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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신화와 데자뷔, 너무도 흡사한 기적의 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오른 뒤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 신화를 재현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83년 멕시코 대회 당시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종환 감독. 뉴시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세네갈을 꺾고 국...
입력:2019-06-09 15:05:02
통일부 장관 “남북정상회담, 낙관도 비관도 어렵다”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길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제안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은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도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연철(사진) 통일부 장관은 9일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 4차 남북 정상회담에 관해 “지금 상황에서는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조기에 북·미 정상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4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는 “현재도 남북 정상...
입력:2019-06-09 15:05:02
북·미 핵 담판 1년, ‘전략적 버티기’와 ‘先 비핵화’ 대치 중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핵 담판이 있은 지 1년, 북·미 대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비핵화 협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걷혔고, 양쪽의 요구사항은 보다 분명해졌다. 앞으로 남은 협상 시한은 6개월이다. 그때까지 북·미가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하면 비핵화 협상 동력을 이어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
입력:2019-06-09 15:05:02
중, 삼성·SK하이닉스 불러 “미국에 협조 땐 응징” 위협
지난 4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확장팹(C2F)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공장 준공을 알리는 단추를 누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중국 정부가 최근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을 소집해 ‘응징’이란 표현까지 사용하며 미국의 ‘화웨이 거래 금지’ 조치에 협조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두 슈퍼파워가 벌이는 무역전쟁이 이제는 글로벌 기업들에도 줄 서기를 강요하는 ‘볼모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5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델(Dell), 한국의 삼성 등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들을 불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
입력:2019-06-09 15:05:02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제2의 심장’ 발을 튼튼하게… 중장년 족부질환 치료 특화
연세건우병원 주인탁 원장(오른쪽)이 변형 정도가 심한 말기 무지외반증 환자의 발을 수술로 교정해주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제공 침묵의 장기가 간이라면, 침묵의 관절은 발이다. 문제가 생겨도 중증 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특별한 이상을 드러내지 않아서 붙여진 별명들이다.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땐 이미 병세가 악화돼 있는 경우도 많다.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2% 정도의 면적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발에 가해지고, 하루 평균 5000~8000번의 걸음을 내...
입력:2019-06-09 04:05:01
[1500자 의학상식] ‘게임중독도 질병’… 함께 지혜 모으자
국제질병분류(ICD) 개편에 나선 세계보건기구(WHO) 때문에 국내 게임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WHO가 향후 전개될 11번째 ICD 개편 작업에서 게임중독(게임사용 장애)을 정식 정신질환 군에 포함시키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까닭이다. 미국정신의학회가 지난 2013년 정신질환 분류(DSM-5)를 발간하며 게임사용장애에 대해 향후 정신질환으로 지정할 수도 있음을 알린 지 6년 만의 일이다. ICD-11의 게임사용 장애 진단기준은 아주 보수적이다. 평가기준도 엄격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을 ‘잘’ 즐기고 일시적으로 게임에 몰입해도 게임을 사용하는 행동...
입력:2019-06-09 04:00:01
[And 스포츠] 2군이지만 평균자책점 0점대… “맘껏 야구 할 수 있어 즐겁죠”
LG 트윈스 한선태가 4일 LG의 2군 구장인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첫 ‘비선수 출신’ 지명자인 그는 5일 현재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15경기에 등판해 19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이천=권현구 기자   4일 한선태가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이천=권현구 기자   사진=권현구 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우완 한선태(25)는 프로야구 사상 첫 ‘비선수 출신’ 지명자다. 초중고 모두 정식 야구부에서 운동하지 않은 ...
입력:2019-06-06 06: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불이 날 만큼 후다닥… 불이 나게 ‘부리나케’
신교대를 마치고 배치된 곳이 대남방송 웅웅대는 지오피였습니다. 30여명이 깡통막사 두 동에서 살았는데, 한여름에 군고구마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밤새 근무를 섰으니 낮엔 잠도 자고 좀 쉬었으면 했으나 ‘진 상병’이 무시로 불러세우는 통에 군화 밑창 타는 냄새가 날 만큼 정신이 없었지요. 신병은 가만두면 잡생각을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이론이었는데 그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고향이 진주 어디라 했고, 다소 험한 인상에 사투리가 심해 군대 용어 외엔 거의 못 알아들어서 맞기도 했지요. 그땐 그랬습니다. 그가 하도 무서워서 그 아래 예닐곱은 아...
입력:2019-06-07 15: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마크 레빈 ‘Unfreedom of the press’(언론의 부자유)
언론에 대한 미국민들의 불신은 역사가 깊다.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는 명언을 남기며 언론을 옹호했던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조차 이런 편지를 남겼다. “신문에 실린 것들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 진실 그 자체도 신문이라는 오염된 매체에 실리는 순간 수상해 보인다.” 이 편지가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1801~1809) 쓰인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언론 불신은 적어도 210년이 넘은 셈이다. 마크 레빈이 쓴 ‘Unfreedom of the press(언론의 부자유)’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변호사...
입력:2019-06-07 15:05:01
삼성 QLED 8K TV, 7개월 만에 8000대 팔았다
삼성전자 TV 설치 기사가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을 통해 TV를 구매한 가정에서 구형 TV를 회수하고 2019년형 QLED TV를 설치한 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의 초대형 QLED 8K TV 판매가 출시 7개월 만에 8000대를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상판매 프로모션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8000대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 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6000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더 빠르다. 특히 대형 TV 수요가 예상보다 많...
입력:2019-06-06 07:05:01
부산 자원봉사자 화합 한마당 ‘브이 페스티벌’ 8일 개최
부산시는 오는 8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최대 자원봉사 축제인 ‘2019 부산 브이-페스티벌(V-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안녕한 사회, 사랑을 이어주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주제로 잡았으며, 정서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에서는 봉사활동 3000시간 이상 및 당해년도 500시간 이상인 우수 봉사자에 대한 금배지 시상식을 비롯해 부산소재 대학생 봉사단체 20개팀 24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재능기부 연합봉사단 발대식, 안전한 사회 ...
입력:2019-06-06 07:00:01
[포토] 이민자들, 멕시코 군경 투입에 “잡히지 않기를” 눈물의 기도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5일(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주 국경도시 메타파 데 도밍게스의 한 도로에서 기도하고 있다. 이날 멕시코 당국은 남쪽 국경을 넘으려는 1000여명의 이민자 행렬을 저지하기 위해 메타파 인근 고속도로를 폐쇄했다. 일부는 군경들에 의해 이민자 보호센터에 구금됐다. 멕시코 이민청은 “이민자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9-06-06 06:35:01
[포토] 트럼프 장·차남, 아일랜드서 “건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왼쪽)과 장남 도널드 주니어가 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섀넌의 둔벡 리조트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섀넌공항 VIP라운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자신 소유의 둔벡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6-06 06:35:01
[포토] 러, 북에 밀 4000t 지원
알렉산드르 마체고라(오른쪽 네 번째)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5일 북한 남포항에서 진행된 밀 하역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인도적 식량지원 차원에서 북한에 밀 4000t을 보냈다고 밝혔다. 주북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입력:2019-06-06 05:50:01
[포토] 민어 보양식으로 더위 날리세요
모델들이 6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여름 보양식 민어회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경남 남해 미조면 양식장에서 키운 국산 민어회와 민어 서더리 탕감을 판매한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9-06-06 05:40:01
DMZ 뚫고 힘차게 달리는 ‘평화열차’… 그 옆엔 ‘사랑나무’ 가득
'2019 DMZ 평화대축제' 그림 공모전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경희대예체능교육(아트콩 미술학원)에서 자신들이 그리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아이들의 그림은 오는 29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 있는 DMZ 철조망에 엽서 형태로 게시된다.고양=윤성호 기자갈라진 비무장지대(DMZ) 철조망 사이로 평화통일호가 지나간다. 그 옆에는 사랑나무가 열려 있고, 남북한 어린이들이 그 하트 모양의 열매를 함께 따 먹고 있다. 국민일보와 GCS 인터내셔널(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이 공동 주최하는 ‘2019 DMZ ...
입력:2019-06-05 15:05:01
‘투윅스’ ‘싸인’ ‘보이스’… 한국 드라마 일본서 리메이크 붐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연이은 일본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법의학물로 2011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박신양 주연의 ‘싸인’(SBS·왼쪽 사진)과 리메이크 돼 오는 7월 일본에서 전파를 탈 예정인 ‘싸인’(TV아사히)의 포스터. 각 방송사 제공 한국 드라마들의 일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 달에만 국내 작품 리메이크작 3편이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한층 높아진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국내 작품 특유의 감성을 원하는 현지 제작진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
입력:2019-06-04 15:10:01
“김학의 성범죄 세번째 수사도 무혐의”… 제 식구 손 못댄 검찰
검찰이 ‘원주 별장 동영상’이 발견된 지 6년 만에 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차관에겐 뇌물수수 혐의만 적용했다. 2013, 2014년 두 차례 수사 때처럼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등 성범죄 혐의는 밝혀내지 못한 것이다. 청와대 수사 외압 및 ‘윤중천 리스트’ 의혹도 사실상 무혐의 처분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또 불거질 전망이다. 검찰은 4일 수사단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윤씨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김 전 차관을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
입력:2019-06-04 15:05:01
KCGI “조양호 400억 퇴직금·조원태 회장 선임 적법성 가려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칼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4일 한진칼 공시에 따르면 KCGI의 투자목적 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9일 한진칼에 대한 검사인 선임을 신청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KCGI는 우선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퇴직금을 문제 삼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에게 400억원대 퇴직금을 지급했고,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계열사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과 위로금을 지급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KCGI 측은 조 전 회장이 받는 퇴직금과 퇴직위로금 지급...
입력:2019-06-04 08:10:01
[포토] “문어밤 슈림프 피자 새로 나왔어요”
모델들이 4일 서울 중구 도미노피자 명동점에서 여름 신제품 ‘문어밤 슈림프 피자’를 소개하고 있다. 검보소스로 풍미를 더한 문어와 통새우를 메인으로 딥치즈 소스와 모차렐라, 페터크림, 파마산 등 4가지 치즈를 뿌려 해산물의 감칠맛과 고소한 치즈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6-04 06:25:02
LG화학, 미 보스턴에 신약 연구소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열어
LG화학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신약 연구소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사진)했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 기술 도입, 신약 과제의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자체 개발한 통풍,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서를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해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재 연구 중인 당뇨, 비만, 지방간 치료제 후보물질과 미국 큐바이오파마에서 도입한 항암 신약의 임상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4개 수준인 임상 단계 신약 과제...
입력:2019-06-04 05:40:01
SUV 열풍 속 베일 벗는 신차들… 완성차업계 실적 반등 ‘시동’
쌍용자동차가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 소형 SUV 티볼리 신규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공개했다. 쌍용자동차 제공국내 완성차업계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잇달아 공개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섰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겨우 유지했고, 해외 판매는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SUV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신차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3일 공개한 지난달 실적은 지지부진했다...
입력:2019-06-04 05:40:01
헷갈리는 구명조끼 착용, “여객선 실외는 입고, 객실은 벗는 게 낫다”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 사고 이후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상레저활동 시 무조건적인 구명조끼 착용은 정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선실에서 급작스러운 침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조끼의 부력이 오히려 탈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해양구조 전문가들은 구명조끼 착용의 실효성이 크게 ‘실내’냐 ‘실외’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3일 설명했다. 즉 갑판 등 실외라면 착용해야 하고, 선박 객실이라면 착용하지 않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황대식 전 한국해양구조...
입력:2019-06-03 15:10:01
줄잇는 중장년 히키코모리 범죄… 日 “시한폭탄 61만명” 골머리
“아들은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은둔형 외톨이) 성향이고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흉기 난동으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와사키 사건을 보면서 아들이 주위에 해를 가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76살의 아버지가 44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근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화를 내는 아들을 꾸짖다가 싸움으로 커지면서 사달이 났다. 이 사건은 아버지 구마자와 히데아키가 농림수산성 차관까지 지낸 인물이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직업이 없던 아들은 부모 신용카드로 매달 40...
입력:2019-06-03 15:05:02
미·중, 각국에 “누구 편이냐”… 무역 넘어 군사분야까지 줄 세우기
오토바이를 탄 중국 여성이 지난 2일 항저우시의 한 거리에 세워져 있는 미국 물류기업 페덱스 차량 앞으로 지나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기업으로 지정하자 각국의 IT기업들이 화웨이와의 협력관계를 끊는 등 화웨이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페덱스가 화웨이 화물을 잘못 배송하자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AP뉴시스한 여성이 지난달 29일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AP뉴시스미국과 중국 두 슈퍼파워의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한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 통신...
입력:2019-06-03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