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륙에 납신 강희대제, ‘닥공’으로 정복 나선다
- ‘강희대제’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감독으로 취임한다. 다롄은 11일 구단 SNS를 통해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 감독은 K리그 6회 우승을 거둔 한국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힌다. 다롄 이팡 웨이보 캡처 ‘강희대제’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는다.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중국에서도 통할 지 관심이 쏠린다. 다롄은 11일 구단 SNS 웨이보를 통해 최강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
- 입력:2019-02-11 07:00:01
- 비극적 운명과 인간의 대결… 황정민 연기 압권
-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비운의 영웅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오이디푸스’의 한 장면. 오이디푸스 역을 맡은 황정민(왼쪽)과 크레온 역의 최수형. 샘컴퍼니 제공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해 아이들을 둔 남자, 고대 그리스신화 속 비운의 영웅 오이디푸스의 얘기다. ‘국민배우’ 황정민 표 ‘오이디푸스’(연출 서재형)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 작품이자 흥행...
- 입력:2019-02-11 07:15:01
- 단돈 1만원… 클래식 티켓이 영화표보다 싸네
- 클래식 공연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 뒤 정장을 차려입고 봐야 할 것만 같은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주말 영화표 1만 2000원보다 싼값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제법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예술의전당은 평일 저녁 직장인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1만원짜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도시 시향의 정기공연 최저 티켓가는 5000원~1만원이다. 대부분 공연장의 마티네 공연(낮 공연)은 2만원 안팎이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서울 광화문 주변 회사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거의 매번 매진되고 있다. 올해는 ‘우...
- 입력:2019-02-11 07:15:01
- 최·강의 모습 개막전서 볼 수 있을까
-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19 미국프로야구(MLB) 개막 25인 로스터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2015~2016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지난 2년간 공백을 가졌지만 팀에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 계약을 한 것”이라며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3루수로 예상했다. 강정호는 콜린 모란과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 입력:2019-02-11 07:10:01
-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에 “무지”라는 체육회장
-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9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개시식에서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시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정부의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재차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9년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부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KSOC) 분리 및 소년체전 폐지 방침에 대해 “함부로 할 ...
- 입력:2019-02-11 07:05:01
- VAR 없는 EPL… 뜨거운 ‘손’에 찬물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10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그러나 심판은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다이빙한 것으로 보고 경고를 주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심판의 애매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논란의 장면은 10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0-0으로 팽팽한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손흥민이 상대 수비...
- 입력:2019-02-11 07:00:01
- 3년 만에 이룬 노란 고래의 꿈
-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이 마침내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 안산 단원고는 12일 오전 10시 본관 4층 단원관에서 희생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을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2016년 졸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3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되는 셈이다. 졸업식은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당시 희생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 등을 포함한 교직원과 생존 학생, 현재 2·3학년 재학생, 유가족 등 수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입력:2019-02-11 06:35:01
- 오감만족 전남관광 그림지도로 만나요
- 전남도는 남도 대표 관광지 124곳을 선정해 ‘오감만족 전라남도’ 그림지도(사진)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오감만족 전라남도’ 그림지도는 관광명소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친근하게 표시했다. 여수 밤바다와 순천만 국가정원, 보성 녹차밭과 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부터 완도 생일도와 고흥 쑥섬 등 가고 싶은 섬, 영암 하정웅미술관과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까지 모두 그림으로 구성했다. 혼자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품요리와 푸짐한 전라남도의 대표 음식도 수록했다. 특히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한 낙지전골,...
- 입력:2019-02-11 06:35:01
- 담판 앞둔 트럼프, 北과는 비핵화 수싸움·국내선 회의론과 기싸움
- 사진=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두 개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북한과는 치열한 비핵화 수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선 꺼지지 않는 회의론과 기싸움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 내 회의론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온다면 회의론은 잠들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회의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집착하는 이유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까지 잡혔지만 미국 의회 내부...
- 입력:2019-02-11 06:30:01
- 美 국경장벽 협상 난항… 셧다운 재발 우려
- 역대 최장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을 촉발했던 멕시코 국경장벽 협상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장벽 건설 예산 외에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에서도 대립각을 세우면서 셧다운 사태 재발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연방 상·하원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양원 협의회는 지난 주말 국경장벽 예산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5일간 지속된 셧다운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정한 협상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미 의회는 상·하원 표결 절차를 고려해 11일...
- 입력:2019-02-11 06:10:01
- 그래미서 한국 알린 방탄소년단… 우리 디자이너 의상에 국산차 타고 시상식行
- 10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상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제이홉 지민 RM 뷔 슈가. 이들 뒤에는 팀의 나머지 멤버인 진과 정국이 서 있다. A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을 하기 위해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를 안거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 건 아니었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BTS의 위상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한국 차량을 이용해 시상식장에 도착...
- 입력:2019-02-11 05:45:01
- 韓·美 ‘1조389억+기간 1년’ 방위비분담금 협정 가서명 했지만…
- 장원삼(오른쪽)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베츠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올해 한국이 분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1조389억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한·미가 1991년 제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맺은 이래 처음이다.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어서 양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년에 적용될 분담금 협정을 시작해야 한다.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
- 입력:2019-02-11 05:00:01
- “나는 꿈꾼다, ‘꿀알바’의 나라를…”
-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인 박정훈씨는 지난여름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맥도날드 라이더(배달 노동자)인 그는 당시 사측을 상대로 폭염수당 지급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배달할 때 착용하는 헬멧을 쓰고 포즈를 취한 박씨. 신유아 제공 박정훈(34)씨는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알바노조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맥도날드에서 라이더(배달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가 펴낸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에서 ‘이것’이 가리키는 건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다. 즉, 이 책...
- 입력:2019-01-25 15:05:01
- 10년 계약 뿌리친 하퍼, SF와 '거액 단기계약' 할까
- 메이저리그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에게 접근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단기 계약 작전을 들고나올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하퍼 영입전에 뛰어든 샌프란시스코가 '거액의 단기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보도했다. 그동안 하퍼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은 10년 등 장기 계약을 제시하려는 분위기였다. 2018년 시즌까지 하퍼를 보유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시즌 직후 하퍼에게 10년 3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하퍼는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으로 뛰어나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하퍼에게 ...
- 입력:2019-02-11 06:07:20
- "위안부 사과했다" 일본 반론에 정의연 "사죄받은 피해자 없어"
- "이젠 편히 쉬세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안장식이 지난 1일 오후 충남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열린 가운데 추모객들이 허토를 하며 애도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NYT)에 "과거 성실한 사죄를 했다"는 내용으로 반론을 편 데 대해 국내 시민단체가 규탄 성명을 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김복동의 희망'은 11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김복동 할머니 앞에 사죄해야 한...
- 입력:2019-02-11 06:01:02
- 한인극작가, 대입 '소수인종 우대정책' 옹호…"나도 수혜자"
- NYT 기고 "폐지되면 백인만 혜택"…아시아계의 하버드대 소송 비판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자료사진)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이 입학 사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하버드대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 중인 것과 관련, 소수인종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 수혜자라고 밝힌 재미 한인 극작가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소송 여파에 따라 미 대학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물론 소수인종이 피해를 보고, 백인들에게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이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한인 극작가 이영진(44)씨는 10일 뉴욕...
- 입력:2019-02-11 05:54:03
- '재미동포 차세대를 한국 홍보대사로'…반크, 양성 나섰다
- 박기태 단장이 한국학교 교사들에 특강하고 있다. [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3·1 운동 100년을 계기로 재미동포 차세대를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양성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재미동포 차세대 21세기 독립운동가'로 명명했고, 미국 내 한국학교 1천200여 개를 대표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오정선미)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반크는 이를 위해 최근 NAKS에 독립운동가 엽서 2천 세트(2만 8천장)를 전달했다. 한인 청소년과 교사들이 100년 전 민족의 독립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
- 입력:2019-02-11 05:48:09
- 죽음의 희생 겪어야만 세상 바뀌나
-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김지훈 기자최예슬 사회부 기자주말 영하의 날씨에 추모 행렬이 이어진 2건의 장례가 있었다. 사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태안화력발전소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영정 앞에서 시민들은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죽음을 계기로 열악한 응급의료 환경과 위험의 외주화 실상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 이면에는 죽음의 희생...
- 입력:2019-02-10 15:05:01
- 김정은 첫 하노이行… ‘북한판 도이머이’ 빅픽처 나올까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일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3일 방한한 비건 대표는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그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고, 북·미 회담이 큰 방향에서 잘 움직이고 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북한 지도자로서는 55년 만에 김정은(사진)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담판을 갖는다. 미국과 베트남의 전장(戰場) 하노이에서 북·미가 ‘북한판 도...
- 입력:2019-02-10 15:05:01
- BTS, 오늘 그래미서 ‘깜짝 무대’ 할까? 아미는 ‘두근두근’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린 ‘BTS와의 대화’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게 되면서 이들이 시상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BTS가 시상식에서 깜짝 공연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전망도 나오는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가수 최초로 시...
- 입력:2019-02-10 15:05:01
- 북미 정상회담 장소, 내셔널컨벤션센터 유력
-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대규모 외교 행사를 여러 차례 치른 경험이 있는 도시다. 유력 후보지로 꼽혔던 해변 휴양도시 다낭보다 회담 인프라 측면에서 훨씬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노이는 북·미 정상이 베트남 지도부와 별도의 양자 외교 일정을 잡기에도 편리하다. 베트남으로서도 북·미 핵 담판장을 마련한 ‘호스트(host)’로서 존재감을 과시할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주앉을 회담장으로는 하노이의 내셔널컨벤션센터(NC...
- 입력:2019-02-10 15:05:01
- “나 좀 잡아가세요” 서울역파출소에 자수 줄 잇는 이유
-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2일 노숙인 이모(52)씨는 서울역파출소를 찾았다. 무전취식과 쌍방폭행으로 부과받은 벌금 200만원이 있다는 사실을 자수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하루에 10만원씩 탕감받는 조건으로 20일을 노역장에서 보냈다. 이씨는 10일 “한겨울 길바닥에 박스를 깔고 추위에 떨며 자느니 구치소의 따뜻한 온돌에 눕고 싶었다”며 “하루 세 끼 밥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하다 나왔다”고 말했다. 주취폭행으로 벌금 500만원을 부과받았던 노숙인 김모(51)씨도 최근 스스로 노역장 행을 택했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 근무자 하모씨는 “김씨가 한동...
- 입력:2019-02-10 15:05:02
- 게임의 기술, 영화·드라마·예능·음악까지 접수
- 영화 ‘블랙 미러-밴더스내치’ 스틸컷, TV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의 한 장면, 게임 OST를 연주한 ‘킹덤 하츠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콘서트’ 공연(위부터). 넷플릭스·MBC·제이에스바흐 제공 게임 콘텐츠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 예능, 음악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TV 예능 프로그램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게임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이 인기에 힘입은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성황이다. 이는 게임의 설정과 기술에 흥미로운 요소가 많고...
- 입력:2019-02-10 15:05:02
- “게임은 정보기술·음악·영상이 집약된 종합예술”
- 이차선 엔씨소프트 콘텐츠·스토리 디렉터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게임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한다. 아무래도 유저들이 재미있다고 할 때 보람 있고 즐겁다. 반대로 힘든 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라며 웃었다. 엔씨소프트 제공 문학 담당 기자 앞으로 배달되는 여러 소설과 시집을 뒤적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종이책에만 있는 건 아닌데….’ 문학 콘텐츠는 미디어 발달과 함께 영화, TV 드라마,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 라이터(game writer)가 게...
- 입력:2019-02-10 15:05:02
- 美 벌써 2020 대선 모드… 워런 출사표 vs 트럼프 유세 돌입
-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로런스의 한 공장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미국 국기를 든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100년 전 여성과 이주 노동자들은 이 공장에서 노동운동을 벌였다. 워런 의원은 “모두를 위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지지자들은 “워런과 함께 이기자”라고 외쳤다. AP뉴시스미국 정계가 일찌감치 2020년 대선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텍사스주 국경...
- 입력:2019-02-10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