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쓰려고 일한 건 아니지만… 청소 시작하며 구상”
- 소설가 박생강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현실에 근접해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은행나무 제공 “뭐든지 직접 해보고 쓰기로 한 건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가장 궁금했다. 사우나 매니저로 일한 뒤 소설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를 썼던 작가 박생강(본명 박진규·41)이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청소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의 청소부’(은행나무)를 내놨다. 박생강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
- 입력:2018-10-25 15:05:02
- “한국 땅을 태어나서 처음 밟은 것 믿기지 않아”
- 경영인들의 역사연구 모임인 실크로드경영연구회 후원으로 난생처음 한국 땅을 밟은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할머니들. 오른쪽부터 허 엘리자베타, 강 이라, 안 류드밀라. 최현규 기자 “(한국 여행은)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만 생각했지.” 1주일간의 여행을 마친 고려인 할머니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생을 카자흐스탄에서 살아온 강 이라(71), 안 류드밀라(69), 허 엘리자베타(66) 할머니는 지난 16일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경영인들의 역사 연구 모임인 실크로드경영연구회의 후원으로 제주도와 경주, 서...
- 입력:2018-10-24 15:05:01
- [인터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불고기 어원, 이효석의 1939년 글에 근거 둔 것”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논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불고기가 일본어 야키니쿠의 번안어일 수 있다고 했다. 떡볶이가 맛이 없다고 했다. 그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6)씨는 인터뷰 내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불고기’가 일본어 ‘야키니쿠’를 번안한 것이라고 했는데 ‘친일파’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유명 요리사업가 백종원씨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막걸리 테스트의 문제점을 지적...
- 입력:2018-10-23 15:05:01
- ‘공조→창궐’ 또 새로운 현빈, 현빈이어야만 했던 김성훈 [인터뷰]
- 전작 ‘공조’에 이어 25일 개봉하는 사극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로 재회한 배우 현빈(왼쪽 사진)과 김성훈 감독. 매서운 겨울 한파 속 진행된 ‘창궐’ 촬영에 대해 두 사람은 “정말 치열하게 임했다. 물론 힘들었지만,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NEW 제공 ‘창궐’에서 현빈이 연기한 강림대군 이청. 조선으로 돌아온 그는 박종사관(조우진) 무리와 함께 야귀 떼에 맞선다. NEW 제공 ‘창궐’에서 자신을 공격해 오는 야귀를 검으로 저지하는 이청(현빈). NEW 제공 ...
- 입력:2018-10-23 11:15:01
- 日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 “난 인간 내면 어둠 썼지만, 독자들은 빛·선의에 이끌려”
- 일본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지난 18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책을 읽으면 사람의 내면을 상상하는 습관이 생긴다. 책은 공감의 매체”라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우울하고 어두운 이미지다.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교단 X’, 소매치기를 다룬 ‘쓰리’, 고아가 주인공인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일본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41)는 인간 내면의 악의와 어둠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오에겐자부로상과 아쿠타가와상 등을 수상했다. ‘교단 X’는 일본에서 50만권 이상 팔리는 등 그는 평...
- 입력:2018-10-21 15:05:02
- 추상미 “연기에 미련없어, 내 목소리 내는 지금이 행복” [인터뷰]
- 오는 31일 첫 장편 연출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선보이는 배우 겸 감독 추상미. 그는 “지난해 남북 관계가 한창 경색됐을 때는 개봉조차 불투명했다. 기적적으로 시국이 바뀌어 나갈 때 전 국민 중 가장 기뻐한 사람이 저일 것”이라며 웃었다. 커넥트픽쳐스 제공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극 중 장면들. 폴란드 양육원에서 아이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위 사진)과 탈북 소녀 이송(오른쪽)을 안아주는 추상미. 커넥트픽쳐스 제공 이제는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이다. 첫 장편영화 &lsqu...
- 입력:2018-10-21 11:15:01
- “스마트폰 시대 지적 능력 유지하려면 책 읽어야”
- 영화 ‘홍등’의 원작자로 유명한 중국 작가 쑤퉁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산문화재단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쓴 작품이 ‘자기 친구’를 찾아가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통해 나는 독자들과 연결되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최종학 선임기자 “스마트폰 시대에 멍청해지지 않으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소설가 쑤퉁(58)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주도하는 소수만 똑똑해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 이 소수가 만든 ...
- 입력:2018-10-18 15:05:01
- 손담비 “전성기에 찾아온 우울증… 연기하며 행복 느껴” [인터뷰]
- 영화 ‘배반의 장미’로 첫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캐릭터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갈 때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그는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게 행복하다. 나는 일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배반의 장미’의 한 장면. 왼쪽부터 사채업자에 쫓기는 병남(김인권), 대학 입시 4수생 두석(김성철), 실연의 아픔에 사무친 미지(손담비), 한물 간 시나리오 작가 심선(정상훈).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손담비’ 하면 열에 아홉은 &lsqu...
- 입력:2018-10-17 11:15:01
- “아동문학은 외로운 어린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
- 동시를 쓰는 김응(오른쪽)과 동화를 짓는 김유 작가 자매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긍정한다는 뜻으로 ‘응(應)’, 즐겁게 살라는 의미로 ‘유(遊)’란 필명을 서로에게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병주 기자 언니가 열두 살, 동생이 일곱 살 때 엄마 아빠는 세상을 떠났다. 그때부터 자매는 두 손을 잡고 30여년간 함께 걸어왔다. 동시 쓰는 언니 김응(44)과 동화 짓는 동생 김유(39)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에서 만났다. 비슷한 머리 모양에 데님 재킷을 나란히 입은 자매는 언뜻 보면 쌍둥이 같았다. “...
- 입력:2018-10-16 15:05:02
- 한지민 “열정보다 겁이 많았던 내게, 용기를 준 미쓰백” [인터뷰]
-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 영화 ‘미쓰백’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한지민. 그는 “관객 입장에서 보기 힘든 장면도 있겠으나, 그럴수록 이 문제를 더 깊이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관심이 있어야 변화도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미쓰백’에서 주인공 백상아 역을 소화한 한지민의 극 중 모습. 아픈 과거를 안고 거친 삶을 살아가던 그는 자신과 꼭 닮은 소녀 지은을 만나게 된다. 리틀빅픽처스 제공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입술만 붉게 칠한 채 쪼그려 앉아 담배 한 대를...
- 입력:2018-10-09 11:15:01
- [유재명 인터뷰] 찬란한 인생 2막으로… “치열하게 또 촌스럽게”
- 마흔을 훌쩍 넘겨 전성기를 맞은 배우 유재명. 그는 “일상이 되게 심심하다.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TV 보다 술 한잔 하고 자는 게 전부다. 그런데 연기를 할 때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유재명이 처음 얼굴을 알린 ‘응답하라 1988’, 극찬을 받은 ‘비밀의 숲’, 사명감 넘치는 의사 역을 소화한 ‘라이프’, 비교적 가벼운 연기를 선보인 ‘명당’의 출연 모습(위 사진부터). tvN, JTBC,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쉼 없는 활약을 이어...
- 입력:2018-10-02 11:15:02
- 김윤석 “배우라면 현실에 관심 가져야… 몽상이 아니라” [인터뷰]
- 영화 ‘암수살인’에서 집념 어린 형사를 연기한 배우 김윤석. 그는 “진한 커피처럼 여운이 오래가는 작품이어서 만족스럽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고 말했다. 쇼박스 제공 영화의 제목 ‘암수살인’은 범죄가 발생했지만 피해자 시체도, 신고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말한다. 사진은 살인범 역의 주지훈(오른쪽)과 함께한 김윤석의 극 중 모습. 쇼박스 제공 출장 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추격자’), 인간미 넘치는 시골 형사(‘거북...
- 입력:2018-09-30 11:15:01
- 지성 “진심을 담아 연기… 흔들리는 순간 내리막길이죠” [인터뷰]
- 영화 ‘명당’에서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연기한 배우 지성. 그는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아직 내 연기력이 달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더 적극적으로 영화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개봉한 ‘명당’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안시성’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선전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명당’의 한 장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겸손의 끝을 보았다. 20년 연기 경력의 배우 지성(본명 곽태근·41)에게서다. 두 번의 연기대상을 거머...
- 입력:2018-09-30 07:05:05
- [인터뷰] 김남희 “사실성 살리려 일본 말투 연습 무한 반복했죠”
-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난 배우 김남희. 그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지훈 기자 “감독님 입장에서는 도박이었을 거예요. 큰 역할을 맡아본 적 없고, 일본어도 모르는 제게 말도 안 되는 기회를 주신 거죠.” 도박은 성공했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에서 일본군 대좌 모리 다카시를 연기한 배우 김남희(32)를 두고 하는 말이다. 관자놀이에 솟은 핏줄에서도 섬뜩함이 느껴지던 잔학한 모습은 온데간데...
- 입력:2018-09-26 15:05:01
- “歌王 조용필, 시인 반열에 올리고파”
- 월간 문화잡지 ‘쿨투라’에 가수 조용필의 평전을 연재하기 시작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 그는 “조용필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가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그가 모든 가사를 쓴 건 아니지만 노래를 해석·표현하는 능력 탁월 뾰족한 메시지 대신 위로를 담아” 유성호(54)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대학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의 소원은 가수 조용필(68)의 평전을 쓰는 것이라고.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학자치고는 독특한 꿈을 가졌...
- 입력:2018-09-17 15:05:01
- [의사의 길을 묻다-윤건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원격의료는 반드시 가야할 길”
- “원격의료는 더 나은 진료를 위한 도구일 뿐이에요. 앞으로 가야할 길이고,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원격의료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윤건호(사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원격의료는 도구”라고 말한다. 윤 교수는 앞서 보건복지부의 1·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한 원격의료 전문가다. 최근 정부는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사업을 전면 철회한지 1년 만에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의료계, 시민사회단체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 교수는 “원격의료...
- 입력:2018-09-12 07:55:01
- “모두 자신만의 슈즈 신고 있잖아요… 주인공 슈즈 벗기며 많이 울었죠”
- 소설가 박영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신작 ‘불온한 숨’에 대해 “몸을 쓰는 무용수를 주인공으로 세워서 글을 쓰는 나의 억눌린 욕망을 해방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영화보다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탄생한 걸까. 소설가 박영(35)이 지난해 낸 첫 장편 ‘위안의 서’에 이어 최근 낸 ‘불온한 숨’(은행나무)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Book To Film)’ 콘텐츠로 선정됐다. 북투필름은 영화 제작자들이 소설의 영화화를 검토하는 행사다. 박영...
- 입력:2018-09-09 15:05:01
- 김명민 “물괴 상상하며 미친 척 연기… 도전하는 재미” [인터뷰]
- 추석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사극 영화 ‘물괴’의 주연배우 김명민. 그는 “어릴 적부터 크리처물을 좋아했다. 학창시절에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단성사 가서 ‘에일리언’을 봤던 기억이 난다. 한국 토종 크리처물이 나왔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라고 뿌듯해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물괴’에서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은 김명민의 극 중 모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명민(46)이 소화하지 못할 장르는 없다. 연기력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가 아닌가. 그런 가운데서...
- 입력:2018-09-09 11:15:01
- [인터뷰] 태권도 심사 떨어져 펑펑 울던 아이, 금빛 체력왕됐다
- 지날달 15일(현지시각) 자와랏주 반둥시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 경기에 출전한 김진야가 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야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인천=허경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진야(20·인천 유나이티드)는 일곱 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또래들과 함께 본 태권도 승급 심사에서 떨어진 게 계기였다. 김진야 어린이는 자존심이 상해 ...
- 입력:2018-09-06 15:05:01
- 워싱턴서 'K-종이접기' 알리는 김명희 씨
-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또 다른 이름의 한류로 성장할 것" 자신이 종이로 접은 작품을 배경으로 셀카 찍는 김명희 원장 "미국인들에게는 아직 일본의 종이접기인 '오리가미'가 더 익숙하지만 한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한국의 종이접기(K-Jongie Jupgi)가 스며들고 있어요. 학교에서도 문화적·교육적인 측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미국 워싱턴지부 격인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희(미국 이름 실비아 김·52) 원장은 'K-종이접기'의 미국 내 현주소에 대해 이같이 평가...
- 입력:2018-09-05 02:17:37
- [인터뷰] “뉴욕·베를린 어디든, 내가 노래하는 곳이 세계 중심”
- 성악가 연광철은 최근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독서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백팩에는 지금 읽고 있는 ‘슈만, 내면의 풍경’이 들어 있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축제 무대 오르려 입국, 5주 전 들어와 연습하며 공연 준비 서울대 교수로 5년간 재직하다 사직 “선생직 안주한다는 게 부끄러웠다” “목소리가 초콜릿 같아요.” 성악가 연광철(53)을 소개하면서 누군가 한 말이었다. 그가 “안녕하세요”라고 처음 인사했을 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단박에 알 ...
- 입력:2018-09-03 05:40:01
- ‘고아원’ 신입 35년 만에 홀트 수장된 김호현 회장 “북한 아이들 돕겠다”
- 제20대 홀트아동복지회 수장으로 내정된 김호현 신임 회장이 지난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35년 전 신입사원으로 홀트에 입사한 그는 9월 3일 회장에 취임한다. 이병주 기자 1983년 당시 ‘고아원’이라 불리던 아동복지시설에 입소된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일을 맡았던 신입사원이 35년 만에 홀트아동복지회(이하 홀트)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다음 달 3일 제20대 홀트 수장 자리에 오르는 김호현(60) 회장 이야기다.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살아온 김 회장은 취임식도 ...
- 입력:2018-08-30 15:05:01
- 수애 “벽 많았던 나… 마치 백조처럼, 늘 도전의 연속” [인터뷰]
- 29일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의 주연배우 수애.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수애는 “평소엔 굉장히 편하게 다니는 편이다. 하이힐도 잘 신지 않는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저 그렇게 단아하지 않다”며 웃었다. 최현규 기자 박해일과 수애가 주연한 영화 ‘상류사회’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수애. 최현규 기자 “항상 저의 한계를 느껴요. 작품을 끝낼 때마다 갈증이 밀려들죠.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개봉을 앞둔) 지금 무너...
- 입력:2018-08-28 11:15:01
- [CEO 초대석-질 프로마조 악사 다이렉트 사장] “보험시장 혁신에 집중 고객우선이 경영핵심”
- “악사(AXA)의 핵심사업은 보험과 자산관리이고 엄격하게 여기에 집중해 왔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회사로 임직원 모두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악사 그룹 가치를 실천하도록 교육받았다. 그 중에서도 ‘고객 우선’ 가치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악사 다이렉트를 이끌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사진)이 고객 우선을 강조하며 설명한 새로운 비전이다. 부임 2년째를 맞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을 만나 악사 다이렉트 보험이 추구하는 가치를 들어봤다. -한국에서 악사를 이끌면서 영업활동에 제도...
- 입력:2018-08-26 07:55:02
- 박보영 “어려 보이려 노력… 나도 나이 먹었구나 싶어” [인터뷰]
- 달콤 쌉싸름한 현실 연애의 단면들을 담아낸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 주연배우 박보영. 그는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해본 적이 없다. 오래 곁에 두고 지켜보는 편이다. 그러다 연애를 시작하면 미련 없이 다 퍼준다. 영화 속 주인공 승희를 보면서 ‘나도 개인주의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너의 결혼식’의 한 장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로맨스 퀸으로 유명하신데….” 이쯤 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식상할 ...
- 입력:2018-08-21 11: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