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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단톡방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 나왔다
성매매 알선, 불법 동영상 유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 취재진의 사다리와 삼각대가 놓여 있다. 승리와 정씨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김지훈 기자검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나타난 경찰과 연예인의 유착 정황에 관한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건 무마와 관련, 경찰 최고위급 간부가 언급된 사실은 경찰도 인정하고 엄중 수사를 약속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에서 일선 경찰의 유착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부실 수사 의혹까지 제기된 ...
입력:2019-03-13 15:05:01
미국판 스카이캐슬… 초대형 명문대 입시비리로 ‘발칵’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부유층 부모들과 그 욕망을 꿰뚫은 입시 전문가가 초대형 대입 비리를 저지르는 건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미국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스탠퍼드와 예일, UCLA 등 명문대의 운동부 코치와 시험 감독관들을 매수해 학생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입시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온갖 범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드라마 ‘스카이캐슬’과 똑 닮은 모습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은 할리우드 배우와 기업 최고경영자(C...
입력:2019-03-13 15:05:01
윤동주 친필 원고 보관 ‘정병욱 가옥’ 복원한다
옛 서대문형무소,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가 보관된 정병욱 가옥 등 7건의 항일독립 유산이 복원·정비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문화재청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꾸고-즐기고-알리고-다지고’라는 4대 전략 목표하에 진행될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역사성 회복을 위한 문화재 보존·전승에 특히 초점이 맞춰졌다.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항일독립 유산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등록 등 법적 보호 테두리 내로 흡수한다는 방침...
입력:2019-03-13 07:10:01
경찰, 정준영 ‘황금폰’ 추적… 판도라 상자 열리나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이 스마트폰을 맡긴 서울 서초구의 한 휴대전화 복원업체를 13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일명 ‘황금폰’에 담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3일 사설 휴대전화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이 업체에 휴대전화 복구를 맡기는 과정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 처벌을 위해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씨의 시인에 더해 합의되지 않...
입력:2019-03-13 05:50:01
호∼ 날다, 벼랑끝에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관중 앞에서 고공 점프를 하며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호날두가 세 번째 득점 이후 1차전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한 세리머니를 흉내내는 모습.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대역전극의 희생자가 됐고, 그를 데려온 유벤투스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던 호날두가 벼랑 끝에...
입력:2019-03-13 06:25:01
기아차, 8년 연속 KBO 리그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가 8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공식 후원을 이어간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사진). 기아차는 2012년부터 KBO 리그 후원을 해오고 있다. 기아차는 2019 KBO 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올스타전·한국시리즈 MVP 차량 후원, KBO 업무용 차량 후원, 주요 경기 시구차량 운영, 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
입력:2019-03-13 07:10:01
소설가 황석영, 2019 맨부커상 후보에 올라
소설가 황석영(76·사진)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9 후보에 올랐다고 맨부커상 선정위원회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2016년, 2018년 한강 이후 두 번째다. 올해는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8권의 책 중 13권을 추렸다. 황석영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 소설은 성공한 60대 건축가와 젊은 연극인을 주인공으로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지난해 프랑스에...
입력:2019-03-13 07:10:01
반발계수 낮춘 공인구 효과는?… 아직은 “글쎄요”
올 시즌 프로야구에 도입된 새 공인구(사진)가 지난 수년간 지속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판단하기 이르다”는 게 새 공인구를 접한 현장의 주된 반응이다. 시즌별 홈런 개수는 2016년 1483개, 2017년 1547개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756개의 홈런이 나왔다. 지나친 타고투저가 야구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리그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소위 덜 날아가는 공인구를 도입했다.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기존의 0.4134~0.4374에서 0.4034~0.4234...
입력:2019-03-13 06:30:01
퐁당 퐁당, 올해엔 얼마나 빠질까
지난해 5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 홀의 모습. 호수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17번 홀은 그린이 좁아 선수들이 실수로 공을 물에 빠뜨리기 쉬워 경기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다. AP뉴시스 ‘17번 홀에 올해는 몇개의 공이 빠질까.’ 남자 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다. 1974년 창설된 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 대회 ...
입력:2019-03-13 06:25:01
또 다른 선수 ‘강심장’ 품은 팀이 봄을 품는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지난 1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서로 독려하고 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의 선수들이 지난달 2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모여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개막(15일)을 코앞에 둔 지금, 감독들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선수들의 정신력이다. 5개월여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통과해 포스트시즌까지 올라온 구단 간 실력은 종이 한 장 차...
입력:2019-03-13 06:25:01
폼페이오 “김정은, 내게 비핵화 6번 약속… 행동 보여야”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것(핵무기)들을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라며 “그는 나를 직접 만나 무려 6번이나 비핵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이야 쉽다(talk is cheap)”면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 지역 5개 방송사와 연이어 인터뷰를 하고 북한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잠시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
입력:2019-03-13 05:40:01
“클럽 MD들 여성 고객과 성관계 인증샷 올리는 단톡방 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MD(merchandiser·영업사원)가 고객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유포해 구속된 가운데 MD들 사이에선 여성 고객의 신체나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을 찍어 공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 MD는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인증샷을 올리는 단체 카톡방이 있다’고 했다.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20대 여성 A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클럽 MD 수십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톡방에는 고객들의 스킨십 장면이나 노출 사진이 올라오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모두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
입력:2019-03-12 15:05:01
비둘기파 비건까지 “우린 일괄타결 원한다”… 北에 빅딜 압박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카네기국제평화기금 핵 정책 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비건 대표는 북한 비핵화는 단계적이 아닌 일괄타결 방식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 캡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일괄 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완전히 통일돼 있다”고 말했다. 향후 비핵화 협상은 북한이 거듭 주장하는 ‘단계...
입력:2019-03-12 15:10:01
딕 체니 “트럼프, 부동산 거래하나”
딕 체니 미국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2018년 12월3일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홀대하며 고립주의 외교를 펴는 것에 미국 내 반발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동맹국에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강요한 것을 두고는 미국 내 네오콘(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까지 불만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최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계 정책연구기관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연례 세계포럼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앞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
입력:2019-03-12 15:05:01
[특파원 코너-하윤해] 하노이의 택시 운전사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출장을 갔을 때 ‘번역 앱’이라는 걸 처음 써봤다. 스마트폰 앱이 번역을 한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한국어와 베트남어까지 통역이 되는 줄은 몰랐다. 교통 통제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계기가 됐다. 평상시에도 하노이 교통 상황은 좋지 않아 보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로를 수시로 막았다. 하노이 정상회담 첫날이었던 2월 27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묵고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을 찾았다. 그날 정상회담은 오후 6시15분에 시작될 예...
입력:2019-03-12 15:05:01
IMF “한국경제 역풍 맞고 있다”,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가 원인
넥메틴 타르한 페이지오글루(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 당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가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 심화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재정정책을 더욱 확장적으로 운용하라고 조언했다.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 미션단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
입력:2019-03-12 15:05:01
“일대일로 참여” 항구 내주는 伊… 유럽 공략 액셀 밟는 中
장기적인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가 자국 항구까지 개방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를 인수해 유럽 거점을 마련한 중국이 이탈리아 항구 이용권까지 얻을 경우 유럽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역으로 세계 곳곳에서 중국을 견제해 온 미국은 ‘화웨이 봉쇄’ 실패에 이어 유럽에서 또다시 구멍이 뚫려 체면을 구기게 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동부 트리에스테 항구에 대한 중국의 접근권을 더욱 폭넓게 보장하고 양국 전력공급사 간 협력을 강화...
입력:2019-03-12 15:05:01
폭행 시비로 열린 버닝썬, 마약·性·몰카 ‘초대형 스캔들’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공동대표로 일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논란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뉴시스버닝썬 인근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 승리는 이곳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시작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시비였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관여한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었다. 이때만 해도 사건이 성(性)·마약으로 뒤범벅이 된 초대형 스캔들로 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3개월 만에 단순 폭행은 마약으로, 성폭력으로, 다시 성로비...
입력:2019-03-12 15:05:01
도시·건축 혁신 위한 프로세스 가동… 미래 100년 서울 경관 만든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앞으로 서울에 새로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는 ‘슈퍼블록’을 쪼개 중간 중간 보행로를 내야 한다. 민간 정비 사업도 서울시가 사업 사전 단계부터 관리해 아파트 단지의 공공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시청에서 아파트 정비사업과 건축디자인을 혁신하는 내용의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비사업 초기인 ‘사전 공공기획’ 단계가 신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
입력:2019-03-12 08:25:01
[포토] 눈 쌓인 치악산 비로봉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에 함박눈이 내려 12일 비로봉 정상이 하얗게 덮여 있다. 3월 중순이라고 믿기 어려운 설경이 봄을 시샘하는 듯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입력:2019-03-12 11:10:01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 안돼… 사상 처음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우리나라 국회에 해당)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2일 제14기 대의원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만 밝히는 형식이며 찬성률이 100%인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아예 출마하지 않은 것이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항상 대의원에 올랐다. 김일성 주석은 1~9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12기 ...
입력:2019-03-12 07:20:01
정준영 입건… 합의 촬영했어도 유포는 유죄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대기하던 취재진이 동영상 유포에 관한 여러 질문을 하자 "미안하다"며 공항을 도망치듯 빠져 나갔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경찰이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씨를 12일 입건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정씨는 이날 귀국했다. 경찰이 본격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피해자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
입력:2019-03-12 06:00:01
정부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美와 면밀히 주시”
정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동창리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아직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을 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동창리 발사장은 현재 일부 시설의 외벽과 지붕 등을 복구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것 같은 특별한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부터 동창리 발사장 시설 복구에 ...
입력:2019-03-12 06:05:01
美 당국 “737맥스 안전 자신”에도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운항 중단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사 조립공장에서 한 근무자가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를 살피고 있다. AP뉴시스보잉사 최신형 여객기 737 맥스8이 잇따른 추락사고로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은 이 기종에 대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상태(airworthy)’라고 일축했다. 보잉사는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기종에 대한 운항금지 조치는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737 맥스 기종은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며 “에티오피아항공과 라이온에어 여객...
입력:2019-03-12 06:15:01
잇단 추락 ‘보잉737 맥스’ 국내서도 운항 중지
사진=AP뉴시스국내에서도 ‘보잉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된다. 이 기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의 여객기와 같다. 국내에선 이스타항공이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체 결함 등의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운항 중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은 12일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보잉737 맥스 항공기 2대의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과 이스타항...
입력:2019-03-12 06: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