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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7번이나 발생한 통신 시스템 장애, “원인 몰라 대처도 어렵다”
소프트웨어(SW)와 통신설비 등 시스템 오류에 의한 통신 장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통신 장애 대부분이 시스템 장애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시스템 장애는 물리적 장애보다 수습 기간은 짧지만 더 자주, 다수에게 피해를 입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13∼2018년 피해자가 10만명이 넘는 대형 시스템 장애는 7번으로 집계됐다. 반면 화재 등 물리적으로 직접 통신망이 손상된 대규모 통신 장애는 전 기간을 통틀어도 1994년 종로, 2000년 여의도, 이번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등으로 비교적 적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시스템 장애는 ...
입력:2018-11-27 06:00:01
‘82년생 김지영’, 9년 만에 나온 소설 밀리언셀러
페미니즘 물결 속에 조남주(40·사진)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2007년 김훈의 ‘칼의 노래’와 2009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 9년 만에 나온 소설 분야 밀리언셀러다. 민음사는 “2016년 10월 출간된 이 작품이 2년여 만에 판매부수 100만부를 넘기면서 밀리언셀러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민음사 관계자는 “‘82년생 김지영’이 2010년대 침체된 한국문학에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대졸 ‘경단녀’의 전형...
입력:2018-11-27 05:50:01
GM, 북미·해외 공장 7곳 폐쇄 계획 발표…트럼프 “마음에 들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북미지역 GM 공장 폐쇄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대규모 실업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GM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GM은 다른 곳에 공장을 새로 열어야 할 것”이라며 “상원의원을 포함해 많은 우리 사람들이 GM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와 통화...
입력:2018-11-27 05:30:01
“美 폭격기 한반도 상공 비행 韓 정부 요청으로 중단했다”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중단됐으며, 이는 한국 정부의 요청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전개 중단 이유에 대해 “외교 협상이 궤도에서 이탈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유예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기 비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ldq...
입력:2018-11-27 05:20:01
이별, 목숨 걸어야 할 수 있나요
“그때 벗어나지 못했다면…. 지금 자물쇠가 채워진 집에 갇혀 있었을 거예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스토킹에 시달렸던 A씨(32)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갑갑해진다고 했다. A씨는 지난 7일 전화 인터뷰에서 8년 전 당했던 ‘이별범죄’의 전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동물을 학대하듯 사람을 학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나는 다른 연인에 비해 ‘덜 사랑했기에’ 데이트폭력과 사랑을 구별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별 통보 후, 일상은 공포가 됐다” 시작은 사소한 간섭이었다. SNS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남자친구 B씨의 장난 섞...
입력:2018-11-09 15:05:01
광화문서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청년들의 ‘위인’ 김정은 환영단 논란
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청년단체들이 잇따라 발족식을 연 가운데 한 단체가 “공산당이 좋다”고 외쳐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결성된 청년단체 ‘위인맞이 환영단’의 김수근 단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의 열렬한 팬”이라며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 여러분도 곧 좋아질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1968년 당시 9세이던 이승복 어린이가 무장 공비에 죽임을 당하기 전 외쳤다고 알려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를 반대로 한 표현이다. 환영단은 김 위...
입력:2018-11-26 08:30:01
“문제는 경제”… 文지지율 8주째 하락, 50%도 아슬아슬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향후 문 대통령이 판단하기에 북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OECD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2.0%(리얼미터 기준)를 기록했다. 한 달 전만 해도 60%대 후반을 구가하던 지지율이 5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다는 다른 여론조사도 속속 나오고 있어 민심 흐름이 심상찮다는 분석이 많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50%대 지지율이 무너질 경우 정권 전반의 ...
입력:2018-11-26 15:05:01
촌스럽지만 독보적인 이들, 무대 휘젓는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 콘셉트로 무장한 개그우먼 그룹 ‘셀럽파이브’가 지난 24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에서 맨발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 KBS 제공 올해 1월, “셀럽(셀러브리티·유명인)이 되고 싶어”라고 외치며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한 신인 아이돌 그룹의 약진이 심상찮다. 가요 프로그램과 예능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상까지 거머쥐며 활약 중이다. 개그우먼 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 ‘셀럽파이브’다. ‘셀럽...
입력:2018-11-26 15:10:01
‘미스터 션샤인’ 효과? 전시로 주목받는 고종 시대
대한제국기에는 초상화와 기록화에 서양화 기법이 가미되고, 사진술이 유입돼 초상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채용신이 그린 ‘고종어진’(20세기 초, 비단에 채색, 137×70㎝, 원광대학교박물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김규진이 찍은 ‘대한황제 초상사진’(1905년 추정, 채색 사진, 22.9×33㎝, 미국 뉴어크미술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궁중기록화인 ‘고종신축진연도병’ 부분(1901년, 비단에 채색, 8폭 병풍, 172×388㎝, 연세대학교박물관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드라...
입력:2018-11-26 15:05:01
대법, ‘판사 블랙리스트’ 못 찾았나 안 찾았나 감췄나
검찰 수사 과정에서 ‘판사 블랙리스트 문건’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앞서 진행된 대법원의 자체 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은 세 차례나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번번이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없다”고 결론냈다. 특히 법원행정처는 ‘뒤늦게 관련 증거가 드러나는’ 현재와 같은 상황을 ‘최악의 후폭풍’으로 분석해놓고도 끝내 실체 규명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현 대법원까지 이어진 사법부 자체 조사 과정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할 태세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법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대법원 자체 조사 과정 경위를 ...
입력:2018-11-26 15:05:01
“지진 등 자연재해 준하는 통신 장애 대응 매뉴얼 필요”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일대 통신망이 마비된 지 이틀째인 25일 이화여대 인근 한 편의점 유리창에 카드 결제 등이 안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윤성호 기자24일 발생한 서울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는 소규모 통신사 지사 한 곳의 타격이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와 경찰·병원 등 국가 기반시설까지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통신 장애도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에 준하는 대비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의 가장 큰 문제로 ‘재난안전통신망의 생존신뢰성 ...
입력:2018-11-26 15:05:01
러, 흑해서 우크라 군함 공격… 우크라, 전시내각 소집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25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 타만반도를 잇는 케르치 대교 아래에 정박해 있다. 우크라이나 선박의 통행을 막기 위한 조치다. 러시아 유조선은 이튿날인 26일 철수했다. 케르치 대교는 총 길이가 20㎞에 달하지만 교각이 촘촘히 설치돼 있어 이 구역을 제외하면 대형 선박이 지날 수 없다. AP뉴시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해상에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4년 만에 충돌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각 전시내각을 소집하고,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
입력:2018-11-26 15:05:01
[And 건강] “더 이상 주사 꽂을 혈관이 없어질까 두려워요”
단장증후군을 앓는 한 어린이가 집에서 고농도 영양수액을 맞으며 공부하고 있다. 오른쪽 위 작은 사진은 환아의 어머니가 자녀의 목 부근 중심정맥에 꽂혀있는 관에 영양수액 주사기를 연결하는 모습. 이들 환자는 생명 유지를 위해 거의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 영양주사를 맞아야 한다. 단장증후군 환아 가족 제공 희귀·난치병 환자의 이중고 선천성 또는 위·대장암 수술 중 전체 소장의 50% 이상 소실된 경우 고농도 영양수액 주사로 생명 연장 오랜 주사로 혈관 변형·패혈증 우려, 질병코드 없어 환자 수도 집계안돼 국내 시판 허가된 ...
입력:2018-11-26 15:05:01
美, 국경 돌진 이민자들에게 최루가스 발사
미국·멕시코 국경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넘으려던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25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발사한 최루가스를 피해 얼굴을 가린 채 달아나고 있다. 이민자 500여명은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멕시코 연방경찰의 방어선을 뚫고 월경을 시도했으나 미국 당국에 의해 제지당했다. AP뉴시스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이 끝내 미국 정부와 충돌했다.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몰려든 이민자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입국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미국과 멕...
입력:2018-11-26 05:40:01
세계 첫 5G 상용화 앞두고 ‘불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이 2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충정로 KT 아현지사 통신구에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 분석을 위한 2차 정밀 합동 감식작업을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KT 서울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대란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가 출발부터 삐걱대는 양상이다. 5G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잇달아 취소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2월 1일 5G 이동통신 전파를 처음으로 발사한다. 그에 앞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8일과 29일 5G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통사들이 축제 분위기 가운데 5G 경쟁을 본격적으로 ...
입력:2018-11-26 05:30:01
‘라이언 킹’의 전설… 내년에도 역사를 쏜다
K리그 최고 스타 이동국이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밟으며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 전북 현대는 26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불혹이 되는 이동국은 앞으로 출전하고 골을 넣을 때마다 K리그 필드 플레이어의 기록을 써나가게 된다.  내년으로 불혹(不惑), 잡다한 세상일에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나이의 이동국이 다음 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밟는다. K리그 최고 노장으로서 자신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새로운 기록이 되는 반열에 오른 그다. 차분하고 묵직한 ‘라이언 킹’ 이동국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전북 현대는 이동국과...
입력:2018-11-26 05:45:01
시카고 일원, 때이른 눈폭풍…34만여 가구 정전·교통 대란
눈보라가 몰아친 미국 시카고 출근길 [AP=연합뉴스] 시카고 일원에 기록적인 눈폭풍이 몰아쳐 항공편 운항이 무더기 취소되고 34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현재 시카고 시 공식 기상 관측소가 있는 오헤어국제공항 적설량은 21.3cm, 북서 교외 맥헨리 카운티 불 밸리에는 33.3cm에 달하는 눈이 쌓였다.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시카고와 인근 교외 도시에 '눈보라 경보'(Blizzard Warnings)가 발령되고, 최대 시속 8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
입력:2018-11-27 02:03:33
"美국무부, 2차 북미회담 전 재미이산가족 상봉 가능성 언급"
RFA 보도…재미 이산가족단체 "성사 시 전화·영상상봉 형태라고 설명"   68년만에 만났다…눈물바다 된 첫 상봉 (CG)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뉴스TV 제공]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재미교포 이산가족의 전화나 영상 상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이차희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민 2세대 주축의 재미 이산가족연합인 'DFUSA'(Divided Families USA) 대표가 이달 중순께 미 국무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
입력:2018-11-27 01:54:06
“도시문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 서울-베이징 협력해야”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베이징대 옌칭학당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 도시에서 찾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베이징대 학생들에게 ‘도시’라는 키워드를 던졌다. 국가 중심 사회주의인 중국이 다음 단계의 개혁개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시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26일 오후 서울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베이징대 강연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 도시에서 찾다’를 제목으로 30여분간 연설했다. 박 시장은 먼저 중국의 개혁개...
입력:2018-11-26 08:50:01
당도 높은 딸기 ‘하이베리’ 탄생
국내 대표 딸기인 ‘설향’보다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신품종 ‘하이베리’가 탄생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품종 교배를 통해 하이베리 개발에 성공,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촉성재배용 품종인 하이베리는 생육이 왕성하고 연속 ‘출뢰(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과실은 선홍색에 원추형이며 평균 무게는 16g으로 17g인 설향보다 약간 작다. 경도는 11.7g/㎟ 수준인 설향보다 높은 15.3g/㎟이다. 특히 당도가 10.1브릭스로 설향(9.5브릭스)보다 높고, 맛이 새콤달콤할 뿐 아니라 특유의 향도 있어 수출용으로 크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재배 ...
입력:2018-11-26 08:45:01
단양 알파인코스터,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충북 단양군의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가 개장 5개월 만에 43만명이 다녀가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새로운 명물인 알파인코스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장한 알파인코스터는 이날 현재까지 42만9890명이 이용해 6억2513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알파인코스터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금수산 만학천봉 1㎞ 구간의 레일을 따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 코스는 레일을 자동으로 올라가는 길이의 340m 상행부와 탑승객이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
입력:2018-11-26 08:40:01
동남아 관광객 7000명 예약… 화천산천어축제 벌써 후끈
지난 1월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체험을 마친 뒤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2019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강원도 화천군은 해외 현지 여행사를 통해 축제상품을 구매했거나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7000여명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대만 주요 여행사들이 4000여명을 모객한 것을 비롯해 태국 2500여명, 홍콩 600여명 등 모두 7000명 이상이 축제 방문을 예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 예약인원보다 10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다 여행 전문업체에 ...
입력:2018-11-26 08:40:01
경계인의 삶 노래한 재미 시인 이훤의 '우리 너무…'
이훤 시집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 표지 사진. [시인동네 제공] "타국어로 불리는 날은// 조금 더 이방인 같다. 단어와 단어, 얼굴과 얼굴, 모국과 조국 사이에서 자주 체한다…"('이민자' 중에서) 2014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차지하며 등단한 재미 시인 이훤이 두 번째 시집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를 냈다. 그는 데뷔 당시 감각적인 시어(詩語)와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으로 주목받았지만 미국 조지아공대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더 화제를 모았다. 시인동네의 100번째 시인선으로 출간된 이 시집은 2년 전의 첫 시집 '너...
입력:2018-11-27 01:38:33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6개월 이상 수감된 58명…법무부, 이달말 가석방
법무부는 징역형이 확정된 이후 6개월 이상 형기를 치른 종교적 양심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 58명을 오는 30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치러 가석방 최소 요건을 충족시킨 병역거부자 63명의 수사·재판·형 집행 기록을 검토해 그중 58명을 사회봉사하는 조건으로 가석방하기로 했다. 나머지 5명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요구하는 ‘진정한 양심’의 기준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해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진정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는 병역법에서 처벌 예외 사유로 ...
입력:2018-11-26 08:35:01
씨름, 남북 공동 유네스코 문화유산 첫 등재
씨름이 26일 남북 공동 등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씨름은 5세기 고구려 고분 각저총 벽화에도 생생히 묘사될 만큼 한민족의 일상에서 사랑받은 전통놀이이자 경기였다. 사진은 각저총 씨름도 모사도. 문화재청 제공 남북 관계 훈풍을 타고 씨름이 남북 최초로 공동 등재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제13차 정부간위원회 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와 북한이 함께 등재 신청한 씨름에 대해 만장일치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
입력:2018-11-26 0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