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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취급권 맘대로 박탈하다니…” 美 전직 안보관리 250여명 트럼프 비판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한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기밀취급 권한을 박탈하자 250여명의 전직 고위관료들이 트럼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직 CIA 및 국가정보국(DNI) 국장 15명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성명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7일 CIA와 국무부, 국방부 전직 관료 60명, 20일에는 전직 관료 177명이 성명에 동참했다. 성명에는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고사령관과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
입력:2018-08-21 15:10:01
시한 우한에 구찌와 프라다, 중 중소도시까지 파고드는 명품
루이비통과 구찌, 프라다 등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반(反)부패운동 이후 처음으로 중국 투자 확장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업체들은 당국의 부패 단속과 경기침체에도 영향 받지 않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성향을 노리고 중국 중소도시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는 올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신규 매장 7곳을 개점했다. 프라다 매장 3곳과 함께 계열 브랜드 미우미우와 처치스 매장을 각각 2곳 열었다. 프랑스 LVMH 그룹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루이비통 매장을, 장쑤(江蘇)성 우시...
입력:2018-08-20 15:05:01
조혼 때문에 사라지는 파키스탄 출신 영국 유학생
영국에서는 조혼(早婚)을 강제하는 악습이 남은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매년 여름방학과 함께 사라진다. 부모가 방학을 틈타 자식을 모국에 데려가 강제로 결혼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이면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9일(현지시간) 강제결혼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 카르마너바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영국 내에서 150건의 강제결혼 사례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2015년 같은 기간인 99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스빈더 상헤라 카르마너바나 대표는 &ld...
입력:2018-08-20 15:05:01
그리스 ‘가혹한 8년’ 구제금융 졸업, “그래도 악몽은 계속된다”
그리스가 21일 0시(현지시간)를 기해 8년 만에 구제금융 체제를 졸업했다. 국가부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리스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막대한 부채를 갚고 경쟁력을 높여야만 하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럽안정화기구(ESM)는 20일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2015년 8월에 합의한 3차 구제금융안에 따른 개혁조치를 마쳤다”면서 “ESM 구제금융안에 따른 더 이상의 계획이 없다. 그리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로 서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에 새로운 새벽이 왔다”며 구제금융 졸업을 환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
입력:2018-08-20 06:00:01
“경제주권 뺏는 IMF는 가라” 위기의 신흥국, ‘구제금융’보다 중국에 손벌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국민의 기억 속에 외환위기에서 구출해 준 은인보다는 ‘경제 신탁통치 기관’으로 더 강하게 남아 있다.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경제주권 탈취’ 수준으로 가혹했기 때문이다. 최근 겪고 있는 고용대란도 당시 IMF의 노동유연화 처방이 남긴 후유증이라는 지적이 제기될 정도다. 이 때문에 경제위기에 직면한 신흥국들이 IMF를 외면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터키 통화가치 폭락사태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신흥국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지만 IMF로부터 위기 조정자 역할을 ...
입력:2018-08-20 05:40:01
中, 폭풍 성장에… 美 견제 ‘암초’ 직면
年 9.5% 성장 1인당 GDP 155배 ↑…8억명 이상을 ‘빈곤’에서 해방 시켜 과잉 설비 등 양적 팽창 그늘도 짙어…한국도 中 변화 맞춰 전략 수정 시급 중국이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대표대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한 지 올해로 40년을 맞는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을 앞장세워 달려온 중국 경제의 성적표는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중국도 양적성장에서 점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무역전쟁 태클’에 걸려 전환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변화에 맞춰 전략 ...
입력:2018-08-19 15:05:01
G2 무역협상 재개… 트럼프·시진핑 11월 담판 가능성도
석달 만에 워싱턴서 접촉, 차관급들 22∼23일 탐색전 中, 관세 인하·지재권 보호 등 파격적 양보할진 미지수 중간선거이후 APEC·G20회의, 양자회담서 돌파구 찾을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미·중 양국은 3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무역협상을 재개하며 갈등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미 예고했던 대로 16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서로 주고받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벌여 무역전쟁을 봉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왕서...
입력:2018-08-19 15:05:01
대만 총통 들른 커피숍 곤욕… 中 네티즌 “불매운동” 발끈
대만계 커피전문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점이 매장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게 선물상자를 건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인들이 이 프랜차이즈의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85℃ 베이커리 카페(이하 85℃)’ LA 매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잠시 들른 차이 총통을 손님으로 맞이했다. 이때 한 점원이 매장에 비치된 쿠션 위에 차이 총통의 사인을 받아냈다. 중국 관영 인터넷매체 동방망(東方網)은 이를 85℃가 차이 총통에게 선물 가방을 건넨 것이...
입력:2018-08-16 15:05:01
무역전쟁·터키 위기에… “신흥국 주식시장 약세장 진입”
신흥국 주식시장이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터키발(發) 금융위기 충격의 영향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한국 증시의 추세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FTSE 신흥시장지수는 전날보다 2.1% 떨어진 501.1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6일의 최고점(625.70)보다 19.7% 하락했다. 장중 하락률은 최고점 대비 20%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도 이날 1023.4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6일 기록한 1273.07과 비교하면 19.6% 떨어졌다. MSCI 신흥시장지...
입력:2018-08-16 05:20:01
미 고액연봉 25개 직종 중 13개 기술직…'테크 전성시대'
부동의 1위는 의사…클라우드·빅데이터 관련 직종 약진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종 25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가 기술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종에는 엔지니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과학자 등이 포함된다. 15일 경제매체 포브스와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직업조사기관 '글래스도어'가 평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이거나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미국 내 상위 25개 고소득 직종을 조사한 결과, 의사가 19만5천842달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약국 관리자, 약사가 12만∼14만 달러대 연봉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자문역...
입력:2018-08-15 21:06:17
"펜실베이니아 가톨릭 성직자들, 수십년간 아동 성학대·은폐"
대배심 보고서 발표…가해 성직자 300명·피해아동 1천명 이상   펜실베이니아 주 검찰총장 기자회견. [AP=연합뉴스] 펜실베이니아주의 가톨릭 교구에서 과거 성직자들에 의한 상습적이고 광범위한 아동 성적 학대가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총장이 2016년 소집한 대배심은 주내 6개 가톨릭 교구에서의 성직자에 의한 아동 성 학대 의혹과 관련, 2년여간의 조사 끝에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배심은 보고서에서 가해 성직자만 3...
입력:2018-08-15 20:57:19
LA지하철에 승객용 전신 스캐너 도입…미 대중교통 최초
"폭발물 조끼, 자동 소총 등 탐지"…시간당 2천명 검색   14일 로스앤젤레스 지하철역 유니언 스테이션에 시험 설치된 전신 스캐너의 모습.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에 미국 대중교통 최초로 탑승객의 무기와 폭발물 소지 여부를 검색하는 전신 스캐너가 도입된다. LA카운티의 교통국의 앨릭스 위긴스 국장은 14일 "지하철역을 통과하는 승객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전신을 검색하는 이동식 스캐너가 몇 달 이내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의 스루비전이 제작한 이 기기는 승...
입력:2018-08-15 20:54:16
“끝까지 저항할 것”… 터키도 美에 보복 관세
터키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터키 경제가 미국의 제재로 막대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나온 보복 조치다. 로이터 통신은 터키 정부가 미국산 승용차, 주류, 담배 등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터키 관보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대통령이 서명한 관보에 따르면 미국산 상품에 물리는 관세는 자동차 120%, 주류 140%, 잎담배 60%까지 인상됐다. 이밖에 화장품 쌀 석탄 등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됐다. 푸앗 옥타이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미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가 미국이 터키 경...
입력:2018-08-15 05:15:01
​네브래스카, '마약성 진통제 논란' 펜타닐로 첫 사형 집행
미국 중북부 네브래스카주가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fentanyl)을 사형 집행용 주사 약물로 사용했다고 주류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펜타닐은 팝가수 프린스가 과다 복용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미국 사회에서는 이른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논란'을 대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모르핀의 200배 강도를 지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만 명 이상이 오피오이드 과용으로 사망했으며,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5천억 달러가 ...
입력:2018-08-14 17:45:28
이탈리아 제노바서 50년된 고속도로 다리 붕괴…"수십명 사망"
차량 10여대 추락…가스관 위로 잔해 떨어져 추가 피해 우려 2016년 보수공사하고 2년 만에 붕괴…구조적 결함 가능성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 매체들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고 사망자 수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구조대와 소방차가 출동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사진과 영상 속에서...
입력:2018-08-14 17:31:59
거꾸로 가는 지구촌…세계는 지금 국수주의·극단주의에 휘청
세계경제 2008년 금융위기로 첫 타격, 트럼프는 中·EU 겨냥 무역전쟁 선포 ‘스트롱맨’ 푸틴·시진핑, 장기집권 길 터…유럽 선진국까지 극우 정당 연일 약진 경제적으론 1930년보다 훨씬 안정적, 美 경제 사실상 완전고용… 최대 호황 문화계 인사도 대부분 파시즘에 반대, 빈부격차 증폭·민주주의 회의는 팽배 “1930년대가 돌아오고 있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얼마 뒤 찰스 영국 왕세자는...
입력:2018-08-11 16:05:03
유혈참사 1주년에 맥못춘 인종주의…'맞불집회' 워싱턴DC 압도
NYT "백인우월 극우집회, 시작도 전에 끝나"…백악관 앞에 30명 모이는데 그쳐 백인우월주의 반대하는 '맞불집회' 참가자는 수천명에 달해 대조 경찰 격리·통제로 충돌사태 없어…트럼프, 별도입장 표명안해   백인우월주의 집회를 주최한 제이슨 케슬러(중앙)가 12일 워싱턴DC 백악관 부근에서 집회를 주최하던 도중 성조기를 든 채 기자들에게 집회 취지를 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극우집회는 실제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 것 같았다"(뉴욕타임스) '샬러츠빌 유혈사태' 1주년인 12일 워싱...
입력:2018-08-13 13:50:05
인류 최초 태양탐사선 발사…'열과의 싸움' 7년 대장정 올라
NASA "11월 태양궤도 진입"…코로나·태양풍 '비밀' 풀까 '열방패' 등 첨단기술로 녹아내림 방지…정상 가동시 태양에 가장 근접 기록     인류 최초 태양 탐사선 '파커 태양 탐사선'이 1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3시 31분 '파커 태양 탐사선'이 델타Ⅳ 로켓에 실려 상공으로 쏘아졌다며 오는 11월 태양 궤도에 진입,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태양풍을 비롯한 태양대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이 ...
입력:2018-08-13 13:44:41
미국, 내년 원유 생산 세계 1위 등극, 수입보다 수출 많은 원유 수출국
미국은 1975년부터 오일쇼크를 이유로 40년 동안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로의 석유 수출을 금지해 왔다. 그래서 지구촌 석유가 고갈되면 알래스카 등에 매장된 석유를 팔아 막대한 이득을 보려 한다는 의심까지 받기도 했다. 그랬던 ‘수입국’ 미국이 2015년 원유수출금지를 해지한 지 3년 만에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67만6000배럴로 석유 수출을 허가한 2015년보다 3.4배 늘었다. 미...
입력:2018-08-12 06:35:01
​헤어진 여자친구 쫓아 하와이·알래스카까지…60대 한인 남성 체포
데이트 폭력. [연합뉴스TV 캡처] 자신을 피하는 전 여자친구를 쫓아 미국 몇 개 주를 넘나들며 스토킹하던 6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A(61) 씨는 지난 8일 코네티커주 브릿지포트의 한 은행 주차장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경찰에 A씨와 교제하면서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그를 피해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B씨는 이별 뒤에도 자신을 집요하게 뒤쫓는 A씨를 피해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거쳐 친구가 있는 브릿지포트까지 왔으며 A...
입력:2018-08-10 14:44:11
주민 2만명 대피하게 만든 캘리포니아 산불 방화범 체포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주민 2만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게 만든 대형 산불을 놓은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CNN 등 방송이 9일 전했다. 경찰은 포레스트 고든 클락(51)이라는 남성을 두 건의 방화 혐의로 붙잡아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수전 슈뢰더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사는 "방화는 꿈을 파괴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클락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방화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 경계지점인 클리블랜드 국유림에서 발화한 '홀리 파이...
입력:2018-08-10 14:35:53
멜라니아 부모, 트럼프 반대 '연쇄이민'으로 시민권 획득
CNN방송 "영주권 신청때 멜라니아가 보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부모가 미국 시민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인·장모인 슬로베니아 출신의 빅토르(73)와 아말리야 크나브스(71) 부부는 9일 뉴욕에서 열린 귀화식에서 시민 서약을 하고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언론들이 이들 부부의 이민 변호사인 마이클 와일즈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월 이들 부부가 영주권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6개월여 만이다. 와일즈 변호사는 시민권 취득까지 걸린 시간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채 "잘 진행 됐다. 부부는 자신의 ...
입력:2018-08-10 14:32:35
마두로 “암살 시도범 11명”… 野인사 줄줄이 체포
니콜라스 마두로(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드론을 이용해 자신을 암살하려고 시도한 일당은 총 11명이며 이들은 암살 대가로 5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두로 정권은 이 사건을 빌미로 야권 인사들을 체포하는 등 자신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방송에 출연해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행사 중 드론 폭탄 테러로 나를 암살하려 했던 11명은 콜롬비아에서 훈련받은 암살자들”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내가 공식석...
입력:2018-08-09 15:05:01
사우디서 강간미수·살인범에 십자가형 집행
사우디아라비아 국기[연합뉴스TV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강간 미수와 살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사형수에 대해 십자가형이 집행됐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형수는 미얀마 국적으로, 총을 쏘며 민가에 침입해 물건을 빼앗은 뒤 이 집에 있던 같은 국적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중범죄를 저질렀다. 사우디는 샤리아법(이슬람 율법)을 적용해 살인, 강간, 간통, 동성애, 마약 유통, 무장 강도 등의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을 가차 없이 사형에 처한다. 사우디에서 사형 집행은 교수나 참수하는 방...
입력:2018-08-09 13:16:30
뉴욕시, 우버·리프트 1년간 신규 면허 동결
"미 최대 시장서의 로비 차질…우버 IPO에 악영향 줄 듯" 뉴욕시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의 신규 면허를 한시적으로 동결하는 법령을 채택했다.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한 신규 면허 중단 조치는 미국 도시로는 처음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뉴욕 시민. [플리커 이미지=연합뉴스] 뉴욕시의회는 8일 교통혼잡을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향후 1년 동안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에 대한 새로운 면허를 동결하는 법안을 찬성 39대 반대 6으로 통과시켰다. 이 안에 찬성 의사를 밝혀온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몇 주내...
입력:2018-08-09 13: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