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몸 낮추고, 美 손 내밀고 … 물밑 접촉 속도 낸다
- 뒤통수 맞고도 ‘공손 모드’ 매우 절제된 유감 표명… 트럼프의 호평 이끌어내 “北 핵동결 통해 외교적 우위… 美 , 압박·대화 기로”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북한의 태도가 돌변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 ‘핵 대 핵 대결’ 등 회담 취소 직전까지 미국을 향해 쏟아내던 거친 막말들을 하루 만에 주워 담았다. 북한으로서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상당히 아쉽다는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북한은 북·미 관...
- 입력:2018-05-26 16:10:02
- [북·미 정상회담 불씨 살아났다] 유화 제스처로 판 붙든 김정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강원도 지역에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살피는 모습. 김 위원장의 방문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언이 나오기 전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 미국을 향해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을 펴던 북한이 25일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자세를 한껏 낮췄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서한이 공개된 지 8시간여 만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를 내 대화 의지를 확인했다. 북한으로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직후 정상...
- 입력:2018-05-25 16:05:04
- 취소 발표 → 北 담화 → 굿 뉴스 → 北과 대화 중… ‘반전의 반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 행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일을 선택하고 건설적 대화에 나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AP뉴시스 트럼프, 서한 직접 구술 韓·日에 알리지 않고 발표 8시간 만에 北 김계관 담화… 트럼프 트윗 긍정 반응 이어져 美, 취소 직전 주미대사에 통보 “한·미 간 소통에 문제”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
- 입력:2018-05-25 07:15:01
- 판 뒤엎은 트럼프… 판 붙드는 김정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강원도 지역에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살피는 모습. 김 위원장의 방문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언이 나오기 전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 美, 전격적인 벼랑 끝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설적인...
- 입력:2018-05-25 10:05:01
- “여기 개울물 마셔 보라… 신덕샘물보다 덜 오염”
- 24일 진행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장면. 왼쪽은 3번 갱도 내부의 모습으로, 폭파를 위한 폭약들과 선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4번 갱도와 관측소가 폭파되는 순간이다. 폭파로 인한 먼지구름이 일어나고 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2번 갱도 입구가 폭파 이후 무너진 돌무더기와 흙더미로 완전히 막혀 있는 모습.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북측, 방사능 없다며 권해… 2·4·3번 갱도 입구 둘러봐 폭약선 거미줄처럼 뒤엉켜 깊숙한 내부 폭파는 불분명 호텔 통제 취재진 대기령 ...
- 입력:2018-05-25 05:25:01
- 문정인 “美, 회담 취소 진짜 이유는 의제조율 실패였을 것”
-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은 이르다, 이번에는 취소하자’고 입장을 정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된 배경을 분석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보기에 의제 조율이 잘 안된 것 같다”며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포함되고, 선 폐기 후 보상 방식으로 ...
- 입력:2018-05-25 05:30:01
- 北 예상 밖 저항에 트럼프 막판 회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편지.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김 위원장에게 통보했다. 백악관은 발송 직후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백악관 홈페이지 “北 극도의 분노” 이유 들어 최선희 비난 담화 내자 발표… 양측 군사대치 상황 올 수도 “北 압박 카드” 일부선 신중론, 문 대통령에겐 최악 시나리오 …청와대 “발언 진의 파악 중”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끝내 결렬 위기...
- 입력:2018-05-24 11:40:01
- “마음 바뀌면 전화하라” 트럼프식 벼랑끝 협상술?
- “언젠가 만나기를 고대” 金과 관계 긍정적 평가하고 억류자 3명 석방엔 사의 표명 취소 통보하면서 여지 남겨… 백악관 앞서 취재신청 받고 트럼프 일정까지 통보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다시 열릴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사진)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6·12 싱가포르 회담 취소를 통보하면서도 “언젠가 당신을 만나기를 몹시 고대한다”며 “정상회담과 관련해 당신의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전화하든지 편지를 하라”고 말했다....
- 입력:2018-05-24 11:40:01
- “500m 지점에서 참관, 거대한 폭음… 만탑산 뒤흔들어”
- 시민들이 24일 서울역에 있는 TV를 통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소식을 접하고 있다.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5개국 취재단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AP뉴시스 2번 갱도 입구 완전히 사라져… 막사 2개동 파괴되면서 마무리 김정은 위원장 방문 확인 안돼… 핵실험장 지역 완전히 봉쇄될듯 “촬영 준비 됐습니까?” “됐습니다!” “셋 둘 하나!”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가 카운트다운을 마치자마자 엄청난 폭음이 만탑산을 뒤흔들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
- 입력:2018-05-24 11:35:01
- 트럼프, 6·12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편지.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돼 있던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김 위원장에게 통보했다. 백악관은 발송 직후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백악관 홈페이지 北 최근 성명에 “적대적 행위 金, 마음 바뀌면 연락해달라” 남북관계 악영향… 北 도발 가능성 靑, NSC 긴급 소집 대책 논의 백악관 “북·미회담 여전히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
- 입력:2018-05-24 11:30:02
- “北이 美에 보낸 ‘긍정적인 신호’… 완전폐기는 의문”
- NYT “美 원하는 방향 첫 단계” WP “3, 4번 갱도 사용될 가능성” 타스통신 “판문점서 합의한 것” 주요 외신들은 24일 진행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보낸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수용하는 제스처를 보인 만큼 이후의 절차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가 현장을 검증하도록 북한 당국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핵시설이 완전히 폐기됐는지에 대한 의문...
- 입력:2018-05-24 11:00:01
- "아무때나 마주앉겠다"…美에 포문 연 김계관이 '결자해지'
- 북미정상회담 '재고' 발언 김계관,이젠 사태수습에 재등장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응할 인물로 또다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계관 제1부상이 '위임에 따라' 담화를 발표했다며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담화 전문을 게재했다. 북미 핵 협상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김 제1부상은 지난 16일 개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측에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카드를 처음으로 던진...
- 입력:2018-05-25 02:24:20
- 南취재진이 본 김정은 제2고향 원산…'깔끔한' 계획도시
- 해변 향한 콘크리트 블록 주택에 수삼나무 가로수 눈길 남측 취재단 마중 나온 북한 안내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 갈마비행장 관계자들이 취재진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북한을 찾은 남측 취재진이 마주한 원산시는 잘 정리된 '계획도시' 느낌을 줬다. 원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성장기를 보낸 그의 '제2의 고향' 격인 도시로, 북한은 이곳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한국·미국·중국·러시아·...
- 입력:2018-05-25 02:20:29
- 北 트집 잡았던 ‘맥스 선더’ 훈련 사실상 종료
- F-22 8대 조만간 美 복귀 향후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도 북, 문제 삼을 가능성 커 8월 ‘UFG 연습’ 고비될 듯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의 무기 연기 이유로 내세웠던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 선더(Max Thunder)’가 24일 사실상 종료됐다. 이번 훈련에 투입됐던 미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8대는 조만간 모두 복귀할 예정이다. 북한은 맥스 선더 훈련을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로 규정한 만큼 향후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계속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스 선더 훈련...
- 입력:2018-05-24 06:15:01
- ‘체제보장’ 카드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한미훈련 조절?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 체제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관련 언급을 감안할 때 북한 체제 보장과 관련한 로드맵이 심도 있게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면 밝은 미래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rdquo...
- 입력:2018-05-23 16:30:01
- 北, 이르면 오늘 핵실험장 폭파… 南취재단 우여곡절 풍계리행
-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5개국 취재단이 23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가는 특별전용열차에 올랐다. 북측은 이르면 24일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우리 정부가 통보한 취재단 명단 접수를 계속 거부하다 이날 오전 받아들였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채널 업무개시 통화 때 우리 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취재단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부 수송기(VCN-235)를 타고 동해 직항로를 따라 원산...
- 입력:2018-05-23 16:05:03
- [이슈분석] 트럼프 ‘일괄타결’ 카드… 공 받은 김정은
- 보상으로 다국적 경제 지원… 韓·美·日·中 대북투자 명시 단계적 절충 해법 제시 주목… “One Korea” 통일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시일이 좀 걸려도 가능한한 빨리 비핵화를 이행하면 김정은 체제 보장과 함께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일괄타결(all-in-one) 방식의 협상을 제안했다. 그동안 북한이 제시한 ‘단계적 비핵화에 따른 동시적 보상’ 방식을 반대해온 미국이 그 대안으로 절충적인 일괄타결 방식을 내놓은 것은 처음...
- 입력:2018-05-23 16:05:03
- 韓美정상 ‘남·북·미 종전선언’ 첫 논의… 변수는 中 태도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을 협의했다. 한·미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 등 시기와 대상을 구체화해 종전 문제를 논의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가 남북통일을 직접 언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
- 입력:2018-05-23 16:05:04
- 한국 “北에 보증까지 서주나” vs 민주 “북미회담 긍정신호”
- 야당은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발언을 “보증까지 서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미·북 정상회담의 불발을 막기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은 평가하고 싶다”면서도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북한에 대해 중재자를 넘어 보증까지 서겠다는 것이 옳은 일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까지 북한 입장에서 북한을 대변해 동맹국에 ...
- 입력:2018-05-23 16:05:03
- 김정은 위원장, 핵실험장 폐기 현장 직접 참관 가능성
- 북측 안내원이 23일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남측 공동취재단을 안내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은 오후 7시쯤 원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향해 출발했다. 원산=사진공동취재단 원산서 열차 12시간 이상 이동… 버스 21㎞ 도보 2시간 더 가야 열차 창문 블라인드로 가려… 방사능측정기·위성전화 압수 맥스선더 훈련 종료 맞물려 경색됐던 남북 관계 풀릴 듯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5개국 공동취재단이 23일 오후 강원도 원산에서 특별전용열차를 타고 풍계리를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24일 ...
- 입력:2018-05-23 06:35:01
- 트럼프 ‘돌발 회견’… 21분만에 끝난 단독회담
-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청와대는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하고 내밀한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회담 현장에서 기자들의 돌발 질문이 이어지면서 두 정상이 단독으로 만난 시간은 21분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자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실제 회담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두 정상은 오후 12시5분부터 30분간 배석자 없이 만날 계획...
- 입력:2018-05-23 06:40:01
- “시진핑이 김정은에 코치, 北 돌변해 꼬여” 트럼프 또 ‘배후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시진핑 배후론’을 거론했다. 이번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라고 지칭하며 북·중 간 과도한 밀착에 대한 불만 수위를 높였다. 실제로 북·중 국경지역에서는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는 등 중국의 대북 제재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과 두 번째 만난 다음에 태도...
- 입력:2018-05-23 06:05:01
- 文대통령·트럼프 ‘칭찬 릴레이’… “트럼프 해낼 것” “한국의 행운”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서로를 거듭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 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재진에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 입력:2018-05-23 06:30:01
- 방북 수송기 ‘VCN-235'는… 과거 ‘대통령 전용기’
-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는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타고 간 비행기는 정부 수송기(VCN-235·사진)다. ‘공군 5호기’로도 불리는 이 수송기는 당초 대통령 전용기로 쓰였다가 2008년부터 국무총리 등 정부 요인들의 공무 수행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 수송기는 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도입한 ‘CN-235’ 수송기를 개조한 것이다. 40여명이 탈 수 있는 CN-235 기체 내부에 최대 2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귀빈용 좌석을 설치했다. ‘V’자를 붙인 것은 정부 고위인사(VIP)를 수송하는 데 쓰인다는 의미다. V...
- 입력:2018-05-23 06:40:01
- 창밖 못 보는 '풍계리 취재진'…"블라인드 쳐진 열차로 이동"
- AP·리아노보스티 보도…"12시간 기차여행, 24일 핵실험장 폐기 볼 수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절차를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기자들이 원산에서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했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밤 취재진을 태운 열차가 원산역을 출발했다고 원산발로 보도했다. 특히 각 취재진에게는 4개의 침대가 놓인 열차 칸이 배정됐는데, 창문은 바깥 풍경을 볼 수 없도록 ...
- 입력:2018-05-23 13: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