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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역사 품은… 대만의 ‘한때 수도’
‘대만의 작은 아마존’으로 불리는 타이난의 쓰차오 녹색터널. 수로 양옆에 맹그로브라는 나무들이 강 안쪽으로 머리를 맞대며 녹색터널을 만든다.   치메이 박물관. 치메이 박물관은 대만 치메이 기업의 창업주 쉬원룽이 지어 타이난시에 기증했다.   치메이 박물관의 바이올린관.   공자묘. 타이베이, 망고빙수, 여행, 중국, 펑리수, 누가크래커…. 대만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다. 야구팬이라면 왕웨이중(NC 다이노스)을, 아이돌에 관심이 많다면 쯔위(트와이스)도 함께 떠올릴 것 같다. &lsqu...
입력:2018-07-11 15:05:02
[별별 과학] 제습기와 펠티에 효과
J. C. Peltier 위키피디아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장마가 겹쳐 무척 습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제습기다. 무더운 여름날 실내에서 제습기를 틀어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물이 모아진다. 섭씨 30도 상온에서 20평 실내 기준으로 최대 8ℓ의 수증기가 녹아 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창문을 닫은 채 제습기를 켜면 눅눅함은 없어지지만 실내 온도가 더 높아져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제습기는 펠티에 효과를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전류는 열을 전달하는데 금속마다 전달하는 열량이 각기 다르다. 펠티에 효과란 열을 전달...
입력:2018-07-11 15:05:02
“○○○ 번역가 안 사요” 외화에 쏠리는 매서운 눈초리
자막 번역 이슈로 비상이 걸린 외화들. ‘앤트맨과 와스프’(위 사진)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아예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각 영화사 제공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자막 번역을 담당했다가 오역 논란을 빚은 번역가를 향한 항의성 청원이었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엉뚱한 요구로 보이지만 당시 여론은 그만큼이나 뜨겁게 들끓었다. ...
입력:2018-07-11 11:15:01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동굴 기적’
“구조돼서 기뻐요. 집에 가고 싶어요.” 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서 17일 만에 13명 전원이 살아 돌아온 유소년 축구팀이 가족과의 첫 통화에서 한 말이다. 소년들은 병원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그토록 그리던 가족의 얼굴도 봤다. 병원 침실에 누워 환자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에게 손을 흔드는 소년들의 모습도 11일 영상으로 짧게 공개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11일 “소년들 몸무게가 평균 2㎏ 줄었지만 건강은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구조된 소년들은 장시간 잠수가 동반된 탈출에 앞서 진정제(항불안제)를 먹었...
입력:2018-07-11 05:50:01
영국 BBC "K팝이 지구촌 한국어 배우기 열풍 이끈다"
미국·캐나다大 수강생 '북적'…알제리선 K-팝팬 일상 대화에 한국말 방탄소년단(BTS)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K-팝을 앞세운 한류 문화의 글로벌 확산이 미국과 캐나다, 태국,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 세계 곳곳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평가했다. 미국 현대언어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3~2016년 미국 대학에서 언어 전공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어 전공 채택은 오히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1만4천명으로, 20년 전의 163명과 비교하면 괄목상...
입력:2018-07-12 02:11:49
'올스타' 추신수, 예상대로 MLB 홈런 더비 불참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하나의 볼거리인 홈런 더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타자 8명을 발표했다. 오른쪽 허벅지 사두근 통증 중에도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는 예상대로 통증 완화를 위해 홈런 더비 출전보다는 휴식을 택했다. MLB 사무국은 전반기에 홈런 17개를 친 추신수에게 홈런 더비 출전을 제안했다. 추신수는 "전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라며 "나가서 쑥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
입력:2018-07-12 01:59:02
다섯 선녀 놀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에서 더위 날리고 건강 챙기세요∼
“다섯 선녀가 놀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사진)’에서 가족들과 물놀이하며 힐링하세요.” 강원도 동해시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무릉 오선녀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릉 오선녀탕은 동해무릉건강숲 일원 1만3611㎡에 조성된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 5곳을 비롯해 화장실과 탈의실, 매점,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무릉 오선녀탕은 지하수와 계곡수를 사용한 자연 친화적 시설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8월 조성한 이 시설은 ...
입력:2018-07-11 09:05:01
故 정몽헌 15주기 맞춰… 현대그룹 방북 추진
현대그룹이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다음 달 4일 정 전 회장 15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통일부에 북한 접촉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신청서는 이번 주 내로 승인이 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초청장을 받고 최종 방북 허가를 받는 과정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청서 제출 주체는 금강산에 사업소를 두고 남북 경협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현대아산이다. 현대그룹은 2003년 정 전 회장 영결식부터 시작...
입력:2018-07-11 05:45:01
나진·선봉 경제특구 점검차… 송영길 북한 간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송영길(사진) 위원장이 13일 북한 나선(나진·선봉)경제특구의 철도와 항만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한다. 통일부는 11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을 받은 북방위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며 “송 위원장과 민간위원 등 11명이 13∼14일 방북해 나선 지역에서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정상회담 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철도와 ...
입력:2018-07-11 05:50:01
15세 소녀 신부에 격분 신랑 때린 사진사, 조혼 반대 터키 시민 영웅으로 떠올라
터키에서 결혼식 사진사가 소녀 신부의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신랑과 주먹다짐까지 벌여 결혼식을 망쳐놨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사는 조혼 풍습을 반대하는 터키 시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진사 오누르 알바이라크는 지난 5일 열린 터키 말라티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 고용됐다. 알바이라크는 처음 본 신부가 무척 어려 보인다는 생각에 나이를 물었다. 알바이라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신부가 공포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부는 고작 15살이었다. 터키에서는 18세 이하의 결혼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법원 허가를 받아도 17세...
입력:2018-07-11 05:55:01
‘아트 사커’에 먹칠한 앙리의 후계자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켜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티에리 앙리의 후계자는 아름답고 유려한 ‘아트 사커’와 거리가 멀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앙리와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를 선보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매너 없는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벨기에의 스로인이 ...
입력:2018-07-11 06:20:01
33세 호날두, 세리에A서 날아볼까
사진=AP뉴시스 ‘알라 마드리드(Hala Madrid·나가자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사진)가 9년 전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찾았던 순간 꺼냈던 말을 마지막 작별 인사로 남겼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계약을 확정해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프리메라리가(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주요 리그 정복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1억 유로(약 1300억원)를 2년에 걸쳐 나눠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
입력:2018-07-11 06:20: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⑤ 구현모 ‘의족을 한 나무조각’
구현모 작가가 8일 개인전 ‘후천적 자연’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 전시장에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구 모양의 왼편 작품은 ‘유니버스’(지구본 위에 아크릴), 나뭇가지 모양의 오른편 작품은 느티나무의 학명인 ‘젤코바’(황동)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구름’(우레탄폼·에폭시·아크릴). PKM갤러리 제공   ‘숲’(나무·황동 등 혼합재료). PKM갤러리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임플란트 에피소드’는 과로 한국 사회의 표본처럼 회자된다...
입력:2018-07-10 15:05:01
"한인 목소리 키운다"…워싱턴DC서 '미주한인 풀뿌리 대회'
11∼13일 개최 '비정부 영역서 공공외교 자임' 12일 만찬에 미 의원 20여명 참석…한반도 정세 언급 주목 미주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미주 한인 풀뿌리 콘퍼런스'(KAGC)가 11일 워싱턴DC에 있는 하얏트 리전시호텔에서 연례행사를 열어 세 과시에 나섰다. 풀뿌리 리더십 개발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가 5회째로, 오는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미국 정치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키워 비정부 영역에서 공공외교 첨병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것이다. 재미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하는 '시민참여센터(...
입력:2018-07-11 16:35:26
충돌, 2030… 전혀 다른 컬러, 잉글랜드-크로아티아 4강전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잉글랜드와 ‘베테랑의 관록’을 갖춘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왼쪽)과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조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다. AP신화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어느새 막판에 이르렀다. 결승전 한쪽 명단이 채워진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 ...
입력:2018-07-10 15:05:01
“외국서 석사학위 받았지만… 농촌서 새 삶 살아요”
‘엄마, 나 시골 살래요!’의 저자 이아나씨가 방울토마토를 가꾸는 모습. 전남 구례에 사는 그는 10일 그곳에서 계속 살지에 대해 “나도 궁금한 부분이다. 여하튼 지금은 좋으니까 한동안은 이곳에 살 것 같다”고 했다. 이아나씨 제공 외국 유학까지 다녀온 딸이 시골에서 농부로 살겠다고 하면 엄마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신간 ‘엄마, 나 시골 살래요!’(이야기나무)는 간단히 말하면 시골살이를 결심한 미혼 이아나(35)씨가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쓴 편지 형식의 귀농귀촌 에세이다. 부제는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
입력:2018-07-10 15:05:01
'출루의 달인' 추신수 앞의 전설들…루스·게릭·윌리엄스
48경기 연속 출루로 푸홀스, 보토와 공동 1위 루스는 50경기 연속 출루…MLB 1위는 윌리엄스의 84경기   추신수. [AP=연합뉴스]  현역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을 세운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앞에는 이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가득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인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84경기를 필두로 조 디마지오, 루 게릭, 데릭 지터, 타이 콥, 베이브 루스 등이 추신수의 출루 행진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
입력:2018-07-11 03:37:14
서부 명물 '할리우드 사인'까지 케이블카 연결될까
서부 관광의 명물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 산자락의 '할리우드 사인(표지)'까지 케이블카로 관광객들을 공수하는 구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주체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전날 LA 시 관리들에게 약 1억 달러(1천117억 원)를 투자해 LA 버뱅크에 있는 본사에서 할리우드 사인까지 에어리얼 트램웨이(케이블카 라인)를 건설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 방안은 할리우드 주변의 주차난을 일거에 해소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할리우드 사인...
입력:2018-07-11 03:00:08
트럼프, 中에 거듭 경고하는 의미는… ‘북한 문제 사보타주’ 판단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북·미 협상이 꼬일 때마다 중국을 배후로 지목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나자 다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는지 모른다”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중국이 북한 문제를 ‘사보타주’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
입력:2018-07-10 05:50:01
스페인 토레스, ‘사간 도스’로 간다… 유럽 축구스타들 일본행 줄줄이
유럽 축구스타들의 일본행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34·사진 오른쪽)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떠나 일본으로 향한다. 토레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J리그의 사간 도스에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AT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 빅리그의 명문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온 슈퍼스타다. 특히 리버풀 입단 첫해인 2007-2008 시즌에는 총 4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쏟아 부으며 EPL을 호령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
입력:2018-07-10 08:55:01
문어·고양이는 가라… 쪽집게 게리 네빌
월드컵 승리팀을 맞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나 예언자 고양이 ‘아킬레스’보다 낫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영국 I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팀을 모두 맞혔다. 네빌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사진)을 통해 16강에 오른 대표팀들의 남은 경기 승패를 예측했다. 4강에 오르는 국가로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꼽았다. 16강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모두 정확하게 맞힌 셈이다. 네빌은 9일 개인 트위터에 결과를 예측했던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예측을 ...
입력:2018-07-10 07:10:01
월드컵 결승 vs 윔블던 테니스 결승… 시간대 겹쳐 묘한 자존심 싸움
영국에서 탄생한 축구와 테니스가 각각을 대표하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묘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클럽의 리처드 루이스 회장이 남자단식 결승이 기존대로 열리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남자단식 결승시간(15일 오후 10시)과 월드컵 결승시간(16일 0시)이 충돌하면서 남자단식 결승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하지만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결승전을 보는 1만5000여 관중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월드컵 대회 결승을 시청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겠다고 ...
입력:2018-07-10 07:10:01
자카르타에서도… 일본은 없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40일도 안 남은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종합 2위 사수를 다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 훈련장에서 줄타기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천=윤성호 기자   이재근 선수촌장(앞줄 오른쪽)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신해 아시안게임 선전을 약속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진천=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
입력:2018-07-10 07:10:01
“한국판 셜록 홈즈 안돼”…헌재, 탐정 금지 “합헌”
헌법재판소는 퇴직 경찰관 정모씨가 탐정업을 금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총경으로 정년퇴직한 정씨는 경력을 살려 미아, 가출·실종자를 찾는 탐정업에 종사하려했다. 하지만 신용정보업자 외에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 사생활을 조사하지 못하도록 한 신용정보보호법 40조에 가로막혔다. 이 법은 탐정 또는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규제하고 있다. 정씨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이 침해됐다”며 2016년 6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최근 ...
입력:2018-07-10 06:20:02
트럼프 절친 셸던 애덜슨 “北에 카지노 개장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이자 카지노 재벌인 셸던 애덜슨(85·사진)이 북한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애덜슨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서 “나는 북한에 다시 가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카지노뉴스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덜슨은 “내가 북한에 가려는 건 북한과 싸우려는 게 아니라 북한에 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유대인인 애덜슨은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
입력:2018-07-10 05: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