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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차려입은 주영 한국대사가 마차를 타고 향한 곳은
영국 전통 예법 따라 신임장 제정식 진행…엘리자베스 2세 여왕 만나 제정식 자체가 볼거리 제공…대사관저에서 연회도 열어 여왕, 19년전 방한시 환대 생생히 기억…당시 받은 도자기 여전히 사용    신임장 제정식을 위해 대사관저에 도착한 영국 왕실 마차 제공=주영 한국대사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도 켄싱턴 지역은 외국 대사관이나 대사관저 등이 즐비한 고급 주택가로 유명하다. 한때 주영 한국대사관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대사관저로 활용되고 있는 주택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박은하 주영 ...
입력:2018-11-23 02:52:41
사우디 외국 투자 뚝… 트럼프 ‘면죄부 후폭풍’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뚝 끊겼다. 해외 투자를 유치해 민간경제를 육성하겠다던 사우디의 ‘비전 2030’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가비스 이라디언 국제금융연구소(IIF)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외국인들의 사우디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일부 큰 해외기업이 사우디와 비즈니스를 계속할 순 있지만 석유 외 다른 산업을 육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
입력:2018-11-22 06:05:02
미국 사법권 논쟁, 트럼프 “오바마 판사냐”에 대법원장 “헌신적 판사다”
제임스 매티스(가운데) 미국 국방장관과 커스텐 닐슨(오른쪽 세 번째 선글라스 쓴 사람)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남부 도나의 군 기지를 방문해 군인들과 나란히 걷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 보호를 위한 군 병력 사용 권한을 백악관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P뉴시스미국 망명을 희망하는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연방법원의 대립이 급기야 삼권분립의 핵심인 사법권 독립 문제로까지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
입력:2018-11-22 06:05:02
스위스 국민투표 주제 “쇠뿔을 자를까요 말까요”
스위스 국민들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쇠뿔을 자르는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투표에 나선다. 동물권 보호론자들은 가축에게도 존엄성이 있다며 쇠뿔을 놔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국민투표를 발의한 사람은 66살의 농부 아민 카풀이다. 그는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9년 전부터 활동을 벌여왔다. 카풀은 정치권을 설득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자 스위스 국민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투표에 부쳤다. 스위스에선 18개월 내 국민 10만명 이상의 서명이 있으면 국민투표를 할 수 있다. 스위스 농부들은...
입력:2018-11-22 06:05:02
“대마초 머스크 못 믿어”… NASA, 스페이스X 안전 점검
내년부터 유인 우주비행에 나서는 미국 항공우주업체 보잉과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안전 점검을 받게 됐다. 일론 머스크(사진)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석상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등 기행을 벌인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밥 제이콥스 나사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보잉과 스페이스X가 나사의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이들 업체가 마약 없는 업무환경을 유지하는지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나사는 내년 보잉과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우주비행사를 ...
입력:2018-11-22 05:35:01
美 “中, 기술·지재권 불공정 관행 여전… 韓·濠도 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피즈’라는 이름의 칠면조를 사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요리를 먹는 게 전통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사면을 받은 칠면조 2마리는 버지니아 공대의 칠면조 사육장에서 무사히 여생을 보낸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면 행사를 끝내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났다. AP뉴시스미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중국을 다시 압박했다.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일(현지시간) 중...
입력:2018-11-21 05:35:01
日 “화해치유재단 해산 받아들일 수 없다” 반발
  일본 정부가 21일 한국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공식 발표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가 간 약속이라면서 한국 정부에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고노 다로(사진)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합의는 외교장관에 이어 정상들이 확인한 것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책임지고 이행해야 한다”면서 “국가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은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다. 일본은 약속을 모두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은 위안...
입력:2018-11-21 05:45:01
페이스북 노예시장?… 경매 나온 阿 16세 소녀 신붓감으로 팔려나가
아프리카 남수단의 10대 소녀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경매 게시글을 통해 신부로 팔려갔다. 이 게시글을 방치한 페이스북은 ‘현대판 노예시장’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1일 CNN방송에 따르면 남수단에 사는 16세 소녀를 신붓감으로 경매에 부친 포스트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남수단 정부 고위관리를 포함한 남성 5명이 이 경매에 참여했고 결국 소녀의 친아버지는 암소 500마리와 자동차 3대, 1만 달러(약 1100만원)를 받고 딸을 팔아넘겼다. 이 액수는 남수단에서 지불된 신부 몸값 중 최고치다. 경매 게시글은 올라온 지 15일 만에 삭제됐지만 소녀는 이미 결혼...
입력:2018-11-21 05:35:01
中·필리핀 “남중국해 원유 공동탐사”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 지도자로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필리핀을 방문했다.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의 원유 공동탐사에 합의하면서 ‘영유권 굳히기’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20일 오후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양국이 석유와 가스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과 장소는 공...
입력:2018-11-21 05:35:01
곤 회장 체포 뒤엔 닛산·르노 갈등 탓?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성기를 이끈 카를로스 곤(64) 회장이 전격 체포된 배경에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일본 닛산자동차 간 알력다툼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곤 회장의 해임이 현실화되면서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자동차 연합은 위기에 빠졌다. 곤 회장이 체포된 이유는 닛산자동차가 내부자 고발을 바탕으로 곤 회장의 비위를 파악하고 이를 검찰에 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닛산은 검찰에 곤 회장의 불법행위를 전달하면서 플리바게닝(수사 협조를 전제로 한 형벌 감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 회장의 체포는 경영권을 둘러싼 르노와 ...
입력:2018-11-20 15:05:02
美민주 “세대교체” 기류 속… 펠로시, 하원의장 탈환할까
사진=AP뉴시스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 기록을 갖고 있는 낸시 펠로시(78·사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중간선거 승리 이후 의장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하원 다수당 대표가 하원의장을 맡는 관례가 있고 민주당 내에 마땅한 경쟁자도 없어 의장직 복귀는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세대교체를 위해 새로운 인물이 하원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반발 기류도 만만치 않다. 강경파인 펠로시 대표가 하원의장에 오른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본격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
입력:2018-11-20 15:05:02
‘추방 유예’ 한인 하버드生, 로즈 장학생 뽑혀
불법 체류 학생들의 대학 등록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하이어 드림스’ 소개 코너에 나온 박진규씨. 박씨는 하이어 드림스 설립자다. 하이어 드림스 홈페이지 캡처 불법 체류자를 부모로 둔 한국인 하버드대 학생이 미국 대학생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로즈 장학생에 처음으로 뽑혔다. CNN방송 등은 19일(현지시간)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제도(다카·DACA)의 수혜자인 박진규씨가 올해 로즈 장학생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다카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오는 바람에 불법체류자 신분이 ...
입력:2018-11-20 06:35:01
이방카도 이메일 스캔들… 힐러리와 판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메일 스캔들’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이방카 보좌관이 지난해 백악관 비서진, 정부 관료, 자신의 보좌진에게 수백통의 백악관 업무 관련 이메일을 사적 계정을 통해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런 행동은 백악관이나 정부 관료들은 사적인 이메일 계정을 쓰지 못하고 해당 기관 이메일 계정만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한 연방기록법을 위반한 것이다. 특히 이방카의 이메일 스캔들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례와 판박...
입력:2018-11-20 05:35:01
러·터키 新밀월… 양국 잇는 흑해가스관 완공
러시아와 터키가 ‘신(新)밀월 관계’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두 나라가 손을 맞잡으면서 중동 정세에도 만만치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천연가스관 터크스트림(Turkstream)의 해저 구간 완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가 열린 이스탄불 뤼프티 크르다르 컨벤션과 흑해 해상의 해저가스관 건설선박인 파이오니어링 스피릿이 화상으로 연결됐고, 두 정상은 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영가스사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
입력:2018-11-20 05:35:01
서러운 캐러밴… 멕시코 주민 “침략말라” 시위하며 냉대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열린 현지 주민들의 이민자 반대 시위를 피해 높은 울타리가 설치된 곳에 들어가 주위를 살피고 있다. 이 시위는 이민자들이 머무는 대피소 부근에서 진행됐다. 아래 사진은 티후아나의 한 주민이 ‘침략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 티후아나 주민들은 이민자 수천명의 유입을 침략으로 규정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AP뉴시스장장 3600㎞를 이동해 마침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맞닿은 멕시코 국경도시에 도착한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이 천덕꾸러기 신세...
입력:2018-11-19 15:05:01
플로리다 재검표 끝… 공화, 상원·주지사 잇단 승전
미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주 상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릭 스콧 미국 중간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주에서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지사와 상원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릭 스콧 후보가 현직 상원의원인 민주당 빌 넬슨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스콧은 409만7689표로 50.05%를 기록했고, 넬슨은 408만5086표로 49.93%를 얻었다. 전날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선 공화당 후보 론 드샌티스가 407만5445표로 49.6%를 득표, 404만1762표로 49.2%를 얻은 민주당 앤드루 ...
입력:2018-11-19 05:45:01
母校에 2조 내놓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전 뉴욕시장이 모교 존스홉킨스 대학에 18억 달러(약 2조원)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인이 고등교육기관에 기부한 액수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능력 있는 학생이 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18일(현지시간) 게재된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 출신 학생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에 18억 달러를 기부하겠다”면서 “앞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비 지불 능력은 심사 항목에서 제외될 것”이라...
입력:2018-11-19 05:45:01
‘실언’ ‘모르쇠’ ‘컴맹’ ‘뇌물 의혹’… 사고뭉치 아베 내각
‘망언 제조기’로 유명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이번에는 국립대 출신 자치단체장에 대해 “남의 세금으로 학교 다녔다”고 비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일본 언론은 아소 부총리가 지난 17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거리연설에서 인근 기타큐슈시의 기타하시 겐지 시장을 깎아내리는 과정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고 18일 앞다퉈 보도했다.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를 졸업한 기타하시 시장은 아소 부총리가 속한 자민당의 추천을 받아 시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과거 민주당 경력 때문에 아소 부총리는 내년 1월 다음 선거에 새로운 후보를 낼 계획이다. 아소 발언의 취지는 기타하시...
입력:2018-11-18 15:05:01
트럼프 “서면답변 직접 작성… 주내 제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마을의 주택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뷰트카운티 지역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조준하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초강수를 던질 경우 거대한 쓰나미가 미국 정가를 덮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뮬러 특검에 제출할 “서면답변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 특검에 제...
입력:2018-11-18 05:55:01
무역전쟁 때문에… APEC 정상회의 공동성명 채택 불발
마이크 펜스(오른쪽 두 번째) 미국 부통령이 17일 밤(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펜스 부통령 앞쪽으로 지나가고 있다.AP뉴시스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탓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공동성명도 채택하지 못한 채 18일 폐막했다. 1993년 창설된 APEC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입력:2018-11-18 05:40:01
당선소감까지 밝혔는데… 영 김, 3496표 뒤져 낙선
미국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 후보가 끝내 재역전에 실패한 채 17일 오후(현지시간) 낙선이 확정됐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 소감까지 밝혔던 한국계 영 김(56·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가 막판 초접전 끝에 결국 낙선했다. 영 김은 17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최종 집계 결과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에게 3496표 뒤져 패했다. 지난 7일 현장투표 집계가 끝난 직후만 해도 영 김은 3879표를 앞섰다. 하지만 우편투표 집계가 시작되자 격차가 줄기 시작했고, 15일에는 시스네로스 후보가 ...
입력:2018-11-18 05:55:01
佛 전역 “유류세 인상 반대” 28만여명 노란 조끼 시위
유류세 인상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가로막고 있다. 노란 조끼 시위대는 차량 등으로 도로를 봉쇄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여 프랑스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AP뉴시스프랑스 전역에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 28만여명이 17일(현지시간)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 중 상당수는 ‘노란 조끼(gilets jaunes)’를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부자들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며 유류세 인하를 촉구했다. 취임 직후부터 인기가 폭락하던 마크롱 대통령은 결국 집권 이래 최악의 지지...
입력:2018-11-18 05:55:01
미 의회 자문기구 “중국, 비핵화 여의치 않으면 북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
중국이 이미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있으며 북한 비핵화를 한반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도 않다는 미국 의회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 비핵화가 여의치 않다면 중국은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정권 붕괴 직후 한반도에서 한·미 양국과 중국이 군사적 충돌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북한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대중(對中) 전략적 불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이미 대북 제재 완화를 시작한 것으로 보...
입력:2018-11-15 15:05:01
日 “쿠릴열도 2개 섬 우선반환 추진”
사진=AP뉴시스일본이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문제와 관련해 4개 섬의 일괄 반환이 아닌 2개 섬 반환을 우선 협상하기로 전략을 바꿨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지난 1956년 체결한 소·일 공동선언에 기초해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일본 취재진에게 밝혔다. 또 “전후 70년 넘게 이어진 과제(쿠릴 4개 섬 반환)를 다음 세대에 미루지 않고 나와 푸틴 대통령의 손에서 반드시 종지부를 찍...
입력:2018-11-15 06:15:01
CNN·백악관 법정공방… 폭스뉴스 “CNN 지지”
짐 아코스타 CNN방송 기자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왼쪽 사진). CNN은 백악관의 아코스타 기자 출입정지 처분은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은 언론의 접근권 제한은 대통령의 광범위한 재량이라고 맞서고 있다. 오른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의회 양형제도 개편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히는 모습.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민감한 질문을 했다 ‘질문 독점’을 이유로 백악관 출입정지 조치를 당한 CNN방송 기자와 트럼프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CNN의 변호인 테드 부트러스...
입력:2018-11-15 0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