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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만난 양제츠 “美와 관계 개선 의지”
양제츠 中 외교담당 정치국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미·중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고 중국 신화망이 8일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장관급 외교안보(2+2) 대화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양 정치국원은 “중국은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협력해 상호이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은 세계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다른 나라들도 이에 맞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
입력:2018-11-08 05:40:01
中, 영재 키워 AI 무기 만든다
중국 베이징공과대학의 AI 무기개발 프로그램에 선발된 영재 청소년 31명의 모습. (사진출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중국이 청소년 영재들을 선발해 인공지능(AI) 무기를 개발하는 과학자로 키우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중국 베이징공대(BIT)는 최근 AI 무기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18세 이하 남학생 27명과 여학생 4명 등 총 31명을 선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4년 과정의 프로그램에는 500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했으며 최종 31명이 선발됐다. 베이징공대는 중국 내 최고 무기연구기관 중 하나로, 새로 출범...
입력:2018-11-08 05:30:01
민주당도 중국엔 강경, 미·중 무역전쟁, 트럼프 뜻대로 계속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내줬지만 미·중 무역전쟁 등 대 중국 강경 기류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 공화·민주 양당이 초당적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크리스토퍼 존슨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많은 사람들이 중간선거 이후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보지만 이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며 “중간선거는 미·중 관계의 전반적 궤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언...
입력:2018-11-07 15:05:02
고노 日외상 “징용 배상 판결은 폭거”
사진=김지훈 기자고노 다로(사진) 일본 외무상이 6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판결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모든 수단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어떤 나라도 국제법에 기초해 맺은 협정을 아무 때나 뒤집는 한국 정부와 같이 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국을 깎아내렸다. 고노 외무상의 잇단 강경 발언은 일본 정부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한...
입력:2018-11-06 15:05:01
[포토] 한표라도 더… 마지막까지 지지호소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공화당 지지자들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세장에서 론 드산티스 공화당 주지사 후보 등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유세하고 있다. 드산티스 후보는 경합지역인 플로리다에서 ‘제2의 오바마’로 불리는 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뒤쫓고 있다(위쪽 사진). 민주당 지지자들이 또 다른 격전지 조지아주 리치몬드힐의 JF 그레고리 공원에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주지사 후보(뒷모습)의 연설을 듣고 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를 노리는 에이브럼스는 브라이언 켐프 공화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고 ...
입력:2018-11-06 15:05:01
이란 제재 복원하자마자… 볼턴 “추가 제재”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가 시작된 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환전소 모습. 환전소 전광판에 달러 대비 리알화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 8월 미국이 대이란 제재 복원을 선언한 이후 리알화 가치는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 제재가 시작되자 ‘경제적 전시 상황’을 선포했다. AP뉴시스미국이 이란에 대한 2차 제재를 시행하자마자 3차 제재를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재협상 테이블에 나올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
입력:2018-11-06 15:05:01
EU “AI, 인종·성차별 안돼” 윤리지침 마련
유럽연합(EU)이 인종과 성 차별 금지 등을 담은 인공지능(AI) 윤리지침 초안을 마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U가 전문가회의에서 최근 작성된 AI 윤리지침 초안을 전문기구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집행위원회를 통해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6일 보도했다. EU의 위탁을 받은 전문가회의인 ‘사람들을 위한 AI(AI for People)’가 윤리지침 초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초안에는 기업의 AI 판단과정 설명 책임 부과, AI 판단에 사용된 데이터 등 정보공개 제도 정비, AI 구조와 운용의 윤리성 심사기구 설치, AI의 윤리성 인증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
입력:2018-11-06 06:05:02
의학계에도 무역전쟁 불똥
미국 명문 의대인 존스홉킨스 의대가 외국인 과학자를 초청하는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중국 과학자들에 의한 지식재산권 유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의학계까지 번지고 있는 셈이다. 존스홉킨스대는 최근 신경학 부문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제기한 생의학 분야의 지식재산권 유실 우려에 따라 방문 과학자의 초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이 대학은 “NIH가 정부 지원 연구 프로그램에 외국인 참...
입력:2018-11-06 06:05:02
막판 초박빙 중간선거, 트럼프의 이분법 화법에 분열된 미국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해밀턴 카운티 주민들이 4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해밀턴 카운티에서는 주말 새 사전투표 참여자가 2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미 연방 상원 전체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 미국 50개 주 중 36개주의 지사가 뽑힌다. 이번 선거는 4년 임기의 반환점을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선거의 최대 이슈도 트럼프 ...
입력:2018-11-05 15:05:02
‘에어포스원’은 거대한 유세 소품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중간선거 유세를 위한 소품처럼 활용하고 있다. 거대한 전용기를 지지자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현직 대통령이 가진 힘과 권위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주말 동안 미주리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몬태나주를 차례로 돌며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하는 도시마다 공항을 유세장으로 잡았다.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용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환호를 받으며 전용기 계단을 내려와 곧바로 연설하는 식이다. ...
입력:2018-11-05 15:05:02
시진핑 “문 닫으면 낙후… 15년간 40조 달러어치 수입할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수입을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의 박람회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박람회에서 수입 및 개방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미국의 보호무역과 일방주의를 비판하는 작심발언을 했다. 미국을 겨냥해 “문을 걸어 닫으면 낙후된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은 향후 15년간 40조 달러어치의 상품·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
입력:2018-11-05 15:05:02
미국의 이란 석유 수출 봉쇄, 예외국가 인정됐지만 수입 감축 불가피
이란 시위대가 4일 테헤란의 옛 주이란 미국대사관 청사 앞에서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란에선 1979년 11월 미대사관 점거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반미시위가 벌어진다. 이날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란 제재 완전 복원을 하루 앞두고 수천명이 모여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AP뉴시스미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 대이란 에너지·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틀어막고, 이란 중앙은행(CBI) 등과의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 폼페...
입력:2018-11-05 15:05:02
이란 내일부터 원유수출 불가… 한국 ‘예외’ 여부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포스터.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 "11월 5일 제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대사 "겨울이 오고 있다"를 빗대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AP뉴시스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3일 주이란 미국대사관 습격 39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군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2년10개월 만에 제재 복구백악관 “전례없이 가장 강력” 사실상 생명줄 틀어막는 셈180일간 예외 8개국 지정 예정, 국제유가 낮춰 최대 효과 노려이란 “사실상 항복 요구” 반...
입력:2018-11-04 15:05:01
트럼프가 띄우는 ‘무역 합의’ 훈풍… 美·中선 찬바람
중국과의 전방위 무역전쟁을 벌이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미·중 ‘무역 합의’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갈등 현안이 한꺼번에 풀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정한 무역합의를 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지만, 실제로 미국 행정부 내에서 장밋빛 전망은 찾아보기 어렵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좋은 의지와 합의, 두 정상의 개인적 합의라도 있다면 우리는 중국과 구체적 사안...
입력:2018-11-04 15:05:01
“캐러밴에 총 쏘라고 한 적 없다” 말 바꾼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지원을 위해 찾은 몬태나주 벨그레이드의 보즈먼 옐로스톤 국제공항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은 물론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6일 치러진다. 미 상·하원은 현재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은 공화당의 접전 속 우세 전망이 나온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에 총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
입력:2018-11-04 05:55:01
전·현 대통령 ‘분노의 대결’… 反이민 vs 反트럼프 활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를 찾아 중간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이들 전·현직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격전지를 돌며 세싸움을 벌였다. AP뉴시스격전지 플로리다 찾은 트럼프 “민주당이 의회 장악 땐 범죄 늘고 일자리 줄어”오바마, 관례 깨고 유세 지원 “트럼프 정치곡예 국민 분노케”투표율 1914년 51% 넘을 듯, 증오범죄 이후 트럼프 지지율↓11월 6일(현지시간) 실시될 미국 중간...
입력:2018-11-04 05:50:01
중국인 87% ‘자국산 제품’에 만족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자국제품 선호도가 87%를 넘어서면서 ‘자족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의 수입품에서 한국산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해마다 떨어지는 중이다. 중국 시장의 흐름을 더 면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4일 해외경제포커스에 실은 ‘중국 소비시장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산 신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제조 2025’ 정책을 바탕으로 내수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 3월 환구시보의 ...
입력:2018-11-04 06:10:01
센카쿠 충돌 땐 美·日軍 공동작전 편다
미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상정한 공동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중국을 상대로 공동 대응을 검토하는 것은 처음이다. 통신에 따르면 작전계획은 무장한 중국 어민의 센카쿠 열도 상륙이 중·일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 일본 경찰이 초기 진압에 실패해 자위대가 출동하고 중국 역시 맞대응 차원에서 군대를 파견하는 시나리오다. 중·일이 센카쿠 열도에서 무력충돌할 경우 미군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게 이번 작업의 관건이다. ...
입력:2018-11-04 05:50:01
美 또 증오범죄… 요가교실에 총격 3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이 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탤러해시 시내 쇼핑센터 요가학원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용의자 스콧 폴 베이얼은 권총을 난사해 2명을 살해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한 요가학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범인은 평소 인터넷에 여성혐오, 인종차별 성향을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져 여성을 겨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범인 스콧 폴 베이얼(40)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탤러해시 시내 쇼핑센터에 위치한 요가학원에 들...
입력:2018-11-04 05:50:01
미 중간선거 속내 전망, 북 “트럼프 이겼으면” 이란 “참패하길” 중 “글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민만찬장에서 열린 ‘미국 노동자를 위한 우리의 맹세’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AP뉴시스11월 6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대표적인 외국 지도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꼽혔다. USA투데이는 31일(현지시간) 미 중간선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외국 정상들에 대해 보도했다. 표본으로 삼은 국가는 북한과 중국 이란 유럽연합(EU)이다. USA투데이는 “일부 국가 정상들은 야당인 민주당이 중...
입력:2018-11-01 15:05:01
“한반도 출신 노동자”… 아베, 징용 부인 ‘망언’
사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1일 국회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일본 정부와 언론이 그동안 사용해온 ‘징용공(徵用工)’ 명칭에서 강제성을 배제한 것으로, 피해 배상 책임을 회피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가 이 표현을 쓰면서 일본 정부 역시 앞으로 강제징용은 아니라는 억지 주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징용공’이라는 표현 대신 ‘옛 한반...
입력:2018-11-01 09:25:01
反이민 재미 붙인 트럼프, 이번엔 이민범죄자 영상 공개
미국으로 향하는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이 31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차례로 트럭에 올라타고 있다.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이민자 행렬은 현재 4차까지 이어지고 있다. 3차 이민자 행렬은 이날 과테말라에 도착했고, 2000여명 규모의 4차 행렬도 산살바도르에서 미국으로 북상을 시작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계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反)이민 이슈를 쟁점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중간선거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국민의 이민자 혐오 정서를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2016년 대선 승리에 ...
입력:2018-11-01 06:00:01
일본서 식당 예약해 놓고 노쇼 땐 수수료 최고 100%
일본 요식업계가 식당 예약 후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예약부도) 고객에게 예약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 요식업 종사자 8만여명이 가입한 ‘전국음식업생활위생동업조합연합회’는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소비자청 등 정부기관과 함께 예약취소 수수료 지침을 만들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침에 따르면 코스 요리를 예약했다 무단 취소한 고객에게는 요리 요금 전액이 취소 수수료로 청구된다. 좌석만 예약한 경우에는 손님 1인당 평균 지불액의 50%가 ...
입력:2018-11-01 06:00:01
트럼프, 피츠버그 찾았지만… 쏟아진 눈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운데)가 30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총기난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장 앞에 설치된 별 모양 표지 위에 돌을 올려놓고 있다. 별 모양 조각 위에 돌을 올려놓는 것은 유대교식 장례 전통이다(위 사진). 피츠버그 시민들이 장례식이 치러진 유대교 회당 부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피츠버그에 방문했지만 지역사회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았다. 최근까지 분열의 정치를 펴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호불...
입력:2018-10-31 15:05:01
美 “항공엔진기술 빼돌려” 中 정보요원 등 10명 기소
미국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인 허브 스테이플턴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미 법무부는 미국 항공 및 우주 기업 기밀을 훔치려 한 혐의로 중국 산업 스파이 쉬옌쥔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중국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항공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렸다며 중국 정보기관 요원을 포함해 10명을 기소했다. 중국산 수입제품 고율관세 부과, 중국 반도체업체에 대한 자국 부품·기술 수출 금지에 이어 산업스파...
입력:2018-10-3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