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왜 판문점에 끌렸나… 역사적 장소서 ‘생중계 드라마’?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분사분계선을 함께 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연거푸 언급하며 “비핵화 협상이 잘 풀리면 제3국보다는 판문점에서 회담을 여는 게 엄청난 기념(Great Celebratio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 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적으로 가능하다. 매우 흥미로운 생각이...
- 입력:2018-05-01 16:05:03
- 판문점 북미회담… ‘세기의 이벤트’ 기대半 ‘한국이 부각’ 부담半
-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한반도 운전자론 인정 계기…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 안전 문제 걱정되는데다 韓이 끼어드는 모양새 우려에 靑 “제3국 개최 유력” 신중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는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판문점 회담은 마지막 분단국가의 평화체제 구축 발판을 만든다는 점에서,...
- 입력:2018-05-01 16:05:03
- [평화로 가는 길] 서해 평화수역, 해상 기준선 설정에 달렸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이명수 북한군 총참모장(왼쪽 세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옆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10·4 정상선언’에도 포함 이후 번번이 실패한 이유는 해상 기준선 설정 문제 때문 北 ‘서해 NLL’ 용어 사용… 평화수역 현실화 기대감 이달 장성급 군사회담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
- 입력:2018-05-01 16:05:03
- 북미회담,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 큰 그림은 나온 듯
- 물밑 접촉서 다양한 교감 통해 양측 상당한 조율 이뤄진 듯 비핵화 이행 단계 최대한 압축 동결→ 불능화→ 폐기 나눠 시한·대상 명시 일괄타결 노려 美 국내 정치 일정 등 감안, 7월 27일 종전선언 가능성 커져 미국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로드맵에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 폐기 프로세스를 일괄 타결하고 이행 단계를 최대한 압축하면, 올해 중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보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
- 입력:2018-05-01 16:05:03
- 남북교류 성공하려면… 격차 줄여줄 ‘디딤돌 경제’ 필요
- 북한 주민이 남한 상황에 적응할 완충지대 만들어야 동·서독처럼 지자체 교류 경제적 차이 완화 바람직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 탈북민 사례를 보면 남한의 경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해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제적 차이를 완화하고 교류 이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디딤돌 경제’, 즉 완충지대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과거와 달라진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
- 입력:2018-05-01 16:05:03
- 文 대통령, 9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
- 현직 대통령 6년 반 만에 訪日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오찬도 노동절 메시지선 “노동이 홀대 모욕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6년반 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9일 하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
- 입력:2018-05-01 05:50:01
- “서울·평양에도 연락사무소 설치하자” 文 대통령 제안에 金 위원장 긍정 반응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울과 평양에도 각각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언급했다. 자리에 배석했던 정의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상시로 소통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진전되는 거 보면서 설치해갑시다’라고 답했다”고 조 장관의 설명을 전했다. 다만...
- 입력:2018-05-01 09:15:01
- [평화로 가는 길] 속도+검증… ‘북한식 비핵화’ 제3의 모델 만든다
- 리비아식·이란식 절충 형태… 볼턴, 리비아 모델 거론하며 “북한과는 분명한 차이 있다” 단계별로 보상 제공하되 이행시기 못박기 쟁점될 듯 조만간 이뤄질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될 북한식 비핵화의 핵심은 ‘속도’다. 핵 포기 선언부터 실제 폐기까지 1년10개월 만에 끝낸 리비아식 해법과 이란에 적용된 엄격한 검증 절차를 절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다른 나라의 핵 폐기 사례가 북한에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북한식 비핵화 모델을 만드는 데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존 볼...
- 입력:2018-04-30 16:05:04
- 금강산… 백령도… 남북 정상회담장의 ‘미술 정치’
- 남북 정상이 악수하고, 서명하고, 만찬을 나눴던 판문점 평화의집에는 각각 신장식 작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민정기 작 '북한산', 신태수 작 '두무진에서 장산곶'(위 사진부터)이 걸려 자리를 빛냈다. 국민일보DB 가로 폭 7m 가까운 ‘금강산’ 등 벽화처럼 큰 대작… 시선 압도 대중성 갖추면서 탈이념적… 그림 소재, 회담 동선 맞춰 장소가 주는 상징성 부각 환송행사 첨단기법으로 피날레 모든 권력자는 미술적 이미지를 정치에 활용했다.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이미지 정치’가 십분 ...
- 입력:2018-04-30 16:05:04
- “김정은 위원장, 개혁·개방으로 가지 않을 이유 없다”
- 김동길 중국 베이징대 역사학과 교수가 29일 자신의 연구실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임기 안에 체제 보장과 핵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싶어 한다”면서 “평화협정에 이어 북·미 수교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구체적 비핵화 방법은 北·美 대화 통해 찾아야 종전선언 되면 평화협정·수교 패키지로 가능 남북한이 뭉치면 주변국들은 따라오게 된다 '김정은은 정말 핵을 포기할까' '진짜 개혁·개방을 실천할 의지는 있을까'....
- 입력:2018-04-30 16:05:03
- 靑, 남북 경협도 속도 낸다… 文대통령 공식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청와대 여민관 회의실에 들어서자 참모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누가 시킨 거예요”라고 묻자 참모들은 “자발적인 겁니다”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김의겸 대변인,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주영훈 경호처장,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 뉴시스 “공동 번영 획기적 전기 마련” 남·북·미 3각 채널 가동 협의 국제 사회 대북제재 등 감안 그동안 경협문제는 거론 안해 조만간 개최될 북·미 회담 긍정적 결과 ...
- 입력:2018-04-30 05:45:01
- 北 “시간통일 5월5일부터”… 또 김정은 스타일
- 북한 노동신문이 5월 5일부터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변경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북한이 오는 5일부터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고 30일 공표했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시간 통일’ 제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위원장의 파격적인 스타일 덕에 3년 가까이 30분 차이가 나던 남과 북의 시간이 통일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결정)을 통해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현재 시간...
- 입력:2018-04-30 05:35:01
- “트럼프, 김정이 뭘 원하는지 알아… 그건 바로 존중”
- 프랭크 자누지 미국 싱크탱크 맨스필드재단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재단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최소한의 요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프랭크 자누지(54) 미국 싱크탱크 맨스필드재단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을 스몰야구(small baseball)에 비유했다. 홈런 한 방을 노리는 큰 야구를 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진루타를 때리는 작지만 실속 있는 야구라는 것이다. 그는 남북 정상...
- 입력:2018-04-29 16:05:03
- 金 “시간 먼저 통일… 우리가 바꾸지요” 30분 늦은 평양時, 서울에 맞춰
-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1층 접견실 벽에 걸린 시계. 서울 시간은 오전 11시46분, 평양 시간은 오전 11시16분을 가리키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위 사진은 평양 표준시에 맞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계. 아래 사진은 서울 표준시에 맞춰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시계. 판문점=이병주 기자 金 “시계 2개 가슴 아파…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文 “北도 과학기술 강국 목표 다른 표준도 맞춰 나가자” 시차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커 활발한 교류 대비 조치인 듯 김정은 ...
- 입력:2018-04-29 16:05:03
- 트럼프 "일 잘풀리면 제3국보다 판문점 개최가 엄청난 기념행사"
- "매우 흥미롭게 생각…빅이벤트 기회"…판문점 유력 거론, 싱가포르도 배제 안해 "문 대통령과 판문점 개최 논의했고 문 대통령 통해 북한과도 연락" "김정은, 지금까지는 열린 마음·솔직…북미정상회담 큰 성공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유력하게 거론하며 비핵화 협상이 잘 풀리면 제3국보다는 판문점에서 회담을 여는 것이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개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문 대통령을 ...
- 입력:2018-04-30 16:06:36
- 문 대통령 “노벨상 트럼프가,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선언을 마친후 평화의 집으로 이동 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거론되는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30일(한국시간)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축전이 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여사는 축전에서 “수고하셨다. 큰일을 해내셨다”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
- 입력:2018-04-30 08:06:07
- [북한을 알자] 남북 경제력 차이, 명목 GNI 45배·수출 176배… 비교 안돼
- 北 경제규모 300억 달러 추산… 우간다·예멘·잠비아 수준 무역 총액도 남한이 138배 앞서… 자동차 생산은 1057배 격차, 철광석·석탄 생산은 北이 월등 한은 “당장 도움 될 산업은 관광… 지하자원 개발은 먼 미래 얘기” 역사적 4·27 판문점 선언에도 불구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큰 그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와 미국의 독자제재를 의식한 결과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 등의 결과에 따라 남북경협 재개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
- 입력:2018-04-29 16:10:02
- “평양여행” “군대는?” 들뜬 젊은이들… ‘통일 무관심 세대’의 반전
- 靑 청원게시판 기대 만발 “군복무·예비군 훈련 축소 서울에 옥류관 분점 내자” 토목·건축학 “이제 꽃길” 회담 생중계, 감성적 연출… 실용적 세대 폭발적 관심 ‘한반도 비핵화’ ‘연내 종전선언’ 등 파격적인 내용이 판문점 선언에 포함되면서 통일에 관심이 적었던 청년층도 들썩이고 있다. 군대·취업·입시·여행 등 청년세대 이슈와 해빙 무드가 시작된 대북 관계를 연결지은 핑크빛 전망도 쏟아졌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대와 관련된 각종 청원...
- 입력:2018-04-29 16:10:02
- 다시 가동? ‘설레는’ 개성공단
- 2년 전 “일방적 중단은 위헌” 163개 입주기업 헌소 결정 주목… 상반기는 어려울 듯 입주사 3곳 정부 상대 손배소 민사소송 판결 여부도 주목 남북 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법정 다툼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법소원 심판과 손해배상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30일로 810일이 지났다. 박근혜정부는 2016년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개성공단에서 입주사 직원을 철수시켰다. 그해 5월 입주기업 163곳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통일부를 상대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
- 입력:2018-04-29 16:10:02
- 가장 궁금한 ‘벤치회담’ 30분… ‘비핵화 조율’ 가능성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보며 크게 웃음 짓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술을 권하는 모습. 청와대는 29일 페이스북에 정상회담 당일 미공개 사진들을 공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美의 비핵화 일정과 조건 ‘北이 넘어선 안 될 선’ 등을 文 대통령이 설명했단 관측 金 위원장, 폼페이오 방북 때 나눴던 이야기 전했을 수도 북측서 난색을 표했던 일정 12시간에 달했던 남북 정상의 일정 중 발언의 일부...
- 입력:2018-04-29 16:05:03
- 격동의 2018… 한반도 명운 건 ‘6개월 정상외교전’
- 南·北·美·中·日·러 정상 전방위서 교차, 연쇄 회담 북핵 위험 제거에 총력전 文 대통령, 9월 유엔총회서 남북 평화선언 공식화… 관련국 ‘종전 정상회담’ 주목 앞으로 6개월간 한반도의 명운을 건 정상외교전이 펼쳐진다. 남북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집중적인 교차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위험 제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전면에 나서는 전방위 외교전이다. 현재 북핵 외교...
- 입력:2018-04-29 16:05:03
- 군사부문 합의이행… 신뢰구축·북핵해결 땐 ‘군축협상’도 가능
- DMZ 평화지대 구축 NLL 평화수역 설정 군사회담 통해 구체화 우발 충돌 방지 위해 軍 수뇌부 핫라인 방안도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 이와 관련한 군사 당국 간 협의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과 관련해 “우발적 군사 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실효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군사 부문 합의가 과거와 달리 실...
- 입력:2018-04-29 16:05:03
- 스스로 퇴로 막은 北 ‘비핵화 의사’ 주민들에게도 공식화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자 신문 1∼4면에서 남북 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 채택 사실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남북 정상이 종전선언 추진과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확인했다는 사실도 모두 보도했다. 사진도 61장이나 실었다. 노동신문 NLL·군축 표현 이례적 사용 “주민들은 핵보유국으로 美와 담판 의미로 받아들일 것” “미국식 민주주의는 反인민적” 자신들의 체제 우월성 주장… 경협 등 대비 내부 단속용인 듯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표현을 포함한 ‘판문점 선언’ 전문을 북한 주민들이 보는...
- 입력:2018-04-29 16:05:03
- ‘평화와…’ 표지석 쓴 여태명 교수 “깜짝 의뢰에 일필휘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기념식수를 한 후 원광대 여태명 교수가 쓴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여태명 원광대 미술학과 교수 3가지 서체 중 ‘민체’가 채택 ‘1박2일’·영화 ‘축제’ 글씨 유명 “역사적인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세계 이목이 집중된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서예가인 여태명(62) 원광대 미술학과 교수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틀 전 TV로 지켜보던 그 순...
- 입력:2018-04-29 16:05:03
- 韓美정상 “북미회담서 비핵화 구체안 합의토록 긴밀 협의”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8일 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 푸틴 대통령. 청와대 제공, 국민일보DB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 등 2∼3곳 거론 푸틴, 6월 러 월드컵 맞춰 문 대통령 국빈 방문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28∼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 입력:2018-04-29 0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