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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美하원 입성 성공… 영 김은 100여표차 리드
사진=AP뉴시스승리를 선언했지만 상대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막판까지 개표 결과를 숨죽이고 지켜봤던 한국계 앤디 김(36·민주·뉴저지 3선거구·사진) 미국 연방 하원의원 후보가 결국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앤디 김은 중간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49.9%로 공화당 3선 의원 톰 맥아더 후보(48.8%)를 1.1% 포인트 차이로 꺾고 14일(현지시간) 승리했다. 중간선거 투표는 지난 6일 실시됐지만 이후에도 우편투표와 임시투표 개표작업이 계속됐었다. 맥아더 후보는 이날 앤디 김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앤디 김은 뉴저지 3선거구 중 보수 성향...
입력:2018-11-15 06:15:01
트럼프, 켈리·닐슨 교체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스텐 닐슨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국토안보부 장관에 곧 지명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성명으로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월 22일 닐슨(왼쪽)이 워싱턴 백악관 정원에서 상사인 존 켈리 비서실장과 대화라는 모습.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인적 교체에 나설 태세다. 최근 해임된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에 이어 각료와 백악관 참모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교체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입력:2018-11-14 15:05:02
지금 백악관은 미·중 무역전쟁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 갈등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힌두교 최대 명절 ‘디왈리’ 축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중국과 무역전쟁을 하고 있는 미국 백악관 내에서 대중 협상을 놓고 강경파와 온건파 간 갈등이 불거졌다. 강경 매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대중 협상파들을 싸잡아 비난하자 비둘기파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발끈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 중국 정부는 매체들의 부정적인 경제기사를 통제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을 감추려고 애를 쓰고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CNBC방...
입력:2018-11-14 15:05:02
트럼프 한마디에… 국제유가, 50달러대 폭락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4일 유류세 한시 인하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배경으로 ‘국제유가 상승 흐름’을 꼽았다. 한국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3월 배럴당 66달러 수준에서 6개월 만인 9월 77달러까지 훌쩍 뛰었다. 정부는 내년에 80달러 선까지 오른다고 보고 서민·영세자영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세를 내린다고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되는 등 바야흐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드는 모습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회의...
입력:2018-11-14 15:05:02
[특파원 코너-노석철] 마오쩌둥 시대로의 회귀
중국의 마오쩌둥은 1957년 “15년 안에 (산업강국인) 영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당시 소련의 지도자 니키타 흐루쇼프가 “15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겠다”고 하자 제시한 비전이다. 중국 전역에선 1958년부터 ‘농산물·철강 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약진운동’이 벌어졌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고로에 넣을 철광석이 없어 냄비 삽 곡괭이 문고리까지 모든 금속을 녹여 쓸모없는 선철 덩어리를 생산했다. 지방 지도자들 사이에선 곡물과 철강 생산량을 부풀리는 허위보고가 난무했다. 농민들은 강제노역에 ...
입력:2018-11-14 15:05:02
마침내 브렉시트 초안 나왔지만… 벌집 쑤신 英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4개월여 앞두고 협정문 초안에 합의했다. 2016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29개월, 영국과 EU가 탈퇴 협상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효력을 얻으려면 영국 의회와 EU 27개 회원국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영국에서 내각 통과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브렉시트를 둘러싼 진통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가디언, BBC 등 영국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영국과 EU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최종 협상을 벌인 결과 실무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
입력:2018-11-14 15:05:01
中여행사, 한국 단체관광 눈치 보기 소동
한국 면세점서 쇼핑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셰청·携程)이 14일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가 갑자기 해당 상품을 모두 삭제하는 소동을 벌였다. 한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씨트립과 또 다른 유력 온라인 여행사 퉁청왕(同程網)은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씨트립 사이트에서는 서울 5일, 서울-강원도 4박5일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금지했던 온라인 여행사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
입력:2018-11-14 08:35:01
북 미사일 기지 논란에 진화 나선 트럼프 “새로운 것 없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삭간몰(삿갓몰) 미사일 기지’ 논란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내용이며 새로운 것이 없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회의론이 미국 내에서 확산돼 북·미 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삭간몰 미사일 기지 논란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북한이 거대한 속임수(great deception)를 쓰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불길이 번질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방수를 자처하고 나선 ...
입력:2018-11-14 05:40:01
美 민주, 트럼프 탄핵 대신 소환장 ‘십자포화’ 퍼붓는다
사진=AP뉴시스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적 부담이 큰 탄핵 대신 ‘소환장 포화(subpoena cannon)’를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1월 의회가 시작되면 소환장 공세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의혹들을 파헤쳐 2020년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전략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괴롭히기(presidential harassment)’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탄핵 절차를 추진하자는 일부 진보 성향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지 않고, 대신 의회에서 청문회 등을 통해 트럼...
입력:2018-11-13 15:05:01
美중간선거 女風에 고무됐나 “힐러리, 대권 재도전 내비쳐”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2020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 보좌관을 지낸 마크 펜은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클린턴은 민주당 진영에서 75%의 지지를 받고 있고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미완의 임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펜이 여성 대통령을 목표로 언급한 것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강한 위력을 발휘한 ‘여풍’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 결과 연방 상·하원 의원에 당선된 여성이 최소 118명에 달하고 여성 유권자들의 민주당 지지 성...
입력:2018-11-13 05:45:01
므누신·류허 ‘무역전쟁 通話’… 샅바싸움만
지난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으로, 시진핑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10일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전쟁 관련 담판을 앞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최근 무역분쟁 해법 논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에 G20 정상회의 전 무역적자 축소와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제거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
입력:2018-11-13 05:40:01
“보스에게 보고하라”… 빈 살만 연루 정황 또 나와
무함마드 빈 살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직후 현장요원으로부터 간접 보고를 받은 정황이 새로 드러났다. 당시 카슈끄지 살해에 가담한 사우디 요원 중 한 사람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아랍어로 “보스에게 보고하라(tell your boss)”고 말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런 내용은 지난달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되던 당시 터키 정보 당국이 수집한 녹음파일에 담겨 있다.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터키를 직접 방문해 녹음 내용을 ...
입력:2018-11-13 05:40:01
미·중 무역전쟁, 산업·금융 시장으로 확전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뺏겼다. 하지만 중국을 향한 미국의 무역전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또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가지고 있다는 게 우선이다. 또 미국의 경제체력도 무역전쟁을 계속할 만큼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미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공격 전선을 오히려 관세에서 산업정책과 금융시장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전쟁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
입력:2018-11-12 15:05:01
“파괴적 고립주의… 1930년대와 닮아” 난타당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쉬렌 미군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엔-마른 미군묘지 방문을 취소해 비난을 받자 이날 이곳을 참배했다. 아래쪽 사진은 파리 라 빌레트 전시관에서 열린 평화포럼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모습. 앞줄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포럼에 불참했다. AP뉴시스‘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
입력:2018-11-12 15:05:01
초고령 일본은 ‘숨겨진 이민 대국’, 일손은 필요한데 이민은 싫고…
일본 NHK방송이 올 들어 특집기획으로 내보내고 있는 프로그램 ‘외국인에 의존하는 일본’ 코너 홈페이지. NHK는 어업,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한 일본의 현실을 보여줬다. NHK방송 캡처해산물은 쌀과 함께 일본의 식문화 ‘와쇼쿠(和食)’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현재 일본의 와쇼쿠는 외국인노동자 없이는 상상하기 어렵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외국인 고용 현황 자료(2017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최고 굴 생산지로 꼽히는 히로시마현의 어업 종사자 6명 중 1명은 외국인이다. 또 일본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가쓰...
입력:2018-11-12 15:05:01
캘리포니아 산불… 31명 사망 228명 실종
유명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말리부 자택을 배경으로 촬영한 셀프카메라. 자택이 잿더미로 변했다. 제라드 버틀러 트위터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최소 3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산불로는 역대 최악의 참사다. 영화 ‘300’ 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 제라드 버틀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택이 모두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코리 호니아 뷰트카운티 보안관은 11일(현지시간)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시신 6구를 추가 수습했다...
입력:2018-11-12 05:40:01
강제징용 배상 요구 한국 변호인단, 신일철주금 본사서 면담 거부당해
우리 대법원에서 배상 판결이 난 강제징용 소송의 피해자측 변호인단이 12일 도쿄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본사를 방문해 배상 판결에 응하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뒤 취재진에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NHK 화면 캡처)강제징용 소송 피해자 측 변호인단이 12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의 신일철주금 본사를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변호인단은 한국 내 신일철주금 자산 압류 등 후속 절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강제징용 소송 원고 측 임재성·김세은 변호사...
입력:2018-11-12 05:50:01
美 민주 “휘터커 대행 러스캔들 수사 지휘 안돼”
사진=AP뉴시스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매슈 휘터커(사진) 법무장관 권한대행을 첫 타깃으로 정했다. ‘트럼프 충성파’인 휘터커 권한대행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11일(현지시간) 법무부 윤리담당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휘터커 대행이 뮬러 특검팀에 수사 지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스캔들 수사 반대자가 수사를 감독하는 것은 법무부에 대한 신뢰와 수사 공정성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뮬러 ...
입력:2018-11-12 05:40:01
“방위산업 육성” 민간에 63조 들이붓는 中
중국, 차세대 스텔스 드론 'CH-7' 공개 6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막한 제12회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 중국의 스텔스 드론(무인기) CH-7(차이훙<彩虹>-7)이 전시돼 있다. 중국이 군사용 기술을 개발하는 민간기업들에 최소 63조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등 ‘민·군 융합’ 전략으로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방산기업과 지방정부들은 민간 부문이 인민해방군 현대화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벤처캐피털 펀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고 FT는 전했...
입력:2018-11-12 05:40:01
고성장 이끈 트럼프 감세정책, 되레 재정절벽·경기하강 요소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초당적인 협력은 불가능한가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밤(현지시간) 하원 중간선거 패색이 짙어지자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이같이 읍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약값 인하 방안과 ‘빅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트럼프가 이처럼 자존심까지 눌러가며 야당 대표에게 매달리는 것은 야당 협조 없이 경제정책을 순조롭게 풀어갈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그간 고성장을 이끌어온 경제정책이 정반대로 흐를 우려 때문에 자칫 2020년 대선 ...
입력:2018-11-12 05:20:01
오후 3시49분39초 작년 매출 돌파… 또 광군제 신화
중국 상하이에서 11일 열린 알리바바그룹의 ‘11.11 광군제 국제쇼핑 페스티벌’ 행사장 전광판에 매출액이 100억 위안(1조6257억원)을 돌파했다는 글이 쓰여 있다. 100억 위안은 11일 0시(현지시간) 시작돼 2분5초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2009년 마윈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광군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성장했다. AP뉴시스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에서 오후 3시49분39초(현지시간)에 지난해 하루 전체 매출액 1682억 위안(약 27조3443억원)을 돌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24시간 동안의 ...
입력:2018-11-11 15:05:01
“세계대전 교훈은 화합과 평화”… 각국 정상 추모·애도
서아프리카 베냉 출신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안젤리크 키조가 11일(현지시간) 파리 개선문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 참전자를 추모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1차대전 패전국 독일의 정상인 메르켈 총리(왼쪽)가 10일 1차대전 정전협정이 이뤄진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에서 승전국인 프랑스의 정상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이마를 얼굴에 대며 친밀감을 ...
입력:2018-11-11 06:05:01
강제성 부인하려는 일본, ‘징용공’ 대신 ‘한반도 출신 노동자’ 공식 사용 결정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한국인 피해자의 명칭을 ‘옛 조선반도(한반도) 출신 노동자’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사용했던 ‘징용공(徵用工)’에 강제성의 의미가 담겼던 만큼 이번 명칭 변경은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감추기 위한 것이다. NHK 등 일본 언론은 11일 일본 기업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과 관련, 강제징용 피해자 명칭을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국회 답변이나 고위관리 기자회견 등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주로 ‘...
입력:2018-11-11 05:20:01
SNS 넘어 세상 밖 테러, 美 극단주의 살벌한 반란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가 미국에서 극단주의 세력을 키우는 온상이 되고 있다. 극단주의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여성, 소수민족 등을 겨냥한 증오와 혐오를 선동하는 것을 넘어 집 밖으로 나와 총기 난사 등 각종 테러 범죄까지 자행하는 데 이르렀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 사건 범인들은 SNS에서 극단주의 사고방식을 접하고 내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혐오 정서를 퍼뜨리는 상황에서 인터넷 극단주의 세력...
입력:2018-11-09 15:05:01
‘포스트 메르켈’ 노리는 마크롱… 파리 평화포럼이 도약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라플라망그리에 위치한 제1차 세계대전 기념비를 참배한 뒤 참전용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라플라망그리는 100년 전인 1918년 11월 7일 1차 세계대전 휴전 의사를 전달한 독일 대표단이 처음 도착한 프랑스 마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1차대전 격전지 샤를빌 메지에르에서 “(필리프 페탱이) 위대한 군인인 것은 사실”이라고 발언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페탱은 한때 1차대전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었으나 지금은 1940년 나치 독일의 괴뢰정권인 비시 프랑스의 수반에 올랐다는 이유로 나치 부역자라는 평가...
입력:2018-11-08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