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까지 지역 균형발전에 175조 투입한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정부가 펼칠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초점은 ‘성장기반의 균형’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75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 어디에서도 문화를 즐기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광역권 교통·물류망을 조성하고 지역산업을 육성할 기초도 닦는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지역발전 정도와 삶의 질을 종합한 ‘균형발...
- 입력:2019-01-29 15:05:01
- “홍보 효과 탁월”… 은행들, ‘아이돌 모시기’ 경쟁
- 은행권이 ‘아이돌(Idol) 모시기’에 푹 빠졌다. 보수적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아이돌그룹이 ‘특효’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돌풍을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우리은행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공식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182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다. 그간 발표한 6곡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팬층이 두텁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인 글로벌 네트워...
- 입력:2019-01-29 15:05:01
- 어량·방렴 등 ‘전통어로방식’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 대나무 발을 치거나 돌을 쌓아서 밀물 때 연안으로 몰려든 물고기를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둬 잡는 ‘전통어로방식’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29일 이처럼 물고기를 잡기 위해 주변 지형과 조류의 흐름,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해 어구를 설치·활용하는 전통어로방식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전통어로방식은 고대부터 어구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식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려·조선시대에는 대나무나 돌을 활용하는 ‘어량(魚梁)’ 같은 어구들이 문헌에 등장한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상업...
- 입력:2019-01-29 09:45:01
- [하경대의 건강 칼럼] 겨울철 심혈관질환 올바른 관리법
- 겨울철 온도가 급감하면서 심혈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보통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 뇌혈관질환, 뇌졸중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심장질환 사망률은 43.4명, 고혈압성질환 사망률이 9.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0.6%가 심혈관질환 사망자였다. 아울러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순위 추이를 보면 1998년 10만 ...
- 입력:2019-01-29 09:35:02
- ‘국민MC’ 설자리 잃은 방송가… 군웅할거 시대 열렸다
- 방송가 풍경은 수년째 달라진 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 참신한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는다는 하소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1~2년 사이 방송가 지형도는 크게 달라졌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으로 대표되던 ‘국민 MC’가 출연진을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방송가에 ‘1인자’가 존재하지 않는 군웅할거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어쩌다 방송가의 풍경이 이렇게 바뀐 것일까. 2000년대 중반 이후 방송가의 가장 높게 솟은 봉우리는 단연 유재석이었다. 그는 2005년 KBS 연예대상 수...
- 입력:2019-01-29 09:20:01
- -10억5000만원… KIA 윤석민 연봉 역대 최대 삭감 불명예
-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3·사진)이 역대 한국 프로야구 연봉 최대 삭감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KIA는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상 20명, 동결 7명, 삭감 17명이다. 이 중 윤석민은 기존 12억5000만원에서 무려 10억5000만원(삭감률 84%)이 삭감된 2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역대 최대 삭감액이었던 지난해 장원삼(LG 트윈스·5억5000만원)의 두 배 가량 되는 액수다. KIA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윤석민은 2013년 미국행을 택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유턴했다. 그런데도 구단은 2015년 초 윤석민에...
- 입력:2019-01-29 05:35:01
- [단독] “조성길 망명 이유는 상납금 조성 과정 사고 났기 때문인 듯”
- 사진=AP뉴시스지난해 11월 해외 현지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조성길(사진)전 주이탈리아 북한대사 대리가 금전적 문제로 탈북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29일 “조 전 대사 대리가 돈 문제로 인해 현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복수의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다”며 “문제가 된 자금 규모는 6000만 달러(약 67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조 전 대사 대리가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자금을 직접적으로 횡령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자금도 과거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서 발견된 것처럼 불법적으로 조성된 돈은 아닌 것으로 ...
- 입력:2019-01-29 06:10:01
- 제주도,자연·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위해 558억 투자
- 제주도가 자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3관왕 위상 유지와 제주의 자연·문화유산의 체계적 발굴·활용을 위해 올해 총 268개 사업에 5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20년 실시되는 세계자연유산 재인증 심사 준비와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그림책마을 프로그램 및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운영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시아작가교류전, 세계자연유산 보전·활용 종합계획 수립, 생물권·지...
- 입력:2019-01-29 08:55:01
- 딸의 호소, “엄마를 죽인 아빠,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돼선 안 된다”
- A씨(30)는 “저를 향했던 칼은 결국 엄마에게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그때 제가 먼저 찔렸으면 처벌받았을 텐데, 그러면 엄마는 안 죽었을 텐데…. 죄책감이 든다”며 휴지로 눈물을 닦았다.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A씨는 지난달 7일 어머니를 잃었다. 살해한 사람은 아버지 B씨(56)였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아내를 숨지게 했다. 지난해 10월 강서구 등촌동 전처 살해 사건이 일어난지 두달이 채 안돼 발생한 사건이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부인을 죽이라’는 환청을 들었...
- 입력:2019-01-29 06:15:01
- 발톱 드러낸 ‘사무라이 블루’
-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시바사키 가쿠의 얼굴을 때리고 있다. 이란은 이날 0대 3으로 대패했다. 신화뉴시스 ‘사무라이 블루’가 아시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강해지고 있다. 아시안컵 5경기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뒀던 일본은 6번째 경기인 이란과의 경기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4번의 아시안컵 결승에서 모두 승리했던 일본이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면서 최다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릴지 주목된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 입력:2019-01-29 06:55:01
- 설 쇠러 온 박항서 “행운도 많이 따랐죠”
- 베트남을 아시안컵 8강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A대표팀으로 참가한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 팀을 토너먼트 승리로 이끄는 등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받들여지고 있다. “앞으로 10년은 더 준비해야 베트남이 월드컵에 갈 수 있다.” 베트남에서 2년째 축구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냉철하면서도 장기적인 팀의 비전을 공개했다. 또 베트남 U-23(23세 이하)팀과 성...
- 입력:2019-01-29 06:50:01
- 불 뿜는 ‘득점 기계’ 하든, 자유투 논란도 잠재웠다
-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하든은 이 경기에서 40점을 넣어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역대 4위)을 달성했다. AP뉴시스 제임스 하든(30·휴스턴 로키츠)이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등극을 노리고 있다. 하든은 상대 수비가 웬만해서 막을 수 없는 수준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그의 엄청난 공격력이 빛...
- 입력:2019-01-29 05:35:01
- “저 아저씨, 4층 지정석 90만원 달래요” “가진 돈은 60만원인데 200만원 불러요”
- “저 아저씨 4층 지정석을 90만원에 불러요. 원가는 11만원인데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밖에서 유혜지(18)양이 어이가 없다는 듯 기자에게 말했다. 인기 아이돌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 이날 공연장 주변은 ‘암표 장터’를 방불케 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은 워너원의 마지막 무대를 보려고 국내외에서 온 팬들로 가득 찼다. 50, 60대로 보이는 암표상도 공연장 출입문과 매표소 인근에 삼삼오오 모였다. 암표상들은 팬이 다가오면 스마트폰으로 먼저 티켓을 보여주고 가격을 협상했다. 이...
- 입력:2019-01-28 15:05:01
- 트럼프 대통령 일가도 ‘이해충돌’ 논란, “대통령직을 재산 증식에 이용”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 일가의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 논란이 미국 사회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의 비영리 공익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트럼프 그룹을 중심으로 1400건에 달하는 이해충돌을 일으켰다고 최근 발표했다. CREW가 지난 2년간 대통령 관련 보도와 공공문서, 소셜미디어 등을 분석한 결과다. 이 단체는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그의 재산을 늘리는 데 이용했다”며 “정부 사업을 트럼프 호텔과 골프클럽에서 진행했고, 트럼프 그룹의 사업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빈번...
- 입력:2019-01-28 15:05:01
- 아베 의도적 ‘한국 패싱’… 北엔 “국교 정상화 하자” 러브콜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는 연설에서 중국,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혔지만 한국 문제는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아베 총리는 연설에서 이른바 ‘근린 외교’를 강조했으나 한국은 일본의 대북정책을 밝히는 대목에서만 스치듯 언급했다. 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얼굴) 일본 총리가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연설에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도 거론했지만 한국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강제징용, 초계기 갈등으로 한껏 긴장된 양국 관계를 감...
- 입력:2019-01-28 15:05:01
- 文정부, 폼페이오에 ‘방위비 협상’ 도움 요청했다 거절당한 듯
- 사진=AP뉴시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력이 계속되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국무장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제시한 분담금보다 상당한 정도의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 문재인정부의 방위비 분담 협상 담당자들이 폼페이오 장관을 포함해 ...
- 입력:2019-01-28 15:05:01
- [And 건강] 매끼니 적게 먹고 간식은 멀리… 운동은 꾸준히 하라
- 은퇴 뒤 자영업을 시작한 김명수씨가 지난 24일 서울 시내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해 달리기를 하고 있다. 김씨는 15년 전부터 빠르게 걷기, 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 시도 3분의 1은 실패, 성공해도 1년 뒤 요요현상 간헐적 운동 안하니만 못해 겉은 날씬한데 체내지방 많은 ‘마른 비만’ 과체중보다 더 위험 최근 은퇴 후 자영업을 시작한 김명수(57)씨는 직장을 다니던 15년 전부터 마라톤과 수영, 사이클 등 철인3종 경기를 해 온 운동 마니아다. 그때 당시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
- 입력:2019-01-28 15:05:01
- 2000리 행군끝에 주둔한 산속토굴엔 항일투쟁 의지 남아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938년 10월 10일 결성된 조선의용대 모습. 앞줄 왼쪽부터 이익성 엽흥덕 신악 이집중 한지성 주세민 박효삼 김성숙 윤세주 최창익 김원봉 이해명 권채옥 김위. 김원봉은 1942년 충칭 조선의용대 본대를 한국광복군과 통합했고, 타이항산에 남아 있던 조선의용대는 조선의용군으로 개편되면서 완전히 갈라졌다. 독립기념관 제공 중국 안후이성 푸양에서 1945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 대원들과 미국 전략첩보부대(OSS) 소속 클래런스 윔스 대위가 기념촬영한 사진. 독립기념관 제공 중국 시안 두취진에 있는 한국광복군 제2지대 ...
- 입력:2019-01-28 15:05:01
- 유엔서 ‘위안부 피해’ 증언 김복동 할머니 별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사진)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 할머니는 노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날 오후 10시41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할머니는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여러차례 수술까지 받았지만 암이 복막 등으로 퍼지면서 몸이 쇠약한 상태였다. 딸만 여섯인 집에 넷째로 태어난 김 할머니가 위안소로 끌려간 건 고작 만 14세였던 1940년이었다.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7년 귀국한 김 할머니는 1992년 자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고백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3...
- 입력:2019-01-28 12:30:01
- ‘플래시댄스’ 댄서들의 폭발적 열정, 영화의 감동 그대로 [리뷰]
-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공연 장면. 예술기획 성우 제공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공연 장면. 예술기획 성우 제공 한겨울 추위 따위는 단숨에 물리칠 만한 열기다. 무대 위 거침없이 폭발하는 댄서들의 열정이 보는 이마저 달아오르게 만든다. 흥겨운 노래와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플래시댄스’(사진)는 그토록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플래시댄스’는 1983년 개봉한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용으로 탈바꿈시킨 ...
- 입력:2019-01-28 11:05:01
- ‘조선 좀비’ 국내시장 진격에 시선 집중… 시즌2도 기대감
- 한국형 좀비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 제공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역병이 번진 조선에서 괴질의 근원과 음모를 파헤치는 왕세자 이창 역을 맡은 주지훈(왼쪽)과 그와 대립하는 실권자 영의정 조학주 역의 류승룡(오른쪽). 넷플릭스 제공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조선 한복판을 헤집는 좀비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그 주인공이다. ‘킹덤’은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의 김...
- 입력:2019-01-28 07:05:01
- 5G 기술력 내세우는 화웨이, ‘보안·美 압박’ 극복할까
-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임원인 라이언 딩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5G 발표회장에서 5G 기지국용 핵심 칩 ‘텐강’을 소개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보안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력을 내세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화웨이는 지난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사전 브리핑을 열고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칩인 ‘텐강(북두성)’을 MWC...
- 입력:2019-01-28 06:35:01
- 벤투 “축구 철학 잘못됐다고 생각 안해… 흔들림 없이 팀 만들 것”
-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8강전에 패해 대회 도중 귀국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이번 대회가 미흡하긴 했지만 제 축구 철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오후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벤투 감독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한데 대해 “주위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팀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l...
- 입력:2019-01-28 09:10:01
- 해리스 주한대사, 외교·국방장관 잇단 예방… 美, 韓·日 갈등 중재 나선 듯
-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양국 간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비롯해 한·일 간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문제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해리스 대사를 접견해 한반도 문제 및 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한국의 연간 방위비 분담액으로 ‘10억 달러(1조1190억원) 미만’은 수용할 수 없다는 ...
- 입력:2019-01-28 08:35: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갈등 딛고 명물 된 獨 ‘엘프 홀’… 공연장 존립 소통에 달렸다
- 왕관 모양을 본 뜬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닉 홀 외관. 건물 옥상과 공연장 사이에 지은 파노라마 플라자. 이 플라자는 사방이 유리로 설계돼 함부르크 시와 엘베 강을 조망할 수 있다.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닉 홀(엘프 홀)이 지난 11일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 이 홀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함부르크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었다. 이 콘서트홀이 세워진 하펜시티(Hafen City·항구 도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출발점이자 성과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엘프 홀을 바라보는 시선은 구상 단계부터 엇갈렸다. 함부르크는 독...
- 입력:2019-01-27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