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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막…6천200만弗 수출계약 성과
중기·청년에 해외진출 길 터줘…내년 4월 강원 정선서 대표자대회 20대 집행부 구성…하용화 회장·김성학 이사장·남기학 수석부회장   폐회식에 참석한 내외빈 기념촬영 [월드옥타 제공]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박기출)가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6천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내고 31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개최한 이 대회에는 800여 ...
입력:2018-11-01 01:41:44
[인터뷰] 하용화 월드옥타 신임 회장 "대북사업 선점하겠다"
"대학에 '월드옥타 프로그램' 개설·맞춤형 일자리 창출·40년사 발간"   향후 월드옥타 발전 구상 밝히는 하용화 새 회장 [월드옥타 제공] "한반도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다가올 북한 시장 개방에 맞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이 대북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월드옥타 20대 회장에 선출된 하용화(62) 당선자는 31일 "북한 시장 진출과 상품 수출 및 수입의 디딤돌 역할을 월드옥타가 나서서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하 당선...
입력:2018-11-01 01:26:49
김동석 KAGC 상임이사 "21세기 외교, 동포 자본가들이 리드해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특강…"자본의 시대에 자본 흐름 아는 분들이 나서야" "재외동포, 평화통일의 주역"…"트럼프, 중간선거 대승" 점치기도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특강하는 김동석 상임이사 [월드옥타 제공] 김동석 미주한인풀뿌리콘퍼런스(KAGC) 상임이사는 31일(한국시간) 한인 경제인들과 만나 "21세기 외교는 재외동포 자본가들, 특히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한인문역협회(월드옥타...
입력:2018-11-01 01:08:48
[단독] 2차 북·미 정상회담, 종전선언, 김정은 답방 내년으로 순연
스티븐 비건(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개최 사실을 비롯한 북·미 비핵화 협상 타임테이블(일정표)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연내 종전선언이 사실상 무산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와대는 연내 종전선언 무산 가능성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비건 대표의 타임테이블은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결과는 더 확실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입력:2018-10-31 05:00:01
“미래 공항은 글로벌 혁신 플랫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3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미래공항:글로벌 항공산업의 신성장 엔진’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권현구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가 31일 개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약 70개국 1000여 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를 주최·주관한다. 세계항공콘퍼...
입력:2018-10-31 05:30:01
노화방지 ‘꿈의 회춘약’ 부산대 류동렬 교수팀 개발
부산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류동렬(한의과학과·사진)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노화방지 분자인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 세포 내부 농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류 교수와 노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요한 오웍스 교수 등이 개발한 이 약물은 급성신부전과 지방간 질환 모델에서 치료 효능이 확인돼 학술지 네이처 24일자에 소개됐다. 세포 내 NAD의 양적 증가를 유도하는 약물은 ‘NAD 부스터’라고 통칭되는데 최근 들어 ‘꿈의 회춘약’으로 불리며 주목...
입력:2018-10-31 08:05:01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창덕궁 대조전·희정당 복원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가운데)과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내 가정당에서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이 창덕궁 복원 작업을 후원한다. 효성은 31일 서울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및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내부를 보존 관리하고 공간을 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후원 규모는 1억3500만원이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은 조선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됐다가 조선 후기 집무실로 쓰였다. 1917년 ...
입력:2018-10-31 08:00:01
“직원이 새 아이디어 내면 검토해 지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존경받는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상혁 플레이오토 대표(왼쪽 세 번째) 등 10명의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직원 개인의 역량이 늘면 회사도 그만큼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에게 투자하면 회사에 이익으로 돌아오는 법이죠.” 김상혁(43) 플레이오토 대표는 3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직원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작·판매하는 벤처기업인 플레이오토를 경영...
입력:2018-10-31 08:00:01
휴∼ 우승 후보 휴스턴, 뻥뚫린 수비에 추락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오른쪽)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의 센터 클린트 카펠라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는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 7차전까지 몰아세웠던 팀이다. 올 시즌 휴스턴은 대형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영입한 골든스테이트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
입력:2018-10-31 06:45:01
‘FA 강정호’ 내년 진로 안갯속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사진)의 내년 시즌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강정호는 몸값을 더 낮춰 피츠버그와 다시 계약하거나 새 소속팀을 찾아 떠나야 한다. 피츠버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루수 강정호와 유격수 조디 머서가 FA 선수로 분류됐음을 알렸다. 강정호는 2015년 계약기간 4+1년에 총액 16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했다. 올해는 보장된 4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결정에 따라 1년을 더 뛸 수 있었지만, 피츠버...
입력:2018-10-31 06:45:01
‘큰물’ 뛰어든 한국축구의 원석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한국축구 유망주들이 유럽 명문 구단에서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밟거나 데뷔를 준비 중이어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의 이강인(17)은 31일(한국시간)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섰다. 이강인은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CD 에브로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코너킥을 차는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
입력:2018-10-31 06:45:01
가을엔 ‘책방 순례’
농부네텃밭도서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혜의 숲. 한국관광공사 제공   물레책방. 한국관광공사 제공   터득골북샵. 한국관광공사 제공   숲속작은책방(위)과 스몰굿씽. 한국관광공사 제공 11월은 단풍이 절정인 여행하기 좋은 때이자 책읽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작은 책방’ 이라는 주제로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 6개 장소를 선정했다. ◇책과 함께 도심 산책, 서울 경의선책거리=버려진 철길이 ‘책’을 만나 개성 있는 복합 출판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폐...
입력:2018-10-31 06:30:01
새마을 테마공원 문 연다
1일 개관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전경. 경북도 제공879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구미시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개방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상모사곡동 일원에 조성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1일부터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테마공원은 부지 24만7350㎡, 연면적 2만8414㎡에 총 35개 건물(주건물 8, 부속건물 27개)로 이뤄졌다.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 정신과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광장과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경...
입력:2018-10-31 06:15:01
“수고했다” 우주망원경 케플러, 9년 만에 연료 고갈, 다음 주 은퇴
9년간 태양계 바깥에서 행성 2600여개를 발견하고 53만개 이상의 별을 관측한 우주망원경 케플러(상상도)가 탐사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 폴 허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천체물리학부 박사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의 첫 행성탐사선인 케플러의 연료가 고갈됐다”며 “케플러의 탐사 활동도 끝난다. 이는 예상했던 일”이라고 발표했다. 케플러는 현재 태양 주위 궤도를 돌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 주 송신기를 포함한 모든 장치를 종료하라는 나사의 명령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행성 사냥꾼’이라고 불리...
입력:2018-10-31 06:05:01
강경화 “사법부 판단 존중” vs 고노 “韓·日 관계 법적 기반 손상”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일본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외교 수장이 31일 전화로 양국 입장을 교환했다. 우리 정부가 마련 중인 대응 방안과 일본 측의 반응에 따라 한·일 관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전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전날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관련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
입력:2018-10-31 05:45:01
기숙사비 현금 고집하는 대학들…4년제 대학 기숙사 수용률 21%
대학 기숙사 10곳 중 6곳은 한 학기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내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들이 많았다. 기숙사 수용률은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과 기숙사비 납부방식 등이 포함된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일시에 내도록 요구하는 대학은 141곳으로 조사 대상의 61.6%였다. 이런 ‘불친절’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현금 분할 납부와 카드 납부가 가능한 ...
입력:2018-10-31 05:30:01
덩샤오핑 장남, “주제 파악해야” 시진핑 외교 정면비판
덩푸팡 중국장애인연합회 명예회장이 연합회 모임에 참석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회 홈페이지 캡처)‘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의 장남 덩푸팡(74)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의 대외정책에 쓴소리를 하는 등 중국 정계와 학계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쏟아졌다. 덩푸팡은 지난달 열린 중국장애인연합회 총회에서 “우리는 실사구시의 태도로 냉철한 마음을 유지하고 우리 주제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덩푸팡은 “우리는 평화와 발전 방향을 고수하고, 협력적이고 ‘윈-윈’하는 국제 환경...
입력:2018-10-30 15:05:01
식량단지→산업단지→에너지단지, 정권 따라 바뀐 새만금 30년 개발사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으로 불리는 새만금 개발사업은 정권마다 성격과 목표가 출렁였다. 대규모 식량단지를 조성한다는 초기 계획은 산업단지로 중심축이 옮겨갔다. 문재인정부는 이를 다시 에너지로 수정했다. 30년 동안 새만금의 부침을 지켜본 전북 주민들은 이번에도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 사업은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처음 등장했다. 노태우정부는 89년 7월 매립지역을 100% 농지로 활용해 식량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95년 환경보호가 주요 정책 담론으로...
입력:2018-10-30 15:10:01
부동산 불안과 고용 악화에 이은 증시 추락, 비상 걸린 민주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증시 불안을 언급하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증시 추락 등 경제 경고음에 여당도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고용지표 악화에 이어 증권시장마저 흔들리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위기의식’ ‘긴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교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불협화음에 대한 여당 내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
입력:2018-10-30 15:05:01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도 실제 보상까지는 먼 길
일제 강제징용 피해에 대해 해당 일본 기업이 배상 책임을 지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실제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대법원 확정 판결의 피고는 일본 기업인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이다. 이 기업이 1억원의 배상액을 스스로 지급하지 않으면 강제집행 등 법적 분쟁이 불가피해진다. 이춘식씨 등 피해자 원고 측은 일단 신일철주금에 위자료 지급 이행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신일철주금은 2013년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배상 판결이 나온 이후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가 판결에 강하...
입력:2018-10-30 15:05:01
美 비건, 조명균·정의용 잇따라 면담… 한·미 비핵화 공조 방안 논의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잇따라 면담하며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비건 대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장관과 40여분간 회동했다. 조 장관은 “지금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비건 대표와 남북 관계 및 미·북 관계에 대해 서로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번이 나의 4번째 서울 방문이며, 오늘 저녁에는 제 상...
입력:2018-10-30 15:05:01
정부, 사법부 판결 존중하면서 日과 외교 마찰 최소화 과제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은 그간 한국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의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한·일 청구권협정에는 ‘양 체약(계약체결)국 및 그 국민 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고 명시돼 있다. 강제징용 청구권 문제는 2005년 노무현정부가 청구권협정 관련 외교문서를 공개하면서 부상했다.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위원회는 청구권협정의 효력 범위를 논의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동포...
입력:2018-10-30 15:05:01
새만금, 태양광과 해상풍력 결합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대변신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마친 뒤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두 번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세 번째)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군산=청와대사진기자단30년 동안 정체성을 찾지 못했던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4GW급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약 10조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입력:2018-10-30 15:05:01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사소송 이어질 듯
대법원이 30일 신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주면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피해자들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과 하급심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강제징용 소송은 15건이다. 대법원은 현재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소송을 심리 중이다.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 23명은 2013년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5명도 2015년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 소송 모두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10일에야 두 소송...
입력:2018-10-30 15:05:01
日 “결코 수용할 수 없다” 강력 반발… 대응카드 고심
김명수 대법원장(가운데) 등 대법관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자리에 앉아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제 강점기 신일본제철에서 노역한 고(故) 여운택 씨 등 4명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현규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자국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판결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면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 ...
입력:2018-10-30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