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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헌법에 자위대 명기… 위헌 논란 종지부 찍겠다”
다음 달 총리 3연임에 도전하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고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재해 발생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자위대원들에 대해 ‘헌법 위반이 아니다’고 단언하는 헌법 학자는 2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학계에서 자위대가 일본 평화헌법 9조 2항에 규정된 ‘전력(戰力) 비보유’ 원칙을 위배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
입력:2018-08-30 08:55:01
미 해병대 10명 대만 배치에도 발끈한 중국
미국재대만협회(AIT) 신청사 준공식 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소수의 해병대를 배치하기로 해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기업과 선박에 대한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시도에 제동을 거는 등 미국 대 중·러 간 대결 구도도 뚜렷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재대만 미국협회(AIT) 신청사에 미국 해병대를 배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많은 현지 인력과 함께 소수의 미국인(해병대) 인력을 배치...
입력:2018-08-30 06:05:01
‘J팝의 여왕’ 아무로 은퇴 앞두고 열도가 들썩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41·사진)의 은퇴를 앞두고 일본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낸 라이브 앨범은 발매 직후 100만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K팝 열풍 등으로 일본 문화산업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아무로를 넘어서는 글로벌 스타가 탄생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92년 데뷔한 아무로는 지난해 9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 동안 앨범과 콘서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무로는 데뷔 초기부터 최근까...
입력:2018-08-30 05:55:01
中 중산층 “메이드 인 재팬이 좋아”
4억명에 달하는 중국 중산층 내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영유권 분쟁으로 수년간 악화됐던 중·일 관계에 최근 들어 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사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 라벨을 붙이기 위해 일본에 제조공장을 세우는 중국 기업이 생기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사카 공장 설립을 결정한 칫솔 제조업체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질 좋은 일본산 제품을 찾고 있다”며 “일본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좋다”고 말했다. 인건비 절...
입력:2018-08-30 05:50:01
美·加 나프타 협상 주내 타결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이어진 나프타 개정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양국 간 합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프타 개정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이 협상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마감시한으로 31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
입력:2018-08-30 05:50:01
메르켈의 獨마저… “난민 추방” 극우 수천명 폭력시위
독일 작센주 켐니츠 거리에서 27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시민들이 폭죽에 불을 붙이며 난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쯤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현지 당국은 경찰관 600명과 물대포 2대를 투입해 진압했다. AP뉴시스 독일 동부의 한 도시에서 극우세력이 주도하는 대규모 반(反)난민 폭력시위가 발생했다. 독일 내 극우세력은 예전부터 구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왔으나 이번처럼 노골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독일 정부는 불법 집회와 난민 혐오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위는 지난 25...
입력:2018-08-29 15:05:01
빌 게이츠, 약 5100억원 또 기부…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 대학 진학 지원
사진=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가 앞으로 5년간 미국 내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에 4억6000만 달러(약 5100억원)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단은 빈곤지역 공립학교 및 관련 단체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일부는 미국식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에 보내기로 했다. 재단...
입력:2018-08-29 08:00:01
이번엔 구글 두들기는 트럼프 “검색했더니 좌파 뉴스가 9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선물 중 퇴장을 뜻하는 레드카드를 기자들을 향해 흔들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구공과 유니폼, 옐로카드, 레드카드 등을 선물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친 발언을 통한 지지층 잡기, 언론과 소셜...
입력:2018-08-29 05:35:01
‘빚더미 일대일로’ 비판에 시진핑 궤도 수정 시사 “중국 클럽 아니다”
시행 5주년을 맞은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최대 역점사업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가 곳곳에서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 자본과 기업이 저개발국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알맹이만 챙기고 상대국을 빚더미에 앉게 한다는 비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빚더미 일대일로’란 반발이 잇따르자 시 주석은 부분 궤도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인 시 주석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대일로까지 흔들릴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27일 베이징 인민...
입력:2018-08-28 15:05:01
밀어붙이는 트럼프, 멕시코와 NAFTA 개정 잠정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팔짱을 끼고 앉아 있다. AP뉴시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양국이 나프타 재협상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캐나다까지 개정에 합의할 경우 나프타는 발효 24년 만에 전면 개편을 맞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무역협상 타결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
입력:2018-08-28 15:05:01
‘히든 피겨스’ 실제 모델 캐서린 존슨…NASA “100세 해피 버스데이∼”
성별·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미국의 우주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사진)이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축복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존슨이 나사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1960년대는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 존슨은 53년 국방 분야에서 인종차별을 철폐하라는 행정명령 덕에 나사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분리된 시설에서 흑인 여성만 모여 일하는 등 차별을 겪어야 했다. 연산 등 수학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존슨은 미국이 옛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
입력:2018-08-27 19:40:01
유럽 정상들 매케인 애도속… 트럼프, 추모 성명 퇴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 사무실 앞에 26일(현지시간) 성조기와 꽃다발, 편지가 놓여 있다. 피닉스 시민들은 전날 매케인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곳을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매케인 의원은 1981년 해군 퇴역 직후 피닉스에 정착했고 82년 이곳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피닉스 체이스필드 덕아웃에 26일(현지시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걸려 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생전...
입력:2018-08-27 19:40:01
인도 겨냥… 전자기 로켓 개발 속도 내는 中
중국군 로켓군의 미사일 부대가 2017년 7월30일 네이멍구 즈르허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앙군사위 주석의 사열을 받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전자기력을 이용한 지대지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인도와 국경분쟁을 벌였던 티베트 고원지대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이 개발 중인 전자기 로켓은 항공모함의 전자식 사출장치나 음속의 최고 7배로 탄환을 발사하는 레일건(전자기포)처럼 전자기력을 활용해 발사 시 추진력을 극대화한다. 전자식 사출장치...
입력:2018-08-27 05:10:01
게임 대회 생중계 중 권총 난사… 2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고교 총기 참사 생존자인 데이비드 호그가 2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 앤드 웨슨 본사 앞에서 열린 총기 제조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비디오게임 대회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대회장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총격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은 오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쇼핑몰 잭슨빌랜딩 내 비디오게임 바에서 열린 미식축구 비디...
입력:2018-08-27 05:10:01
美 보수의 거목 ‘존 매케인’ 지다
John McCain(1936∼2018)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이며 미국 정통 보수의 거목인 존 매케인(사진)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8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아내 신디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하지만 병세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지난 24일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신디는 트위터에 “이 훌륭한 남성을 38년 동안 사랑하는 모험을 한 건 내게 행운이었...
입력:2018-08-26 05:40:01
“폭탄 곧 터진다” 하얗게 질린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러시아 스캔들’이 2년 넘게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몸통인 트럼프 대통령의 턱밑까지 다가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미 뮬러 특검의 과녁 안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뮬러 특검팀을 ‘갱(gang)’으로 부르고, 그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공모&...
입력:2018-08-24 15:05:02
NHK “시진핑 내달 9일 北 정권 수립일 행사 참석 준비”
사진=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측이 파견한 대표단이 행사 준비를 위해 이미 평양에 도착했다는 중화권 매체 보도도 나왔다. 시기와 장소를 놓고 국제사회의 추측이 무성했던 시 주석의 방북 무대가 평양 9·9절 행사장으로 좁혀지고 있다. NHK는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를 받아 다음 달 9일 평양에서 열리는 9·9절 행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준비가 진행...
입력:2018-08-23 15:10:01
NYT "중국, 신장위구르 취재한 미국 특파원 비자 연장 거부"
"美 버즈피드 지국장, 불분명한 이유로 중국 떠나게 돼" "중국, 비판적인 언론인에 보복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주민들 '분리독립' 운동이 일어났던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대한 심층취재를 했던 미국 인터넷 매체의 중국 특파원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비자 연장이 거부돼 중국을 떠나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 보도했다. NYT는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의 메가 라자고파란 지국장이 중국을 떠나도록 강요당한 외신기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중국 당국은 비판적인 기사...
입력:2018-08-24 02:27:10
다시 불붙은 트럼프 탄핵론… 공수 뒤바뀐 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 공군 하사 존 채프먼에 대한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채프먼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채프먼 하사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동료 병사를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었다 전사했다. 명예훈장은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훈장이다. AP뉴시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정문 위에 21일 밤(현지시간) ‘범죄자(CRIMINAL)’와 ‘유죄(GUILTY)’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트럼프 옛 측근인 폴 매너포트와 마이클 코언이 유죄 평...
입력:2018-08-23 05:35:01
영화는 대박났는데, 원작자는 싱가포르 수배자 신세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원작자 케빈 콴(44·사진)이 모국인 싱가포르에선 병역 기피로 수배자 신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콴이 병역법 위반 상태로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820만원)의 벌금과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콴의 병역 기피는 21일 밤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콴이 불참하면서 불거졌다. 영화는 중국계 미국 여성이 부유한 남자친구의 싱가포르 집을 방문해 겪는 소동을 다룬 콴의 2013년 동명소설...
입력:2018-08-23 05:40:02
옥중 룰라, 브라질 대선 지지율 1위
사진=AP뉴시스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사진) 전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0월 7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라는 22일(현지시간) 대선 주자 13명 중 룰라 전 대통령이 지지율 3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극우 성향인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로 19%였다.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에는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은 정치인의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피샤 림파’(Ficha Limpa·깨끗한 경력)...
입력:2018-08-23 05:40:02
고율 관세에 美 수출 적신호 켜진 완성차 업체들 중국 車시장 공략 총력전
미국이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면서 미국 수출길에 적신호가 켜지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 적극 투자하면서 생산 및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1(사진)’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입력:2018-08-23 05:15:01
‘최후의 보루’ 북극 해빙마저…
그린란드 북부해안의 해빙   북극에서 가장 두껍고 오래된 해빙(海氷)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올해 이례적인 폭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북극의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린란드 북부 해안에서 ‘최후의 얼음’이라고 불릴 만큼 두껍고 오래된 해빙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부서지는 현상이 최근 두 번 관측됐다. 이는 인공위성에 의한 관측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루스 모트람 덴마크기상연구소 연구원은 “해안의 거의 모든 얼음이 산산조각나면서 움직...
입력:2018-08-22 15:10: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토자패와 중국의 대북전략
중국 지린성 훈춘의 동쪽 끝에는 러시아 국경을 알리는 토자패(土字牌)가 세워져 있다. 토자패에는 중국 역사의 한과 치욕이 서려 있다. 19세기 중반 쇠락한 청나라는 2차 아편전쟁(1856∼60)으로 방대한 북동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내줘야 했다. 1858년 아이훈 조약으로 헤이룽장 이북의 60만㎢를,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 연해주와 사할린섬 등 40만㎢를 할양했다. 그때부터 중국 영토는 동해와 단절됐다. 청나라는 이후 1861년 러시아와 국경선을 획정하고 극동지역에 20개의 경계비를 세우기로 했다. 동쪽 끝은 동해에서 15㎞ 정도 떨어진 두만강변이...
입력:2018-08-22 15:05:01
美 “中·엘살바도르 수교 걱정되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무장관이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국 간 국교를 수립하는 공동성명에 사인하고서 이를 교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자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사실상 방치된 엘살바도르 항구를 접수해 군사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매네스 엘살바도르 주재 미국대사는 트위터에 “미국은 대만과 단교한 엘살바도르의 결정을 우려한다”며 “이는 의...
입력:2018-08-22 0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