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비메모리 대규모 투자… 명실상부 반도체 세계 1위 야심
-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삼성전자가 2030년 비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글로벌 1위인 메모리 반도체와 더불어 비메모리도 선두로 올라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반도체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획은 연구개발, 인재 육성 등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소업체와의 상생 등 내용을 포함...
- 입력:2019-04-22 06:15:01
- 현대기아차 “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성능 조절 기술 개발”
- 모델이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전기차의 성능, 효율성, 운전감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현대·기아차가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세부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컨트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할 신형 전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사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사용자 필요에 따라 조종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새롭게 ...
- 입력:2019-04-22 06:00:01
- ‘DJ 장남’ 고문 없는 세상으로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사진)전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군사정권 시절 고문 후유증으로 10년 넘게 파킨슨병을 앓아온 김 전 의원은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를 도와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김 전 의원은 19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과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때 공안 당국에 체포돼 고문으로 목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쳤다. 김 전 의원은 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에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이어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례는 나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
- 입력:2019-04-21 09:45:02
- ‘DJ 장남’ 평생의 멍에… 고문 후유증에 굴곡진 삶
-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에서 김홍일 전 의원이 아버지와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왼쪽)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오른쪽)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문희상 국회의장도 21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성호 기자“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직함은 너무나 무겁고 고통스런 멍에와도 같았다.” 김홍일 전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별세한 이후 각계의 조문이 잇따르...
- 입력:2019-04-21 07:50:02
- 개혁가 정약용 정신 되새기는 남양주시
- 조광한(뒷줄 왼쪽 일곱 번째) 남양주시장 등이 지난 20일 ‘정약용문화제’ 걷기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한강변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경기도 남양주시는 남양주 출신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다산문화제를 올해부터 정약용문화제로 변경해 20~21일 이틀간 팔당 한강변과 정약용유적지, 물의정원에서 개최했다. 전날 열린 개막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선생 7대 종손과 종부 등 내빈과 시민 3000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현수...
- 입력:2019-04-21 09:05:01
- 승차거부 없는 카카오 택시 나왔다
- ‘승차거부 없는 택시’ ‘고급 택시’ 등 새로운 택시가 확산하고 있다. 차종과 요금은 제각각이지만 ‘친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목표는 같다. 정부의 ‘플랫폼 택시(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택시)’ 규제 완화를 앞두고 국내외 주요 모빌리티 업체들이 시장 선점에 나선 결과다.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는 지난 2일 승차거부 없는 택시호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택시, SK텔레콤 티맵택시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일반 중형택시를 부르는 건 같지만 승차거부가 원천 차단된다는 점이 다르다. 기존 우버의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 엑스(X)...
- 입력:2019-04-21 06:45:01
- 수리공 출신 기업인, 미세먼지 제거·가습 겸용 공기순환기 개발
- 수리공 출신의 자수성가 기업인이 탁월한 기능을 가진 가습식 공기순환기를 특허 등록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하남산단 4번로 ㈜지구 류명열(52·사진)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순천공고를 졸업한 류 대표는 1988년 캐리어㈜에 입사한 이후 10년간 현장에서 기술실무를 익혔다. 험하고 궂은일부터 남들이 꺼려하는 먼 곳의 수리작업까지 자원해 도맡았고 그의 실무능력은 시나브로 늘었다. 많은 이들이 고개를 내젓는 냉동설비를 거뜬히 고쳐 주위를 놀라게 했고 고철로 버려지기 직전의 설비를 고쳐 살려내는 성취감은 그를 뿌듯하게 했다. 류 대표는 냉동·공조설비의 ...
- 입력:2019-04-21 07:55:01
- 오징어·명태·대구 내달부터 러 바다서 더 잡는다
- 다음 달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더 많은 오징어(사진)를 잡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4만2470t의 조업 쿼터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는 매년 어업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을 수 있는 수산물 물량과 조업조건 등을 논의한다. 이번에 확정된 조업 쿼터는 전년 대비 2420t 증가했다. 명태 2만4000t, 대구 4600t, 꽁치 8000t, 오징어 5000t 등이다. 특히 주요 어종인 명태, 대구, 꽁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오징어의 조업 쿼터가 전년 대비 42.9% 늘었다. ...
- 입력:2019-04-21 06:45:01
- “국내 클라우드 시장 사수”… 네이버, 아마존·MS에 선전포고
- 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BP) 박원기 대표.네이버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에 선전포고했다. 보안 및 서버 관리능력, 언어 등 국산 클라우드의 장점을 앞세워 새로 개방된 국내 금융·공공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8일 경기도 춘천의 자사 데이터센터 ‘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준비 끝에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견줄 만한 기술력을 갖췄다”며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MS 등과 경쟁해 지난해 매출의 2배 이상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박...
- 입력:2019-04-18 15:05:01
-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재점화, 정부 “의료사고 보고 먼저”
-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경기도 성남시 한 병원의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의혹을 계기로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정부는 CCTV 설치보다 의료사고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수술실 환자 안전과 인권을 위한 CCTV 설치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술실에 CCTV가 설치돼 있었다면 의료사고의 조직적 은폐행위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회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
- 입력:2019-04-18 15:05:01
- “낙태, 죄 아니다”… 지워진 태아 생명권
-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낙태를 금지하는 현행 ‘낙태죄’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낙태 처벌 규정은 1953년 입법 이후 66년 만에 전면 개편 대상이 됐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한 결정이지만 생명 경시 풍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헌재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형법 269조(자기낙태죄)와 270조(동의낙태죄)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형법 269조...
- 입력:2019-04-11 06:15:01
- 아시아나 자구안 하루 만에 퇴짜… 오너 일가 퇴진 압박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이 하루 만에 ‘퇴짜’를 맞았다. 채권단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지난 10일 채권단회의 결과 금호 측의 자구계획에 사재(私財) 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미흡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사실상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의 퇴진, 아시아나항공 매각까지 불사하는 ‘특단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해도 향후 채권단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야 할 부담이 높...
- 입력:2019-04-11 06:20:01
- BMW 7세대 ‘뉴 3시리즈’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한 김누리씨 “어린시절엔 우주선 디자이너 되고 싶었죠”
- BMW 7세대 ‘뉴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한국인 김누리씨가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터뷰를 한 뒤 현장에 전시된 뉴 3시리즈 자동차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디자이너는 항상 새로우면서도 시대에 맞는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감각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늙지 않고 오래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BMW 7세대 ‘뉴 3시리즈’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제품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김누리(34)씨를 만났다. 3시리즈는 BMW 자동차 중에서 세계...
- 입력:2019-04-11 08:00:01
- 洞 명칭서 석등 해체까지… 전북 일제 청산 노력 잇따라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북지역에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는 일제 당시 일본인의 이름을 딴 ‘동산동(東山洞)’의 명칭을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바꾸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동산동 주민 17명과 시의원·전문가 등 23명으로 동산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홍보에 착수했다.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산동’이란 명칭은 1907년 미쓰비시 기업 창업자의 장남 이와사키 하시야가 아버지의 호인 ‘동산’을 따 만든 동...
- 입력:2019-04-11 07:25:01
- 프랑스·독일은 임신 12주 이내, 미·영·일은 24주까지 낙태 허용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는 임신부 본인이 원하거나 사회·경제적 이유가 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낙태가 가능한 시기는 나라마다 다르다. ‘산모의 선택권’과 ‘중절에 따른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임신 12~14주(1분기), 임신 20~24주(2분기)로 낙태 시기를 제한한다. 11일 대한변호사협회의 ‘낙태 문제에 관한 비교법적 연구’ 등에 따르면 낙태를 허용하는 대다수 국가는 태아가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시점을 임신 20~24주 이후로 본다. 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해 낙태를 금지한다. 다만 임신 12~14주를 기준...
- 입력:2019-04-11 06:10:01
- 佛도 울고간 中서… SPC ‘토종의 맛’ 왕서방 사로잡았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국 콴자이상즈점 매장 전경싱가포르 1호점 위즈마점 매장베트남 1호점 까오탕점 매장미국 맨해튼 매장파리 샤틀레점 매장시장 규모 44조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베이커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 2004년 처음 중국에 진출해 15년 만에 중국 전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다. SPC그룹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 파리바게뜨 글로벌 매장 4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토종 외식 브랜드가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고 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파리바게뜨의 글...
- 입력:2019-04-11 06:05:01
- 낙태죄 헌법불합치 ‘4대 4 → 7대 2’ 바뀐 판단, 헌재 구성원 변화도 한몫
-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7년 만에 바뀐 이유로 헌법재판관 구성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꼽히고 있다. 2012년 선고 당시 합헌 의견에 손을 들었던 재판관은 김종대·민형기·박한철·이정미 재판관이었다. 이들 중 김종대·민형기·이정미 전 재판관은 모두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재판관이 됐다. 박한철 전 재판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명했다. 헌법재판관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9인 중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고 또 다른 3인은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한다. 때문에 임명한 대통령이 누구인가 하는 점은 물론, 추천 혹은 지명을 누가 했느...
- 입력:2019-04-11 05:55:01
- 미투 운동 1년이 만든 백래시… ‘브러더 문화’ 더 심해졌다
- 제과업체에 다니는 A씨는 최근 새로 부임한 상사가 남자 동료들에게 ‘남자끼리 모임 하나 만들자’고 하는 걸 들었다. A씨가 ‘왜 남자들만 모으냐’고 묻자 상사는 “내 ‘라인’ 좀 만들려고 한다. 남자끼리 해야 구설수도 안 나오고 취미가 맞다”고 답했다. A씨는 “미투 운동 이후 남성들끼리 모임을 갖고 어울리는 ‘브러더(brother) 문화’가 심해진 걸 느낀다”며 “이런 모임에서 승진에 중요한 연줄망이 만들어져 남성들끼리 서로 이끌어준다”라고 말했다. 교사 B씨도 얼마 전 학교 회의에서 미투 운동의 ‘백래시(반발심리)’를 실감했다. 회의 안건으로 ‘아이들...
- 입력:2019-04-10 15:05:01
- 버닝썬-경찰 연결고리 의혹 前 경찰관 기소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10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관련 첫 기...
- 입력:2019-04-10 15:05:01
- 제주특산 붉바리 완전양식 성공
- 광어에 이어 제주산 붉바리(사진) 완전양식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제주특산 고급어종인 붉바리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체수가 적은 붉바리는 제주도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데 쫄깃한 식감 때문에 최고급 횟감 어종으로 손꼽힌다. 붉바리 양식에 성공한 양식어가는 제주도로부터 종자구입비와 수온조절 시스템인 히트펌프 시설 등을 지원받아 2016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붉바리(1.5㎏급) 7000마리를 생산했다. 양식된 붉바리는 2016년 11월 5~7㎝급 치어 3만마리를 입식해 그 중 7000마리를 상품 크기로 생산, ㎏당 8만~9만원의 가격으로 국내 횟집에 유...
- 입력:2019-04-10 08:20:01
- [포토] “어장 재조정” 서해5도 어민들 해상 선박 시위
-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어민들이 10일 한반도기를 게양한 어선을 타고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역에서 확장된 어장을 재조정 해달라고 요구하며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 입력:2019-04-10 08:20:01
- 문책설 나돌던 김영철 건재… 북·미 협상라인 변화 없는 듯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 아래 점선 원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뉴시스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때 문책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0일 노동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공개한 확대회의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우측 여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 ‘...
- 입력:2019-04-10 06:10:01
- 반도체의 굴욕… 정부 ‘위기업종’으로 분류해 수출 지원키로
- 지난해 말까지 승승장구했던 반도체가 3개월여 만에 ‘위기업종’이란 꼬리표를 달았다.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위기업종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도 보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 대책 후속조치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이 심의·확정됐다. 위기업종과 신산업, 스타트업 등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 현지 기업 상담회 등 단기 해외시장 ...
- 입력:2019-04-10 06:35:01
- 수도산 반달가슴곰 ‘오삼이’ 장가보내기 팔 걷었다
- “수도산에 홀로 사는 반달가슴곰 ‘오삼이’(KM-53·사진) 장가 좀 보내주세요.” 10일 경북 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청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이강창 김천부시장이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부탁을 했다. 이에 대해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반달가슴곰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삼이가 장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종복원기술원과 김천시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 김천시는 지난해 8월 27일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오삼이에 대해 그동안 펼친 공존협의...
- 입력:2019-04-10 06:25:01
- 연예인·해외파 운동선수·유튜버 稅탈루 탈탈 턴다
- 유명 배우 A씨는 자신이 사장이면서 소속 연예인인 ‘1인 기획사’를 운영한다.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렸는데 정작 세금을 탈루했다. A씨는 기획사 소속 직원에게 거짓으로 용역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가족명의 부동산 투자, 고가 외제차 구입에 사용했다. 이도 모자라 가족이 보유한 기획사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이는 수법으로 거액의 재산을 세금 한푼 내지 않고 가족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고소득자 특별 세무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A씨에게 소득세와 가산세 30억원을 추징했다. 해외에 ...
- 입력:2019-04-10 0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