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도쿄행 9부능선 김학범호, ‘올리루’도 넘는다
호주의 레노 피스코포가 이라크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제공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 극적인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알 하산 투레의 모습. 아시아축구연맹(AFC) 제공 김학범호가 ‘올리루(올림픽+사커루)’를 넘어 9회 연속 올림픽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다민족’으로 구성된 호주의 응집력이 약하단 평가가 많고 한국이 역대전적에서도 크게 앞서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학범 감독...
입력:2020-01-20 15:10:01
[And 건강] 몸살기 있고 띠 모양 물집 돋으면 바로 병원 찾으세요
설 명절 스트레스와 피로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음식 준비 등으로 무리하게 일하는 폐경기 전후 주부들이 고위험군이다. 대상포진은 허리나 가슴 등에 물집을 동반한 붉은 발진(원안)이 돋는 게 특징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첫 발생률보다 재발률 높아 폐경기 전후 여성 최다 발병 50세부턴 백신 접종 고려를 50대 주부 A씨는 다가오는 설이 벌써 두렵다. 지난해 설 연휴에 대상포진에 걸려 꽤나 고생을 했기 때문이다.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를 하느라 무리하게 일을 한 탓이 컸다. 연휴 후에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계속됐지만 명절증후...
입력:2020-01-20 15:05:01
SUV ‘GV80’, 주행 상황 따라 좌우 바퀴 구동력 배분 달라진다
현대위아 직원이 20일 경남 창원 현대위아 창원2공장에서 후륜구동 기반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만들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15일 출시한 최초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는 주행·노면 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의 구동력 배분이 달라진다. 후륜 구동 기반의 ‘전자식 차동(差動) 제한장치(e-LSD)’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위아가 e-LSD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차부품사가 후륜 차량용 e-LSD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LSD는 자동차 주행 상황에 따라 바퀴에 전달하는 구...
입력:2020-01-20 15:05:01
‘北 개별관광’ 3가지 형태 제시… 신변안전 문제 없을까
북한 개별관광에 관한 정부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에서 곧바로 방북하는 방식과 제3국을 통한 북한 관광, 외국인을 상대로 한 남북 연계관광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 같은 개별관광이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 방문’ ‘제3국을 통한 개별관광’ ‘외국인의 남북 연계관광’ 등 세 가지 형태의 개별관광을 검...
입력:2020-01-20 15:05:01
사계절 스포츠도시로 거듭나는 ‘천년고도’ 경주
경북 경주시 진현동의 태권도 훈련장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태권도 팀. 경주시 제공천년고도 경주가 ‘유적 관광’ 도시에서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계 훈련지와 각종 스포츠 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내고 있어서다. 경주는 최상의 훈련장과 풍부한 숙박시설,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한 종합관광휴양지로 지도자들이 선호하는 동계훈련지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2월말까지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 전국 129팀 2840여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을 유치했다. 축구는 42팀 1140여명, 태권도는 70...
입력:2020-01-20 15:05:01
맥그리거, 복귀전서 41초 만에 勝… 하빕과 설욕전 가능성 커졌다
코너 맥그리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둔 뒤 조국 아일랜드 국기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종합격투기 UFC의 대표적 악동이자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1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도널드 세로니(37·미국)에게 1라운드 41초만...
입력:2020-01-19 15:10:01
데뷔전서 해트트릭… 20세 ‘무서운 녀석’ 분데스리가 홀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아우크그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 3분 만인 후반 14분에 데뷔골을 넣고 미소를 짓고 있다. 홀란드는 그 이후로 20분 안에 3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AP뉴시스 “나는 골을 넣으러 왔다.” 노르웨이 골잡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10분 안팎의 간격에 때린 3차례 슛이 모두 골이 될 정도로 ‘원샷원킬’의 면모...
입력:2020-01-19 15:10:01
추가 시간 이동경 극적 결승골… 김학범호, 도쿄행 눈앞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이동경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범호가 이동경의 극적인 ‘버저비터골’로 요르단을 제압하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코앞에 뒀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높은 점유율로 우위를 점했다. 첫 골은 전반 16분 ...
입력:2020-01-19 15:10:01
BTS 이긴 BTS…‘블랙 스완’ 93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신곡 ‘블랙 스완’을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제이홉 진 정국 뷔 지민 슈가 RM.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춤을 그만둘 때로 이 죽음이 훨씬 고통스럽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전설적인 무용수 마사 그레이엄(1894~1991)이 남긴 명언을 모티브로 한 신곡을 발표했다. 제목은 ‘블랙 스완(Black Swan)’. 흑조(黑鳥)를 가리키는 이 단어는 예술가로서 BTS의 마음 깊은 곳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의미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션들은) 음악을 하면 ...
입력:2020-01-19 15:10:01
맨손으로 일군 ‘유통 거인’…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사진=연합뉴스신격호(사진)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29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그룹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신 명예회장이 19일 가족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장례는 그룹장으로 진행되고 영결식은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장례위원장은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맡기로 했다. 1921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껌 사업으로 시작해 롯데를 재계 5위 기업으로 키워냈다. ‘유...
입력:2020-01-19 05:50:01
‘힙한 예수’ 춤과 노래로 만나보세요
뮤지컬 ‘지저스’ 배우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리허설 공연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힙한’(감각적이고 개성 있다는 신조어) 록 뮤지컬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표현한 뮤지컬 ‘지저스’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원패스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원패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이 작품은 마태복음 43개 성경 구절을 뮤지컬화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이사장 박원영 목사는 “그동안 일반인과 함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독문화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
입력:2020-01-19 11:10:01
풍선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거인’의 족적
사진=연합뉴스19일 별세한 고(故) 신격호(사진)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대한해협의 경영자’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세운 이후 유통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고 시장을 키워온 경제 성장의 선구자였다. 신 명예회장 별세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칭만큼 한·일 양국 간 경제 교류에 힘써주신 신 명예회장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불모지였던 국내 유통산업을 개척해 중소기...
입력:2020-01-19 05:5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불쑥 다가오는 치매… 함께 건너 갈 방법 찾는다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치매전문센터 권순재 센터장(오른쪽·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최근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고 때때로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호소하는 한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문진과 신경학적 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제공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말년에 치매로 고통을 겪은 유명인들이다. 재미교포 코미디언 자니윤, 영화배우 윤정희도 현재, 기억을 훔쳐 가는 이 병과 싸우고 있다. 누구도 ...
입력:2020-01-19 07:00:01
[1500자 의학상식] 통풍 걱정되면 식탐부터 버려라… “고기는 1인분만”
신년회 시즌이다. 설날 연휴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래저래 해맞이 모임이 많은 때다. 이렇듯 지난 세월을 정리하고 새해의 건투를 비는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술과 고기이다. 엊그제 필자가 만난 환자도 연말연시 잇단 회식 후유증으로 갑자기 오른 발이 몹시 아프다고 호소했다. 평소 식생활습관 관리를 잘 하다 최근 거의 매일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통풍성 관절염이 도진 탓이다. 통풍은 한자로 아플 痛(통)자, 바람 風(풍)자를 쓴다.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병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목 관절에 심한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
입력:2020-01-19 07:00:01
‘방위비 청구서’ 노골적으로 흔드는 美… ‘남북사업’으로 불똥 튀나
미국이 노골적으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을 높이고 있다. 미국의 이른바 ‘동맹 청구서’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을 좁히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남북협력 사업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서로 치고 받는 모습까지 연출되면서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한국에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기고문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었다. 이 기고문은 한·미 양측이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
입력:2020-01-17 15:10:01
[궁금한 미술] 출퇴근길 도시 샐러리맨의 자화상
다시 새해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앞에 설치된 조너선 보로프스키의 키네틱 조각 ‘해머링 맨’이 콘크리트 위에 힘차게 발을 딛고 서 있다. 빌딩 사이로 비치는 겨울 햇살이 샐러리맨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다. 윤성호 기자   조너선 보로프스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보로프스키의 다른 작품들로 각각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조각정원에 있는 ‘노래하는 사람(Singing Man·위)’과 서울 강서구 귀뚜라미보일러 사옥 앞 ‘하늘을 향해 걷는 사람들(Walking to the Sky)’. 국립현대미술관·귀뚜라미보일...
입력:2020-01-17 15:10:01
현대·기아차, 英 어라이벌사에 1290억원 전략 투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개발 방식을 혁신하고 시장 선도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상업용 전기차 전문업체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친환경 상용 전기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영국 업체 ‘어라이벌’에 총 1억 유로(약 129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하고 도심형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액수는 현대차 8000만 유로, 기아차 2000만 유로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아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개발경쟁력 우위를 확보...
입력:2020-01-16 15:15:01
제주의 보물 ‘지하수’ 사용량 체크 시스템 구축
제주도가 지하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에 개방했다. ‘제주의 보물’ 청정 지하수의 초과 사용을 막기 위해서다. 제주에서는 밭작물에도 ‘삼다수’를 준다고 할만큼 생활 전반에서 지하수 사용 빈도가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돼 왔다. 제주도는 지하수 이용자들의 편리한 이용량 확인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현황 확인이 가능한 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인 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http://water.jeju.go.kr)에 관정별 유량계 기록을 연결한 것으로,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관정 관리자로 등록하면 누구...
입력:2020-01-16 15:10:01
LG “필터 청소, 에어컨이 알아서 척척”
모델들이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가 ‘알아서’ 필터를 청소해주는 에어컨을 내놨다. LG전자는 하루 앞서 전면 패널 분리 과정을 간편화해 사용자가 청소하기 쉬운 에어컨을 출시한 삼성에 맞서 제품의 ‘자동 청소 기능’을 강조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16일 서울 청담 디자이너클럽에서 자체 청정관리와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경기불황과 날씨 영향으로 쉽지 않겠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조금 더 많은 판매량을 목표로 세...
입력:2020-01-16 15:10:01
[포토] 화마 피한 호주 박쥐들
AP통신이 동물보호 자원봉사에 참여한 호주 우랄라 지역 주민 재키 메이지로부터 제공받아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박쥐들의 모습. 알록달록한 포대기에 싸인 회색머리날여우박쥐 10여 마리가 메이지의 주택에서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8일 촬영된 것이다. 최근 수개월간 호주 전역에서 산불이 계속되면서 수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AP연합뉴스
입력:2020-01-16 08:25:01
[손홍규의 문학스케치] 모호함과 막연함
글을 쓰면서 겪는 어려움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해서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 싶으면 곧바로 다른 난제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한마디로 산 넘어 산이라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쓰다 보면 어떻게든 끝에 이르게 된다. 험난한 여정을 거쳐 결말에 이르렀을 때 느끼는 감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만 마무리 지으면 그럭저럭 무사히 마치겠구나 싶다가도 그동안의 여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생각 탓에 긴장을 늦출 수도 없으니 말이다. 한편의 글이 끝나는 순간은 모든 퍼즐이 완성되는 순간과 비슷해서 글에 담긴 가능성의 정체가 확...
입력:2020-01-11 22:05:01
‘양준일 부활’에 가려진 음악… 본질이 중요한 이유
가수 양준일이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시스 추억의 가수 양준일(51)이 하루아침에 톱스타가 됐다. 3장의 음반을 낸 뒤 2001년 가요계를 떠난 그는 1990년대 음악방송을 다시 내보내는 유튜브 채널들에 힘입어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 출연한 이후 대중의 애정은 더욱 커졌다. 대규모 팬미팅이 열렸고,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섰으며, 광고까지 찍었다. 무명이나 다름없던 이가 정상급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
입력:2020-01-12 15:05:02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전립선암 수술에 특화… 360도 회전 로봇팔 활용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현우 교수(오른쪽)가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전립선암 절제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제공 로봇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은 보통 ‘최소침습(최소상처) 로봇수술’로 불린다. 단순 복강경 수술보다 시야가 10배 이상 폭넓어 한결 쉽고 빠르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을 자유로이 쓸 수 있어 수술이 더욱 정밀하게 이뤄지게 돼 수술 부작용과 합병증까지 극소화할 수 있어 일석삼조(一石三鳥)다. 심장혈관병원과 혈액병원, 장기이식센터,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등 모두 15...
입력:2020-01-12 05:15:01
듀폰, 천안에 EUV 포토레지스트 공장 짓는다
사진=EPA연합뉴스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듀폰이 한국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포토레지스트는 삼성전자의 7나노 EUV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일본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다. 듀폰의 한국 투자로 일본 소재·부품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듀폰은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을 한국에 짓기로 확정하고 코트라에 2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투자 지역은 듀폰의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천안이다. 투자 예상기간은 2020∼2021년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
입력:2020-01-09 15:10:01
동원, 펭수 모델 ‘남극펭귄참치’ 출시
인기 광고 모델로 떠오른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펭수를 모델로 기용한 기업이 펭수의 고향인 남극 환경보호에도 힘쓰기 시작했다. 동원F&B는 오는 16일 남극 환경보호를 위한 콜라보 참치캔 ‘남극펭귄참치’(이하 남극참치)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 남극참치는 펭수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콘텐츠에서 펭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등장한다. 동원F&B는 남극참치 패키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남극 환경보호를 위해 글로벌 기후협약 실천 캠페인 HOOXI(후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남극참치 패키지는 남극참치 5캔과 펭...
입력:2020-01-09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