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인권운동가 마쓰다 도키코를 아시나요
- 저 사진을 보자. 백발이 성성한 한 할머니가 오른손에는 지팡이를, 왼손으로는 마이크 스탠드를 잡고서는 찡그린 얼굴로 열변을 토하고 있다. 할머니는 20세기 일본 인권운동의 상징과도 같았던 마쓰다 도키코. 사진은 1997년 5월에 촬영한 것으로, 당시 할머니의 나이는 92세였다. 그는 터널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가 폐가 망가진 노동자들을 위해 열린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할머니는 5년 뒤인 2002년엔 일본 나가사키에 세워진 진폐(塵肺) 근절 기념비 ‘진폐 없이 21세기’에 이렇게 적었다고 한다. “진폐가 없는 21세기를 향한 투쟁은 인간 노동자의 존엄을 걸고 지금 시...
- 입력:2019-12-13 15:10:01
- [포토 카페] 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
-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집니다. 몸이 움츠러들고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이 추운 계절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만으로도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들과 따스함을 나누길 희망합니다. 글·사진=윤성호 기자
- 입력:2019-12-13 15:05:01
- [빛과 소금-노희경] 선한 오지랖
- “기적이 어딨어요? 제 거지 같은 인생에 그딴 거 없어요.” 지난달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여주인공 동백(공효진)이 의식 없는 상태로 죽을 날을 받아놓은 듯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이정은)를 보며 힘겹게 꺼낸 말이다. 동백은 절망 가운데 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죽이고 살리는 거야 하늘이 정하는 건데 뭐, 그 직전까진 사람이 좀 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원래 이 대한민국이 한 다리 건너 형 누나 동생이고, 약간 오지랖으로 굴러가는 민족이다”라는 감칠맛 나는 대사와 함께 동백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들이 움직...
- 입력:2019-12-13 15:05:01
- [정흥호 총장의 성경과 선교] 성경은 우상들에 미혹되지 말라고 지속해 경고
- 아세아연합신학대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양평 캠퍼스 본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정흥호 아신대 총장서구의 이원론적 개념에서는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 혹은 ‘능력 대결’(power encounter)이라고 말하는 현상이 소홀하게 취급돼 왔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사회문화적 흐름 속 영적인 현상에 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선교계에선 현상 이면에 존재하는 영적인 세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것이 침체된 선교현장에 결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부류가 생겨났다. 특히 다수세계...
- 입력:2019-12-13 08:20:01
- [100세 시대 ‘나이 수업’] ‘인생 농사’ 추수의 때에 준비해야 할 것들
-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부터 그동안 여기저기서 맡아 진행하던 어르신들과의 수업을 하나둘씩 마무리하는 중이다. 한두 번으로 끝나는 특강을 제외하고 연속 수업은 짧으면 네 번 정도, 길게는 총 열두 번 이상의 수업을 하게 되는데 이러다 보니 정이 깊게 들어 어르신들과 헤어질 때면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다. 한 군데 소속돼 있는 강사가 아니니 기관이나 단체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을 책정한 후 나를 콕 짚어 지목해서 불러야 어르신들과 다시 만날 수 있으므로 기약 없는 헤어짐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서운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
- 입력:2019-12-13 08:20:01
- [누룩] 남을 위해 누룩이 된 적 있는가
- 픽사베이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1481년 그린 ‘제자를 부르심’.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담았다. 프레스코화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있다. 나는 죄가 없습니다. 다만 적은 양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죄성이 많은 곳은 더욱 악한 곳으로, 선한 곳은 더욱 선한 곳으로 만들 힘이 있습니다. 내 이름은 ‘누룩’입니다. 히브리어로 ‘세오르’, 헬라어로 ‘쥐메’입니다. 성경에서 누룩은 죄, 잘못된 교훈, 이단 사설, 부패성 등을 말할 때 비유로 ...
- 입력:2019-12-13 08:10:02
- [세상만사] ‘아들 공천’이라는 구호
- 지난 10일 오후 8시38분, 국회 본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이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하여 예산안부터 먼저 상정하여 심의하도록 하겠다”며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임대형 민자사업 한도액(BTL) 안을 상정했다. 통상 예산 부수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관례와 달리 예산안부터 상정하자 자유한국당 의석에선 항의가 터져 나왔다. “예산 부수 법안부터 상정하라”로 시작한 고함은 어느새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구호로 변했다. “문희상은 사퇴하라” “앞잡이다” 등에 이어 느닷없이 “아들 공천”이라는 구호도 등장했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회...
- 입력:2019-12-12 15:10:02
- [And 스포츠] ‘구단 연봉 총액’ 묶기… 사치세 ‘소프트캡’ 유력
- 샐러리캡(Salary Cap)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이슈를 던졌다.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샐러리캡 도입도 함께 천명했다. KBO 이사회는 지난 8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구단 전체 연봉에 대해 공식 제안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FA제도 개선안은 수용하겠다면서도 샐러리캡 수용은 유보했다. KBO 제시안을 본 뒤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샐러리캡은 FA제도 개선과 직접 맞물려 있어 도입 불발 때는 모든...
- 입력:2019-12-12 15:10:02
- [밀알의 기적] 일곱 식구 살림 도맡은 10살 로즈 “학교 다닐 수 있어 감사”
- 박기철 목사(왼쪽)가 지난달 26일 케냐 앙구라이에 사는 로즈네 집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로즈(오른쪽)와 박 목사가 물통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박 목사가 로즈 동생 벤의 발을 닦아 준 뒤 기도하고 있다.“하바리(안녕하세요).” 큰 눈을 가진 로즈(10·여)가 지난달 26일 박기철 경기도 용인 분당제일교회 목사에게 스와힐리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박 목사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스태프들과 함께 케냐 앙구라이에 있는 로즈네 집을 찾았다. 로즈 아버지는 3년 전 세상을 떠났다. 로즈에겐 엄마 한나(37)와 여섯 남매가 든든한 버팀목이다. 가난...
- 입력:2019-12-12 11:30:01
- [이영환 목사의 영적 장자권을 회복하라] 성전 건축 중단하고 예배당을 교육관으로 설계 변경
- 이영환 대전한밭제일장로교회 원로목사가 1997년 대전 관저동 입당예배를 드리면서 장로 및 안수집사 임직식을 집례하고 있다. 교회는 교육관 용도로 설계를 변경했기 때문에 내부에 기둥이 많았다.이영환 목사1997년 기도를 열심히 하는 젊은 목사가 옆에 온다는 게 부담스럽다는 목사님 말씀을 듣는 순간 성경 속 이야기가 떠올랐다. 바로 다윗과 사울 왕의 이야기였다. 다윗과 사울은 사적으로는 사위와 장인 사이였고 공적으로는 다윗이 사울의 구국 공신이었다. 그럼에도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자신의 통치 기간 후반부 내내 다윗만 쫓아다니다 망했다. 다윗에겐 자기를 ...
- 입력:2019-12-12 11:15:01
- “끌려가는 자를 건져줘라” 이번 성탄 선물은 ‘탈북민 구출’
-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지난해 4월 중국대사관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탈북민의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이용희 교수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으레 예수님 생신 선물을 생각한다. 오래전에 읽었던 짧은 신앙 수필 덕분이다. 글에서, 미국에 사는 한 어머니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과 친지들을 위한 선물을 포장하고 있었다. 그때 곁에 있던 어린아이가 질문했다. “엄마, 이 선물은 뭐야.”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란다.” “크리스마스가 뭔데.” “예수님 생일.” “그럼 예수님 생일 선물은 어디에 있어?” 이 질문에 엄마...
- 입력:2019-12-12 11:05:01
- 장벽에 막힌 중국 선교, ‘앱’으로 넘는다
- 한국어 설교, 24시 찬양, 성서학당, 신앙간증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된 ‘조이차이니즈’ 애플리케이션 화면.“여러분 휴대전화 다 있으시죠? 지금 ‘조이차이니즈’를 검색해서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보세요.” 임재현(사진) 선교사의 말에 200여명의 중국인이 휴대전화를 꺼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앱을 설치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와, 휴대전화에 우리 고향이 생긴 것 같아요!” 지난 8일 서울 노량진 CTS 컨벤션홀에하나님께로’라는 주제로 중국인 송년 찬양 축제가 열렸다. 연말을 맞아 중국인들이 출석하는 13개 교회가 함께 모여 찬양과 워십으...
- 입력:2019-12-12 11:05:01
- 황홀한 사이드메뉴… 치킨+호떡 ‘치호’를 아시나요
- 치킨, 호빵 등 검증된 맛으로 사랑받았던 외식·식품 업계가 맛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사이드메뉴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다채로운 속 재료를 활용해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식이다. 품질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단일 제품만으로는 차별점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생긴 일이다. 한국에서 치킨은 ‘치느님’이라 불릴 만큼 사랑받았다. 그만큼 다양한 업체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제품들을 이미 쏟아냈다. 더이상 새로운 메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제품이 쏟아지자 업계는 사이드메뉴에 눈을 돌리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달 겨울 사이드메뉴 ‘꿀호떡’(사진 ...
- 입력:2019-12-12 07:05:01
- ‘집에서 해먹는 죽맛’ 살균시간 단축에서 조리 비법 찾았다
- 자체 도정 시스템을 갖춘 CJ제일제당 부산공장에서 매일 55~57t의 죽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공장 전경. CJ제일제당 제공비비고죽 대표 제품을 그릇에 옮겨담은 모습. CJ제일제당 제공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쌀의 낱알을 스캐닝해 분석하는 설비로 쌀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비비고 죽 연구원들. CJ제일제당 제공죽을 만드는 공장을 막연하게 떠올려보자. 커다란 가마솥, 거품을 터뜨리며 뭉근하게 끓고 있는 죽, 죽이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는 커다란 주걱 정도가 연상된다. 죽을 만든다는 공장을 방문하기 전 다듬어지지 않은 이미지는 이랬다. 하루 55~57t, 약 14만~15만개의 ...
- 입력:2019-12-12 07:10:01
- “북어국·해장국 끓이지마!”… ‘술꾼’ 숙취해소 27년
- 숙취해소음료의 대명사가 된 씨제이헬스케어 ‘컨디션’이 올해로 출시 27년을 맞았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먹기 좋은 ‘컨디션 환’. 아래 왼쪽부터 컨디션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병의 ‘컨디션 헛개’, 여성들의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컨디션 레이디’, 숙취해소 특허 소재가 들어간 ‘컨디션 CEO’까지 4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제공 컨디션이 무슨 뜻이냐고 갑자기 물었을 때 자연스레 숙취해소음료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을 테다. 숙취해소음료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컨디션’이 시장에 처음 등장한 게 1992년이었다. 27년 ...
- 입력:2019-12-12 07:05:01
- 동남아는 좁다… 박항서, 베트남을 세계무대로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19 동남아시아(SEA) 게임 남자 축구에서 우승한 뒤 원정 응원을 펼친 베트남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금성홍기를 든 박항서 감독과 태극기를 든 베트남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AFP연합뉴스10일 밤 베트남 하노이 수도에서는 금성홍기를 세운 오토바이 행렬이 거리를 가득 채웠다. AFP연합뉴스금성홍기를 곧게 세운 오토바이 행렬이 도심을 가득 채웠다. 거리의 양 옆으로 늘어선 인파는 오토바이 행렬과 일일이 손을 마주치며 환호했다. 경적 소리...
- 입력:2019-12-11 15:10:01
- 3점슛까지… 무결점 진화 ‘그리스 괴수’
-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리그 우승과 2년 연속 MVP 수상에 동시 도전 중이다. AP뉴시스지난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5)가 무결점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3점슛 포함, 득점력이 크게 오르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어 벌써부터 MVP 2연패가 유력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밀워키는 11일(한국시간) 현재 21승 3패로 LA 레이커스...
- 입력:2019-12-11 15:10:01
- [손영옥의 컬처 아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뒷문을 허하라
- 서울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앙박물관)을 즐겨 찾는다. 고미술을 좋아해 지인들과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서화를 보러 상설전시실을 자주 간다. 갈 때마다 그곳은 섬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을 용산 미군기지가 바다처럼 에워싸고 있어서다. 정문이 있으니 반도 같은 형국이지만 체감하는 접근성은 섬에 가깝다. 이곳은 국보 74점, 보물 258점을 보유한 우리 전통문화의 최고·최대 보물창고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 뭐하나. 접근의 불편, 부대시설의 결핍은 문화의 향유 잠재력을 갉아먹는다. 답이 없는 건 아니다. 반환 후 국립 도시공원으로 조성...
- 입력:2019-12-11 15:05:01
- [나눔설교]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한 주님의 사랑
- 마태복음 25장은 종말의 교훈을 세 가지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 처녀, 달란트,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세 번째 비유는 언젠가 반드시 다가오는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로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본문 말씀은 주님의 양 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말씀하십니다. 주님 오른편에 앉아 하나님의 복을 받고 천국을 상속으로 받을 주님의 양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귀히 여겨야 합니다.(40절) 인도 콜카타 빈민촌의 성인 마더 테레사는 그의 성공 비결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
- 입력:2019-12-11 11:15:02
- 추수할 영혼, 난민… 선교의 동력으로
- 한 시리아인 난민이 2015년 9월 15일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근처 이도메니 마을 길에서 비를 맞은 채 자신의 딸을 안고 입맞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난민들이 지난달 20일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크 외곽 난민 캠프에서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난민들이 식사를 제공받는 모습. AP연합뉴스2020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선교계에 재도약을 향한 의지가 솟아오르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달 말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개최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완성하자”며 “미션, 비긴 어게인”을 외쳤다. 포럼에서는 전 세계 난민들을 새로운 환경...
- 입력:2019-12-11 11:10:01
- “각 분야서 하나님 사랑 전해 기독교 문화 발전에 이바지”
-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한문예총)는 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 컨벤션홀에서 ‘2019년 제3회 대한민국기독예술 대상’을 시상한다. 1992년 설립된 한문예총은 평생 예술 작품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알린 예술인들에게 대한민국기독예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특별공로 부문 육완순 현대무용연구소 이사장, 서예 부문 조종숙 규당미술관장, 문학 부문 유승우 인천대 명예교수, 출판 부문 임만호 창조문예 발행인, 음악 부문 곽신형 한양대 명예교수, 무용 부문 박명숙 경희대 명예교수, 공연예술 부문 우상민 극단 금종 대표, 선교봉사 부문 권오...
- 입력:2019-12-11 11:10:01
- “하나님 피맺힌 소원 이뤄드리자”… 전도하러 뛰쳐나가
- 안호성 울산온양순복음교회 목사(오른쪽)가 2012년 4월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열린 국민일보 주최 성령바람 전도축제에서 김문훈 목사와 함께했다.안호성 목사2010년 울산 울주군으로 교회를 이전했지만, 목회가 정체되기 시작했다. 혼자 개척해서 6년 만에 교회를 이전하고 건축까지 했다. 120여명의 성도가 모였는데, 이들과 다시 개척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자신이 있었다. 아무리 척박한 환경이라도 두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지루한 정체가 이어졌다. 그때까지 우리교회의 별명은 ‘전도도 안 하는데 부흥하는 교회’였다. 누군가 우연히 ...
- 입력:2019-12-11 11:05:01
- 검은 대륙의 흰 산, 킬리만자로의 뿌리칠 수 없는 유혹
- 비가 자주 내리는 킬리만자로산엔 이끼류와 덩굴이 곳곳에 눈에 띈다. 마치 정글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탄자니아 관광청 제공동아프리카 최대 노예시장이 있었던 잔지바르엔 그때를 기억하는 조형물들이 역사관에 전시돼있다(위 사진). 프레디머큐리의 생가는 지금 호텔이 됐다(아래). 탄자니아 관광청 제공세렝게티 남서부의 응고롱고로는 화산 폭발로 생긴 세계 최대의 분화구다. 여의도 면적의 31배쯤이다. 세렝게티를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이곳은 분화구 바닥에서 600m 높은 곳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 올라가도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다. 그만큼 광활하다. 끝이 보이지 않...
- 입력:2019-12-11 07:35:01
- [포토]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고화질 사진 공개
-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유리건판 3만8000여점의 사진을 고화질로 디지털화해 11일부터 e뮤지엄(emuseum.go.kr)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리건판은 감광유제를 유리판에 발라 건조시킨 일종의 필름으로, 20세기 초 널리 사용됐다. 조선총독부는 이 기술을 이용해 당시의 문화재, 민속, 건축물 등을 기록하고 조사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 숭례문, 중국 지린성 광개토왕릉비, 경복궁 근정전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 입력:2019-12-11 06:10:02
- 7개 교단 107명 목회자가 집필한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김진덕 목사)는 2020년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가정의 신앙 회복을 위해 제작된 예배서는 7개 교단 107명 목회자가 집필에 참여했다. 책 한 장에 성경 본문과 강해, 찬송, 요절, 기도가 담겨 있어 누구나 쉽게 가정예배를 인도할 수 있다. 주일에는 한 주간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간 이야기, 일상의 감사 이야기를 쓰는 ‘감사일기 쓰기’로 꾸며졌다. 별책부록 ‘2020 가정예식서’ 1부는 축복예식, 감사예식, 희망예식으로 구분하고 생의 주기에 따라 설교문을 수록했다. 2부는 ‘자녀와 함께 드리는 기도’로 ...
- 입력:2019-11-27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