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현재모습, 권위적·보수적… 간극 좁힐 실천 나서야
- 게티이미지 ‘도덕적, 포용적, 희생적, 사회구제봉사, 성경공부 중심….’ 한국교회가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 분석된 키워드들이다. 한국교회 성도 3명 중 1명은 다른 교회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으며 청년세대(19~34세)에서 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내가 다니고 싶은 이상적 교회의 모습’으로 성도들은 예배중심(60.4%) 기도중심(31.3%) 도덕적(28.5%) 포용적(25.2%) 사회구제봉사(22.7%) ...
- 입력:2022-09-06 14:05:02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교회, 청년을 ‘미래’라 쓰고 ‘일꾼’으로 부린다
- 국민일보는 지난 4월부터 연중기획 시리즈 ‘한국교회, 세상 속으로’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1부 ‘교회, 세상 속으로’는 ‘기독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버팀목이 되는 교회들을 조명했다. 2부 ‘교회, 청년 속으로’와 3부 ‘교회, 말씀 속으로’ 보도를 앞두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교회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교회 청년들이 교회를 이끌어나갈 중추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실은 ‘교회 행사에 자주 동원되는 일꾼’ ‘주요 의사 결정에 배제되는 그룹...
- 입력:2022-09-06 14:05:02
-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교회 교사인데 과도한 사역 강요당해
- Q : 교회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너무 많은 사역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A : 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주님을 섬기는 마음과 자세여야 합니다. 그 어떤 섬김도 강요당하거나 억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의 헌금 교훈을 예로 들겠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고 했습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의 뜻은 ‘슬픔으로’입니다. 헌금이나 봉사를 슬픈 마음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비단 헌금뿐이겠습니까. ...
- 입력:2022-09-04 14:10:01
- 사랑·정의를 외친 이들과의 조우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 초입엔 돌기둥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다. 조선신학교 정문을 지키던 지주(支柱)이다. 맑은 날엔 본관 뒤편으로 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영봉이 보인다. 9월의 걷기 묵상은 북한산 자락을 끼고 도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출발한다. 1919년 3·1운동의 물밑 조정자인 송암(松巖) 함태영(1873~1964) 목사를 기념하는 송암교회 쪽으로 나와 한 블록만 걸어가면 한신대 신학대학원이다. 언덕 위 캠퍼스 초입 잔디밭에 두 개의 기둥이 나란히 서 있다. 1945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문을 연 한신대의 전신, 조선신...
- 입력:2022-09-02 14:05:01
-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하나님의 선하심 잊지 마세요
- 픽사베이 시편 30편은 다윗이 큰 위험에서 건짐을 받거나 심각한 질병에서 회복된 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아름다운 감사 시입니다. 이 시를 쓸 때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백성들에게 내려진 재앙을 원수들이 조롱할까 두려워했습니다. 당시 다윗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학자들의 추측에 따르면 불순한 의도로 다윗이 지시한 ‘인구조사’(삼하 24장, 대상 21장)로 인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내리신 역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 시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질...
- 입력:2022-09-02 14:10:01
- [인 더 바이블] 토기장이(potter)
- 히브리어 야차르(모양을 만들다, 빚다, 틀을 잡다)는 우리말 구약성서에서 짓다(창 2:7~8, 시 33:15) 정하다(왕하 19:25) 만들다(시 74:17) 빚다(시 94:9, 95:5) 계획하다(사 22:11)로, 명사로는 옹기 굽는 사람(대상 4:23) 옹기장이(사 29:16) 토기장이(사 41:25)로 번역됐습니다. 야차르는 이사야서에 27번, 예레미야서에 13번 등 구약에 63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야차르를 동사로는 폼(form·모양을 만들다, 생겨나다) 패션(fashion·만들다, 빚다), 명사로는 포터(potter·토기장이)로 번역했습니다. 포터는 포트(pot·냄비, 항아리)에 -er(~을 하는...
- 입력:2022-09-02 14:05:01
- “기부하지 않는 건 하나님 돈에 손을 대는 것”
- 최근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에서 만난 정승아씨. 정씨는 “돈이 많아야 기부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소액이라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 대한민국도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신석현 포토그래퍼 기부의 삶이 시작된 건 1995년이었다. 매달 얼마씩이라도 장애인을 돕는다면 기쁨이 크지 않겠느냐는 어머니의 권유에 마음이 동했다. 정승아(53·여)씨는 매달 5만원을 내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다시 내놓은 제안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있었다. 장애인 부모를 둔 학생 1...
- 입력:2022-08-31 14:05: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노숙자·중독자가 봉사자로 변화되는 꿈의 공동체를 이루다
-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 노숙자 문제는 점차 심화하는 추세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노숙자 서비스국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만 6만6436명이 노숙을 경험했으며 이는 2019년보다 12.7% 늘어난 수치다. 미국 정부조차 획기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가운데 노숙자들을 위로하고 재활과 자립을 돕는 교회가 있다. 28년째 노숙자를 비롯해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 성폭력이나 학대 피해자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LA 드림센터(Dream Center)다. 최근 드림센터에서 만난 매튜 바넷(48) 목사는 “드림센터는 집이 없는 이들에게 머물 장소를, 가...
- 입력:2022-08-30 14:05:01
- [다시 듣고싶은 설교] 광풍을 만날지라도
- 본문은 큰 광풍 속에 죽을 수밖에 없는 제자들을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으로 구원하시고 광풍을 잔잔케 하신 사건입니다. 이 기적의 사건은 단순히 기적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자들은 큰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마가복음 4:37)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중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었...
- 입력:2022-08-30 05:35:01
-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고교 동창들 잦은 술판 모임… 음주 강권하는데
- Q : 고교 동창 20여명이 분기별로 모입니다. 그때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술판을 벌이고 술을 강권해 처신하기가 곤혹스럽습니다. A :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나 사회와 담을 쌓고 동굴에 갇혀 살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단교나 단절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함께 멍에를 메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고 했습니다. 오랜 우정을 나누고 삶을 돕고 뜻을 나누는 모임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나서 밥 먹고 ...
- 입력:2022-08-28 14:10:01
- [인 더 바이블] 웅덩이(cistern)
- 히브리어 ‘보르’는 우리말 구약성서에 구덩이(창 37:20, 출 21:33) 웅덩이(레 11:36, 삼상 13:6) 우물(신 6:11, 삼상 19:22) 샘(왕하 18:31)으로 번역됐습니다. 예레미야는 물 없는 웅덩이에 갇혔다 풀려나고(렘 38장) 에스겔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깊은 구덩이를 봅니다.(겔 32장) 구약에 67번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웅덩이는 또 다른 히브리어 ‘보르’입니다. 우물(삼하 23장), 웅덩이(렘 2:13)로 번역됐고 구약에 모두 4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보르를 시스턴(cistern·웅덩이) 웰(well·우물) 피트(pit·구덩이)로 번역...
- 입력:2022-08-26 14:10:01
-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주문을 잊은 식당’이 교회에 생긴다면
- 경증 치매인 ‘깜빡 4인방’ 최덕철 장한수 백옥자 김승만(왼쪽부터)씨가 지난 4월 ‘주문을 잊은 음식점 2’ 촬영지인 제주도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걷고 있다. KBS제공 평일 저녁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KBS1TV에서 방영된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로, 제주도의 한 음식점에서 경증 치매 환자인 ‘깜빡 4인방’이 주문을 받고 서빙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깜빡 4인방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끈 것은 김승만 목사였다. 과거 목회자로 활동했...
- 입력:2022-08-26 14:10: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찬양·성경통독·생필품·미용… 청년들 뭉쳐 ‘노숙인 돌봄’ 지속
-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들과 ‘수상한거리’ 아티스트들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인근에서 찬양 공연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청년들이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는 모습. 신석현 포토그래퍼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에서 100여m 거리에 있는 홈리스복지센터 1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청장년국 가스펠 두나미스교구 사회사업실(실장 남보라 성도) 청년 10여명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하얀 비닐봉지에 밴드 연고 파스 감귤주스 등을 넣고 있었다. 인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나눠줄 물품이었다. 1시간도 ...
- 입력:2022-08-23 14:10:01
-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회개하면 어떤 죄도 용서받나요
- Q : 회개하면 어떤 죄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지요. A : 죄의 뜻은 ‘빗나가다’입니다.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빗나가는 것입니다.(요일 3:4) 성경은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롬 3:23)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롬 6:23)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입니다. 회개란 죄악 된 삶의 방향을 바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떠나 향락 세계로 간 아들이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쳤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회개가 성...
- 입력:2022-08-21 14:10:01
- 부모가 먼저 하나님 경외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 픽사베이 시편 103편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시이지만 그중에서도 부모, 특히 아버지와 관련이 깊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아버지들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길 원하십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13절) 이는 우리가 좋은 아버지를 볼 때 그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들이 자신의 초상이 되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우리(부모)는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것을 보며 부성을 배웁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부성을 배울 것...
- 입력:2022-08-19 14:10:01
-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케냐인 목사’는 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 임스 게일(뒷줄 가운데 양복입은 사람) 선교사가 1900년 연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교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일보DB 1885년은 우리나라 선교 역사의 원년과도 같은 해다. 137년 전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는 서구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선교사들은 교회를 설립하고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복음을 심었다. 교세는 빠르게 성장했다. ‘현대판 바울’로 불렸던 존 모트 선교사는 1907년 2월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평양대부흥운동을 목격한 뒤 “한국이 동양의 기독교 국가, 예루살렘이 될 것&rdqu...
- 입력:2022-08-19 14:05:01
- [인 더 바이블] 펴다(straight)
- 고대 그리스어 ‘아노르도오’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펴다(눅 13:13) 바로 세우다(행 15:16) 일으켜 세우다(히 12:12)로 번역됐습니다. 신약에 3번 나옵니다. 아노르도오는 오르도스(올바로, 똑바로)에서 나온 아르도오(정확히 하다, 바로잡다, 세우다, 준비하다) 앞에 전치사 아나(위에, ~가운데, 다시)를 붙인 형태입니다. 오르도스는 영어에서 오서독스(orthodox·정통의, 동방정교회의) 오서돈틱스(orthodontics·치과교정술) 등의 어원입니다. 영어 성경은 아노르도오를 메이드 스트레이트(made straight·똑바르게 되다) 스트레이튼(straight...
- 입력:2022-08-19 14:05:01
- “자선 실천하는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씨앗 만드는 첫걸음”
-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성적이나 경쟁 위주 교육이 아닌 배려와 나눔 교육을 통해 기부 가치를 실천하도록 배운다. 사진은 정수리에 키파를 쓰고 교육을 받는 유대인 아이들. 페이스카운츠 유튜브 캡처 월드휴먼브리지가 기획한 기독교 자선 교육 교재인 ‘세상을 바꾸는 씨앗’ 모습.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대인은 약 600만명이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2%도 안 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들이 미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 창업자와 대표들이 대부분 유...
- 입력:2022-08-17 14:10: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나눔의 센터 된 교회… 먹을거리 이어 옷·생필품을 공유하다
- 충남 홍성군 결성감리교회(송경섭 목사) 입구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먹을거리를 공유해 나누는 ‘공유 냉장고’ 결성점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성도들이 이웃을 위해 각종 채소 음료 간식을 채워놓은 공유 냉장고 모습. 송경섭 목사가 공유 옷장을 소개하는 모습. 높은 건물 대신 넓은 농지가 마을을 둘러싸는 곳, 사슴 목장과 정미소, 떡방앗간과 양조장 옆으로 스타벅스 대신 명다방 길다방이 쌍화차 내음을 풍기는 곳. 지난 8일 찾아간 충남 홍성군 결성면은 시간이 멈춘 듯한 전원 풍경을 간직한 마을이었다. 보...
- 입력:2022-08-16 14:10:02
- [다시 듣고싶은 설교] ‘악한 세대’ 본받지 말고…
- 노아가 살던 시대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악으로 가득 찬 시대였습니다. 그 땅에 사는 사람의 행위가 포악하고 부패했으며, 그 결과 땅이 부패하였습니다.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창6:12) 처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심히 아름다운 세상이었습니다(창1:31).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이후 세상은 타락했습니다(창3:17). 이후 인류는 타락한 가인의 후손과(창4장)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경건한 셋의 후손으로 나뉩니다(창5장).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6장에 들어서면서 이 구분이 사라집니다. ...
- 입력:2022-08-16 04:55:02
-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예배시간에 커피 들고오는데…
- Q : 예배시간에 커피를 들고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A : 커피의 역사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인과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순환계 신경계 대뇌 심장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과음할 경우 중독 현상을 일으키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유해론도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커피를 들고 오는 사람은 중독성 때문이거나 수시로 음료를 마셔야 하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
- 입력:2022-08-14 14:10:01
- [인 더 바이블] 포도나무(vine)
- 히브리어 ‘게펜’은 우리말 구약성서에 포도나무(창 40:9, 민 6:4, 왕상 4:25, 아 2:13) 또는 포도(민 20:5, 신 8:8)로 번역됐습니다. 게펜은 구약에 55번 나옵니다. 포도나무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중해 지역 여름에도 가지가 잘 자라고 열매가 풍성히 열려 소중한 식물입니다.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빗대어 표현하곤 합니다.(사 5:1-7, 렘 2:21, 겔 19:10~14, 호 10:1 등) 영어 성경은 게펜을 바인(vine·덩굴 식물, 포도나무)으로 번역했습니다. 바인처럼 라틴어 비눔(포도주)에서 파생된 비네아(포도나무, 포도원)에 뿌리 둔 ...
- 입력:2022-08-12 14:10:01
-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핏줄보다 진한 ‘형제 같은 친구’
- 서울 여의도초에 재학 중인 최정원(9·오른쪽)군이 지난해 4월 친구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손잡고 같은 길을 걸어갈 친구가 있다는 건 서로에게 큰 축복이다. “우 투더 영 투더 우!” “동 투더 그 투더 라미! 하!” 인사하는 행위 하나가 전 세계 온·오프라인을 넘어 ‘밈(meme·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일명 ‘우영우 인사법’이다. 종영을 앞두고 연일 신드롬을 낳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매회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을 ...
- 입력:2022-08-12 14:10: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24시간 전화 상담·먹거리 나눔… 교회 반경 ‘십리’를 품다
- 임병선(가운데) 목사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용인제일교회 로비에 마련된 주민들을 위한 식료품 창고 앞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장된 쌀주머니. 용인제일교회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포장해 둔 반찬. 용인제일교회에 설치된 풋살장. 교회 반경 ‘십리’(약 4㎞) 안에 사는 주민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로 시작한 ‘십리 프로젝트’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의 주력 사역이다. 누군가의 비극적인 죽음이 십...
- 입력:2022-08-09 14:10:01
- [미션 톡!] “평생을 이웃 위해 베푸신 우리 목사님 마지막까지 나누고 잘 돌아가셨어요”
- 생전의 하용택(앞줄 오른쪽) 목사가 2019년 5월 장남인 하성보(왼쪽) 목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성보 목사 제공 ‘평생 이웃 돌보던 하용택 목사, 장기 기증하고 떠났다.’ 지난 3일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읽다가 생전의 하 목사님은 어떤 분이었을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하 목사님의 아내인 황순자(77) 사모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우리 목사님 잘 돌아가셨어요. 제가 조금 적적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고생하신 목사님을 큰 고통 없이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일 전화로 만난 황 사모님의 ...
- 입력:2022-08-09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