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JSA서 민간인 자유 왕래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를 위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가 지난 25일 오후 1시부로 철수됐다. 26일 오후 남북 대치 군인들 없이, 남측 판문점에서 바라본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뉴시스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9·19 군사 합의)가 착착 이행되고 있다. 남북 군 당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를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 적대행위 중지 합의를 이행할 방침이다.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는 JSA 내 지뢰제거 작업, 화기·탄약 및 초소 ...
- 입력:2018-10-28 05:10:01
- 비핵화와 제재 완화, 미국 대 북·중·러 싸움으로 전선 확대
- 북한과 미국이 이달 말로 예고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막판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간 실무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함께 제재를 완화하라며 미국을 압박했다. 반면 미국은 대북 제재를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고, 북한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도 건드렸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24일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공동성명이 북한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문서로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조만간 공식문서로 유엔 회원국에 회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국...
- 입력:2018-10-25 15:05:02
- 65년 만에 인식표로 돌아온 이등중사 박재권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들이 25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발견된 2구의 유해 중 1구는 1953년 전사한 박재권 이등중사(병장)로 추정된다. 유해 근처에 있던 인식표(작은 사진)에 박 이등중사의 이름이 영문으로 표기돼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처음 발견됐다. 분단 이후 DMZ에서 유해발굴 작업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화살머리고지 전투 종료 하루 전날 안타깝게 21세 나이로 전사한 박재권 이등중사...
- 입력:2018-10-25 05:45:01
- JSA 비무장화 42년 만에 완료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철수하는 비무장화 작업이 25일 마무리됐다. 이르면 다음 달 JSA를 방문하는 민간인들이 남북을 가른 군사분계선(MDL)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을 전망이다.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으로 MDL 콘크리트 턱을 설치하고 남북 경비 인원의 월선을 금지한 지 42년 만에 JSA 비무장화가 이뤄진 것이다. 국방부는 “25일 오후 1시부로 JSA 내 모든 화기 및 탄약, 초소 근무를 철수했다”며 “JSA 내 경비근무도 합의서에 따라 남북 각각 35명 수준의 비무장 인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남북 군 당...
- 입력:2018-10-25 05:10:02
- 평양선언 비준 강행에 법정으로 가는 남북 관계, 불붙는 남남 갈등
- 문대통령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분야합의서 비준 서명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평양공동선언 비준 결정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자유한국당은 24일 평양선언 비준에 강력 반발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국당이 법리를 곡해한다고 맞서고 있지만 사태가 확산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다. 때아닌 법리 논쟁에 따른 국론 분열은 남북 관계 개선의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청와대가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 입력:2018-10-24 15:05:01
-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정부 “시설 점검” 해명에도 정상화 수순 해석
-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이르면 이달 말 공단을 방문해 2년8개월간 가동이 중단된 공장 시설을 둘러볼 전망이다. 통일부는 24일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의 방북을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방북이 개성공단 재가동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남북 정상이 지난달 평양에서 합의한 개성공단 정상화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인이 최근까지 모두 6차례 방북을 신청했고, 동절...
- 입력:2018-10-24 15:05:01
- 유엔본부서 北인권 토론회…"비핵화만큼 북한 인권문제 중요"
- 美유엔차석대사 "세계인권선언 70주년, 北 인권억압의 기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인권토론회 북한인권위원회(HRNK),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등 한미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은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북한인권 토론회를 개최했다. 뉴욕 유엔본부 내에서 24일 한국과 미국의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이 올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북한 인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유엔에서의 대북인권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북한 인...
- 입력:2018-10-25 04:02:23
- 정부, 정상 아닌 실무급 종전선언도 검토
-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6·25전쟁 종전선언을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정상이 아닌 장관급 등 실무선에서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3자 또는 4자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이 미뤄지고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연내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비핵화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이런 방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것으...
- 입력:2018-10-24 10:30:01
- 정부 고위관계자의 낙관 “북·미회담 내년 열려도 연내 종전선언 가능”
- 북·미 관계에 정통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리더라도 우리 정부의 입장은 연내에 종전선언을 한다는 것”이라며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얘기가 되면 연내 종전선언도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간 종전선언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
- 입력:2018-10-24 05:40:01
- 문 대통령 ‘평양선언’ 비준 강행, 남북 합의 못 박기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국무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 비준안이 심의·의결됐고,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생략하고 비준한 것이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방문에서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4·27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비준했다.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판문점선언과 달리 평양선언은 이를 생략하고 즉각 비준한 것이다. 청와대가 사상 첫 남북 정상 합의 비준에 나선 것은 정권이 바뀔...
- 입력:2018-10-23 15:05:01
- 평양회담 수행원 만찬 ‘재계’ 외면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특별수행원들이 23일 ‘고려회’라는 이름으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은 불참했는데, 대북 투자와 관련해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특별수행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모임을 제안했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장이 특별...
- 입력:2018-10-23 15:05:01
- 미국 내 북·미 정상회담 경계론, “북, 트럼프 만나 양보 얻기만 골몰”
- 미국 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북한이 비핵화 디테일을 다루는 실무협상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양보를 얻어내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 간 담판으로 가닥을 잡고 실무선에서 빈틈을 채워나가는 ‘톱다운(Top down)’ 방식의 협상이 조금씩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23일 보도된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실무협상에서 제기될 세부사항을 진전시키는 데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
- 입력:2018-10-23 15:05:01
- "美민주당 다수당돼도 대북 대화기조 놀랄만한 변화는 없을 것"
- 외교부 당국자 분석…"예산 수반 조치 제동 걸 여지는 있어"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11월 6일 미국 의회 중간선거 결과, 지금과 달리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도 미국의 대북 대화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으리라는 외교부 당국자 분석이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돼도) 북한과 대화를 통해 핵 문제를 풀어나간다거나 한미동맹을 강력히 유지한다는 기조 차원에서는 (민주·공화당 간)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랄만한 상황 변화를 전망하고 있지는 않다"...
- 입력:2018-10-24 03:01:16
- 文 대통령, 韓商들에게 남북 경협 동참 당부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동포 기업인들에게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 회복에 따라 북한 시장이 국내 경제발전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
- 입력:2018-10-23 06:20:01
- 볼턴 “내년 1월 1일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부 영빈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 선언 이틀 만에 이뤄졌다. AP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probably after the first of the year)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 입력:2018-10-23 06:15:01
- 문 대통령, 한·미 갈등, 남북 과속 우려하는 참모들에 “걱정하지 말라”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두 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두 정상이 이날 오전에 정상회담을 한 뒤 다시 만나 별 격식 없이 추가 회담을 하는 모습으로, 청와대가 22일 공개한 비공식 사진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한·미 갈등 및 남북 관계 과속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참모들을 격려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미 정상 간 ‘톱다운’ 외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실무진의 ...
- 입력:2018-10-22 15:05:01
- 판문점 JSA 내 초소·화기 25일까지 철수키로 합의
- 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2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22일 두 번째 3자협의체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기로 했다.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 합의 이행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26일 열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9·19 군사 분야 합의는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유엔...
- 입력:2018-10-22 15:05:01
- 축구로 만나는 남북 청소년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이어간다
- 남북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2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인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6개국 8개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29일과 30일이다. 29일 열리는 A조 개막전은 강원도 대표팀과 북측 4·25 체육팀의 경기로 치러진다. 30일 열리는 B조 개막 경기에서는 대회 후원사인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북측 여명체육단과 일전을 벌인...
- 입력:2018-10-21 05:35:01
- “제재 완화 온도 차로 韓·EU 공동성명 보류는 오보”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한-EU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유럽연합(EU) 공동성명 채택이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양측의 온도차 때문에 보류됐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한·EU 공동성명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란 표현 때문에 무산됐다는 요미우리 보도는 틀린 기사”라며 “앞서 다른 정상과의 공동성명에 이미 포함된 그걸(CVID) 뺄 필요가 없었다”...
- 입력:2018-10-21 05:25:01
- 문 대통령 “대북 제재 완화” 설득에 유럽 대답은 “先비핵화”
-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등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佛·英·獨 정상과 잇단 정상회담, 모두 “北 비핵화 실천부터” 강조 靑 “제재 완화 공론화 성과 거둬”…北·美 협상 언제 틀어질지 몰라 文, 안보리·유럽·교황 끌어들여 비핵화 협상 불가역성 보강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 내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역설...
- 입력:2018-10-21 05:25:01
-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는 비핵화·상응조치 시간표 작성”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의 타임테이블(timetable·시간표)을 만드는 것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
- 입력:2018-10-21 05:20:01
- 30일 개성공단 재가동 TF 개최… “시설 점검 차원 연내 방북 추진”
- 개성공단 재가동 태스크포스(TF)가 올해 안에 개성공단 시설 점검 차원의 북한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시설 점검이라도 하게 해 달라”며 정부에 6차례 방북 승인을 요청했으나 매번 유보됐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21일 “개성공단 재가동 TF를 오는 30일 열고 방북 승인 요청을 포함해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방북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큰 기대를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
- 입력:2018-10-21 05:20:01
- JSA 내 지뢰 제거 마무리… 25일까지 병력·초소 철수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북 양측의 초소와 병력, 화기를 철수하는 비무장화 조치가 오는 25일까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21일 “남북은 9·19 군사 합의에 명시된 대로 JSA 내 지뢰제거 작업을 20일 공식 마무리했다”며 “JSA 비무장화를 위한 다음 조치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9·19 군사 합의에 따르면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뒤 5일 이내에 남북 양측 초소와 인원, 화력장비를 모두 철수한다고 돼 있다. 남북은 JSA 내 북측 초소 5...
- 입력:2018-10-21 05:20:01
- 산림협력·철도조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서 남북회담 줄줄이
- 지난달 문을 연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연락 채널을 넘어 남북 간 회담장으로 본격 활용되고 있다. 남북은 22일 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기로 했다. 남측 수석대표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북측 수석대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맡았다. 이들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소나무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분과회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문제를 논의할 체육회담도 이달 내 연락사무소에서 열린다. 남북은 이번 주 후반 경의선 철도 북...
- 입력:2018-10-21 05:20:01
-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관계 개선,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화하며 밝게 웃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저는 대통령으로서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로 준비한 예수 부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초록색 성모마리아상과 최종태 작가의 그림도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의 성 베...
- 입력:2018-10-18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