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이 비 오듯… 진천선수촌은 ‘나와의 싸움 중’
- 한국 남자 레슬링 대표팀(위쪽)과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G-500 행사에서 공개훈련에 임하고 있다. 진천=김지훈 기자신치용 선수촌장이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진천=김지훈 기자“모든 것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을 14일 찾았다. 레슬링 연습장에 들어서니 선수들이 흘린 땀 냄새가 자욱했다. 3분 스파링, 3분 파테르, 3분 휴식 순으로 20여분간 훈련이 이어졌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 코...
- 입력:2019-03-14 06:50: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기
-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지친 마음을 리프레시하려고 여행을 떠나지만, 솔직히 이게 가능할까. 이미 한국에서 찌들어버린 몸을 끌고 몇 시간씩 좁은 이코노미에 자신을 구겨 넣고 날아가 시차도 안 맞는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것이 여행인데, 지친 마음이 여행으로 사라질 리 없다. 여행은 갔다 와도 문제다. 일을 다시 시작하려면 더 힘들다. 이런 괴로움을 뻔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틈만 나면 싸게 나온 비행기표를 찾아 인터넷을 뒤진다. 또 떠나고 싶어진다. 더 힘들어지더라도, 떠나고 싶어 한다. 중독이 따로 없다.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기대를 잔뜩 품었다. ...
- 입력:2019-03-08 15:10:01
- [빛과 소금-송세영] 옴진리교와 사바하
- “여느 때와 조금도 다름없는 아침이었다. 딱히 다른 날과 구분할 필요도 없는 당신의 인생 속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 변장한 다섯 명의 남자가 그라인더로 뾰족하게 간 우산 끝으로, 묘한 액체가 든 비닐봉지를 콕 찌르기 전까지는.”(무라카미 하루키, ‘언더그라운드’) 1995년 3월 20일 월요일 아침 8시였다. 일본 도쿄의 지하철은 출근하는 직장인과 등교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정차했던 역에서 출발하려던 5개의 전동차에서 사린가스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터졌다. 무고한 시민 12명이 숨지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고 일본의 안전 신화는 무...
- 입력:2019-03-08 15:05:01
- 반짝반짝 빛나는… 내게 특별한 공간은 어디인가요
-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라는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건축가 유현준씨가 왜 별자리 책을 냈냐”고. 궁금한 것부터 답하자면 이 ‘별자리’는 별자리가 아니다. 저자의 눈에 반짝거리는 도시의 공간 121개를 가리킨다. 인간으로, 건축가로 자신을 키워준 도시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의 여러 요소와 장소에 대해 그가 쓴 첫 에세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시간을 보낸 공간도 그 사람을 만든다. 이 책은 나를 만든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여러분만의 공간을 찾고 주변에 나누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은 6개 챕터...
- 입력:2019-03-08 15:05:01
- [시가 있는 휴일] 전설
- 내치는 대로 싸워나가면서도무엇이 자신인지 알지 못한다잔혹하고 부끄럼 많은 계절그곳은 지나온 내게는 잘 보인다청춘은나를 찾아 떠나는 긴긴 여행길에신발끈을 조여 매는 어둔 미명의 전율이다이윽고 마음이 자유로워질 때쯤몸은 맥이 탁 풀리며 쇠퇴해간다인생의 저울은 진저리가 나도록균형이 잘 잡혀 있다사람들은 잃어버린 것에 민감하기에자기도 모르게 외치는 것이다"푸르른 청춘은 아름다웠도다!"라고이바라기 노리코의 시집 ‘처음 가는 마을’(봄날의책) 중192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시인은 전시 체제의 일본에서 청춘기를 보냈다. ‘살아 있는 한 살아 있는 것들...
- 입력:2019-03-08 15:0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녹아내린 촛농처럼 흐물흐물, ‘녹초’(가 되다)
- 고3, 금강변에 곰나루가 있는 도시에서 쌀 한 가마 값이던 3만원에 하숙을 했습니다. 교문 밖 다리를 건너 골목길로 들어서면 두레박이 걸린 우물이 반겨주고, 바삭바삭 연탄재를 밟으며 샛길로 올라가면 가죽나무 옆 파란 양철 대문이 맞아주던 하숙집. 마당을 지나면 햇볕 한 아름 드는 툇마루가 딸린 방 두 개가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우리 넷의 웬만한 빨래도 해주셨고 점심, 저녁 도시락 8개와 자기 아이들 도시락까지 매일 싸셨지요. 달걀프라이 한 판 깔린 그 많은 도시락을 싸느라 고생 많으셨을 텐데, 그때는 그 감사함을 느끼고 자시고 할 마음의 겨를이 없었습니...
- 입력:2019-03-08 15:05:01
- [제주에 산다] 제주도 세화오일장(Ⅰ)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장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터로 걸어가면 먼저 10여개의 노점상을 만난다. 여름에 3장에 1만원 하는 냉장고바지를 팔던 트럭은 겨울에 누비바지를 판다. 경남 통영에서 왔다는, 피조개를 가득 실은 트럭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조금 더 들어가면 낚시장비 노점 주인이 나를 보고 눈인사를 하고 흰머리를 세련되게 다듬은 아주머니는 손수 만든 앞치마, 원피스를 옷걸이에 걸어놨다. 어디에 쓰는지 궁금한 고무줄을 종류별로 펼쳐 놓았고 말레이시아 사람은 목공예 장식을 늘어놓고 서툰 한국말로 “구경하세요” 외친다. 노점 사이사이에는 할머니들이 ...
- 입력:2019-03-08 15:05:01
- [논설실에서] 앨버트로스의 경고
- 미드웨이섬에서 발견된 앨버트로스 사체. 재단법인 숲과나눔 제공하와이 북서쪽 망망대해에 3개의 작은 산호초 섬으로 이뤄진 미드웨이제도가 있다. 날짜변경선에 가깝고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에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미국령인 이 섬은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이 일본에 승기를 잡은 미드웨이 해전 격전지로 유명하다. 이 섬은 새들의 천국이다. 신천옹으로도 불리는 앨버트로스란 바닷새도 옛날부터 이 섬을 번식지 삼아 살아왔다. 그런 이들에게 언제부터인가 재앙이 찾아왔다. 때가 돼도 날지 못하고 뒤뚱거리다 죽어가는 새끼들이 갈수록 늘어났다. ...
- 입력:2019-03-08 15:05:01
-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빛과 어둠 당신의 선택은?
- 화성 탐사를 떠났다 고립된 주인공의 생환을 그린 영화 ‘마션’의 한 장면. 과학 전공자들이 주로 쓴 토피아 단편선은 이 영화처럼 과학적 지식이 탄탄하게 뒷받침돼 지적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다가올 미래, 당신은 빛과 어둠 어느 세계를 택하시겠습니까? 선택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다만 여러분이 갖고 있는 전문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유토피아 또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구성하거나, 그 세계에서 생존할 방법을 찾아내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이런 제안을 받아들인 SF 작가 10명이 토피아 단편선 1권 ‘전쟁은 끝났어요’와 2권 ‘텅 빈 거품’을 ...
- 입력:2019-03-08 15:05:01
- 빌 게이츠가 미국 대학생 전원에게 나눠줬다는 책은
- 저자는 현재의 세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묻는 13개 문제를 던지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들 질문을 전부 소개할 순 없으니 문제지 첫머리를 장식한 ①~③번 문항만 풀어보도록 하자. ①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 될까. A. 20% B. 40% C. 60% ②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③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자, 이제 채점을 해보자. ①~③번의 정답은 각각 C B C다. 당신의 점수는 몇 점인...
- 입력:2019-03-08 15:05:01
- “허랑방탕한 주인공 제 얘기나 다름없어… 회개의 메시지 공감”
- 성극 ‘제비젼-탕자! 돌아오다’를 공연하는 마흥식 장로가 최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예인아트홀에서 “무대에 서는 날까지 연기로 복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아내의 암 투병을 계기로 하나님을 만난 시절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리는 마흥식 장로. 송지수 인턴기자40년 가까이 수많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해온 배우 마흥식(71·세광교회) 은퇴 장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무대에 올려야겠다는 소망을 품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믿음의 배우들과 의기투합해 성극 ‘제비젼-탕자! 돌아오다’를 기획해 무대에 올리고 ...
- 입력:2019-03-08 05:25:01
- [조용근의 ‘크리스천 세무상식’] 올바른 납세(1)
- 아무런 반대 급부도 없이 그저 강제적으로 내야 할 세금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까요.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납세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마의 속국 이스라엘의 지도자격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의 약점을 잡아볼 심산으로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견해를 물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을 반대했다면 황제에게 반역했다고 올무를 씌우려 꾸민 흉계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흉계를 미리 아셨던 예수님께서는 이들로 하여금 세금낼 돈을 보여라고 하자 그들이 내민 은돈 한 데나리온을 보시...
- 입력:2019-03-08 05:20:01
- [100세 시대 ‘나이 수업’] 세대공감은 열린 자세를 갖는 게 첫걸음
- 유경 어르신사랑연구모임 대표“경로(敬老)는 옛말, 이제는 혐로(嫌老)가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 학생들의 제안서 첫 줄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여러 아이디어 중에서 뽑혀 올해 학교의 지원을 받게 된 프로그램 이름은 ‘공전(共傳)’이다. ‘어르신과 대학생 그리고 대학이 함께 쓰는 자서전’이라는 부제가 달린 ‘공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안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 살아온 내력을 들으며 기록해 정리하고 사진 등을 넣어 자서전을 발간한다는 얼개를 가지고 ...
- 입력:2019-03-08 05:20:01
- 나는 얼마나 주님의 제자답게 살고 있나
-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집중해서 묵상하기 좋은 시간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나. 과연 그분의 제자답게 살고 있을까. 나의 영적인 상황을 점검해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한다. 책을 읽으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그분의 가르침, 기도를 떠올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오직 예수뿐이네”라는 고백을 할지 모른다. 차이 나는 복의 클래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제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남겼다. ‘산상수훈’은 그 가운데 핵심 중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
- 입력:2019-03-07 11:05:01
- [외식업계는 지금… ] 싱그러운 색깔로 시각·향으로 미각 자극… 딸기 홀릭
- 스타벅스코리아의 ‘딸기파인주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더뷰라운지의 ‘딸기갤러리’.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의 ‘하트심쿵케이크’.외식업계가 딸기로 봄맞이를 하고 있다. 신선한 생딸기가 들어간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로 소비자들의 미각과 시각을 자극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딸기가 들어간 한정판 메뉴를 출시하고, 딸기를 주재료로 삼은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 등 딸기 시즌 행사가 한창이다. 스타벅스는 생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스타벅스코리아 최초로 한정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충남 논산, 경남 산청 등에서 수확된 최상급 딸기...
- 입력:2019-03-07 08:20:01
- 그땐 모두가 비웃은 김치혁명
- 김장 경력 30년의 김혜순(56)씨는 지난해부터 김장을 담그지 않기로 했다. 김치냉장고가 갑작스레 고장이 나면서 애써 담근 김장김치가 너무 빨리 시어버리면서 상심이 컸다. 어쩔 수 없이 포장김치를 사서 먹었는데,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직접 담근 것처럼 맛있어서 놀랐다”며 “아들이 결혼하면서 며느리에게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김장 노동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작년부터 마음 편히 사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가 50대 이상 주부들도 사로잡았다. 7일 대상㈜ 종가집 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철 설문조사 ...
- 입력:2019-03-07 08:15:01
- 고기와 썸타는 달래·냉이… 설레는 봄의 맛
- 글래드 여의도 ‘그리츠’ 최재연 총주방장누군가는 봄이 오는 것을 냄새로 알아챈다. 뒷산에서 즐기는 짧은 산책길, 은근한 풀냄새에서 냉이를, 달래를, 쑥을 기막히게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그렇게 뒷산에서 봄맞이를 하고, 누군가는 집 근처 마트에서나마 봄 냄새를 기막히게 감지해낸다. 나도 모르게 마트 한 켠 나물 코너에서 서성이고 있다면 어느새 몸은 이미 봄이 왔음을 감지했다는 뜻이다. 지나치기 쉽지 않은 봄 냄새의 유혹을 접시에 담아내는 게 봄날 ‘야매 셰프’들의 소소한 로망이 아닐까. 봄의 맛을 접시에 펼쳐내는 데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
- 입력:2019-03-07 08:05:01
- “젊을 때 파격적 역할 욕심… 1인 2역 무서웠지만 도전했죠”
-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 흥행을 견인한 배우 여진구. 그는 “20대, 30대 초반의 여진구보다는 그 뒤의 모습을 목표 지점으로 삼고 있다. 오랜 기간 다듬어가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여진구(22)는 인터뷰 내내 ‘처음’ ‘도전’ ‘성장’이란 단어를 즐겨 썼다. 지난 4일 10.9%(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왕이 된 남자’(tvN)는 오랜 연기를 꿈꾸는 청년 여진구에게 그만큼 특별하고 소중했다. “내가 변했단 생각이 든 적이 처음이었어요. 여러 작품에서 감정...
- 입력:2019-03-07 06:45:01
- 덕담 주고 받는 사이… 우즈 “박성현, 1위 탈환 축하해”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왼쪽 사진)가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박성현(26·오른쪽 사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을 놀라게 해서 즐거웠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을 지켜봐 좋았다”며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박성현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도 첨부했다. 박성현은 지난달 7일 한 골프용품 업체의 광고 촬영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골프클럽을 찾았다. 이 자리에 우즈가 나와 함께 촬영했다. 둘의 만남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평소 우즈의 팬으로 알려진 박성현은 예...
- 입력:2019-03-07 06:35:01
- 또 다른 심판 ‘VAR’… 극장 된 축구장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오고 달로트가 7일(한국시간)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의 페널티킥 성공 이후 포효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무사 마레가(가운데)를 비롯한 FC포르투 선수들이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후 기뻐하는 모습. 두 팀은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8강에 진출했다. AP뉴시스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은 ‘극장 승부’의 연속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린 아약스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FC포르투도 대역전극의 주인공에 합류했다. ...
- 입력:2019-03-07 06:35:01
- 더 스마트하게 변신… 기아차 ‘더 뉴 니로’ 출시
- 모델들이 7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열린 ‘더 뉴 니로’ 포토미디어데이에서 신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현구기자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가 더 스마트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니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토미디어데이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을 모두 구축한 국내 친환경차 대표모델이다. 2016년 출시 이래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7만대 넘게 판매됐다. 새로 선보...
- 입력:2019-03-07 06:20:01
- ‘트랩’부터 ‘킹덤’까지… 이것은 영화인가, 드라마인가
- 채널 OCN이 영화 제작진들과 협업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드라마였던 ‘트랩’. 하드보일드한 추적 스릴러로 명암 대비가 돋보이는 영화적 장면 구성과 연출로 호평받으며 3일 종영했다. OCN 제공“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이것은 드라마인가, 영화인가.” 최근 드라마 시장의 변화를 영화 ‘극한직업’의 유행어를 빌려 정리하자면 이렇다. 영화를 닮은 드라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영화계에서 활약했던 제작진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중이다. 3일 4%(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
- 입력:2019-03-04 15:10:01
-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안이숙·조수옥 재조명
- 사단법인 아침(이사장 고규군)과 이주영 김진표 이혜훈 국회의원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안이숙·조수옥 재조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최재건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교수는 ‘조수옥의 신사참배반대운동과 그 삶’에 대해, 김정일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는 ‘최덕지를 중심으로 한 신사참배반대운동’, 김대응 한국침례교회 역사연구회장은 ‘일본국회를 호령한 안이숙’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또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장과 이명화 도산학회장, 전갑생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이 ...
- 입력:2019-03-03 11:05:02
- 혹사 우려?… 양현종 “몸 너무 좋아, 계속 많이 던질 수 있습니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투구를 점검하는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임기영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KIA를 이끄는 김기태 감독은 올해 가을야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 제공“팬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 계속 많이 던질 수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은 ‘고독한 에이스’다. 팀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그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공을 던졌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매해 18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
- 입력:2019-03-03 05:40:01
- 마지막 날 폭풍 버디 9개… 박성현, 짜릿한 역전극
- 박성현이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성현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포함해 8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화뉴시스‘남달라’ 박성현(26)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기록하는 등 8타를 줄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올해 치러진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3승을 수확하는 초강세를 이어나갔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 입력:2019-03-03 05: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