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영적 안목으로 우리 문화를 보자
- 핼러윈 축제 참사로 인한 희생자를 애도하는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토요일 끝났다. 참사 소식이 전해졌을 때 나는 교계에서 가장 먼저 추모하러 갔다. 교계 연합기관도 있고 현직 교단장들이 있어서 좀 늦게 갈까도 생각했지만, 내 마음이 그걸 허락지 않았다. 맨 먼저 가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두 손으로 국화꽃을 가지런히 들고 가서 헌화하고 애도의 묵념을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마치 내 아들과 딸을 잃은 아픔처럼 너무나 가슴이 침통하고 먹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문록에 “꽃잎은 져도 향기는 지지 않길 기도합니다”라는 한 줄의 글을 남겼다.그런데 조문...
- 입력:2022-11-06 14:05:01
- 16세 첼리스트 한재민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 결선에서 연주하는 한재민. 통영국제음악콩쿠르16세 첼리스트 한재민이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재민은 5일 결선에서 최다 관객 투표를 얻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특별상, 본선 진출자 중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한재민에 이어 한국의 정우찬이 2위와 윤이상특별상을 받았고, 김덕용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고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국내 콩쿠르 가운데 국제음악콩쿠르세...
- 입력:2022-11-06 15:10:01
- [And 라이프] 유통업계, 맛집 손잡기… 노포 1년 설득도 마다치 않았다
- 지역 맛집이나 유명 셰프와 협업한 ‘레스토랑간편식(RMR)’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위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식주점 ‘미로식당’의 전경이고, 아래는 국물떡볶이 밀키트. 캐비아 제공위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자리한 맛집 ‘가메골손왕만두’의 간판. 아래는 이 식당의 맛을 구현한 냉동만두 ‘아임e 가메골 왕만두’ 3종. 이마트24 제공위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 ‘레스쁘아 뒤 이부’의 내부 모습이다. 아래는 이 레스토랑과 손을 잡고 1년6개월을 거쳐 개발한 어니언스프 밀키트. 캐비아 제공서울 마포구 와우산 구석에 자리한 ...
- 입력:2022-11-06 08:05:01
- 독일 유학파 4명의 작품으로 보는 한·독 미술 교류 100년
- 서울 종로구 홍지문 1길에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독일미술교류사: 어두운 밤과 차가운 바람을 가르다’전을 한다.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독일 간 100여년의 미술 교류를 작품과 아카이브로 조명한다.1980년대 국내에서 ‘독일현대조각전’, ‘독일현대회화전’ 등을 기획했던 박래경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의 1950년대 독일 유학 시절 육필 노트를 비롯해 배운성, 백남준, 안규철, 뮌 등 일제강점기에서 현재까지 세대를 달리하는 독일 유학파 4명의 작품을 통해 양국 간 미술 교류를 조명한다. 예컨대 한국인 최초의 독일 유학생인 배운성은 1...
- 입력:2022-11-06 07:15:01
- [빛과 소금] ‘다크 넛지’는 상술이 아니라 갈취다
- 지난달 27일 카카오톡에 결제 알림톡이 왔다. 구매처 애플 서비스, 상품명 앱스토어 어쩌고, 결제금액 6500원이었다. 그동안 여러 애플 구독 서비스를 이용했고 지금도 몇 개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중 하나가 갱신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조금 잦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폰 구독 내역에 들어가 봤다. 구독 중인 항목이 3개. ‘에버노트’와 ‘구글포토’, 그리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앱이 있었다. ‘dizzi’라는 사진 및 동영상 편집 앱인데 유료 구독 중이었다. 모르는 사이 카카오페이로 매주 6500원씩 지출했다. 총 7번, 4만5500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고 그동안 전혀 ...
- 입력:2022-11-04 15:10:01
- 빨치산 아버지 소설로 베스트셀러… “웃기는 캐릭터가 통한 듯”
- 지난달 26일 책 사인을 위해 전남 구례에서 서울로 올라온 정지아 작가가 망원역 인근 창비서교빌딩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모친과 함께 사는 구례 집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는 그는 최근 ‘아버지의 해방일지’ 인기로 외출이 잦아졌다. 인터뷰 다음날엔 부산으로 가 제39회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했다. 최현규 기자올 가을 서점가에 소설 바람이 거세다. 김훈의 ‘하얼빈’,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등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아버지의 해방일지’ 인기는 다소 이례적으로 보...
- 입력:2022-11-04 15:10:01
- [사설] 미 금리 인상 수렁에 빠져드는 한국 경제, 새 돌파구 절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일 기준금리를 현행 3.0~3.25%에서 3.75~4.0%로 0.75% 포인트 올렸다.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지난 3월 제로 수준에서 8개월 만에 4%에 도달했다. 이로써 한·미 금리 차는 3년3개월 만에 1% 포인트로 벌어졌다. 적정 금리 차인 0.5% 포인트 수준의 2배로 벌어진 셈인데 연준은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이 9월 당시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긴축 지속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자본 유출·환...
- 입력:2022-11-03 15:10:01
- [혜윰노트] 살리는 음악, 살게 하는 음악
- ‘음악이 나를 살게 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비유적 표현이지만 현실에 발을 댄 표현이기도 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그들의 음악이 뚜렷한 목적 없이 이어지던 십대 시절의 격렬한 방황으로부터 자신을 구했다는 K팝 팬의 고백은 잠깐의 검색만으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질풍노도라는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몇 해 전 전국 팔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트로트 열풍과 그로 인해 탄생한 신흥 스타들은 팬덤의 중심축을 이루는 중년 팬들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됐다. 어린 시절과는 또 다른, 중년에 찾아온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그들의 존재와 음악으...
- 입력:2022-11-03 15:10:01
- [새로 나온 책] 하나님, 오늘은 어떠셨나요
- 김유림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 묵상집이다. 김 작가는 빛을 상징하는 ‘라이트니스’ 이름으로 활동한다. 10년간 특수교사로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차분하고 세련된 필치의 그림은 김 작가의 온유한 성품을 닮았다. 하나님이 하루하루 일상들을 묶어내는 것은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메인이 되는 포인트를 살리기 위해 무난한 배경색을 쓰고 때로는 여백을 많이 필요로 한다고 전한다. 그분과 함께 있는 한 우리에게 헛된 하루는 없다고 고백한다.우성규 기자
- 입력:2022-11-03 14:10:01
- [새로 나온 책] 너무 사랑해서 아픈 부모에게
- 의사 표현이 어려워 심리상담실을 찾은 A군이 장래희망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의사가 된 A군이 엄마 배를 갈라 수술대에 피가 낭자한 그림이었다.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초빙교수인 저자는 A군의 마음을 ‘양가감정’으로 해석한다. 부모가 좋지만 자기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주지 않는 데 불만도 있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많이 사랑해 사사건건 간섭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녀 양육은 아무리 노력한들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자녀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는 주님을 온전히 믿어보자.” 그림으로 자녀뿐 아니라 부모의 상처를 발견, 치유하는 과정이 여럿 수록됐다....
- 입력:2022-11-03 14:10:01
- [새로 나온 책] 5분 교회사
- 초대교회부터 현대까지의 교회사를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미국 리포메이션바이블칼리지 총장이자 리고니어미니스트리즈의 최고 학술 책임자다. 저자의 독특한 서술 관점과 역사 장면 선택이 돋보인다. 마르틴 루터를 에르푸르트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종교개혁의 배경이 됐던 1516년을 ‘건초 수레 세폭화’ ‘헬라어 신약성경’ ‘커피’로 설명하는 것도 참신하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풀어가면서 배꼽만 보는 자기 숭배의 우리 시대를 풍자한다.신상목 기자
- 입력:2022-11-03 14:10:01
- 뭐니뭐니 해도 머니? 지켜야 할 선 넘긴 욕망 지향해야 할 길 잃게 해
- 게티이미지뱅크최근 2∼3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우리 사회를 점령했던 키워드 중 하나는 ‘돈과 경제’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돈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물었을 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주제어가 쏟아져나오는 이유다.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도 돈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동시에 다수 크리스천들이 돈에 대해 잘못된 관념을 가진 채 살아가는 것 또한 현실이다. 책의 두 저자 폴 스티븐스와 클라이브 림은 수 세기 동안 교회를 괴롭혀 온 이원론을 상세히 고찰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무엇이 ...
- 입력:2022-11-03 14:10:01
- 상실의 아픔, 공감하는 것부터… 그리고 시간을 갖자
- 게티이미지뱅크하나님 앞에서 울다/제럴드 싯처 지음/신은철 옮김/좋은씨앗헤아려 본 슬픔/CS 루이스 지음/강유나 옮김/홍성사아들아, 씨유 인 헤븐/이동원 지음/두란노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김기석 지음/두란노“끔찍한 상실. 그것은 거대한 홍수처럼 모든 것을 파괴한다. 무자비하고, 가차 없으며, 통제 불가능인 데다 몸과 마음과 정신을 잔인하게 망가뜨린다.”음주 운전자와의 어처구니없는 정면충돌 교통사고로 어머니와 아내와 딸이 차량의 옆자리 뒷자리에서 한꺼번에 숨졌다. 40대 나이에 3대에 걸쳐 사랑한 여인 세 명을 순식간에 잃은 제럴드 싯처 미국 휘트워스대 ...
- 입력:2022-11-03 14:05:01
- 짧지만 강렬하다… 젊은 SF 작가 20명이 그린 낯선 세계
- 월간 문학잡지 ‘현대문학’과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가 공동 기획한 SF 단편 모음집. 과학소설작가연대 대표이자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를 중심으로 20명의 SF 작가들이 참여했다. 수록작들은 앞서 ‘현대문학’ 7·8월호에 게재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문학잡지가 장르문학에 손을 내밀고 두 달을 통째로 할애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지난 몇 년간 한국 소설시장은 SF 작가들의 활약을 제외하면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다. SF를 배경으로 출현한 김초엽, 천선란, 정세랑, 정보라 등이 한국 문학의 새 얼굴들이 되었다.‘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입력:2022-11-03 09:10:01
- [200자 읽기] ‘일상의 철학자’의 음식 에세이
- ‘일상의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보통이 이번엔 요리책을 냈다. 그는 음식과 요리, 식사를 삶의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한다. 또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사랑 고백과 같다고 말한다. 150여가지 레시피와 음식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은 요리에 대한 이야기의 폭을 확 넓힌다.
- 입력:2022-11-03 08:20:01
- [200자 읽기] 거듭난 광화문광장 조성 뒷얘기
-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거듭난 광화문광장의 역사와 함께 광장이 지향하는 이데올로기, 세계의 주요 광장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서울시 과장으로 일하면서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휘어진 육조거리 역사축 복원, 일제가 심은 은행나무 이식 등 광장 조성 뒷얘기를 전하고 시민 공론장, 전면 보행광장화 등에 대해서도 논한다.
- 입력:2022-11-03 08:15:01
- [200자 읽기] 식민주의 뿌리는 의식 속에 있다
- 익숙한 제목이지만 ‘친일’ ‘반일’에 대한 관점은 매우 신선하다. 일본에 대한 반대를 넘어 일제 식민주의에서 유래한 우리 의식의 잔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고구려의 영광을 외치는 민족주의적 팽창 욕망, 먼저 파이부터 키워야 한다는 성장제일주의, 엘리트를 추앙하는 실력양성론 등의 뿌리가 바로 식민주의라는 것이다.
- 입력:2022-11-03 08:15:01
- 위안부 피해자 강덕경, 일본 저널리스트가 쓴 생애
- 사망하기 반 년 전인 1996년 6월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촬영된 여자근로정신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덕경의 모습. 당시 폐암 말기였던 강덕경이 구석에 혼자 앉아 초점 없는 눈으로 뭔가를 바라보고 있다. 선인 제공‘여자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강덕경의 일생’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전형적인 위안부 서사와 다르다.먼저, 일본인이 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저자 도이 도시쿠니(69)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과 저술 활동을 병행해온 저널리스트. 그는 1994년 나눔의집에서 처음 만난 강덕경 할머니의 ...
- 입력:2022-11-03 08:15:01
- “쏘니, 괜찮아?”… 월드컵 ‘비상’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얼굴을 찡그린채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안면 부위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손흥민은 1일(현지시간) ...
- 입력:2022-11-02 15:10:01
- ‘이색 지역 명소’ 찾아 남들과 다른 독특한 여행
- 전북도가 올해 선정한 ‘지역 유니크 베뉴’인 완주군 소양면 산속등대. 40년간 방치됐던 제지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곳으로, 지름 3m 높이 33m의 공장 굴뚝이 등대처럼 보인다.'코리아 유니크 베뉴'인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왕의지밀.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컨벤션센터 같은 전형적인 회의시설 외에 특색 있는 회의 장소를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며,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을 갖춘 ‘이색 지역 명소’다. 회의 외...
- 입력:2022-11-02 07:40:02
- 키움 전병우 불방망이 쾅·쾅… ‘막상막하 승부’ 끝냈다
-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0회초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전병우는 이날 투런포를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합뉴스키움 히어로즈의 돌풍이 거세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정규시즌 1위 팀 SSG 랜더스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은 내친김에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키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S 1차전 SS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대 6으로 승리했다. 애초 이날 경기는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인 안우...
- 입력:2022-11-01 15:10:01
- 김연경도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 3연승 질주
- 현대건설 선수들이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여자배구 ‘우승후보 빅매치’에서 현대건설이 김연경이 가세한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현대건설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대 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특급 외인 야스민이 경기 최다 득점인 25점을 기록했고, 양효진 이다현도 각각 17점, 10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가 각 15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
- 입력:2022-11-01 15:10:01
- 고두심·하지원의 ‘커튼콜’ 7%대 시청률 산뜻한 출발
- KBS2 드라마 ‘커튼콜’에 출연한 배우 고두심(왼쪽)과 하지원. KBS2 제공KBS 2TV의 새 드라마 ‘커튼콜’이 7%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배우 하지원이 2년 반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첫 회 시청률은 7.2%로 집계됐다.첫 회에서 젊은 시절 자금순(하지원)은 6·25전쟁 때 남편, 아들과 생이별한다. 인천 연안에서 홀로 국밥 장사로 사업을 시작한 자금순은 2020년 전국에 대형 체인점...
- 입력:2022-11-01 15:10:01
- 19세 티띠꾼, 고진영 제치고 세계랭킹 1위
-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 AFP연합뉴스고진영(27)이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지 9개월 만이다.고진영은 31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31일자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09점을 기록해 아타야 티띠꾼(태국·7.13점)에게 0.04점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등 8개 투어에서 쌓은 포인트를 출전 대회수로 나눠 산출한다. 최근 13주 내 성적은 가산점을 준...
- 입력:2022-11-01 15:05:01
- [사설] 형기 마친 성범죄자로부터 국민 보호할 입법 필요하다
-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성폭행범 박병화 거주지인 경기도 화성시의 한 원룸에서 1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인근 학교 학부모 및 주민들이 박병화의 퇴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번엔 ‘수원 발바리’ 박병화다. 2005~2007년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해 15년 동안 교도소에 있었던 박병화가 만기출소한 뒤 경기도 화성시에 살게 되자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가 거주할 곳은 대학교와 가까워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이 많은데다 근처에 초등학교가 3곳이나 있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김근식, 잔혹한 아동성범죄...
- 입력:2022-11-0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