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21년전 귀국했다던 한인 모자…백인 남편이 살해 자백
- '끈질긴' 美경찰관,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으로 장기 미제사건 해결 199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견된 한인 여성 시신과 10세 남자아이 시신의 신원이 21년만에 확인됐다. 이들은 모자 관계였고, 백인 남편이자 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친척들은 이들 모자가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와 지역 신문들은 6일 경찰이 최신 유전자(DNA) 분석기법을 통해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1998년 5월 1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북쪽의 스파튼버그 카운티에서 아시아 여성의 ...
- 입력:2019-02-09 23:13:38
- 3·1운동 100주년… 서울 곳곳서 독립운동가들 흔적 접한다
- 시민들이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 한복판에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3·1운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서울역사편찬원 제공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서울에서 그 흔적을 둘러보는 시민답사가 진행된다. 서울 곳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태동부터 순국 현장까지 직접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9일부터 3·1운동 시민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3월 9일 첫 답사는 ‘서울 3·1운동의 태동’을 주제로 천도교중앙대교당, 승동교회, 이상재·최린 집터, 손병희 집터, 유심서 터, 중앙고등학교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승동교회는 1919년 2월 20일 ...
- 입력:2019-02-07 08:20:01
- ‘갑질 폭행’ 양진호 청부살인까지 시도 정황
- ‘갑질폭행’ 등 무려 6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양진호(사진) 한국미래기술 회장 범죄의 끝은 어디일까. 경찰이 양 회장이 과거 전처의 형부에 대해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을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5년 9월쯤 지인인 승려 A씨에게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 달라며 대가로 3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양 회장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던 아내에게 변호사를 알아봐주는 등 아내의 형부가 소송을 돕는 것에 불만을 ...
- 입력:2019-02-07 06:45:01
- 트럼프 5G·AI 패권 선언, 한국 업체에 호재될 가능성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5G,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한국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조만간 AI, 양자컴퓨터, 5G,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정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국정연설에서 “미래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 기간시설 패키지를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온 움직임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5G, AI 등 미래...
- 입력:2019-02-07 06:30:01
- 데이마케팅 지고 타임마케팅 뜬다
- 티몬은 하루 두 번, 12시간 간격으로 1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타임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의 타임마케팅은 파트너사 매출 증대와 교차구매율 증가로 이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티몬 제공온라인 쇼핑몰의 오랜 고민 중 하나는 ‘소비자들을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은 최저가 검색을 통해 필요한 물건만 사고 빠지는 식의 실속 쇼핑이 여전히 대세다. 그래서 소비자가 쇼핑몰에 머물며 다른 상품들을 살펴보고 또 다른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는데, 티몬의 ‘타임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입력:2019-02-07 06:15:01
- 현대아산, 금강산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 현대아산이 8~9일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현대아산은 창립기념일(2월 5일)을 맞아 8일부터 1박2일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하며 기념식, 기념만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금강산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현대아산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면서 “현대아산의 남북 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
- 입력:2019-02-07 05:40:01
- 달아오르는 클라우드 시장… IT산업 핵심으로 부상
-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수준을 넘어 핵심 기술로 평가될 정도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227억 달러(약 25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컴퓨터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서버가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데이터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업계 2위와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각각 75.8%, 81.7%의 폭발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1...
- 입력:2019-02-07 05:35:01
- 김경수 지사 측, ‘드루킹 측 진술 증명력’ 뒤집기 올인할 듯
- 사진=윤성호 기자법정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김경수(사진) 경남지사는 향후 진행될 항소심 재판에 운명을 걸게 됐다. 항소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마지막 사실심(事實審)이다. 1심 재판부가 김동원씨 등 ‘드루킹 일당’ 진술 등의 신빙성을 사실상 모두 인정하면서 공소사실이 유죄로 판단된 만큼 김 지사 측은 진술의 증명력을 뒤집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의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보고했거나 전달했다고 진술한 내용...
- 입력:2019-01-31 15:05:01
- 美 연준, 통화 긴축 급제동… ‘자본유출’ 한숨 돌린 신흥국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화뉴시스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분간 멈춰선다. 연준이 긴축 고삐를 풀면서 신흥국은 자본유출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연준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돌아선다는 건 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옅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
- 입력:2019-01-31 15:05:01
- ‘1조 클럽’ 무너진 네이버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 전면 개편”
- 네이버가 지난해 연 매출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돼 2016년부터 이어오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력 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쓴 영업비용은 4조6444억원으로 2017년 대비 32.7% 증가했다. 올해는 투...
- 입력:2019-01-31 15:05:01
- 3·1문화상 수상자에 김병윤·박수길·서진호 교수
-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0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김병윤(왼쪽 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박수길(가운데) 한양대 명예교수, 서진호(오른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가문을 두 곳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광통신의 핵심 요소인 광섬유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기초연구로부터 광통신과 센서 등 실질적인 응용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68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61개의 오페라 공연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바리톤으로 ...
- 입력:2019-01-31 11:05:01
- “간병하기 싫어서”… 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한 남편
- 피를 토하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해 사망케 한 비정한 남편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방치한 이유에 대해 병원비 부담과 병원 간병이 싫어서라고 진술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유기치사 혐의로 A씨(38)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간 경화와 식도정맥류 질환을 앓던 아내 B씨(44)가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5분쯤 집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쓰러진 지 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쯤 식도정맥류 파열에 따른 출혈로 숨졌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 입력:2019-01-31 06:30:01
-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는 ‘하이원 드림원정대’
- 강원도 내 폐광지역 고교생들이 지난해 9월 2018 하이원 드림 원정대 선발캠프에서 머리를 맞대고 드림원정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드림원정대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강원랜드 제공‘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씨.“하이원 원정대원으로서 경험한 세계와의 만남은 저의 뿌리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자 사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단 하나뿐인 사진관인 ‘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27·여·사진)...
- 입력:2019-01-31 06:45:01
-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 초고, 100년 만에 최초 공개
-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직계 손자인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1919년 2월 1일 발표된 우리 겨레 최초의 독립선언문인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3’ ‘4’ ‘5’라고 번호가 적힌 원고지 세 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공개됐다. 원고지 칸마다 한자로 적힌 글자들이 빼곡하다. 군데군데 글자들이 수정되고 지워진 흔적도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1887∼1958)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가 100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조소앙 선...
- 입력:2019-01-31 06:00:01
- 트럼프·김정은, 베트남 다낭에서 2차 회담, “2월 초 판문점에서 의제 조율”
- 뉴시스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2월 초 실무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30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사실상 다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가 최근 개최 후보지로 복수의 장소를 답사하고 있는 것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계책”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태국 수도 방콕에도 실사팀을 보냈다. 베트남 중부지역의 항구도시 다낭은 휴양지로 유명하다. 고급 ...
- 입력:2019-01-30 15:05:02
- 대통령 복심 법정구속… 대선 정당성 불똥
-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7년 대선 때 인터넷 여론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은 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여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김동원) 일당’과 함께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광범위한 인터넷 여론조작이 있었고, 여기에 문 후보의 최측근인 김 지사...
- 입력:2019-01-30 15:05:02
- “용기있는 할머니 뜻 이어갈게요”… 시민들 눈물로 약속
- 한 시민이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 영정 앞에 꽃을 바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372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엄숙했다. 김 할머니 영정이 마련됐고,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추모 묵념을 했다. 참가자들은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고 힘줘 함성을 지르기도 했고, 일부는 눈물을 보였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참 오랜 시간 ...
- 입력:2019-01-30 15:05:02
- 법정구속 명령에 창백해진 김경수 “끝까지 싸우겠다”
-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30일 오후 3시10분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 1시간여에 걸친 판결 낭독 끝에 재판부가 “이 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히자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듯 피고인석에서 굳은 얼굴로 한참을 서 있었다. 김 지사는 재판 시작 10분 전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그러면서도 방청석의 지지자를 향해 “안...
- 입력:2019-01-30 15:05:01
- 김경수 발목 잡은 결정타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비밀메신저
-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시킨 결정타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주고받은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이었다. 김 지사가 텔레그램과 다른 비밀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김씨에게 건넨 기사목록이 ‘댓글 조작 승인·독려’의 핵심 증거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문제의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결론 내렸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
- 입력:2019-01-30 15:05:01
- [단독] “클럽 ‘버닝썬’서 마약… VIP룸에선 만취 여성 추행 동영상”
- 클럽 ‘버닝썬’ 오픈 홍보 영상 캡처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자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직원은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손님이 만취한 여성을 추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에서 최근까지 일한 A씨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 쯤 한 여성 고객이 ‘모르는 남성들을 통해 대마초를 흡입하게 됐다’며 사복 경찰을 대동하고 클럽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고객은 (클럽)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게 됐다고 했고...
- 입력:2019-01-30 15:05:02
- 전투기 독도 작전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 “이제 제대로 된 작전 가능”
- 공중급유기 KC-330이 급유 포트를 내려 F-15K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 공군은 30일 김해 기지에서 공중급유기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급유기 명칭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 정해졌다. 공군 제공군이 30일 공중급유기 KC-330을 처음 전력화하면서 공군 전투기의 원거리 작전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정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공군 작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급유기 KC-330은 유럽 에어버스사가 만든 것이다. 날개 폭 60.3m에 기체 길이 58.8m, 높이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
- 입력:2019-01-30 15:05:02
- 손석희 “젊은 여자 있었다는데 사실 아니다” 견인차 운전자 “여자 내리는 것 봤다”
-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시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낸 접촉사고의 피해자 A씨에게 지난 23일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23일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 사장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고 폭로하기 바로 전날이다. 손 사장은 A씨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동승자 여부를 놓고 사실 공방을 벌였다. 30일 일부 언론이 공개한 전화 통화 녹취에 따르면 손 사장은 A씨에게 “선생님이 (사고 당시 손 대표의) 차를 봤는데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프리랜서 기자가) 저한테 협박...
- 입력:2019-01-30 11:15:01
- 조재범 항소심,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6개월
- 조재범(사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원심보다 훨씬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는 취지로 변명하지만 피해자들에게 폭행이 이뤄진 시기와 폭행 정도, 폭행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 변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특히 심석희 선수 폭행의 경우 평창올림픽을 불과 20일 앞두고 가해진 것으로 피해자 ...
- 입력:2019-01-30 06:30:01
- 얼굴에 침 뱉고 물컵 던지고… 공소장에 담긴 이명희 갑질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사진)씨의 이른바 ‘갑질 폭행’ 사례가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실이 30일 공개한 공소장에는 이씨가 운전기사와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한 폭언과 폭행 사례가 자세히 적혀 있다.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빨리 가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으로 던졌다. 이씨는 ...
- 입력:2019-01-30 06:30:01
- 日 위안부 피해 용감히 고발… 여성 인권 위해 싸운 93세 운동가
- 지난 28일 밤 암 투병 끝에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김복동 할머니의 삶은 일본 위안부 피해자에서 여성인권운동가로 거듭나는 시간이었다. 김 할머니는 1940년 14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본군의 전쟁터를 따라 다니며 고초를 겪었다.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일본군을 간호하기도 했다. 위안부로 끌려간 지 8년이 지난 22세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던 그는 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 이때 할머니 나이는 66세였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남들은 은퇴하는 나...
- 입력:2019-01-2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