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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日, 르노닛산 주도권 놓고 신경전
카를로스 곤(64·사진) 전 회장 체포 이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경영 주도권을 둘러싼 프랑스와 일본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했지만 미쓰비시자동차 회장직에서도 결국 해임됐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3사 연합 회장은 기존 방침대로 르노 경영진이 맡아야 한다”고 프랑스 BFMTV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닛산은 곤 전 회장 관련 내부조사 정보를 르노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 메르 장관은 또 “주식 상호 보유를 존중하면서 르노와 ...
입력:2018-11-26 05:40:01
경복궁 서문 영추문, 43년 만에 전면 개방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사진)이 43년 만에 전면 개방되면서 동서남북 모든 곳에서 궁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6일부터 영추문을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추문은 조선시대 문무백관들이 주로 출입했던 문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후 고종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재건됐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전차 노선이 부설된 후 주변 석축이 무너지면서 같이 철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1975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지만 출입은 ...
입력:2018-11-26 08:30:01
文 대통령, 구리아 OECD사무총장 접견 “北 제재 해결 협력 요청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향후 문 대통령이 판단하기에 북한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OECD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 문제가 해결돼야 하겠지만 OECD가 역할을 할 단계가 되면 언제든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제6차 OECD 세계포럼 참석차 방한한 구리아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이뤄...
입력:2018-11-26 05:05:01
[단독] 정권 입맛 따라… 동탄 한옥 뉴스테이가 이번엔 유럽형 마을 변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유럽풍 건축 양식이 가미된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 같은 ‘유럽형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같은 부지에 박근혜정부 시절 입안된 ‘한옥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은 백지화됐다. 앞서 이명박정부 시절에는 ‘한옥마을·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입맛에 따라 개발 계획이 바뀌면서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26일 국토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동탄 한옥 뉴스테이 사업 계획을 한옥 단독주택과 유럽식 연립주택을 혼합해 건설하는 방향으로 수정해 재추...
입력:2018-11-26 05:30:01
[명의에게 묻다] 갑상선암은 ‘착한 암’?… 5%는 재발률 높은 악성
서울성모병원 갑상선암센터 내분비외과 배자성(오른쪽 두 번째) 교수가 악성으로 확인된 갑상선여포종양을 도려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배자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 배자성(45·내분비외과·사진)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전문가다. 특히 악성 여부를 구별하기 힘들고 치료율도 썩 좋지 않은 ‘갑상선 여포암’ 감별 및 해결 경험이 많다. 배 교수는 199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 동 대학원서 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과 전공의 수련과정은 99∼2003년 서울 강남성모병원(현 서...
입력:2018-11-26 07:15:01
[헬스 파일] 노인천식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노인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환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사망률도 높은 까닭이다. 노인천식은 발병 초기 발작적인 기침, 숨참 등 전형적인 천식 증상을 안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폐기관지질환으로 오인, 조기진단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적잖을 정도다. 노인천식은 발생 연령에 따라 65세 이전의 조기발생과 이후의 후기발생으로 구별할 수 있다. 조기발생 천식은 소아, 청소년기부터 비염 피부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및 아토피 질환을 동시에 겪은 경우가 많다. 병력이 ...
입력:2018-11-26 07:05:01
소아 근시 진행 예측 모델 개발
안경을 쓴 어린이. 게티이미지   김대희 교수 근시가 있는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근시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할지, 나이별로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를 예측,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김대희(사진) 교수 연구팀이 만 5세부터 20세까지 청소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아 근시진행 예측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나타난 소아의 굴절이상 정도를 원시에서 근시 순으로 백분위수로 계산해 먼저 근시성장곡선을 그린 후 나이...
입력:2018-11-26 07:00:01
부산 오페라하우스·BRT 공사 재추진
부산시가 시민공론화를 내세워 오페라하우스(위 조감도)와 BRT(아래 사진·중앙버스전용차로제) 등 대형 사업의 공사를 중단시켰다가 3개월여 만에 재추진을 결정, 혈세와 시간을 낭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북항 거점 역사·문화벨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8월 이후 잠정 중단했던 북항 재개발지구 내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해 2022년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페라하우스를 오페라 공연장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공모로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시의 이 같은...
입력:2018-11-26 05:55:01
IAEA “북핵 검증 적극적 역할 할 것”
마씨모 아파로(오른쪽 두 번째)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방한 중인 마씨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에 IAEA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IAEA 측 수석대표인 아파로 사무차장은 2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IAEA는 관련국 간의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핵 프로그램 검증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수행...
입력:2018-11-26 05:55:01
폼페이오 “남북관계는 北비핵화 중요 요소”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남북 관계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캔자스주 라디오매체 KFDI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 비핵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데 있어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며 “남북 관계도 그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인내할 준비가 돼 있다. 시간표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
입력:2018-11-26 05:50:01
청 “김정은 연내 답방, 여러 판단 필요” 첫 연기 언급
지난 7일 로이터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미국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과 회동장을 향해 함께 걷는 모습. [A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늦춰질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성과로 직접 발표한 사안이다. 연말 굵직한 북핵 이벤트로 남아 있던 남북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모...
입력:2018-11-26 05:50:01
가짜 독립유공자 전부 찾아낸다…보훈처, 내년 공적 전수조사
국가보훈처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를 통해 가짜 독립유공자 색출에 나선다. 보훈처는 26일 전수조사에서 독립유공자의 가짜 공적이나 친일 행적이 확인될 경우 독립유공자 서훈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짜 공적이나 공적 부풀리기로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지급된 사례에 대해선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통해 전액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보훈처는 또 공적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포상됐거나 추가 공적이 파악된 독립유공자에 대해 공적 재심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
입력:2018-11-26 05:50:01
소상공인들 일제히 “적극 환영”
사진=권현구 기자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안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수수료에서 담뱃세를 제외해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상공인연합회(연합회)와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수퍼마켓연합회) 등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번 개편안에 대해 환영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합회는 “금융위원회는 카드사 마케팅 활동의 대상과 혜택이 대형 가맹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전편협도 “(카드수수료 개편...
입력:2018-11-26 05:50:01
‘원더 골’ 손흥민 이주의 베스트 11
사진=AP뉴시스 손흥민(26·토트넘·사진)이 50m를 질주한 ‘원더 골’에 힘입어 BBC가 선정한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포함됐다. BBC는 26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포지션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와 함께 공격수 3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BBC는 골 상황과 관련해 “손흥민이 거침없는 질주로 ...
입력:2018-11-26 05:45:01
中, 남중국해 해저에 ‘AI 식민지’ 만든다
사진=SCMP 캡쳐중국이 남중국해 해저에 무인 인공지능(AI) 해양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그동안 해저에는 식당과 연구소, 주택 등 인간이 머무는 다양한 건축물이 지어졌지만 AI만의 식민지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과학원은 최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 신의 이름을 따 ‘하데스’라 이름 붙인 해저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1억 위안(약 1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심 6000∼1만m에 건설될 해저기지는 무인 잠수정(사진)이 수집한 해양생물과 광물자원을 분석해 그 결과를 ...
입력:2018-11-26 05:40:01
규제 푼 美·中 ‘LTE’… 규제에 막힌 한국은 ‘3G’
사진=뉴시스 중국 택시 브랜드 ‘디디추싱’ 급성장… 中 정부, 자가용 영업 허용하며 지원 한국 카카오 카풀, 기득권 반발 직면… 정부·정치권은 정책적 결단 못 내려 표 의식해 ‘카풀 금지 법안’ 발의도 영국 런던 택시의 상징이 ‘블랙 캡(Black Cap)’이라면 중국 택시의 상징은 ‘디디추싱(滴滴出行)’이다. 둘 다 나라를 대표하는 택시 브랜드지만 걸어온 궤적은 다르다. ‘마차 시대’ 이후 검은색이라는 전통을 유지한 블랙 캡과 달리 디디추싱은 2015년 2월에 태동한 신생업체다. 역사는 짧지만 중국 시장점유율은 90%를 넘는다. 해외에도 첫발을 디뎠다. 디디추싱...
입력:2018-11-25 15:05:02
[미술산책] 사할린의 봄
조성용 ‘유즈노사할린스크, 4월’ 캔버스에 유채. 2013. 경기도미술관 사할린은 러시아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한국 면적의 90%인 이 섬의 인구는 약 55만명이고 우리 동포 3만여명이 살고 있다. 1905년부터 40년간 사할린을 점령했던 일본은 이곳 탄광과 벌목장에 조선인을 끌고 가 노역을 시켰다. 그렇게 끌려간 한민족은 일제가 떠난 뒤에도 돌아오지 못한 채 척박한 땅을 개간하며 농사를 지었다. 강인한 생존력으로 황무지를 사람 사는 땅으로 만들었다. 사할린의 주도(州都)인 유즈노사할린스크의 풍경을 담담한 필치로 그린 화가는 조성용(1960∼)...
입력:2018-11-23 15:10:01
“악과 폭력의 지난 4년… 분노를 썼다”
나희덕 시인은 최근 서울역에서 가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대표작 ‘푸른밤’에 등장하는 ‘너’가 누구냐는 질문에 “누군가에겐 좌절된 사랑일 수도 있고, 시인에게는 궁극에 도달한 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나희덕 시인. 최종학 선임기자 시인에게 지난 시간은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였다.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선언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그는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지난 정부는 이 명단에 오른 문인들을 감시하고 차별했다. 그런 일을 겪으며 4년 만에 ...
입력:2018-11-23 15:05:02
스프링클러 없이 소화기만 달랑 하나… ‘火’난 통신구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25일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통신구에 들어가 전날 화재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감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16만 유선회로 설치됐지만 연소방지시설 의무 없어병원·경찰·軍에도 문제, 119 신고 늦은 환자 사망도“현대사회 유기체처럼 연결, 작은 문제로 붕괴될 수도”서울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용 지하도) 화재는 한국 사회가 기술 집약적으로 고도화됐지만 재난 안전망은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작 150m 미만의 지하도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시민의 일상이 파괴됐지만 제도적으로 이를 관...
입력:2018-11-25 15:05:02
‘지지층 결집’ 총대 멘 조국 민정수석, SNS에 연일 작심발언
사진=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캡처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음지에서 국가 중대사의 사법적 판단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에 집중했던 과거 민정수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저조한 경제 성과로 인한 위기감,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서 갖는 책임감, 이반 조짐을 보이는 지지 세력에게 재결합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 25일 페이스북(사진)에 경제 문제에 대해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그는 “경제 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 양극화 해결에 대해 부족함이 많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입력:2018-11-25 15:05:02
文 대통령 아들 다시 걸고넘어지는 이재명
이재명 경기지사가 함박눈이 쏟아졌던 2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문제로 곤경에 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6)씨 취업 특혜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지사가 직접 준용씨 문제를 언급했고, 부인 김혜경씨의 변호인도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 허위사실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혜경궁 김씨’에게 적용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려면 준용씨 취업 특혜 ...
입력:2018-11-25 15:05:02
‘빅6’ 차준환, 언제 이렇게 컸니?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이 지난달 28일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차준환(17·휘문고)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에서 2연속 동메달을 딴 그는 한국 남자선수 중 최초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겨루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마저 따냈다. 아직 시니어 무대 데뷔 2년차에다 어린 나이인 것을 감...
입력:2018-11-25 15:05:02
재판 이겼는데… 소송비 부담은 ‘복불복’
통상 패소한 측이 책임지고, 판사 재량으로 비율 등 조정승소하고 비용 폭탄 맞기도, 불만 있어도 구제절차 없어버스를 운행하는 여객운수업체 3곳이 2015년 승차권판매대금 등 일부를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상대는 서울의 한 버스터미널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와 그 업체 대표 A씨였다. 여객운수업체 3곳은 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러자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은 취하했다. 하지만 A씨는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았고 재판에서도 이겼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소송비용을 A씨와 운수업체 측 양쪽이 각자 부담하라고 했다. 여객운수...
입력:2018-11-25 15:05:02
‘한국판 우버’ 죽인 오락가락 행정…공유경제 발목 잡는 변덕 정책
한국의 공유경제가 시장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외딴섬’에 갇혔다. 낡은 규제, 업계의 기득권은 새로운 산업·서비스의 싹을 자르고 있다. 갈등과 충돌을 조율하고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야 할 정부는 ‘중재자 역할’에 거듭 실패하고 있다. 스타트 업계에선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정부 판단에 새 서비스를 내놓기 겁이 난다”는 말까지 한다. 오락가락 행정 때문에 시장에서 호평 받던 공유경제 서비스업체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일도 벌어졌다. 승차공유 서비스업체 차차크리에이션은 지난해 10월 차차 서비스를 내놓을 때만 해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차차는 ...
입력:2018-11-25 15:05:02
‘여혐’ 노래로 논란 키우고 연신 키득거린 래퍼 산이
  최근 ‘페미니스트’라는 곡으로 논란을 빚은 래퍼 산이. 산이는 이 곡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 가냐” “왜 데이트할 땐 돈은 내가 내” “합의 아래 관계 갖고 할 거 다하고 왜 미투 해” 같은 랩을 쏟아냈다. 논란이 가열되자 산이는 SNS를 통해 “이 곡은 여성을 혐오하는 곡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래퍼 산이가 지난 16일 발표한 노래 ‘페미니스트’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산이는 영어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며 시작하는 노래를 ...
입력:2018-11-25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