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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하윤해] 비핵화 회의론이 사라지려면
최근 들어 미국인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상황이 부쩍 늘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밝히면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궁금했던 것들을 꺼내 묻는다.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40대 후반의 미국인 아버지부터 한반도 전문가까지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다양하다. 날카로운 물음이 많아 대답하기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미국인들의 질문에는 의미심장한 차이가 있다. 평범한 미국인들은 주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북한이 진짜로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는 거의 모든 사람이 던지는 대표 질문이다. 그 다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
입력:2018-11-28 15:05:01
‘효녀 샷’ 내년 LPGA서도 날린다
이정은이 지난달 1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로암 경기’ 15번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LPGA 제공   이정은(22)이 고심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서기로 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티칭 프로를 꿈꿨던 소녀가 차츰 실력을 쌓아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마침내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데뷔 첫해 활약으로 신인왕을 거머쥘 경우 한국은 5년 연속 LPGA 신인상을 배출하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이정은의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은 28일 “올해 한국...
입력:2018-11-28 15:05:01
한겨울에 즐기는 지중해 골프 투어
올겨울 휴가를 겸한 골프 투어와 고대 유적지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지중해골프투어 상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나투어의 럭셔리 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는 최근 동(東)지중해 연안 터키 안탈리아 주 벨렉 지역의 최고급 골프장인 맥스로열 몽고메리 골프클럽(사진)과 맥스로열 골프 앤 스파 리조트를 연계한 ‘지중해 올 인클루시브 프리미엄 골프투어 10일(7박 18홀 5회 라운드) 비즈니스석’ 상품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현지의 프리미엄급 올 인클루시브 호텔 수에노 디럭스 골프리조트와 코넬리아 다이아몬드 리조트에서 즐기는 &lsqu...
입력:2018-11-28 15:05:01
南 열차 10년 만에 北 구간 달린다
남북이 30일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철도 약 1200㎞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남측 열차가 북측 철도를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북측 판문역 간 화물열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 2008년 11월 28일 이후 10년 만이다. 공동조사 구간은 경의선(개성∼신의주) 약 400㎞, 동해선(금강산∼두만강) 약 800㎞다. 동해선 구간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측 열차가 운행된다. 우리 조사단 28명을 태운 열차 6량이 판문역에서 북측 기관차와 연결해 개성∼신의주 구간을 조사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원산으로 이동한다. ...
입력:2018-11-28 15:05:01
김정은 답방, 정부가 앞당기는 방안 추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을 방문해 성 바츨라프 왕관을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체코 원전 수주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공전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연말연초 복잡한 한반도 정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
입력:2018-11-28 15:05:01
다시 대북제재 고삐 죄는 미, 늦어지는 북·미 대화
미국 법무부 본부. 위키 미디어 커먼즈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 돈세탁에 관여한 외국 기업 3곳을 제소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고위급 회담은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기업 ‘에이펙스 초이스’와 ‘위안이 우드’ 및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싱가포르 소재 기업의 자금을 몰수...
입력:2018-11-28 15:05:01
고강도 난제 널린 G20회의… 정상들 사진만 찍고 오나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외곽 사르수엘라궁에서 나란히 서 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펠리페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연달아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AP뉴시스올해로 13회째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다. 글로벌 경제 최대 이슈인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난민·이주자 문제, 기후변화 등 각종 지구촌 난제들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가 여전한 데다 러시...
입력:2018-11-28 15:05:01
美, 내달 10일 北 인권 관련 안보리 소집 요청에…北 “美 사악하고 비열” 맹비난
미국이 북한 인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성(사진)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을 제외한 14개 안보리 이사국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다음 달 10일 북한 인권회의를 소집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이 사악하고 비열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4년부터 매년 북한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회의를 열어 왔다. 올해 회의까지 성사...
입력:2018-11-28 15:05:01
[And 여행] ‘콩밭 매는 아낙네’의 애달픈 사연이…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 출렁다리가 일출 빛을 받아 황홀한 풍경을 펼쳐놓고 있다. 뚫린 바닥과 출렁임이 이색체험을 제공한다.   위 사진부터 천장호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콩밭 매는 아낙네 동상, 천장호 산책길에 있는 소원바위.   위 사진부터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모덕사.   칠갑광장에서 칠갑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자리한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충남 청양군의 칠갑산은 청양고추와 함께 군의 상징이다. 군 전체에는 빨간 고추와 칠갑산 노랫말과 관련된 조형물이 넘친다. ...
입력:2018-11-28 15:05:01
雪雪… 스키마니아들 슬슬 나가볼까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용평리조트 스키장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폭설이 내리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었지만 다양한 혜택 등으로 스키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스키장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공식 개장하고 핑크슬로프 1면과 옐로우리프트를 개방했다. 당일 리프트 무료와 스키 렌탈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야간시간대인 오후 10시까지 운영...
입력:2018-11-28 15:05:01
우크라이나 사태에 강경대응 선회한 미, “푸틴과 회담 않을수도”
페트로 포로셴코(오른쪽 두 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최근 케르치 해협에서 자국 군함 3척을 나포하자 대응 조치 차원에서 30일간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러시아는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S-400을 크림반도에 전개하는 등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이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나포한 러시아에 강경 대응으로 선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번 사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연합(EU)...
입력:2018-11-28 05:40:01
유전자 편집 아기 출산 논란… 中 정부 “엄벌”
사진=AP뉴시스중국에서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태어났다는 주장이 나와 세계적으로 윤리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유전자 편집 아기가 임신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 중국 신경보 등은 28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인류 유전자 편집 회의에 유전자 편집 아기 출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허젠쿠이(사진) 중국 선전남방과기대 교수가 참가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한 여아 쌍둥이가 홍콩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던 허 교수는 이날 다른 유전자 편집 아기가 임신 ...
입력:2018-11-28 08:55:01
박원순 시장 “中 투자 유치”… 현지서 투자자·기업 미팅 주선
박원순(왼쪽) 시장과 류렌거 중국은행장이 28일 중국은행 본사에서 열린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섰다. 서울시는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중국투자협력주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시와 베이징 자매도시 결연(1993년) 2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중국은행이 공동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20개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과 100명의 중국...
입력:2018-11-28 09:00:01
美고교 역사 교사용 한국현대사 교육자료집 첫 발간
지난해 고교 상급과정에 한국사 포함 이은 후속조치  "한국사 관련 첫 독립적 교재…교육 분야 공공외교" 미국 고등학교 과정의 한국 현대사를 가르치는 미 일선 교사들을 위한 '영어판 한국사 교육 자료집'이 처음 발간됐다. 이는 지난해 미 고교 상급(AP) 세계사 교과과정에 한국 현대사가 처음 포함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미국의 교사들에게 정확한 수업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한국사 교육을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미국 델라웨어주(州) 국무성 산하 교육 비영리재단으로 등록된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WHD...
입력:2018-11-29 02:01:18
삼척 통리협곡 관광지 만든다
강원도 삼척시 통리협곡 미인폭포 일원이 스카이워크 등이 갖춰진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미인폭포의 모습이다. 삼척시 제공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강원도 삼척시 통리협곡이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삼척시는 통리협곡 상단부에 위치한 미인폭포 주변에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이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폐광기금과 국비 등 323억원을 투자해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관광지는 유리다리체험코스와 산림레포츠코스, 산림힐링...
입력:2018-11-28 08:55:01
유커 줄었다…뉴욕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 '고민'
2019 파리패션위크 루이뷔통 컬렉션 미국 현지 매장을 찾는 중국 관광객(유커)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보석상인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매출과 주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P 등 외신이 28일 전했다.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티파니의 매출이 예상치보다 못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28일 주가가 12% 하락했다. 티파니 측은 "과거 구매력이 왕성했던 중국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이뷔통은 지난달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는 똑같은 현상을 감지했다. 루이뷔통 주가도 ...
입력:2018-11-29 01:49:21
4세 유치원생이 4억 아파트 2채, 34억 상가 임대사업자 초등학생
미성년 자녀를 비롯한 가족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정책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증여세를 제대로 내지 않거나 편법 증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국세청이 금융추적조사를 통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8일 미성년인 자녀에게 부동산 등 재산을 변칙적으로 증여한 혐의를 받는 225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국세청은 총 6차례 부동산 변칙증여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과세당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유는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가 급증하는 ...
입력:2018-11-28 05:50:01
외환위기 영화 '국가부도의 날' 美 한인사회서 뜨거운 반응
영화 '국가부도의 날' LA 시사회 [CJ E&M 제공] 1997년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CJ E&M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CGV LA에서 열린 '국가부도의 날' 시사회에서 관객 150여 명이 평점을 매긴 결과 5점 만점에 4.25점을 기록했다.       전체 관객의 80% 이상이 별 4개 이상을 주며 주변에 영화 관람을 적극 추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여서 시사회에는 한인사회 금융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입력:2018-11-29 01:40:00
시카고-LA 잇는 '66번 국도' 美국립 역사트레일 지정 추진
미국 첫 대륙횡단 도로 '66번 국도' [미국립공원관리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3천945km를 잇는 유명 도로 '66번 국도'(Route 66)가 '미 국립 역사 트레일'(National Hostoric Trail)로 지정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첫 대륙 횡단 도로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큰 애착을 느끼는 길로 손꼽히는 66번 국도를 '국립 역사 트레일'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국립 트레일 시스템 법'(NTSA) 개정안이 금주 연방 상원에서 발의됐다. 법안을 공동 발의한 톰 우달 상원의원(민주·뉴멕시코)과 짐 인...
입력:2018-11-29 01:31:55
북한과 미국의 버티기, 미 “제재 완화만 빼고”, 북 “제재 완화 먼저”
  북한과 미국 간 핵 협상이 상호 ‘시간적 한계’ 속에 일단 버티기 전략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다음 달 초로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북·미는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로 대화 의지는 피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양보하지 않으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이 넘도록 비핵화 실무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입력:2018-11-27 15:05:01
박종률씨, 전주대에 7000만원 기부 “딸 못다 이룬 꿈 대신해달라”
외동딸이 다니던 전주대에 7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박종률(오른쪽)씨가 27일 이호인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대 제공멋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던 외동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이 다니던 대학에 7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전북 전주대는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인 박종률(48)씨가 이달 초 장학금 7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의 딸 경립(21)씨는 이 대학 패션산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8월 심근경색으로 눈을 감았다. 후천성 1급 시각장애인인 박씨는 하나뿐인 딸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지만 갑자기 닥친 슬픔에 세상을 다 잃은 듯했...
입력:2018-11-28 07:50:01
습격·충돌·화염병… 축구클럽 대항전 ‘얼룩’
AEK 아테네의 한 팬이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아약스 팬이 있는 관중석을 향해 조명탄으로 보이는 인화물질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세계 클럽대항전에서 연이어 유혈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대륙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일부 과격한 팬들의 돌출 행동으로 대회의 빛이 바랬다.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아약스와 AEK아테네의 경기에서 홈 관중이 화염병을 던지며 상대 팀 팬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약스는 이날 아테네를 2대 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
입력:2018-11-28 06:20:01
합계출산율 ‘0명대’ 시대 왔다
사진=게티이미지한 여자가 평생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시대가 왔다. 여자 한 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3분기 0.95명을 기록했다. 한국이 출산율 ‘0명대’ 국가가 되고 있다. 출생아 수는 34개월째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8만400명으로 전년 대비 9200명(-10.3%)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었다. 9월 한 달 출생아 수도 2만6100명에 그치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9월 한 달 사망자 수는 2만2900명으로 역대 최...
입력:2018-11-28 06:15:01
라돈 침대 이어 ‘라돈 베개’도 팔렸다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미국 시노맥스사의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제품에 대한 코스트코의 리콜 안내문. 아래쪽은 해당 베개 세트 제품. 코스트코 홈페이지코스트코가 판매해 온 메모리폼 베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최대 7배나 초과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됐다. 라돈 논란을 촉발했던 대진침대 제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해 본 결과 조사 대상의 40%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해당 베개는 이미 시중에 1만4000세트 이상 팔린 상태다. 코스트코가 뒤늦게 자체 리콜을 하고 나섰지만 회수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입력:2018-11-28 06:00:01
트럼프 “GM 보조금 모두 삭감”, “연준이 안도와줘” 엉뚱한 비난도
사진=AP뉴시스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준중형 세단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 벽면에 27일(현지시간) ‘로즈타운, 크루즈의 고향’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GM은 이 공장을 포함해 북미 공장 5곳을 폐쇄하고 쉐보레 크루즈 등 세단 6종을 생산 중단하는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선언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를 겨냥해 다시 한번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GM과 그들의 최고경영자(CEO)인 ...
입력:2018-11-28 0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