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사니] ‘공정’이라는 말의 번역론
- 번역이란 한 사회의 맥락에서 통용되는 어떤 개념을 다른 사회의 것으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건 그만큼 각 언어를 쓰는 사회가 다르다는 뜻이다. 언어란 의식을 나타내는 수단이기에, 둘의 차이는 두 사회 구성원들 의식의 간극을 드러낸다.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일이 상식에 가까운지를 가늠하고 싶을 때, 대학 시절 번역을 공부한 나는 이를 영어로 옮겨보는 습관이 있다. 한국만의 맥락 때문에 들어맞는 어휘를 찾기 힘든 경우가 있는가 하면, 기계적으로 가져다 쓰는 번역어의 개념이 뒤틀린 경우도 있다.근래의 예가 ‘여성혐오’, 즉 미소...
- 입력:2020-06-28 15:10:01
- “신은 있는가”… 프로이트와 C.S.루이스 무대 위의 논쟁
-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국내 초연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에 오르는 배우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신구 남명렬 이석준 이상윤. 파크컴퍼니 제공“대본의 단어 하나를 두고 배우들끼리 몇 시간을 토의하는 연극이에요.”(신구) “톱니바퀴가 예리하게 맞물려 도는 듯한 느낌의 이런 연극은 처음입니다.”(남명렬)연기경력을 합쳐 100년에 달하는 두 베테랑 신구(84) 남명렬(61)이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에 마련된 인터뷰 자리에서 ‘벼리고 벼린 연극’이라고 치켜세운 이 작품은 ‘라스트 세션’. 다음 달 10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스24...
- 입력:2020-06-28 15:10:01
- [뉴스룸에서] 넷플릭스 진출 5년의 교훈
- “뉴스랑 스포츠 정도만 남지 않겠어?” 앞으로 10년쯤 후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디스토피아적인 관점에서 예측하면 이렇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도달한 결론이다. 뉴스는 질적 수준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일은 한국 언론이 많이 다룰 수밖에 없을 것이고, 프로야구 등 스포츠 콘텐츠도 고정 팬층, 시차 문제 등을 고려하면 해외 콘텐츠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반면 영화, 드라마 등 핵심 콘텐츠는 이미 주도권이 넘어갔다. 그 시발점은 2016년 1월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에서 시작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넷플릭...
- 입력:2020-06-28 15:05:01
- [김명호 칼럼] 볼턴 회고록이 가르쳐준 것들
- 사실·해석·주장 얽힌 내용을 전제로 국정조사 하는 건 어리석은 일… 외교안보에 정파적 이익은 배제해야선의 가득한 대북 전략 약점 적확하게 찔러 우리로 하여금 현실의 냉엄함을 인식케 한 게 성과라면 성과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던 영국의 힘은 해군력이었다. 15~16세기 유럽 대륙 최대 강국이었던 에스파냐(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1588년)한 게 영국이 제국으로 부상하는 기점이다. 무적함대와의 해전에 영국 함대의 실질적 사령관은 프랜시스 드레이크였다. 그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공인된 해적의 대장이었다. 당시 스페인 상선을 사략(私掠)질 ...
- 입력:2020-06-28 15:05:01
- 찬양사역자 발굴 ‘씨씨엠스타’ 두나미스, 8월부터 예선 돌입
- 기독교 문화사역단체 두나미스가 주최하는 찬양사역자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씨씨엠 스타(CCMStar) 시즌 7’(포스터)이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찬양사역자를 세우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찬양사역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오는 8~9월 서울 등에서 지역 예선, 10월 24일 서울 삼일교회에서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2013년 시작된 씨씨엠 스타는 수상자들이 찬양을 통해 선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역을 지원한다. 수상자는 상금을 비롯해 싱글앨범 제작, 멘토링, 워십콘서트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지역 예선은 오는 8월 29일 ...
- 입력:2020-06-28 11:31:03
- “꺼져가는 다음세대에 불 지펴요”
- 번개탄TV 주요 진행자들이 26일 영등포구세군교회(김규한 사관)에서 설명회를 연 뒤 다음세대 복음화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온라인을 도구로 복음을 전해온 문화예술 사역자들이 다음세대를 위해 뭉쳤다. 이들이 활용할 도구는 유튜브 방송, 이름은 꺼져가는 다음세대 복음의 불을 다시 지펴 살아있는 불로 만들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번개탄TV’다.임우현 박요한 김정석 강찬 목사와 찬양사역자 김하은씨 등 주요 진행자들은 26일 서울 영등포구세군교회(김규한 사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번개...
- 입력:2020-06-28 11:25:25
-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술·담배 못 끊으면 집사 직분 내려놓아야 하나요
- Q : 저는 안수집사로 피택됐는데 술과 담배를 끊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친구가 집사 직분을 내려놓으라고 합니다.A : 답은 간단합니다. 술과 담배 당장 끊으십시오. 술, 담배 때문에 거룩한 직분을 포기할 순 없지 않습니까.선교 초기 선교사들이 금주와 금연을 강조한 것은 그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성경 안에 담배에 관한 기록은 없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흡연이 일반화되지 않았습니다. 술에 관한 교훈은 많습니다.제사장이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레 10:9)고 했고, “포도주는 보지도 말라 그것이 ...
- 입력:2020-06-28 11:10:01
- 짓눌린 구직자, 그늘진 혼혈 고아… 폐허 속 절망과 희망을 담다
-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 임응식 작가는 1950년대 전후의 폐허 위에서 피어나던 희망과 절망을 짐짓 무심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구직, 미도파백화점 앞, 서울'(1953년·위 사진)과 ‘판잣집 거리 , 부산'(1951년) 등의 대표작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22에서 볼 수 있다. 스페이스22 제공원로 사진작가 주명덕은 1960년대에 전쟁이 남긴 상흔인 혼혈 고아들을 처음으로 피사체로 포착했다. ‘홀트씨 고아원’ 사진들은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의 ‘섞여진 이름들’전에서 소개되고 있다. 사진은 모두 ‘섞여진 이름들’(1963∼1965년 무렵). 한미사진미술관 제공목에 ...
- 입력:2020-06-28 07:40:01
- [인 더 바이블] 이삭(Isaac)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복을 주어 아들을 낳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아흔아홉 살이었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아흔 살 사라 역시 웃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 정해주셨습니다. 히브리어 이츠하크(이삭)는 차하크(웃다)에서 나왔고 ‘그가 웃다’라는 뜻입니다. 이듬해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태어났습니다.영어로는 이삭을 아이작(Isaac)이라 읽습니다.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유명합니다.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이삭을 모리아산에 데려가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다음 날 아브라함은 바로 ...
- 입력:2020-06-26 05:55:01
- [가정예배 365-6월 28일] 거꾸로 사는 삶(7)-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 찬송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461장(통 5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0~12절 말씀 : 예수님은 팔복을 통해 거꾸로 사는 삶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의 복과 하늘의 복은 완전히 반대방향을 향합니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 애통하며 눈물 흘리는 자가 복된 자라는 말씀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팔복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말씀은 더더욱 납득이 안 됩니다.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다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팔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섬기되 온갖 모진 고난...
- 입력:2020-06-27 11:10:01
- [궁금한 미술] 동해의 거친 화산섬… 살포시 앉은 곡선의 황홀
-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한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리 ‘코스모스 리조트’는 자신의 표정을 유지하면서도 튀지 않는 겸손한 건축물은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천체의 움직임을 시각화한 비정형 건물 2개 동이 바다를 조망하는 천혜의 절경 위에 살포시 얹혀 있다. 건축사진가 김용관 제공김찬중 건축가. 최현규 기자김찬중 건축가가 서울에 지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최현규 기자하나은행 삼성동 지점. 건축사진가 김용관 제공동해바다 저 멀리 울릉도의 랜드마크 ‘코스모스 리조트’를 알게 된 건 페친이 자랑하듯 올린 사진 덕분이었다. 그 리조트를 지은 김찬중(건축...
- 입력:2020-06-26 15:10:01
- [손홍규의 문학스케치] 세계관이 깃든 문장
- 교과서에 나오거나 시험에 출제되는 소설은 익숙하다 못해 지겹다 할 분들이 대부분일 터라 나 역시 되도록 그런 소설에 대한 언급은 피하려 애쓴다. 그러나 해마다 장마는 되풀이해서 찾아오고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 상념에 잠기면 버릇처럼 윤흥길의 소설 ‘장마’를 떠올리게 된다. 소설의 모티프가 된 사연 역시 예전에는 알음알음 전해졌으나 정양 시인의 가족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지금은 널리 알려져 있는 듯하다. 정작 정양 시인 스스로는 이 경험을 시로 쓰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려 소설 ‘장마’가 발표되고서도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내 살던 뒤안에’...
- 입력:2020-06-26 15:10:01
- [포토 카페] 코로나가 덮친 놀이터
-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가 인근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폐쇄됐습니다. 여기저기서 확산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나브로 턱밑까지 닥쳤습니다. 아이들의 떠들썩한 웃음소리로 가득찼던 놀이터가 그립습니다. 그러려면 개인위생과 거리두기를 소홀히 해선 안 될 것입니다.글·사진=최현규 기자
- 입력:2020-06-26 15:05:02
- [최현주의 알뜻 말뜻] 애써서 가는 여행
- 영어로 여행이라는 단어들을 들여다본다. ‘trip’은 경쾌하게 걷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트립처럼 특정 목적을 가진 여행에 흔히 쓴다. ‘tour’는 회전도구처럼 돌고 도는 것을 뜻한다. 여러 국가나 도시 등을 방문하는 순회공연이나 순방에 쓴다. 팔도유람에는 투어가 적당하겠다. ‘voyage’란 말에서는 인생처럼 긴 항해가 떠오른다. ‘journey’는 멀리 가는 여정이다. 2012년에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영화 ‘호빗: 뜻밖의 여정’ 원제목은 바로 이 단어를 썼다.나의 여행은 대개 애써서 가는 것이다. 애써서 가는 여행, 그것이 ‘travel’이다. 단체여행...
- 입력:2020-06-26 15:05:02
- [한국기독역사여행] “지식 없는 민족 미래 없다”… 한글 목사, 인재를 세우다
- 경북 영주시 내성천 옆 이전·복원된 내매교회 부설 옛 내명학교. 영주댐 개발로 내매교회가 수몰되면서 교회와 학교 건물이 300m 위 지점으로 옮겼다. 110여년 된 3칸 학교 건물은 교회 사택 등으로 사용됐다. 아래 사진은 문화재 전문가 등이 실측하는 장면이다. 영주시와 한국관광협동조합 등이 순례길 조성을 타진 중이다.내매교회 인근 예수 제자 ‘도마 바위’설을 설명하는 윤재현 목사.강병주 목사 (1882~1955)강병주 목사 부부 가족사진. 모자 쓴 이가 각기 강신명(왼쪽)·신정 형제로 훗날 목사가 된다.접이문을 활용해 개방성을 높인 신축 내매교회. 한옥이 내명학교다.베...
- 입력:2020-06-26 06:15:01
- 하늘과 인간을 잇는 천상의 소리 교회와 세상 잇는다
- 국내 유일의 파이프오르간 장인 홍성훈 집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 국수교회에 있는 ‘산수화 오르겔’ 앞에 앉아 있다. 홍 집사의 13번째 작품인 산수화 오르겔에는 3개의 산봉우리와 능선, 은하수 등 양평의 자연이 담겨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홍성훈 집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 작업실 2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현재 제작 중인 20번째 파이프오르간의 설계도를 보며 설명하고 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홍성훈 집사의 작업실 전경. 가운데에 제작 중인 파이프오르간 뼈대가 세워져 있다. 양평=신석현 인턴기자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업실 한가운데에 너비 3.5m ...
- 입력:2020-06-26 06:15:01
- 헌금은 물질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
-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오른쪽)가 정혜진 사모(왼쪽)와 함께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마나사스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을 전달하고 있다.중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헌금과 관련된 주보 광고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헌금이란 신앙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교회에 처음 나온 분들은 헌금하지 말아 주십시오.”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이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광고를 보며 제가 준비한 게 헌금인지, 그냥 물질인지 생각했습니다. 절차에 따른 헌금인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인...
- 입력:2020-06-26 06:10:01
- 하나님 나라 확장, 예수님의 리더십에 답있다
- 이상진 박사(앞줄 가운데)가 지난해 10월 인도 타밀라두주 마두라이에 있는 인도 선교사 자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 학교는 이 박사가 건립했다.리더십의 역사는 인간의 존재와 함께 가정에서 시작해 사람이 사는 지역, 국가 등 모든 조직으로 발전되고 있다. 특히 현대 리더십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이다.전통적 리더십은 권력을 앞세워 하급 직원이나 구성원에게 목표를 하달하고 그 성취를 위해 지시하고 지배하는 ‘헤드십’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한 킹덤 마인드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전통적 리...
- 입력:2020-06-26 06:10:01
- [가정예배 365-6월 27일] 거꾸로 사는 삶(6)- 화평케 하는 자
- 찬송 : ‘주님 주실 화평’ 327장(통 36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9절 말씀 : 팔복의 일곱 번째 복은 화평케 하는 자의 몫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라는 말은 원어로 ‘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적극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이 세상이 이미 진정한 평화가 깨어진 상태임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십시오. 전쟁터와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상태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수직관계가 깨지니, 수평관계도 어그러진 ...
- 입력:2020-06-26 06:05:01
- [성경 의학 칼럼] 삶·죽음 향한 본능… 우리 영혼 조화롭게 해
- 마태복음 16장 21절은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다. 이를 통해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에 대해 생각해 보자.인간에게는 영적 본능 외에도 살고 싶어 하는 본능과 죽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살려는 본능은 당연하다. 물에 빠지면 숨쉬기 위해 목을 내민다. 배고프면 뭔가를 먹으려고 한다. 피곤하면 쉬고 싶은 것도 살려는 본능이다.죽고 싶어 하는 본능은 낯설다. 이 본능 때문에 우리가 죽고 싶다는 말을 버릇...
- 입력:2020-06-26 05:55:01
- [And 스포츠] 욕심요? 쭉∼ ‘골무원’으로 불렸으면…
-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니오가 지난해 3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지난 24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한 뒤 깜찍한 포즈를 취한 주니오의 모습. 울산 현대 제공“브라질의 공무원도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공무원과 같아요. 제 득점력과 스타일을 좋게 보시고 그런 별명을 붙여주신 게 웃기기도, 뿌듯하기도 하죠.”프로축구 K리그에는 수많은 장신 스트라이커들이 있다. 우람한 체격과 ...
- 입력:2020-06-25 15:10:01
- [가정예배 365-6월 25일] 거꾸로 사는 삶(4)- 긍휼히 여기는 자
-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 (통 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7절 말씀 : 팔복은 전반부 4개의 복(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과 후반부 4개의 복(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으로 구분됩니다. 앞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성도의 변화된 모습을 묘사하고 뒷부분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성도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한 성도는 자연스레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게 ...
- 입력:2020-06-24 11:10:01
- [1500자 의학상식] 지원 절실한 또다른 감염병 ‘C형 간염’
- C형 간염은 바이러스 보균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C형 간염은 식기를 함께 쓰는 것 등으로 전파되지 않는다.남이 사용하던 주사, 손톱깎이, 면도기, 칫솔 등을 잘못 사용했을 때 피부 또는 점막에 발생하는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 주사나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부로 공유해선 안 되는 이유다. 또한 문신이나, 피어싱, 침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충분히, 올바르게 소독이 안 된 기구를 사용하면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우리나라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고, 전체 만성 간질환의 약 10~15...
- 입력:2020-06-23 04:10:01
- [가정예배 365-6월 23일] 거꾸로 사는 삶(2)-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 찬송 : ‘그 참혹한 십자가에’ 269장(통 2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4~5절 말씀 : 예수님은 팔복의 두 번째로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을 소개하십니다. 여기서 사용된 ‘애통하다’는 단어의 원뜻은 심히 근심하며 고통스럽게 슬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야곱이 사랑하는 아들 요셉의 사망소식을 전해 듣고 옷을 찢고 허리를 굵은 베로 동이며 슬퍼했을 때 사용된 표현입니다. 즉 애통은 죽은 자의 부음 소식을 듣고 눈물 흘리며 통곡하는 것을 말합니다. 팔복의 첫 번째 복 ‘심령이 가난한 자’는 이 ...
- 입력:2020-06-22 11:10:01
- [가정예배 365-6월 22일] 거꾸로 사는 삶(1)- 심령이 가난한 자
- 찬송 : ‘내 주의 보혈은’ 254장 (통 18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3절 말씀 :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의 내용을 보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팔복은 일반적으로 불행의 조건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오히려 행복의 요소라고 말합니다. 팔복의 첫 번째 구절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선포에서 시작됩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은 심령이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면 마음과 영혼이 가난해집니다. 거룩하신 ...
- 입력:2020-06-21 1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