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리버풀, ‘24경기 만에 승점 70’ EPL 새 역사
- 리버풀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아래)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은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 만에 승점 70점을 달성했다. EPL 출범 전까지 포함해도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에서 최초의 대기록이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3승 1무(승점 70점)를 ...
- 입력:2020-01-30 15:10:02
- 세월의 벽이 갈랐다… 조코비치, 페더러에 싱거운 승리
- 노박 조코비치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한 뒤 포효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페더러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EPA·AFP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세르비아의 ‘무결점 테크니션’ 노박 조코비치(33)가 ‘황제’ 로저 페더러(39·3위)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8번째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
- 입력:2020-01-30 15:10:02
- 개최지 변경·훈련 중단… ‘우한 폐렴’에 스포츠도 몸살
- 대구 FC가 지난 23일 중국 윈난성 쿤밍 스포츠정책과학원 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쿤밍은 폐렴 사태의 발원지인 우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대구는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30일 귀국을 결정했다. 대구 FC 홈페이지 ‘국제대회 취소되고, 훈련 중인 구단들 급거 귀국하고’ 스포츠계가 ‘우한 폐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대회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고 프로구단들도 중국 내 전지훈련 도중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대한민...
- 입력:2020-01-28 15:10:01
- BTS의 철학과 메시지, 현대미술에 담다
- 5개국에서 약 석 달간 개최되는 ‘초연결’ 글로벌 전시 ‘커넥트, BTS’의 서울 버전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전시에 나온 영국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그린, 옐로, 핑크’. 전시는 3월 20일까지. 주최측 제공 한국 작가 강이연의 ‘비욘드 더 씬’. 주최측 제공 “해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한국에 가면 저희도 빨리 전시를 보고 싶네요.” 28일 낮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세계 최정상의 아이...
- 입력:2020-01-28 15:10:01
- 체력 달리면 경험… 페더러, 다 진 경기 잇따라 뒤집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에 3대 2 대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래 사진은 샌드그렌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듯 페더러를 향해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AP·로이터연합뉴스 황제는 역시 황제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32강에 이어 8강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
- 입력:2020-01-28 15:10:01
- “4~5월 절정기, 하루에만 15만명 감염자 나올 것”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우한 폐렴과 관련해 면회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이 오는 4~5월에 대유행 절정기를 맞고 하루에만 감염자 15만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은 28일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를 이끄는 가브리엘 렁 교수를 인용해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렁 교수는 “우한 폐렴은 4월 말이나 5월 초 절정기를 거친 뒤 6월 이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
- 입력:2020-01-28 15:10:01
- “뚫리면 끝장”… 북한, 국가 비상 방역체계 선포
-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한은 국가 비상 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중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하는 남측 인원에 대한 검역도 강화했다. 북한은 의료기술 수준이 떨어지고 약품도 부족하기 때문에 ‘뚫리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통일부는 28일 “오늘 아침 북측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근무를 위한 우리측 인원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우...
- 입력:2020-01-28 15:05:01
- 무결점 김학범호 ‘도쿄 기적’ 고동 소리
- 김학범 감독(앞 줄 가운데)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공항=윤성호 기자 “런던에서 동메달 땄는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거니까. 꼭 깨고 싶어요.” ‘금의환향’한 김학범(60)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 목표에 대해 상기된 얼굴로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6전 전승의 압도적인 성적으...
- 입력:2020-01-28 15:05:01
- [특파원 코너] 트럼프가 사랑했던 주지사의 패배
- 미국 켄터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다. 민주당 간판으로 대선에 나와 두 번이나 승리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켄터키주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6년 대선도 마찬가지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켄터키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로 이겼다. 트럼프는 120만표를 모았지만 힐러리는 62만표에 그쳤다. 이런 켄터키주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해 11월 5일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현역 주지사였던 매트 베빈이 민주당의 앤디 베셔에 아깝게 졌다. 베빈은 재검표까지 요청했으나 5136표 차의 패배는 ...
- 입력:2020-01-28 15:05:01
- 햇반 30억개 팔렸다… 한 줄로 늘이면 지구 10바퀴
- ‘햇반’(사진)이 출시 23년 만에 누적 매출액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한 해 동안 4억5500만개의 햇반이 팔려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486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에 이르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햇반은 매출 50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햇반은 1996년 12월 출시돼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왔다. 23년 동안 판매된 햇반을 한 줄로 늘이면 지구 10바퀴를 돌릴 정도다. 쌀 한 가마니로 햇반 755개를 만들 수 있...
- 입력:2020-01-27 15:10:01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WRC 개막전 우승
-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보조 드라이버가 26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진행된 2020 WRC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우승한 뒤 경주차에 올라 관중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드라이버 부문 우승과 제조사 부문 선두를 동시에 차지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모나코에서 진행된 시즌 개막전에 티에리 누빌과 세바스티앙 로엡, 오트 타낙 3명의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이 중 누빌 선수가 마지막 날 압도적인 주행으로 순위를 끌어올...
- 입력:2020-01-27 15:10:01
- [And 건강] “C형간염 조기발견”… 만 56세 30만명 무료검진 받는다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르면 7월부터 6개월간 바이러스항체·유전자 검사 약 먹으면 완치율 95% 이상 C형 간염, 간암의 주범 감염자 대부분 감염 몰라 간암을 일으키는 C형간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국가검진 시범사업이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된다. C형간염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 56세 건강검진자 30만명이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6개월간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와 유전자(RNA)검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켜 시행하는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 관...
- 입력:2020-01-27 15:05:01
- [And 건강] 끼니마다 야채 한접시… 1주일에 하루는 고기없는 날로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일기 통해 식습관 파악을 포만감 주는 해조류 좋아 복부비만땐 야식·술 삼가야 한달 2∼3㎏ 감량 바람직 이제 새해 계획에 ‘몸매 관리’가 빠지면 서운할 정도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문제는 마음먹은 만큼 여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너무 마른 몸매가 콤플렉스로 여겨져 몸집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포털 등에는 살찌기 위한 식단이나 운동법 노하우를 묻고 답하는 글들...
- 입력:2020-01-13 15:05:02
- 올 한·미 훈련도 규모 조정… 北과 DMZ 초소 단계적 철수 협의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계룡대에서 조종사가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비행교육훈련 시스템을 시연하는 것을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에서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국방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국방혁신’ 관련 훈련체계 시연을 관람했다. 계룡대=청와대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육·해·공군 3군 지휘부가 모여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방부는 3∼4월 예상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지난해처럼 규모를 조정해 시행하고, 북한과 대화 여건이 마련되면 비무장지대(DMZ) 내 초소(GP)를 단계적으로 ...
- 입력:2020-01-21 15:10:01
- 속초 ‘바다향기로’·삼척 ‘해상케이블카’ 누적방문객 100만 시대
-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 일원에 조성한 해안길 ‘바다향기로’ 전경(위)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운행 모습. 바다향기로와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동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속초시·삼척시 제공 강원도 속초 바다향기로와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속초시는 외옹치 일원에 조성한 해안길 ‘바다향기로’의 누적방문객이 지난 15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바다향기로’는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했던 외옹치 해안에 조성한 산책로다. 2018년 4월 개방했다. 국비와 지방...
- 입력:2020-01-21 15:10:01
- 새해부터 으르렁∼ 최다승 사냥 나선 호랑이
- 사진=AP연합뉴스 지난해 ‘골프 황제’의 귀환을 알린 타이거 우즈(45·사진)가 새해 첫 정규대회 출전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독 최다승(83승)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긴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01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76일 만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
- 입력:2020-01-21 15:10:01
- [2020 주인공을 꿈꾸다] KT 토종 에이스… “커쇼처럼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 KT 위즈 배제성이 최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윤성호 기자 지난해 12월 2일에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뒤 시상자인 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뉴시스 우완 투수 배제성(24)은 지난해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 돌풍의 주역이었다. 5월 중순부터 붙박이 선발 자리를 꿰찼음에도 KT 국내 선발 최초로 10승을 올리며 팀이 창단 후 처음 5강 다툼에 나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발전 ...
- 입력:2020-01-21 15:10:01
- ‘앙숙’ 트럼프·툰베리, 다보스포럼서 시간차 연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환경 문제를 두고 ‘극과 극’의 인식차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웨덴 청소년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다시 격돌했다. 툰베리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를 핵심 의제로 내세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정치인들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
- 입력:2020-01-21 15:05:01
- ‘원맨쇼 달인’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향년 84세
-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사진)이 21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남보원이 폐렴을 앓다가 오후 3시40분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올 초부터 건강 이상을 보였다. 기운을 차렸다가도 다시 의식을 잃고 치료와 퇴원을 반복했다.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이 나아지면 행사 등 일정도 소화해 왔다고 한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
- 입력:2020-01-21 15:05:01
- “표심 잡아라”… 트럼프, 킹목사 기념비 찾은 날 총기 옹호 트윗
-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총기 소유권 옹호 집회 참가자들이 자동소총 등 각종 총기로 무장한 채 행진하고 있다. 총기 소유의 근거가 되는 수정헌법 2조의 권리를 강조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기념비를 방문해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비를 방문했다. 이날은 미국 국경...
- 입력:2020-01-21 15:05:01
- “선율로 자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제 개성”
- 천재 혹은 괴짜.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62·사진)에게 곧잘 따라붙는 수식어다. 음악계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그는 과감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과 악평을 동시에 들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왔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대로 유니크합니다. 표현 방식을 선택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거든요.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개성이자 독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둔 포고렐리치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
- 입력:2020-01-21 15:05:01
- 마시고 이발하고 잠자고… 개항기부터 현재까지의 호텔을 체험하며 만난다
- 옛 서울역사를 개조한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근대 호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텔사회’전을 하고 있다. 사진은 작가 이피가 바텐더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문화역서울284 제공 호텔의 극장형 식당을 재현한 ‘그릴 홀’의 모습. 문화역서울284 제공 이발사가 실제로 이발 풍경을 재현하는 ‘이발사회’ 코너. 문화역서울284 제공 ‘마시고 이발하고 잠자고…’ 작품만 보는 것을 넘어 근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엔 호텔 문화다. 정확하게는 우리나라에 호텔...
- 입력:2020-01-19 07:35:01
- 美·日에 막힌 수출… ‘신북방 경협벨트’로 뚫는다
- 정부가 올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력시장 대신 신북방·신남방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위협, 일본의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리스크에 시달렸던 것을 고려해 ‘대외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포석이다. 수출 비중과 증가율에서 신북방·신남방 국가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정부의 대외경제정책 밑그림에 기존 주력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대외경제장...
- 입력:2020-01-20 15:10:01
- 다시 돈 냄새 진동하는 맥그리거발 ‘쩐의 전쟁’
- 코너 맥그리거(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인 종합격투기(UFC) 246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작 포스터. 올해 안에 맥그리거와의 재대결이 열릴 것처럼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스타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 주연의 ‘쩐의 전쟁’이 재개될까. 맥그리거가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하자 그를 둘러싼 빅게임들이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맥그리거는 19일(...
- 입력:2020-01-20 15:10:01
- ‘예스맨’만 남긴 집권 4년차 트럼프, 마피아식 외교 계속되나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로 임기 4년차를 시작한다. 오는 11월 재선에 성공하면 그는 5년 더 백악관에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남은 임기는 1년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년 임기 중 가장 비판적인 평가를 받는 분야는 외교정책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강압적(strong-arm) 외교정책이 미국의 적들은 물론 동맹들과도 긴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과격주의 접근(maximalist approach)’은 트럼프 행정부 외교정책의 특징이다. 그의 정책은 단기적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스스로를 올가미에 빠뜨리...
- 입력:2020-01-20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