4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1일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사망자는 아칸소와 뉴욕에서 각 1명, 미네소타에...
입력:2018-06-02 14:00:06
[미술산책] 매혹의 근대 풍경화
류경채 ‘폐림지 근방’ 1949. 캔버스에 유채. 94×129㎝ 국립현대미술관 누런 흙바닥이 훤히 드러난 언덕에 기이한 형태의 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가지가 축 처진 걸 보니 죽어가는 나무인 듯하다. 화면 뒤쪽으론 나지막한 잡목이 듬성듬성 자리를 잡았다. 분명 을씨년스러운 야산 풍경인데 녹색과 적색, 황토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지며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순화된 나무의 선들은 수직 수평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며 화폭에 운동감과 함께 초현실적 기운을 드리운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을 독특하게 표현한 작가는 류경채(1920&s...
입력:2018-06-01 16:10:02
[김병수의 감성노트] 자기감정과 대화하기
  김병수(정신과 전문의)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며 진료실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화를 참기 어렵다는 하소연부터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난다. 우울감이 떨쳐지지 않는다. 불안해서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라는 괴로움까지. 내 마음인데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불쾌한 감정이 싹 사라지게 만들어주세요. 다시는 이런 느낌이 찾아오지 않게 해주세요.”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이 따로 있지 않다. 감정은 언제나 옳다. 감정이 부정적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
입력:2018-06-01 16:10:02
올 시즌도 ‘와일드와일드웨스트’
또 ‘와일드와일드웨스트(격전지 서부지구)’다. 전통적으로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는 어느 한 팀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져 와일드와일드웨스트로 불린다. 지난해 NL 서부지구에서는 다섯 팀 중 세 팀이 가을야구를 치렀다.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팀이었고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위 콜로라도 로키스가 NL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렀다. 올 시즌 서부지구도 1일 현재 1위 콜로라도와 공동 3위인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4경기다. 꼴찌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1위와 6경기차여...
입력:2018-06-01 16:10:02
어처구니없는 역주행… 승리를 던져 버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오른쪽)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의 수비를 등진 채 드리블을 하고 있다. 스미스는 이날 종료 직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으나 믿기지 않는 시간끌기로 역전승의 기회를 날렸다. AP뉴시스 자유투 리바운드 잡은 후 시간끌기 제임스 51득점 맹활약도 무용지물 골든스테이트에 연장승부 끝 패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입력:2018-06-01 16:05:03
16강행 마지노선 ‘승점 4점’… 수비 조직력이 답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와 평가전 스리백 전술·역습 체계들 점검 사전훈련지 오스트리아에서도 수비수끼리 호흡 맞추는 데 주력 전방 향한 정확한 패스도 연습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국내에서의 준비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를 상대로 정예 멤버를 가동하며 스리백 전술과 역습 체계들을 점검했다. 신태용호는 경기 후 출정식을 통해 팬들 앞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들 스스...
입력:2018-06-01 16: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널, 널문리, 판문교… 그리고 판문점
판문점(板門店). 군사분계선상 동서 800m, 남북 500m 정도의 장방형(長方形, 직사각형) 공동경비구역(JSA)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 임진강에 판자 다리인 판문교(板門橋)가 놓여 있어 ‘널문리’로 불렸다 합니다. 1951년 콩밭이던 널문리로 휴전회담장이 개성에서 옮겨오면서 한자를 쓰는 ‘중공군’을 위해 ‘板門店’이라고 했는데, 그게 굳어졌다지요. 널은 ‘판판하고 넓게 켠 나뭇조각(板)’을 이르는 말입니다. ‘널빤지’이지요. 널빤지는 ‘널판자’ ‘널판지’를 거쳤는데 사실 겹쳐진 말입니다. 널...
입력:2018-06-01 16:05:03
CVID 이행하면… 美가 제시한 北 미래상은 ‘SCSP’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strong(강하고) 핵 없애더라도 강한 나라 남을 수 있어 connected(연결된) 자유무역 통해 글로벌 경제 연결 가능 secure(안전하고) 지역적 차원서 체제 안전 보장 의미 prosperous(...
입력:2018-06-01 16:05:03
트럼프, 이번엔 유럽에 ‘관세폭탄’… ‘너덜너덜’ 대서양 동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동맹 관계가 파탄 직전에 이르렀다. 관세폭탄을 맞게 된 국가들은 이른 시일 내에 보복할 방침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미국이 유럽 등지에서 들여오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국제관계가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무역과 관련해 한 나라가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
입력:2018-06-01 05:50:01
보스니아에 1:3 패배 신태용호... 불안한 수비 보완 안 하면 ‘통쾌한 반란’ 없다
1일(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평가전에서 에딘 비슈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보스니아와 평가전서 1대 3 패배, 상대방 역습 한 방에 수비 무너져…남은 기간 잘 활용해 본선 임해야 2일 최종 엔트리 23명 확정 후, 3일 사전 훈련지 오스트리아行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1대 3으로 완패하며 수비 조직력 확보라는 과제를 재확인했다. 신태용 감독이 재차 꺼내든 스리백 카드...
입력:2018-06-01 10:40:01
[이슈분석] ‘김정은 친서’ 받은 트럼프, 결단 手읽기
숨막히는 응수타진 사실상 9부 능선 넘어서 트럼프 “잘 안되면 수차례 정상회담 할 수도 비핵화에 미사일도 포함 신속하게 폐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오후(한국시간 2일 새벽)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친서에 비핵화 입장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아 6·12 정상회담의 정상적인 개최는 물론 양 정상이 도출할 합의문에도 사실상 큰 그림이 그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는 북·...
입력:2018-06-01 05:30:01
해빙 본격화… 북·미 회담 이후 나흘마다 남북 회담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집 회담장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위원장 모두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정부, 조만간 직원 파견… 이달 말까지 개소식 열 듯 6·12 이틀 뒤 남북 군사회담 남북-북·미 대화 선순환 이뤄질지 판가름 나는 셈 올 들어 세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난히 합의를 이루면서 남북관계 해빙 무드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진전과 국제...
입력:2018-06-01 10:10:01
점심 거르고 “빛의 속도로” 큰 마찰없이 남북 공동보도문
우여곡절 끝에 열린 세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남북은 1일 오전 두 시간 동안 열린 회담 전체회의에서부터 전반적으로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엿새 만에 개최된 회담이어서 남측은 물론 북측도 합의에 적극적이었다. 회담 분위기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겨울인 지난 1월 9일 열렸던 1차 고위급 회담을 언급하며 “날씨보다 더 많이 바뀐 게 남북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5개월간 이어온 남북 관계의 여러 문제를 잠깐 생각해보니 ...
입력:2018-06-01 05:00:01
미국인 14만6000여명 실직위기… 미국선 “우리도 죽을판”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캐나다, 멕시코산 수입 철강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는 ‘자충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경제전문매체 쿼츠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때문에 미국인 14만6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관세 부과 조치는 미 철강산업계 내 일부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잃게 될 일자리가 훨씬 더 많다고 쿼츠는 지적했다. 철강업계의 고용 규모가 자동차업체처럼 수입 철강으로 제품...
입력:2018-06-01 05:50:01
朴은 없지만… 한날 3개의 재판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이 1일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는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 불법 총선 개입 사건까지 모두 3개의 재판이 나란히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모든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검찰의 항소 이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1심에서 일부 무죄로 인정된 삼성 뇌물을 유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SK에 대한 뇌물 요구 및 수...
입력:2018-06-01 08:20:01
흥남철수 이끈 라루 선장 추모 문 대통령 명의 기념식수
[뉴욕총영사관 제공] ‘고 레너드 라루 선장 추모 문재인 대통령 명의 기념식수 행사’가 1일 뉴저지주 뉴턴에 있는 세인트폴 수도원에서 열렸다. 기념식수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산사나무가 식수됐다. 산사나무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 시 장진호 기념비 행사 계기에 기념식수한 수종으로 한·미간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조윤제 주미대사,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로버트 루니 전 제독(전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 박현동 왜관 수도원 대수도원장, 살 스칼라토 뉴욕주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회장, 김민...
입력:2018-06-01 20:50:53
폼페이오 左 ‘대북 저승사자’ 앤드루 김… 김영철 右 ‘실세 책략가’ 김성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 번째)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세 번째)이 3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는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센터장, 네 번째는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이다. 김 센터장과 램버트 과장의 맞은편은 각각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대행이다. 국무부 홈페이지 앤드루 김, 폼페이오 1차 방북 동행 김성혜, 평창올림픽때 김여정 보좌 마크 램버트·최강일도 테이블 나와 미국 ...
입력:2018-06-01 07:10:01
中, 아이폰까지 뚫는 스캐너 개발
단 몇 초 만에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암호를 풀고 각종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기기들이 중국 경찰 장비 박람회에서 선보였다. 이미 안면인식 기술과 스마트 안경 등으로 감시시스템이 촘촘해진 중국의 ‘빅브러더’ 체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월 초 베이징에서 열린 경찰 장비 박람회에서 ‘하이신 테크놀러지’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해외 플랫폼을 포함, 90개 이상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삭제된 데이터까지 검색할 수 있는 장비를 내왔다고 1일 전했다. 이 장비는 아이폰 등에 사용되는 애플의 iOS 운영체제에서도 암...
입력:2018-06-01 06:10:01
방탄소년단 베를린 공연티켓 3만장 9분만에 매진
10월 이틀간 공연…매진 직후 암시장 거래도   2010년 참여연대 공동대표 시절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독일 베를린 콘서트 티켓이 1일(현지시간) 판매를 시작한 지 9분 만에 매진됐다. 콘서트는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오는 10월 16일과 17일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판매된 공연 티켓 규모는 총 3만여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티켓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과 전화, 공연장 현장판매로 진행됐다. 일부 표만 판매된 현장에서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 현장에 ...
입력:2018-06-01 17:02:00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공식 확인…"종전선언 나올수도"
트럼프 "빅딜이 있을 것…김정은,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어" 김영철, 백악관서 트럼프 예방…80분간 면담 진행…김정은 친서 전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 오후 1시 8분께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검은색 SUV 차량에 탄 김 부위원장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 경내 집무동 앞에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사진은 백악관 건물 밖에서 기다리던 존 켈리(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장이 ...
입력:2018-06-01 16:30:23
'암진단 성배' 찾았나…새 혈액검사기법 주목
'액체생검' 혈액검사 통해 암 초기단계서 발견 10개의 다른 암에 대해 혈액검사를 하면 환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세포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액체생검'(liquid biopsy)으로 불리는 이 기법은 혈액 내 암세포에서 추출한 작은 조각의 DNA를 감지함으로써 암을 찾아낸다. 난소암과 췌장암 발견에 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연구팀은 1천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749명은 조사 당시 암에 걸리지 않았으며 아무런 처방도 받지 않았다. 878...
입력:2018-06-01 10:21:32
‘킹’ 제임스 vs ‘황제’ 조던… ‘역대 최고 선수’ 논쟁 끝낼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벌써 4년 연속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세계 최고 농구리그 NBA의 결승전인 만큼 얘깃거리는 풍성하다. AP뉴시스 1일(한국시간)부터 7전 4선승제로 시작되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은 또다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맞대결이다. 4년째 똑같은 파이널이 지겹다는 반응도 있지만, 최고 리그의 결승전인 만큼 얘깃거리는 풍성하다. 과거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보이던 라이벌 구도가 재현됐다...
입력:2018-05-31 16:10: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궁중요리와 유기그릇
놋쇠로 만든 유기그릇 예로부터 궁중요리와 전통상차림에는 놋그릇이나 방짜그릇이 쓰였다. 놋그릇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놋쇠(황동)로 만든다. 중국이 자기그릇을, 일본이 나무그릇을 쓰는 데 비해 우리 선조들은 놋쇠나 방짜 등 유기그릇을 사용했다. 유기그릇은 색상이 예뻐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보온, 보냉 효과가 있다. 그리고 상한 음식에는 색깔이 변하며, 농약이나 독약이 든 음식에는 까맣게 변해 독성을 가려낸다. 식중독균과 부패미생물에 대한 살균작용도 강해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유기그릇은 보통 두들겨서 만드는데, 안성유기는 ...
입력:2018-05-31 16:10:03
[책속의 컷] 살아남기 위해 죽음에 가까워지는 강털소나무
미국 캘리포니아 국유림에 뿌리를 내린 저 나무는 미라를 연상시킨다. 가지는 뒤틀린 상태이고 몸통에서는 전혀 생기를 느낄 수 없다. 저 나무의 수종(樹種)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강털소나무’다. 강털소나무 중엔 수령(樹齡)이 5000살이 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 사진 속 저 나무는 이미 죽어버린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강털소나무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나무는 목질이 단단해 곤충과 곰팡이의 공격을 거뜬히 막아낸다. 얕고 넓게 뻗은 뿌리는 어떤 강풍이라도 이겨내게 만든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영국의 저널...
입력:2018-05-31 16:10:02
[지구촌 베스트셀러] 클라이브 해밀턴 ‘소리 없는 침공’
호주 노동당의 샘 다스티아리 상원의원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이중 첩자’라는 비난을 받으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상하이 샘’으로 불려온 그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주장을 옹호하는 등 친중국 성향을 보였다. 다스티아리는 중국 정부와 관계가 있는 기업인 황샹모의 후원금을 받았다가 불명예 퇴진했다. 호주 정보기관은 중국 공산당을 위해 일하는 황샹모의 정치 후원금을 받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다스티아리 사건을 계기로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재정 기부나 첩보 활동 등을 통한 외국의 호주 정치개입을 금지하는 ...
입력:2018-05-31 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