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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감] 빅터 차 “놀랄 준비 하라”… 예측불허 핵 담판
“놀랄 준비를 하라. 두 지도자는 사람들이 놀라는 걸 좋아한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빅터 차가 한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적인 담판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회담 전망은 ‘예측불허’라는 한마디로 압축된다. 전격적인 회담 성사, 턱없이 짧았던 준비기간, 비핵화를 둘러싼 여전한 의견차 등을 감안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의 성격과 협상 스타일이 회담 전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는 속설도 있지만 그 속설...
입력:2018-06-10 16:10:02
우리도 예전엔… 박정희, 1964년 루프트한자 타고 서독 방문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 방문 일정을 마치며 귀국한 뒤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때 박 대통령이 탄 항공기는 서독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민항기다. 당시 국내에는 대통령 전용기가 없어 방문국의 민항기를 타거나 외국 고위 인사 전용기를 빌려 타야 했다. 국민일보DB 전두환 1981년 방미 때 대한항공 특별기 활용 2010년부터 B747 장기 임차 대통령 전용기 운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전 평양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인사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 항공기를 빌려 탄 것이다. 우리...
입력:2018-06-10 16:05:04
CVID·CVIG 빅딜 성사되면 공동선언문 채택될 듯
미국과 북한이 12일 세기의 담판에서 내놓을 결과물은 1차적으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명문화에 달려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육성으로 CVID를 언급하고 이를 문서화하면 북·미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CVID 명문화는 양측 실무선에서 정리되지 않아 정상 간 담판의 영역으로 넘어간 상태다. 양 정상이 CVID와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체제안전 보장)를 맞바꾸는 빅딜에 성공하면 비핵화 가이드라인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결국 이번 회담...
입력:2018-06-10 16:05:04
‘세기의 담판’ 성공 땐… 평양에 美대사관 설치·김정은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
트럼프, 회담서 대사관 언급할 듯… 성사된다면 완전한 국교 정상화 유엔 사무총장, 9월 金 초청 전망… 金, 다른 정상들과 회담 나설 수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좋을 경우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오는 9월 개최될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사관이 설치된다면 사실상 완전한 국교 정상...
입력:2018-06-10 16:05:04
김정은·트럼프 570m 거리 두고 싱가포르서 첫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싱가포르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가면서 전용차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20분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를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위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이 10일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와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향하고 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오후 7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아래 사진). 뉴시스 트럼프 숙소 경계 비교적 느슨… 투숙객 로비 출입 자유로워 ...
입력:2018-06-10 08:40:01
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평화의 임무”… 김정은 “역사적 회담”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30분간의 회담에서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고, 김 위원장 역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위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밤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기다리던 싱가포르 정부 대표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
입력:2018-06-10 08:30:01
김영철·이수용·이용호·김여정·노광철, 싱가포르서 김정은 수행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10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안으로 걸어가고 있다. YTN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0일 싱가포르행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이용호 외무상 등 대외정책을 다루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수행했다. 김 위원장 친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내릴 때 이들 세 명은 김 위원장에 이어 내렸다. 김여정은 김 위원...
입력:2018-06-10 08:45:01
항공기 3대 시간차 이륙… 김정은 보호 ‘007 작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맨 앞)이 10일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을 이용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위원장 뒤편은 차례로 통역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이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이용호 외무상이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은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특급 의전을 펼쳤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용하는 고위급 전용기를 빌려줘 최고 배려를 했다. 김 위원장이 탄 ...
입력:2018-06-10 10:25:01
김정은 “전 세계가 역사적 北·美 정상회담 주목”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30분간의 회담에서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고, 김 위원장 역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 주최국 정상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회담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한국 정상을 제외하고 외국 정상...
입력:2018-06-10 09:25:01
싱가포르 “우리에겐 큰 기회… 비용 기꺼이 부담”
싱가포르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세기적 이벤트인 회담 개최만으로도 마이스(MICE) 산업을 국가 성장 산업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는 ‘세기적 비즈니스’가 되기 때문이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기관이나 기업 등이 정보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각종 회의, 전시, 이벤트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마이스산업의 최강자로 ...
입력:2018-06-10 06:00:01
싱가포르, 테러 의심 4명 입국 거부… 센토사 앞바다선 쉼없는 헬기 정찰
싱가포르 센토사섬 관광명소인 실로소 요새의 대포 포신에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꽃이 꽂혀 있다. 실로소 요새는 1800년대 후반 싱가포르를 점령 중이던 영국군이 섬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10일 오전 센토사섬의 관광명소 실로소 요새의 대포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맞아 마치 포신에 꽃이 핀 것처럼 장식돼 있었다. 섬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실로소 요새는 면적이 4만㎡에 달한다. 1800년대 후반 싱가포르를 점령 중이던 영국군이 센토사섬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지금은 지하터널과 ...
입력:2018-06-10 08:40:01
文대통령 싱가포르행 사실상 무산… 靑 “기도하는 심정”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70년간 이어진 전쟁의 공포가 해소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길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겠다”고 10일 밝혔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이날 싱가포르로 출국하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북·미 회담 기간 중 싱가포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국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12일 1차 ...
입력:2018-06-10 05:50:01
김정은 ‘시진핑 전용기’ 탔다… 中, 특급 ‘하늘 의전’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중국은 특급 의전을 펼쳤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용하는 고위급 전용기를 빌려줘 최고 배려를 했다. 김 위원장이 탄 항공기는 중국 대륙 최남단인 하이난성을 지날 때까지 철저하게 중국의 내륙 항로를 이용했다. 공해상 항로 이용 시 우려되는 ‘사고’ 방지 차원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 전용기인 ‘참매 1호’도 시간을 두고 같이 떠 연막작전을 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중국국제...
입력:2018-06-10 05:45:01
실로소 요새 포신에 핀 꽃… ‘평화 염원’ 센토사섬 르포
싱가포르 센토사섬 관광명소인 실로소 요새의 대포 포신에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꽃이 꽂혀 있다. 실로소 요새는 1800년대 후반 싱가포르를 점령 중이던 영국군이 섬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10일 오전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싱가포르 센토사섬은 겉보기에는 평화로웠다. 여느 주말처럼 아침부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자동차를 타고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섬 전체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도로 곳곳에 경찰차가 배치됐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취재진의 차량들도 바삐 움직였...
입력:2018-06-10 05:40:01
무장병력·장갑차·차단막… 요새된 ‘김정은 숙소’
통제선 밖으로 밀려난 취재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 통제구역이 생기면서 취재진이 통제 구역 밖으로 밀려 났다. 金 숙소 진입차선 통째 막아 고성능 카메라도 곳곳 설치 취재진 100m이상 쫓겨나 호텔 내부엔 ‘방탄 경호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단 하루아침에 요새로 탈바꿈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10일 오전부터 호텔 쪽 2개 차선을 통째로 막아버리고 지나는 모든 차량을 검색했다. 경찰 인력은 대폭 증원됐고 군용 산탄총과 자동소총을 든 네팔 구르카족 용병 출신 ...
입력:2018-06-10 05:35:01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담판만 남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판문점과 중국을 제외하고 해외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 '참매 1호' 대신 중국 정부가 빌려준 CA61편을 타고 왔다. 보잉 747 기종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등이 이용해온 중국 고위급 전용기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세기적인 담판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입력:2018-06-10 05:35:01
트럼프, 北과 종전·수교 강력 시사 “김정은 백악관 초청할 수도”
싱가포르 회담 성공 기대감… “모든 일 종료 후 관계정상화 金 친서, 매우 따뜻하고 친절 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양 정상 10일 현지 도착할 듯… 文 대통령 깜짝 방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에 합의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뜻도 내비쳤다. 북·미 관계 정상화 의지도 밝혔다. 협상이 잘 안 되면 회담장을 걸어나가겠다는 단서를 붙이기는 했지만 싱가포르 회담의 ...
입력:2018-06-08 16:05:02
북·미 ‘CVID' 명기 문제 놓고 막판 진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미 국무부 제공 폼페이오 또 CVID 언급… “김정은 결단 내려야” 북한은 용어 자체에 거부감…트럼프 행정부, 회담 직전까지 北에 당근 제시하며 압박할 듯 비핵화 합의 순조로우면 IAEA 사찰·검증도 재개 미국과 북한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담 합의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명기...
입력:2018-06-08 05:25:01
김정은 숙소 ‘세인트 리지스 호텔’ 급부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때 머물 곳으로 기존의 풀러턴 호텔과 함께 세인트 리지스 호텔도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ST)가 8일 보도했다. ST는 전날 오후부터 세인트 리지스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의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고 전했다. 샹그릴라 호텔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돼 왔다. 두 호텔은 싱가포르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지정한 ‘특별행사구역’ 안에 있다.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는 인부들이 호텔 주차장과 진입로 등에 CCTV 카메라를 ...
입력:2018-06-08 06:00:01
트럼프 ‘종전선언·수교’ 카드로 北 체제보장 불안 달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제기해 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AP뉴시스 北 실질적 비핵화 이행 전까진 체제보장 구체화 어렵지만 종전 합의로 北 안심시키고 수교 시사로 대북투자 기대 높여 백악관 초청 등 정상국가 대접…비핵화 속도 끌어올리려는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
입력:2018-06-08 05:55:01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도착할 듯
로이터, 익명 소식통 인용해 "김정은, 10일 창이공항으로 입국" 트럼프, 캐나다 G7 도중 9일 오전 출발해 10일 밤 도착    [연합뉴스TV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김 위원장 방문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은 김 위원장의 입국 계획에 대한 로이터의 질의에 공식 답변을 ...
입력:2018-06-08 15:06:44
"싱가포르서 한국 취재진 북측 신고로 경찰 인계…조심해야"
청와대 "북미정상 만나는 특수 상황…싱가포르, 엄격한 공권력 행사되는 곳" "정부도 외교적 노력 다하겠지만, 취재진도 각별히 주의해달라"    8일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했던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머물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CCTV가 설치돼 있다. 김창선 부장은 이날 새벽 입국해 이 호텔에 투숙했다. 호텔은 전날 추가로 CCTV를 설치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8일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싱가포르에서 KBS 기자가 북측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각별히 주의해...
입력:2018-06-08 14:31:41
싱가포르 안 되면 판문점… 靑 ‘7·27 종전선언’ 추진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방문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담까지 닷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미국의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데드라인’이 지났다는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방문할 경우 경호와 의전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간이 이미 지났다”며 “싱가포르에서 3자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깜짝 방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종전선언까지 다루기에는 시간...
입력:2018-06-07 16:10:02
트럼프 열공 중인 ‘넌·루가 모델’… 핵탄두 폐기↔부다페스트 양해각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넌-루가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1991년 구소련 붕괴 이후 신생 독립국이 된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는 자국 영토에 배치돼 있던 핵탄두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러시아로 이관·폐기하는 대가로 서방 국가로부터 체제안전 보장 및 경제지원을 받았다. 당시 미국은 ‘넌-루가법’으로 이들 3개국에 핵 해체비용 등을 지원했다. 넌-루가법은 이 법안을 공동발의한 샘 넌과 리처드 루가 전 상원의원의 이름에서 ...
입력:2018-06-07 16:10:02
트럼프, 金과 2차회담 땐 아베·시진핑급 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청해 2차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의사를 슬쩍 내비쳤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체제 선전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제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대가로 북한이 핵을 더 많이 포기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김 위원장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소유 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
입력:2018-06-07 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