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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 빛났던 첫 6054억 달러 수출, 자동차·가전·선박은 마이너스
지난해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처음이자 세계에서 7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면면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대장주 역할을 하는 ‘쏠림현상’이 심화했다. 특정 품목에만 기댄 수출 실적이라 올해 한국의 수출 경제를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이 총 605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에 비해 수출액은 5.5%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534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수입액을 합친 무역액도 사상 최대인 1조1405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
입력:2019-01-01 15:05:01
넘쳐나는 ‘쓰레기 가상화폐’ 이젠 블록체인 본질에 집중할 때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 세계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지난해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블록체인 개발 업계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동반 침체를 겪고 있다. 거품이 빠지면서 그간 업계와 투자자들이 외면했던 부실·사기 문제도 수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품의 붕괴는 블록체인 업계에 교훈이 될 수 있다. 해외 주요국에선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특허경쟁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가상화폐 ‘투기 광풍’에서 벗어나 한국형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가...
입력:2019-01-01 15:05:01
김정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발언, 정부에 ‘미국 설득하라’ 메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변화된 남북 관계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호평했다. 더 나아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뜻을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은 한반도 군사적 긴장 해소를 위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나 전략무기 반입 등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남북 협력 강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안이지만 동시에 우리 정부에 현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세 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이적 성과...
입력:2019-01-01 15:05:01
새해벽두 '긍정 사인' 주고받은 北美정상…'통 큰' 돌파구 찾나
"언제든 마주앉겠다" 김정은 신년사에 트럼프 "나도 고대" 트위터로 '화답' 트럼프 '경제적 잠재력' 언급하며 '당근' 제시…'탑다운 소통'으로 교착 뚫기   '완전한 비핵화' 개념·로드맵 놓고 여전한 간극…김정은 '경고메시지'도 변수 정상간 담판 의지 뒷받침할 고위급 회담 개최 관건…북미관계 기상도 좌우할듯 답답한 교착국면을 이어가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새해 벽두에 접어들며 새롭게 '숨통'을 틔우는 모습이다. 북미 정상이 2차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놓고 서로 간에 '긍정 신호'를, 그...
입력:2019-01-02 07:47:48
​“전능자 손 붙잡혀 사명 감당하는 신년되자”
거짓평화 공세와 불신앙의 도전 앞에 당당함 갖추길 김재열 KAPC 총회장 신년 메시지 발표  김재열목사(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는 새해를 맞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미주 한인 이민교회가 교회갱신과 신앙부흥을 이루는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재열 총회장은 ‘2019년 총회장 신년사’를 통해 “비록 이민교회가 작을지라도 때 묻지 않는 성경적인 신앙고백과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전능하신 주님의 손에 붙잡히기만 한다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계획과 사명을 감당할 새해가 될 줄...
입력:2019-01-02 04:37:34
​“말씀 중심으로 승리자의 삶 살자”
끊임없는 죄악의 홍수 속 하나님 신뢰하는 자세 필요 박태규목사(뉴욕한인목사회 대표회장) 신년메시지 발표 박태규 목사(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대표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말씀으로 돌아가 생활과 마음을 변화시키고 영적으로 갱신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많은 고민과 어려움, 갈등과 꼬여있는 나의 현실을 힘들어하지 말고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자”고 제안하면서 “이는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면서 주님 한 분만으로 위로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세상에 대해 “끊임...
입력:2019-01-02 04:35:18
“교회 주축으로 신뢰하는 뉴욕 시민사회 만들자”
영적각성으로 생활개혁 실현 … 성결한 삶 강조 정순원 대표회장(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발표 정순원 대표회장(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신년메시지를 발표하고, “좀 더 믿고 신뢰하는 뉴욕사회와 범시민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회장은 올해 시작이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45회기 출범임을 전제하고 지금까지 이루어온 44년의 성역을 토대로 상호 신뢰하는 교회공동체와 사회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교회지도자들에 대해서 영적각성과 자성을 호소했다. ...
입력:2019-01-02 04:31:45
조국 대한민국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기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 맞아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기해년 신년사 발표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새해를 맞아, 2019년도 기해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올해가 대한민국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계속 살려 나가야 할 해임과 동시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서 동포사회와 호흡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박 총영사는 신년사에서 “한반도는 세계사적인 대전환의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생성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 그리고 비핵화를 위...
입력:2019-01-02 04:29:13
靑, 北 대남·대미 관계 개선 의지 환영… 김정은 조기 답방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기해년 첫 해돋이를 본 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청와대와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남북 관계 진전과 북·미 관계 개선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지난해 신년사처럼 파격적인 메시지는 아니었지만, 북한이 조만간 대화 테이블로 다시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른 시일 내 서울 답방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남북, 북·미 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김 위...
입력:2019-01-01 05:55:01
CES 트렌드 선도한 한국 기업들, AI·5G 주도권도 잡을까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는 기존의 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 로봇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CES 2019’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가 CES에 공동으로 마련하는 부스 전경.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반도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용 소재 등을 선보인다. SK 제공한국 기업들이 ‘현재와 미래’를 들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를 찾는다. 2000년대 중반 이후 CES 트렌드를 주도해 온 국내 업체들이 인공지능(AI), 5G 등 차세대 IT 트...
입력:2019-01-01 06:05:01
[포토] 양양서 산불… 주민 대피
강원도 양양군 서면의 한 야산에서 1일 오후 4시12분쯤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 당국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가운데 헬기 등 장비와 4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나 건조경보 속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뉴시스
입력:2019-01-01 08:15:01
[포토] 3·1운동 100주년… 벽화로 살아난 김구 선생
시민들이 1일 백범 김구 선생의 그래피티 벽화가 설치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본명 최성욱)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역임한 김구 선생의 얼굴 벽화를 이틀에 걸쳐 완성했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1-01 06:20:01
“펄펄 뛰는 자갈치시장 활어처럼 부산경제 활력 되찾도록 힘쓸 것”
오거돈 부산시장이 국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남북철도 연결과 동남권 신공항을 언급하며 “부산을 세계의 물류중심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새해에는 자갈치시장의 생선처럼 펄펄 뛰는 활력을 되찾도록 부산을 통째로 바꿔보고 싶습니다.” 2019년 새해 첫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 같은 소망을 밝혔다. 오 시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남북교류 대비, 저출산 대책마련 등 현안 해결에 시정의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
입력:2019-01-01 08:40:01
김정은, 정상국가 연출 신년사, 양복 소파 책장 목소리 김일성 초상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인민복이 아닌 양복 차림으로 집무실 소파에 앉아 연설문을 읽는 파격을 연출했다. 뒤편 벽면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다. 조선중앙TV 캡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9년 신년사 발표에서는 정상국가 지도자의 이미지를 주기 위한 파격적인 변화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집무실에서 신년사를 낭독했다. 조선중앙TV는 오전 9시부터 30분간 신년사 발표를 녹화방송했다. 짙은 남색 바탕에 ...
입력:2019-01-01 05:55:01
美 뉴욕주,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한다
수인 유관순 열사. NYT 캡쳐미국 뉴욕주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매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14일 뉴욕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31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결의안은 토비 앤 스타비스키(16선거구), 존 리우(11선거구) 민주당 주상원의원과 론 김(40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슈타인(26선거구) 민주당 주하원의원이 각각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한인회를 포함해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
입력:2019-01-01 07:10:02
올해 ‘전기차 大戰’ 펼쳐진다
새해 자동차 시장에선 업체 간 ‘전기차(EV) 대격돌’이 예상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확보하고,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에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가 3세대 ‘쏘울’인 ‘쏘울 부스터’의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차가 지난달 ‘2018 LA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을 자랑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배터리 용량...
입력:2019-01-01 06:10:02
[포토] MOP 투하 영상이 새해 인사? 미군 전략사령부 “앗, 실수”
미군 전략사령부가 지난 31일(현지시간) B-2 스텔스 전폭기의 MOP(벙커버스터) 투하 영상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뉴욕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할 때 공 모양 조형물을 떨어뜨리는 것에 빗대 “우리는 훨씬 더 큰 것을 떨어뜨릴 준비가 돼 있다”고 새해 메시지를 올린 것이다. 전략사령부는 게시물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뉴욕타임스 캡처
입력:2019-01-01 06:10:02
[포토] “헬로 2019”… 환호로 새해 맞는 지구촌
‘2019’ 모양의 안경을 쓴 남성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제야의 공(New Year’s Eve Ball)’ 행사에서 새해 시작에 맞춰 뿌려진 색종이 조각을 맞으며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새해를 맞아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있다. 거리를 가득 메운 파리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파키스탄 상인들이 31일 남부도시 카라치에서 ‘2019’ 모양의 황금색 풍선을 들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1-01 05:55:01
[And 건강] “위소매절제술·위우회술로 살 빼고 당뇨도 잡으세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보험위원장인 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26일 연구실에서 고도비만과 수술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비만대사외과학회 박도중 교수 체질량지수 35 이상 초고도비만 30~35 사이는 합병증 있으면 혜택 1000만원 가까이 들던 수술 비용 200만~250만원선으로 부담 줄어 비만으로 인해 취업 등 위협받던 사람은 개선된 삶 누릴수 있을 듯 “새 삶을 사는 것 같아요.” 키 163㎝, 몸무게 112㎏.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초고도비만이었던 이현석(32)씨는 “지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
입력:2018-12-31 15:05:01
끝없는 분열로 난파 위기… 윤봉길 의거가 독립운동 흐름 바꿔
지난 26일 방문한 중국 상하이 마당루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 임시정부는 여러 곳을 옮겨 다니다 1926년부터 6년간 이곳을 청사로 사용했다. 당시 임시정부는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궁핍했지만 김구 선생은 독립투쟁 의지를 꺾지 않았고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이끌어냈다.   상하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梅軒)에 있는 윤 의사 흉상. “정부 명의마저 유지할 길이 막연했다. 청사 가옥세가 불과 30원, 고용인 월급이 20원을 넘지 않았으나 집주인에게 종종 소송을 당했다. 나는 처를 잃었고, 모친께서는 신(아들)을 데리...
입력:2018-12-31 15:05:01
[인터뷰] 6년 재활 눈물 김병근 “호주서 희망 던집니다”
호주프로야구(ABL) 질롱코리아의 투수 김병근이 지난 20일 2018-2019 ABL 정규시즌 캔버라 캐벌리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질롱코리아 제공   친동생인 여자 야구대표팀 에이스 김라경(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질롱코리아 제공 호주프로야구(ABL) 질롱 코리아는 31일(한국시간) 현재 5승 23패로 리그 최하위다. 그러나 선발로 3번 등판해 2승을 거둔 김병근(25)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빛나고 있다. 한국에서 부상으로 재활에만 전전하다 방출된 김병근은 호주에서 희망투를 던지고 있다. 김병근은 지난 27일 2018-2019...
입력:2018-12-31 06:4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새해 문화정책 ‘상상의 질서’ 아닌 ‘실존적 날개’ 달아주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상상의 질서’를 언급한다. 종교 정치사상 경제 등과 같이 인간이 발명해낸 뒤 믿고 추종하는 사회적 가치기준과 체계를 의미한다. 여기서 하라리는 “새가 날아다니는 것은 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날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상상의 질서’(날 수 있는 권리)가 실존적 본질(날개)보다 우월할 수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하라리를 인용한 이유는 이 글이 2018년의 마지막 날 칼럼이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문화예술계에서는 어떤 ‘상상의 질서&...
입력:2018-12-30 07:00:01
[200자 읽기] 해외 한국인 사업가들의 성공 이야기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사업가 12명의 치열한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 카리브해 연안에서 발전소 5곳을 운영하는 최상민 사장부터 몽골에서 승강기 사업을 하는 박호선 사장, 인도에서 행복한 건축가로 살아가는 김창현 사장까지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도전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운다. 376쪽, 1만6000원.  
입력:2018-12-28 15:10:01
[200자 읽기] 자본가 야코프 푸거의 삶 담은 평전
세계 최대의 부를 쌓았던 자본가 야코프 푸거의 삶과 그의 시대를 담은 평전. 푸거의 후원을 통해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프랑스를 밀어내고 스페인에서 헝가리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했다. 그는 또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의 배후가 돼 종교개혁을 촉발하기도 했다. 근대국가와 자본주의 형성 시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역사서로도 읽힌다. 노승영 옮김, 384쪽, 1만8000원.  
입력:2018-12-28 15:10:01
[200자 읽기] 다양한 인간상 보여주며 세상 풍자
프랑스 공쿠르상을 2차례 수상한 전무후무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 공동묘지의 죽은 자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풍자한다. 폭압적인 경찰과 자유주의자, 우정을 나누는 독일과 프랑스의 병사 등이 나온다. 로맹은 1938년 연인 크리스텔에게 사랑의 증거로 이 원고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소미 옮김, 280쪽, 1만3000원.  
입력:2018-12-28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