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저녁 서울 첫눈 가능성, 소설 앞두고 기온도 ‘뚝’
- 서울에 올 하반기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에서 21일 저녁에 비가 오다가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예보했다.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북에서 고도가 높은 지역은 눈이, 그 외 지역은 비에 진눈깨비가 섞여 내리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은 비만 내리는 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를 눈으로 바꾸는 건 북서쪽에서 커진 대륙고기압이다. 이 관계자는 “대륙의 고기압 탓에 찬 공기가 대기 아래 쪽으로 밀려 내려오면서 비가 얼어 눈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
- 입력:2018-11-20 05:40:01
- 文 대통령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자동차·조선 지원”
- 문재인(사진) 대통령이 자동차·조선 분야의 실적 개선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자동차는 수출 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10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 분야도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
- 입력:2018-11-20 05:30:01
- 김무성 “유럽 정상, 미 관료에 ‘문 대통령 좀 이상한 사람’”
- 김무성(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럽의 한 정상이 미국 고위관료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 외교 관련 ‘열린 토론, 미래’ 정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풀어 달라면서 다녔는데, 유럽의 어느 강국 정상이 미국 쪽에 ‘저 사람 좀 이상한 사람 아니냐. 우리는 자기 ...
- 입력:2018-11-20 05:30:01
- 문 대통령의 장관 질타, “현장 잘 모른다” “본질적인 대책 보고”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뒤편 오른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무일 검찰총장,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병주 기자청와대가 사회 전 분야의 생활적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산 작업에 돌입한다(국민일보 13일자 1면 보도). 일단락된 권력형 적폐청산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민생 침해와 재정투입 사업의 누수 등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생활적폐 청산 로드맵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3차 ...
- 입력:2018-11-20 05:30:01
- 법관 탄핵소추, 국회 발의서 의결까지는 난관 많아
-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소추가 이뤄질 수 있을까.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 의혹 연루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탄핵소추 발의·의결권이 있는 국회에서도 논의의 장을 열 명분을 얻게 됐다. 다만 법관 탄핵소추가 현실화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헌법 제65조는 법관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경우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법관회의 의결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송기...
- 입력:2018-11-19 10:35:01
- ‘변방의 장수’ 이재명, 친문 주류와 충돌하며 사태 키웠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인 김혜경씨가 검찰에 송치된 19일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 지사는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려라. 죄 없는 아내를 싸움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호소했다. 경찰, 형수, 그리고 배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재 싸우고 있는 큰 전선만 3곳이다. 경찰과는 트위터 ‘혜경궁 김씨’ 논란, 형수와는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 배우 김부선씨와는 사생활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가 얼마나 논쟁적 인물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흔한 온라인 악성 댓글로 그칠 ...
- 입력:2018-11-19 15:05:01
- 불황 알리는 나팔소리 높아진다
- 불황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6개월 뒤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인 장·단기 금리 차이 지표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돈을 빌려줄 때 기간이 길수록 높은 이자를 요구한다. 통상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보다 높다.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두 금리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조만간 닥쳐올 불황에 대비해 안전한 곳에 장기간 돈을 빌려주면서 ‘장기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종합지수의 ...
- 입력:2018-11-19 15:05:01
- 빌 게이츠도 반한 ‘식물성 햄버거’ 개발…‘비욘드 미트’, 美 나스닥 상장 신청
- 식물성 대체 단백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기업 ‘비욘드 미트’가 지난 12일 비밀리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신청했다. 이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공모하려는 금액은 총 1억 달러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수의 투자은행(IB)이 주간사로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에서 2009년 설립된 비욘드 미트는 세계 최초의 100% ‘식물성 햄버거’인 비욘드 버거를 내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욘드 버거와 비욘드 소시지 등은 식료품 가게의 고기 코너에서 팔린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이 커지자 &lsq...
- 입력:2018-11-19 15:05:01
- [이제는 지방시대] ‘대구’ 넘어 ‘아시아의 문화콘텐츠’로 우뚝
-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된 지난달 20일 관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를 가득 메우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올해 축제의 오페라대상 수상자인 베이스 연광철씨가 ‘돈 카를로’에서 연기하고 있는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올해 축제 성악가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이윤경씨(왼쪽)가 ‘라 트라비아타’에서 연기하고 있는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지난달 막을 내린 16번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평균 객석점유율 93%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전석이 매진된 작품도 많았다. 축제기간(9월 14일∼10월 21일)동...
- 입력:2018-11-19 15:05:01
- 미국도 혼인율 '뚝'…최대 웨딩드레스업체 파산보호신청
- 파산보호 신청한 데이비드즈 브라이덜 매장 미국의 혼인율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던 미국 최대 웨딩드레스업체가 4억 달러(약 4천510억원) 상당의 채무를 재조정하는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데이비드즈 브라이덜(David's Bridal)이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혼인율이 하락하고 웨딩드레스를 주문 제작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기성복을 주문하는 경우가 늘면서 웨딩드레스업체들의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비드즈는 파산보호를 ...
- 입력:2018-11-20 04:22:33
- '한인여성 최초' 주하원 5선 "세계 놀랄 발전 이룬 한국에 감사"
-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번 선거는 한인 정치력 신장 보여줘" '한인 여성 최초 미 시장' 기록도 5선 달성한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11·6 중간선거에서 태평양 연안 북서부 워싱턴주(州) 하원의원 5선 고지에 오른 신디 류(61·민주당·한국이름 김신희) 의원은 "이번 당선은 한인들의 정치력이 한 단계 신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 후보는 20일 현재 4만9천310표(75.8%)를 얻어 1만5천674표(24.12%)를 차지한 공화당 후보 디오 부크시구에즈를 3만3천636표 ...
- 입력:2018-11-20 04:14:51
- 박병대 “정당한 지시였다” 항변
- 박병대 전 대법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대법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강제징용 소송 등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전 대법관)이 19일 검찰 조사에서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된 일부 혐의에 대해 “정당한 지시였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거나 “사후 보고를 받았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박 전 처장을 전직 대법관 ...
- 입력:2018-11-19 10:35:01
- 현직 법관 70여명 연루… 탄핵 대상 놓고 논란 커질 듯
- 전국의 법관 대표들이 19일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받는 법관 탄핵이 필요하다며 채택한 결의문에는 탄핵 대상 행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정부 관계자와 특정 재판 진행방향을 논의하고 자문을 해줬거나 특정 사건을 담당하는 일선 재판부에 연락해 재판 방향이나 재판 절차 진행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경우다. 법관 대표들은 이 행위들이 탄핵 소추 요건인 ‘중대한 헌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대표적으로 박근혜정부 청와대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행정처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사건 대법원 판결을 지연시키려 ...
- 입력:2018-11-19 10:35:01
- “사법농단 판사 탄핵해야”… 스스로 칼 빼든 법관들
- 전국의 법관 대표들이 19일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양=최현규 기자전국의 법관 대표들이 19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해 “탄핵소추 절차까지 검토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법관이 다른 법관을 향해 탄핵 의견을 낸 것은 처음이다. 이들의 결의는 사법농단 의혹 사태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의 탄핵 논의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국 법관 대표 119명으로 이뤄진 법관대표회의는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
- 입력:2018-11-19 05:35:01
- 손석희 앵커, JTBC 대표이사 임명… 방송·경영까지 총괄
- 중앙그룹이 JTBC의 손석희(62·사진) 앵커 겸 보도부문 사장을 20일자로 대표이사에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도부문 사장에 임명된 지 5년여 만의 승진이다. MBC 앵커 출신인 손 대표이사는 2013년 5월부터 JTBC 보도부문을 이끌어 왔다. 특히 간판 뉴스인 ‘뉴스룸’을 지휘하면서 시사 보도부문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TBC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정권교체 국면에서 시청자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고, 지상파 SBS와 MBC의 뉴스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손 대표이사는 보도부문을 ...
- 입력:2018-11-19 10:25:01
- 美최대 '블러머 초콜릿', 일본 '후지 오일'이 인수
- [블러머 초콜릿 컴퍼니 트위터] 80여 년 전 설립된 미국 최대·최고(最古) 코코아 제품 제조업체가 일본 기업에 매각됐다. 19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1939년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설립돼 3대째 가족기업으로 이어져 온 '블러머 초콜릿 컴퍼니'(Blommer Chocolate Co.)를 일본 유지가공업체 '후지 오일 홀딩스'(Fuji Oil Holdings)가 7억5천만 달러(약 8천500억 원)에 인수했다. 피터 블러머 최고경영자(CEO)는 "5개 공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체를 업계 글로벌 리더 '후지 오일'에 매도했다"며 "블러머 초콜릿 컴퍼니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 입력:2018-11-20 03:03:35
- 신고 안한 과일 압수 당하자… 항공사 승무원, 격분해 난동
- 국제공항의 철통같은 출입국 통로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이들이 있다. 한눈에 알 법한 복장을 갖추고 있다. 방금 다림질을 한 듯 깔끔한 제복을 입고 한 손에는 바퀴 달린 소형 여행가방을 끌고 다닌다. 바로 기장과 승무원이다. 업무 특성상 이들의 출입국 전용 통로 이용 같은 편의는 필요하다. 하지만 검역 측면에서는 허점이기도 하다. 휴대하는 소형 여행가방이 문제다. 입국할 때 100% 검역을 거치는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과 달리 휴대용 여행가방은 출발지에서만 검역을 거친다. 일반 승객은 타국에서 출발할 때라도 반입이 금지된 품목을 걸러낼 수 있지만 기장과 승무...
- 입력:2018-11-19 05:50:01
- 야당의 경고 “이재명 다음 차례는 박원순 될 것”
- 사진=뉴시스보수 야권은 지난 주말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한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병에 걸려 자기 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여러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다음 차례는 박 시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노동개혁이 시급한 와중에 박 시장이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여당 소속 서울시장이 이래도 되는 것이냐”며 “탄력근로제 확대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합의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서민체험 한다고 옥탑방에 올라가더니 이제 노조 ...
- 입력:2018-11-19 05:25:01
- 시카고 병원 총격에 경찰 등 4명 사망…용의자는 파혼남
- 피해 여성, 병원 응급실 의사로 알려져…용의자 현장서 숨지고, 경찰관 등 부상 치료 중 사망 19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30분 사이,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머시 병원(Mercy Hospital and Medical Center)에서 총격이 발생, 용의자와 경찰관 포함 모두 4명이 숨졌다. 사진은 경찰들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한 종합병원에서 총격이 발생, 용의자와 경찰관 포함 모두 4명이 숨졌다. 19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30분 사이,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머시 ...
- 입력:2018-11-20 01:42:59
- 산불 피해지역에 큰 비 예보…불 꺼져도 산사태 걱정
- 올초 샌타바버라 산불 직후 산사태로 20여명 사망 캘리포니아 산불로 불타는 산림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산불 피해지역에 이번 주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재난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비가 불을 끄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산불로 수림이 소실되면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토사가 흘러내리는 산사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19일 NBC 뉴스에 따르면 북 캘리포니아 전원 지역에 오는 21일과 23일 두 차례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현지 기상청이 예보했다. 21일 처음 오는 비는 짧게 ...
- 입력:2018-11-20 01:36:14
- 폐허로 귀환한 산불 피해자들…"남은 건 타버린 벽돌뿐"
- 산불 65% 진화되자 일부 주민 귀가 허용…77명 사망·993명 실종 파라다이스 주민은 귀환 엄두 못내…주차장 텐트시티서 한동안 지낼듯 잿더미로 변한 마을 "내게 소중한 것들은 저기 그대로 있잖아요."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 피해 지역인 뷰트 카운티 내 소도시 치코 주민 로빈 윌슨(34)은 타버린 벽돌 더미 속에서 물건을 뒤지고 있는 세 아이를 가리켰다. 로빈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캠프파이어가 발화했을 때 새크라멘토의 직장에 있었다. 다행히 남편 로건이 아이들과 애...
- 입력:2018-11-20 01:22:25
- 제주 결혼 피로연비 전국의 2.6배
- 제주에서 결혼을 하는데 소요되는 총 비용은 2억원에 육박하며 피로연 비용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2.6배나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간한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결혼 비용은 신혼주택 1억4189만원, 결혼식 1949만원, 혼수 1379만원, 예단 1018만원, 신혼여행 568만원, 예물 597만원 등 총 1억9701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비용은 부모(8023만원)가 자녀(4403만원) 보다 평균 2배 이상 더 지출했고, 결혼식 비용(1949만원)은 전국 평균(1617만원) 보다 높았다. 결혼식 피로연 비용은 1486만원으로 전국 평...
- 입력:2018-11-19 07:00:01
- [단독] 사법농단 의혹 연루 전·현직 법관 93명, 차관급 이상만 34명
-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들이 모두 93명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100명에 가까운 법관이 재판거래, 법관사찰 등 불법에 연루된 것은 사법부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들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연루 법관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국민일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임 전 차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대법관급 10명, 고법 부장급 24명, 지법 부장급 44명, 평판사급 15명 등 93명의 전·현직 법관이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임 전 차장...
- 입력:2018-11-18 05:10:01
- 북·미 고위급 회담 이달 말 가능성, 김정은 연내 답방도 살아 있는 카드
- 북한의 연기 요청으로 한 차례 무산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달 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신호탄 삼아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중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비핵화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 신호는 곳곳에서 포착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측근인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은 지난 14∼17일 한국을 방문해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했다. 김 센터장은 당초 판문점에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만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접촉 여부...
- 입력:2018-11-18 15:05:01
- 시진핑 “한반도 문제 해결 조건들이 맞아떨어져”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현지시간) 포트모르즈비의 한 호텔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11개월 만에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미 관계에 대해 “일이 풀릴 조건들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시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방문 요청을 수락하면서 방북 의사도 밝혀 내년에 남북을 동시에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아·...
- 입력:2018-11-18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