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 IoT 창호 손잡이 ‘CES 혁신상’
- ‘CES 2019’에서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LG하우시스의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 제품. LG하우시스 제공LG하우시스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창호 손잡이를 선보여 국내 건축자재업계 최초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9에서 IoT 기술을 접목한 창호 손잡이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로 ‘스마트홈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은 IoT 기술을 활용해 날씨 예보와 미세먼지 정보 등을 종합, 창호 손잡이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
- 입력:2019-01-08 07:15:01
- “약 먹으세요” “혈압 좋아요”… 알차고 똑똑한 ‘삼성봇’ 첫선
- 삼성전자 직원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봇 케어로 혈압측정을 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감기약 먹을 시간이에요. 다 먹으면 얘기해줘요.” 키가 1m도 채 안 되는 항아리 모양의 로봇이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 다가와 약 먹을 시간이 됐다고 알렸다. 약을 먹었다는 신호를 보내자 “잘했어요”라고 격려했다. 로봇은 조금 있다가 “건강 신호를 확인할게요. 긴장을 풀고 손가락을 화면에 대세요”라고 안내했다. 측정 결과 혈압이 정상으로 나오자 “오늘 상태는 A에요. 혈압은 110...
- 입력:2019-01-08 07:20:01
- “화면이 사라졌네”… 탄성 쏟아진 LG 롤러블 TV
- LG전자 미국법인의 데이비드 반더월(오른쪽) 마케팅총괄과 팀 알레시 HE제품마케팅담당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LG전자의 ‘시그니처 롤러블 TV R’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상상을 현실화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TV는 거실이나 벽에 고정돼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전 세계 TV 시장이 점차 대형화하는 추세에서 필요하면 화면을 없앨 수 있는 TV가 등장한 것이다.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 입력:2019-01-08 07:20:01
- SKT, 美 차세대 방송 시장 공략한다
- SK텔레콤이 ‘한국판 넷플릭스’를 표방한 데 이어 ‘미국의 모바일 방송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국내외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움직이는 IPTV(인터넷TV)’를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모바일 방송은 기존 IPTV와 케이블TV 같은 유선방송을 대체할 미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1650만 달러(약 185억원)씩 투자해 모바일 방송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통신망과 방송망을 이종 결합시키는 차세대 방송표준인 ‘ATSC 3.0’을 토대로 실시간 지상파 채널이 추가된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를 ...
- 입력:2019-01-08 06:50:01
- 김용 사임 미스터리, 트럼프와 갈등에 지쳤을까 개인적 결단일까
-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2017년 9월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 총재는 7일(현지시간) 2월 1일부로 총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를 3년 넘게 남긴 그가 갑자기 하차하겠다고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불화설이 다시 제기됐다. AP뉴시스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World Bank) 수장에 오른 김용(59) 총재가 임기를 3년5개월이나 남겨둔 상황에서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김 총재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중도하차 이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끊임없는 불화설 때문이라는 관측이 신...
- 입력:2019-01-08 06:20:01
- 무섭게 큰 ‘힙합’… 그 뒤엔 20년 전 선배들의 열정 있었다
- 한국힙합의 도약기였던 1999년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던 래퍼 타이거JK. 그는 DJ 샤인과 드렁큰타이거를 결성해 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오랫동안 한국힙합의 인기를 견인했다. 필굿뮤직 제공 팝 음악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년 전부터 힙합이 ‘대세’로 군림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이상 엠넷) 등 힙합을 소재로 한 TV 경연 프로그램도 인기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노래들은 대부분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다. 힙합 페스티벌도 꾸준히 늘어나...
- 입력:2019-01-06 07:45:01
- [200자 읽기] 취향이 묻어나는 공간, 집
- 각각 인문학자와 건축가인 두 저자는 우리가 살고 싶은 집이란 어떤 집인지 묻는다. 집이라는 건 개인적인 취향이 묻어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사고파는 주택”이 아닌 “인생의 한때를 보내는 공간”으로서 집이 지닌 가치를 조명한 인상적인 신간이다. 396쪽, 1만9000원.
- 입력:2019-01-04 15:10:01
- [200자 읽기] 17세 소년의 살인사건 다룬 소설
- 19세기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벌어진, 열일곱 살 소년이 저지른 끔찍한 살인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스코틀랜드 작가인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2016년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움베르토 에코가 19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부활한 듯하다”고 평했다. 조영학 옮김, 400쪽, 1만3800원.
- 입력:2019-01-04 15: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부덕의 소치? 제가 못나서 이리됐습니다!
- 도덕적·윤리적 이상을 실현해나가는 인격적 능력(‘덕을 갖춘 지도자’), 공정하고 남을 넓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이웃에게 덕을 베푸는 사람’). 익은 말이지만 대개 본뜻을 깊이 헤아려보지 않는 ‘덕(德)’의 뜻풀이입니다. 베풀어준 은혜나 도움인 덕분(‘네 덕에 구경 잘했다’), 착한 일을 해서 쌓은 업적과 어진 덕인 공덕(‘무슨 덕을 쌓아서 그런 복을 받느냐’)의 의미도 가졌지요. 德은 행동이 바르며 인격과 뜻이 높고 크다는 의미를 가진 悳(덕)과 같은 글자입니다. 큰마음으로 ...
- 입력:2019-01-04 15:10:01
- [200자 읽기] 美 학자들이 쓴 ‘나이 듦의 의미’
- 우아하게 나이 든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인 마사 누스바움과 같은 학교에서 로스쿨 학장을 지낸 솔 레브모어는 바통을 주고받으며 나이 듦의 의미를 살핀 글을 써 내려갔다. 머리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책이 절대 아니다. 현명하게 사는 법에 관한 책이다.” 안진이 옮김, 472쪽, 1만7000원.
- 입력:2019-01-04 15:10:01
- [200자 읽기] 전쟁광의 삶 통해 본 파시즘 실체
- 이탈리아의 시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1863~1938)는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호색한이었고 전쟁광이었으며 민족주의 선동가였다. 영국의 전기 작가인 저자는 단눈치오의 삶을 통해 야만적인 파시즘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장문석 옮김, 932쪽, 4만2000원.
- 입력:2019-01-04 15:10:01
- [200자 읽기] 1892년∼1945년 한국 영화의 역사
- 1892년 인천에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인부좌(仁富座)가 설립됐을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1945년까지 한국의 영화사를 살핀 역작이다. 저자들은 이 시기 한국영화계의 주요 사건과 작품, 영화운동과 영화이론을 두루 기록했다. 영화라는 근대적 대중문화 콘텐츠가 어떤 과정을 거쳐 조선에 뿌리를 내리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368쪽, 3만2000원.
- 입력:2019-01-04 15:10:01
- [시가 있는 휴일] 모로코식 레몬 절임
- 너의 안부를 전해 들었다 펼치면 전부 펼쳐질 것 같았다 입구를 꽉 묶어두었던 가느다란 실이 풀릴 것만 같았다 주머니 안에 넣을 수 없었다 주머니는 자주 비워야 하고 빨래를 할 때마다 속을 뒤집어야 했으니까 멀리 있다가 가끔씩 찾아오는 한겨울의 눈처럼 녹지 않고 쌓일까봐 겨울이 계속될까봐 얇게 저민 레몬 슬라이스, 소금과 함께 병에 담아 밀봉하였다 레몬 절임에도 상온에서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 달이 지나면 다 녹아 알맞게 절인 레몬과 뒤섞인 안부를 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휘휘 저어볼 수 있겠지 안미옥의 시 &l...
- 입력:2019-01-04 15:10:01
- [책속의 컷] 할머니의 밥상… 향긋한 단맛의 비밀은 토종 씨앗
- 경남 함안에 사는 김순년 할머니가 차린 밥상이다. 싱그러운 나물과 구수한 된장찌개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저 밥상의 주인공은 찌개나 반찬이 아니다. 된장찌개가 담긴 그릇 아래 종지에 담긴 갈색 장을 눈여겨보시길. 얼핏 보면 된장 같지만 저것은 토종 호밀로 담근 밀장이다. 함안에서 밀장은 ‘집장’으로 불린다. 된장보다 묽고 부드러우며 향긋한 단내를 풍기는 게 특징이다. 매년 겨울이면 할머니는 밀장을 담근다. 밀장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기에 오래 두고 먹을 순 없다. 할머니는 밀장 사용법을 이렇게 설명한다. “밀장은 겨울에 담가 가...
- 입력:2019-01-04 15:05:01
- [And 스포츠] “한국프로야구의 중심은 선수… 연금제도 도입 절실”
-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사진=권현구 기자 유승안 감독이 유망주로 지목한 KIA 류승현. 뉴시스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소속 현직 야구선수들과 일구회, 은퇴선수협의회 소속 전직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경찰야구단 모집 중단 철회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경찰야구단 유승안(63) 감독은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능변이었다. 경찰야구단의 ...
- 입력:2019-01-03 15:05:01
- 金 ‘완전한 비핵화’ 첫 육성 언급… 美에 대화 촉구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이 아닌 양복 차림으로 집무실 소파에 앉아 연설문을 읽는 파격을 연출했다. 뒤편 벽면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다. 조선중앙TV 캡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동시...
- 입력:2019-01-01 05:50:01
- “절망 없는 기도의 무릎을 회복하자”
- 위기의 조국을 위한 미스바기도성회 열어야 김진화목사(뉴욕기독군인회장) 신년 메시지 발표 김진화목사(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뉴욕기독군인회장)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조국과 민족을 구하는 대기도성회로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미스바성회를 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무릎을 꿇고 회복을 위해 기도하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신년메시지를 통해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느헤미야와 다니엘, 사무엘 등을 예로 들면서 그들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
- 입력:2019-01-03 01:08:37
- 조지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박병진 검사장
- 조지아주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박병진 지검장 [뉴스앤포스트 제공] 조지아주에서 '2019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박병진(44·미국명 BJay Pak) 조지아주 북부지방 검사장이 선정됐다. 애틀랜타 한인 매체 '뉴스앤포스트'는 3일 현지 경제·정책 전문지 '조지아트렌드'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박 검사장이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고 보도했다. 조지아트렌드는 매년 초 조지아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주 인구는 1천만명에 달하며 주도는 애틀랜타이다. 잡지는 박 지검장에 대해 "트럼프 ...
- 입력:2019-01-03 03:27:03
- G4K 아시나요'…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망 포털로 뜬다
- 주 LA총영사관 시무식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김완중(왼쪽에서 세 번째) 총영사와 직원들이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 총영사관에서 2019 시무식을 하고 민원 서비스 강화 등을 다짐하고 있다. "G4K(Government For overseas Koreans·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습니다." 주 LA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는 2일 캘리포니아주 LA 시내 총영사관에서 열린 2019 시무식에서 다음 달 하순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G4K' 포털에 대해 기대감을 드...
- 입력:2019-01-03 03:23:34
- [포토] “황금돼지 저금통 받아가세요”
- 세븐일레븐 정승인(왼쪽) 대표와 임직원들이 2일 새해를 맞아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선포하고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에게 황금돼지 저금통을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9-01-02 06:50:01
- 트럼프도 “만남 고대”… 회담 성사 관건은 ‘제재완화 접점’ 찾기
-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노동당 청사 서재에서 “언제든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했다. 오른쪽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신호를 공개적으로 주고받았다. 정상 간 담판으로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지만 실제 회담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
- 입력:2019-01-02 06:10:01
- 트럼프 “셧다운 끝내자” 여야 지도부 부르지만…
- 미국 샌디에이고와 인접한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1일 새벽(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 국경순찰대가 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날 이민자들이 국경 철조망을 넘으려 하자 멕시코 영토 방향으로 최루탄을 쏴 쫓아냈다. AP뉴시스‘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대치가 열흘 넘게 이어지면서 혼란이 극에 달하자 이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안전에 대한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의회 공화·민주당 상하원 원내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
- 입력:2019-01-02 06:05:01
- “김정은, 큰 판돈 걸린 회담 지속 희망… 제재 유지 땐 대화 중지 경고”
- 사진=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일 신년사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미국의 제재와 압박이 지속된다면 북한이 ‘새로운 길(new path)’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한 데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큰 판돈(high-stakes)이 걸린 핵 정상회담을 새해에도 이어가자는 희망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신속히 2차 회담을 열기를 원하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양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
- 입력:2019-01-01 15:05:01
- [손영옥의 지금, 미술]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출퇴근 역사…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신가요
- 뤼미에르 형제가 1895년 찍은 무성영화 ‘리옹의 뤼미에르 공장 문을 나서는 노동자들’. 하룬 파로키는 이 장면을 포함해 영화사 110년의 명작 속에 등장하는 퇴근 장면들을 모아 ‘110년간의 공장 문을 나서는 노동자들’(2006)을 만들어 노동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하룬 파로키 “퇴근하니, 좋아서 그런가 봐요.” 엘리베이터 앞에 선 직장 후배의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 무슨 좋은 약속 있냐고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맞다. 월급쟁이에게 하루의 고단한 노동을 마치고 사무...
- 입력:2019-01-01 15:05:01
- 경협 30년의 교훈, ‘3개 룰’을 정하라, 제도화·국제화·민간 주도
- 1988년 ‘7·7선언’으로 공식 출발한 남북 경제협력은 ‘30년 나이테’를 품은 나무로 자랐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이라는 열매도 맺었다. 다만 지난 30년은 실패와 실망의 시간이기도 하다. 늘 기대만큼 나가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되풀이하던 남북 경협은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사실상 끊겼다. 2017년 남북 교역액은 200만 달러로 28년 전인 1989년(1900만 달러)의 10% 수준에 그쳤다. 그러다 지난해 남북 경협은 일대 전환점을 맞았다. 남북 해빙 무드에 힘입어 새로운 한반도 경제지도가 탄생한다는 희망이 커졌다. 여러 사업이 오르내렸고, 남과 북을 잇는 ‘...
- 입력:2019-01-0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