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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사우디 왕세자, G20서 국제무대 복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미국 중국 러시아의 비호 속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국제사회가 그동안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 왕세자를 한목소리로 비난해온 만큼 이번 다자정상회의에서 그의 행보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빈 살만 왕세자를 환대하면서 ...
입력:2018-12-02 06:45:01
東에서 西로 번진 中 개발 열기… 용트림하는 ‘주강삼각주’
중국 강주아오 대교의 해상 다리 구간과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인공섬에 불이 밝혀져 있다. 지난 10월 24일 정식 개통한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마카오~주하이 구간 차량 이동시간을 40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강주아오대교 관리국 제공폭스바겐 포산 공장 자동화 라인에서 지난달 27일 차량이 조립되는 모습. 노석철 특파원‘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니 눈에 봄이 가득하다(東方風來滿眼春).’‘작은 거인’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기록을 처음 보도한 선전특구보의 1992년 3월 26일자 1면 제목이다. 88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방 시찰에 나선 덩샤오핑이 선전에서 동남쪽 홍콩을 ...
입력:2018-12-02 06:25:01
아르헨티나, 시위 막겠다고 시민에게 “수도 비우고 떠나라” 권고
아르헨티나 경찰 병력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 방어벽을 설치하고 있다. 자말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왕세자가 30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대사관에 머무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우디 대사관 이외에도 경찰 등 2만2000명의 경비 병력을 투입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역을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다. AP뉴시스아르헨티나 정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위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G20 ...
입력:2018-11-29 15:05:01
GM 美공장 폐쇄 막으려… 트럼프, 수입차 25% 관세 만지작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미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수입차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카드를 꺼냈다. GM 구조조정의 불똥이 전 세계 자동차산업에 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GM 때문에 (수입차에 대한) 치킨세(chicken tax)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치킨세란 1964년 프랑스와 독일의 미국산 닭 수입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소형트럭과 감자 전분, 브랜디 등에 부과한 25% 고율 관세다. 현재는 소형트럭 관세만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
입력:2018-11-29 05:45:01
“트럼프타워 회동 사전에 몰랐다… 러 스캔들 매너포트 사면할 수도”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를 두고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는 특검 1호 기소 대상인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의 사면 가능성을 열어두는가 하면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인사들의 트럼프타워 회동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너포트 사면설에 대해 “논의된 적은 없지만 테이블 아래로 내려두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유죄 평결을 받은 매너포트는 로버트 뮬러 특검과 플리바게닝(수사 협조를 전제로 한 형벌 감경)을 ...
입력:2018-11-29 05:45:01
美, 사우디에 17조 사드 수출계약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호르헤 뉴베리 국제공항에 내려서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AP뉴시스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 연루 의혹에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감싸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와 150억 달러(16조8000억원) 규모의 사드(THAAD) 거래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對)사우디 무기거래 중단을 추진해 온 미 상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사드 구입에 관한) 의회 통보 절차를 마무리한 뒤 ...
입력:2018-11-29 05:45:01
[특파원 코너-하윤해] 비핵화 회의론이 사라지려면
최근 들어 미국인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상황이 부쩍 늘었다. 한국에서 왔다고 밝히면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궁금했던 것들을 꺼내 묻는다.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40대 후반의 미국인 아버지부터 한반도 전문가까지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다양하다. 날카로운 물음이 많아 대답하기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미국인들의 질문에는 의미심장한 차이가 있다. 평범한 미국인들은 주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북한이 진짜로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는 거의 모든 사람이 던지는 대표 질문이다. 그 다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
입력:2018-11-28 15:05:01
고강도 난제 널린 G20회의… 정상들 사진만 찍고 오나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외곽 사르수엘라궁에서 나란히 서 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펠리페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연달아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AP뉴시스올해로 13회째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다. 글로벌 경제 최대 이슈인 미·중 무역전쟁을 비롯해 난민·이주자 문제, 기후변화 등 각종 지구촌 난제들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가 여전한 데다 러시...
입력:2018-11-28 15:05:01
우크라이나 사태에 강경대응 선회한 미, “푸틴과 회담 않을수도”
페트로 포로셴코(오른쪽 두 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최근 케르치 해협에서 자국 군함 3척을 나포하자 대응 조치 차원에서 30일간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러시아는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S-400을 크림반도에 전개하는 등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이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나포한 러시아에 강경 대응으로 선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번 사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연합(EU)...
입력:2018-11-28 05:40:01
유전자 편집 아기 출산 논란… 中 정부 “엄벌”
사진=AP뉴시스중국에서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태어났다는 주장이 나와 세계적으로 윤리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유전자 편집 아기가 임신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 중국 신경보 등은 28일 홍콩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인류 유전자 편집 회의에 유전자 편집 아기 출산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허젠쿠이(사진) 중국 선전남방과기대 교수가 참가해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한 여아 쌍둥이가 홍콩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던 허 교수는 이날 다른 유전자 편집 아기가 임신 ...
입력:2018-11-28 08:55:01
트럼프 “GM 보조금 모두 삭감”, “연준이 안도와줘” 엉뚱한 비난도
사진=AP뉴시스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준중형 세단 쉐보레 크루즈를 생산하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 벽면에 27일(현지시간) ‘로즈타운, 크루즈의 고향’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GM은 이 공장을 포함해 북미 공장 5곳을 폐쇄하고 쉐보레 크루즈 등 세단 6종을 생산 중단하는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선언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를 겨냥해 다시 한번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GM과 그들의 최고경영자(CEO)인 ...
입력:2018-11-28 05:45:01
폼페이오 측근 앤드루 김 퇴진
사진=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측근인 한국계 앤드루 김(사진)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다음 달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27일 “김 센터장이 12월 20일쯤 CIA에서 물러나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로 옮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해 방북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해왔다. 김 센터장은 지난 9월 사임하려고 했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만류로 물러나는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센터장은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
입력:2018-11-27 10:50:01
담판 앞둔 트럼프, 對中 압박… “이번에 합의 안되면 2670억달러어치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정상회담 일정이 다가올수록 더 거세게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무역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267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부과 중인 2000억 달러어치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
입력:2018-11-27 06:00:01
우크라이나 시한부 계엄령… 러 침략 명분
페트로 포로셴코(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올 연말까지 시한부 계엄령을 선포했다. 러시아군이 전날 케르치 해협에서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나포하자 사태 악화에 대비한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포로셴코 대통령이 내년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계엄령 카드를 꺼냈다는 비판도 나온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30일간 국경지역과 흑해 및 아조프해 연안에 계엄령을 발동토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계엄령 시행을 위해 군대...
입력:2018-11-27 06:00:01
아이들에 최루가스… 들끓는 美
생후 5개월 된 온두라스 아기가 26일(현지시간) 멕시코 티후아나의 임시대피소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포함된 이민자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한 미국 정부는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AP뉴시스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을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민자 자녀 중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최루가스를 쏘는 행위는 비인도적 처사라는 것이다. 발단은 맨발에 기저귀를 찬 채 울면서 최루가스를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여자아이의 사진이었다. 로이터통신 사진기자 김경훈...
입력:2018-11-27 06:00:01
GM, 북미·해외 공장 7곳 폐쇄 계획 발표…트럼프 “마음에 들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북미지역 GM 공장 폐쇄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대규모 실업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GM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GM은 다른 곳에 공장을 새로 열어야 할 것”이라며 “상원의원을 포함해 많은 우리 사람들이 GM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와 통화...
입력:2018-11-27 05:30:01
러, 흑해서 우크라 군함 공격… 우크라, 전시내각 소집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25일(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 타만반도를 잇는 케르치 대교 아래에 정박해 있다. 우크라이나 선박의 통행을 막기 위한 조치다. 러시아 유조선은 이튿날인 26일 철수했다. 케르치 대교는 총 길이가 20㎞에 달하지만 교각이 촘촘히 설치돼 있어 이 구역을 제외하면 대형 선박이 지날 수 없다. AP뉴시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해상에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4년 만에 충돌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각 전시내각을 소집하고,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
입력:2018-11-26 15:05:01
美, 국경 돌진 이민자들에게 최루가스 발사
미국·멕시코 국경에 설치된 철제 펜스를 넘으려던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25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발사한 최루가스를 피해 얼굴을 가린 채 달아나고 있다. 이민자 500여명은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멕시코 연방경찰의 방어선을 뚫고 월경을 시도했으나 미국 당국에 의해 제지당했다. AP뉴시스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이 끝내 미국 정부와 충돌했다.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몰려든 이민자들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입국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미국과 멕...
입력:2018-11-26 05:40:01
佛·日, 르노닛산 주도권 놓고 신경전
카를로스 곤(64·사진) 전 회장 체포 이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경영 주도권을 둘러싼 프랑스와 일본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했지만 미쓰비시자동차 회장직에서도 결국 해임됐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3사 연합 회장은 기존 방침대로 르노 경영진이 맡아야 한다”고 프랑스 BFMTV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닛산은 곤 전 회장 관련 내부조사 정보를 르노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 메르 장관은 또 “주식 상호 보유를 존중하면서 르노와 ...
입력:2018-11-26 05:40:01
中, 남중국해 해저에 ‘AI 식민지’ 만든다
사진=SCMP 캡쳐중국이 남중국해 해저에 무인 인공지능(AI) 해양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그동안 해저에는 식당과 연구소, 주택 등 인간이 머무는 다양한 건축물이 지어졌지만 AI만의 식민지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과학원은 최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 신의 이름을 따 ‘하데스’라 이름 붙인 해저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1억 위안(약 1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심 6000∼1만m에 건설될 해저기지는 무인 잠수정(사진)이 수집한 해양생물과 광물자원을 분석해 그 결과를 ...
입력:2018-11-26 05:40:01
英·EU 결국 결별 도장… 英의회 비준 미지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이 승인된 후 EU기 옆을 지나고 있다(왼쪽사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안경 쓴 인물)이 정상회의 직후 EU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EU 수석대표와 아쉬움의 포옹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로 슬프지 않다”고 말했다. AP뉴시스유럽연합(EU)과 영국이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영국은 1973년 유럽경제공동체(EEC·EU의 전신) 가입 4...
입력:2018-11-25 05:40:01
[주간 브리핑]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타협할까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G20 회의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다음 달 1일 만찬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국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회담에 배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하지만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
입력:2018-11-25 08:40:01
美 블프 잭팟… 올 매출 사상 최대 예고
미국에서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 날 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매출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매출액이 급격히 늘었다. CNBC방송은 온라인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어낼리틱스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린 2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이 62억2000만 달러(7조40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3.6% 올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50억 달러(5조7000억원)였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
입력:2018-11-25 05:40:01
美·멕시코, 캐러밴 떠넘기기
  미국과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 머물고 있는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 5000여명의 최종 도착지를 두고 양국이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망명이 승인될 때까지 이민자들이 계속 멕시코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차기 멕시코 정부는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남쪽 국경의 이민자들은 그들의 요구가 승인될 때까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며 “모두 멕시코에 머물 예정”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어 그는 “합...
입력:2018-11-25 05:40:01
‘피자에 서툰 젓가락질’ 영상 올렸다가 中서 뭇매 맞는 돌체앤가바나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중국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주의적 광고를 선보인데 대해 중국에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고 결국 상하이에서 열기로 한 패션쇼가 취소됐다. 논란의 광고 캡처 사진.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중국을 비하하는 듯한 홍보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중국 여론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티몰, 징둥닷컴,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판매 목록에서 돌체앤가바나 제품이 사라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돌체앤가바나에 대한 중...
입력:2018-11-22 1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