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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 호기… 김정은 만나기 고대한다”
지나 해스펠(가운데)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는 해스펠 국장 외에 크리스토퍼 레이(왼쪽) 연방수사국(FBI) 국장, 댄 코츠(오른쪽) 국가정보국(DNI) 국장, 로버트 애슐리 국방정보국(DIA) 국장,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 등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관계는 전례 없이 최고”라며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
입력:2019-01-30 15:05:02
트럼프·김정은, 베트남 다낭에서 2차 회담, “2월 초 판문점에서 의제 조율”
뉴시스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2월 초 실무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30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사실상 다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가 최근 개최 후보지로 복수의 장소를 답사하고 있는 것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계책”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태국 수도 방콕에도 실사팀을 보냈다. 베트남 중부지역의 항구도시 다낭은 휴양지로 유명하다. 고급 ...
입력:2019-01-30 15:05:02
황금돼지 해… 꿀꿀할 땐 부·행운 찾아가면 되지~
이른 아침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파란 바다 위에 아름답게 자리한 섬이 마창대교와 어우러지며 그림같은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부와 행운을 찾으려는 여행객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돝섬 입구 황금 돼지상을 어루만지며 복을 비는 여행객.   저도 ‘콰이강의 다리’ 앞에 설치된 돼지 조형물.   파란 바다 위 붉은 색이 인상적인 ‘콰이강의 다리’. 올해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띠의 해다. 띠가 바뀌는 시점을 입춘으로 봐...
입력:2019-01-30 15:10:01
세계 최대 경제 블록 日·EU EPA 내일 발효
2018년 7월 17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맺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유럽연합의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왼쪽) 및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흡족한 표정으로 서로 다독이며 자리를 뜨고 있다. AP뉴시스일본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일·EU 경제동반자협정(EPA)이 2월 1일 0시에 발효된다. 이로써 국제무역의 40%,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액의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권이 출범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은 대(對)EU 수출에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일·EU EP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입력:2019-01-30 15:05:01
대통령 복심 법정구속… 대선 정당성 불똥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7년 대선 때 인터넷 여론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은 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여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김동원) 일당’과 함께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광범위한 인터넷 여론조작이 있었고, 여기에 문 후보의 최측근인 김 지사...
입력:2019-01-30 15:05:02
“용기있는 할머니 뜻 이어갈게요”… 시민들 눈물로 약속
한 시민이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 영정 앞에 꽃을 바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372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엄숙했다. 김 할머니 영정이 마련됐고,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추모 묵념을 했다. 참가자들은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고 힘줘 함성을 지르기도 했고, 일부는 눈물을 보였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참 오랜 시간 ...
입력:2019-01-30 15:05:02
법정구속 명령에 창백해진 김경수 “끝까지 싸우겠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30일 오후 3시10분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 1시간여에 걸친 판결 낭독 끝에 재판부가 “이 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히자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듯 피고인석에서 굳은 얼굴로 한참을 서 있었다. 김 지사는 재판 시작 10분 전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그러면서도 방청석의 지지자를 향해 “안...
입력:2019-01-30 15:05:01
김경수 발목 잡은 결정타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비밀메신저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시킨 결정타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주고받은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이었다. 김 지사가 텔레그램과 다른 비밀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김씨에게 건넨 기사목록이 ‘댓글 조작 승인·독려’의 핵심 증거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문제의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결론 내렸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
입력:2019-01-30 15:05:01
[단독] “클럽 ‘버닝썬’서 마약… VIP룸에선 만취 여성 추행 동영상”
클럽 ‘버닝썬’ 오픈 홍보 영상 캡처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자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직원은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손님이 만취한 여성을 추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에서 최근까지 일한 A씨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 쯤 한 여성 고객이 ‘모르는 남성들을 통해 대마초를 흡입하게 됐다’며 사복 경찰을 대동하고 클럽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고객은 (클럽)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게 됐다고 했고...
입력:2019-01-30 15:05:02
전투기 독도 작전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 “이제 제대로 된 작전 가능”
공중급유기 KC-330이 급유 포트를 내려 F-15K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 공군은 30일 김해 기지에서 공중급유기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다. 급유기 명칭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 정해졌다. 공군 제공군이 30일 공중급유기 KC-330을 처음 전력화하면서 공군 전투기의 원거리 작전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정찰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공군 작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급유기 KC-330은 유럽 에어버스사가 만든 것이다. 날개 폭 60.3m에 기체 길이 58.8m, 높이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
입력:2019-01-30 15:05:02
손석희 “젊은 여자 있었다는데 사실 아니다” 견인차 운전자 “여자 내리는 것 봤다”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시 한 교회 인근 주차장에서 낸 접촉사고의 피해자 A씨에게 지난 23일 전화를 걸어 당시 상황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23일은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 사장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고 폭로하기 바로 전날이다. 손 사장은 A씨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동승자 여부를 놓고 사실 공방을 벌였다. 30일 일부 언론이 공개한 전화 통화 녹취에 따르면 손 사장은 A씨에게 “선생님이 (사고 당시 손 대표의) 차를 봤는데 젊은 여자가 타고 있었더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프리랜서 기자가) 저한테 협박...
입력:2019-01-30 11:15:01
위기의 팀을 구한다, 18세 이강인 발끝
이강인이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팀 골키퍼 자우메 도메네크와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존재감만큼은 컸다.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후반 추가시간 킬 패스 두 번으로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 교체출전해 팀의 3대 1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26분 ...
입력:2019-01-30 06:45:01
대한항공, 박항서 감독과 항공편 지원 협약
  대한항공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사진) 감독과 ‘엑설런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항공편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박 감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편, 국가 이미지 향상을 통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고 밝혔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부터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
입력:2019-01-30 07:10:01
카타르 우승?… 쪽집게 사비, 끝까지 맞힐까
카타르 방송에서 아시안컵 대진을 예측하는 사비 [방송 화면 캡처] “결승에 올라오는 두 팀은 카타르와 일본이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사비 에르난데스(사진)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 대진을 예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이는 현실이 됐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UAE를 4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사상 처음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진출한 카타르는 대회 최다(4회) 우승국 일본과 맞붙게 됐다. 카타...
입력:2019-01-30 06:45:01
美 골든타임때문에… 도쿄올림픽 육상 결승 오전에 열릴 가능성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종목이 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 전경.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일부 종목 결승이 오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일부 육상 종목 결승을 오전에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선수의 우승이 유력한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등을 포함해 7~8개 종목 결승이 오전에 치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하계올림픽에선 오전에 예선, 저녁에 결승을 편성한다. 그런데 IOC가 결승 시간을 조정하...
입력:2019-01-30 06:40:01
프로야구팀들 “야, 떠나자! 강팀 만들러∼”
프로야구 각 구단들이 29일 KT 위즈를 시작으로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은 위쪽부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와 훈련을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T 위즈 선수들의 모습. 뉴시스 SK·KT 제공 프로야구(KBO) 10개 구단이 짧았던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스프링캠프행 비행기에 속속 몸을 싣기 시작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 것이다. 각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가다듬고 새 시즌을 어떻게 대비...
입력:2019-01-30 06:40:01
조재범 항소심,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6개월
조재범(사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원심보다 훨씬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는 취지로 변명하지만 피해자들에게 폭행이 이뤄진 시기와 폭행 정도, 폭행 결과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 변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특히 심석희 선수 폭행의 경우 평창올림픽을 불과 20일 앞두고 가해진 것으로 피해자 ...
입력:2019-01-30 06:30:01
얼굴에 침 뱉고 물컵 던지고… 공소장에 담긴 이명희 갑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사진)씨의 이른바 ‘갑질 폭행’ 사례가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실이 30일 공개한 공소장에는 이씨가 운전기사와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한 폭언과 폭행 사례가 자세히 적혀 있다.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빨리 가자는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으로 던졌다. 이씨는 ...
입력:2019-01-30 06:30:01
브렉시트 원점으로… 英의회 “재협상” 가결-EU “불가” 고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브렉시트 수정안 표결을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의회는 아일랜드 국경 관리와 관련해 EU와 재협상하겠다는 메이 총리의 플랜B 제출 이후 의원들이 마련한 수정안 7건에 대해 투표했다. 투표 결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피하되 시한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수정안이 가결됐다. AP뉴시스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불과 두 달 남겨두고 영국이 EU와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EU가 “재협상은 없다”고 단언하면서 브렉시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입력:2019-01-30 06:25:02
[특파원 코너-하윤해] 우리는 트럼프를 믿을 수 있을까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015년 펴낸 회고록에서 “1979년 박정희 장군과의 회담이 재임 기간 동맹국 지도자들과의 회담 중 가장 불쾌한 토론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정희 대통령을 ‘장군(General)’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36년이 흐른 뒤에도 불쾌감은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박정희는 대통령이 아니라 군부 지도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카터 대통령이 언급했던 ‘불쾌한’ 회담은 79년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역사상 ‘최악의 한·미 정상회담’으로 평가되는 회담이었다. 당시 카터는 주한미군 감...
입력:2019-01-29 15:05:01
“특기생 제도가 빙상계 불미스러운 사건 원인”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빙상계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에 나서 체육계 성폭력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여준형(35) 젊은빙상인연대(젊빙연) 대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 이후 유명해졌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빙상계 내부를 잘 아는 여 대표는 심 선수의 폭로 이후 꾸준히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그런 여 대표를 28일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일련의 사태에도 아직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며 “정부에서도 관심 갖고 제...
입력:2019-01-29 15:05:01
日 위안부 피해 용감히 고발… 여성 인권 위해 싸운 93세 운동가
지난 28일 밤 암 투병 끝에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고(故)김복동 할머니의 삶은 일본 위안부 피해자에서 여성인권운동가로 거듭나는 시간이었다. 김 할머니는 1940년 14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본군의 전쟁터를 따라 다니며 고초를 겪었다.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일본군을 간호하기도 했다. 위안부로 끌려간 지 8년이 지난 22세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던 그는 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렸다. 이때 할머니 나이는 66세였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남들은 은퇴하는 나...
입력:2019-01-29 15: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세상의 반쪽’ 남성을, 냉소와 연민으로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
서울 관악구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의 일’전에 고등어 작가가 출품한 ‘엷은 밤’ 연작. 작품 속에는 분신 같은 석상을 메고 다니는 남자가 지속해서 등장한다. ‘불쌍한 남자’로 대변되는 요즘의 한국 남자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작가 제공   고등어 작가. 최현규 기자 “건국 이후 당대까지 한국 사회에서 사람이란 오직 남자를 뜻하는 것이었음에도….” 지난해 말 출간된 ‘한국, 남자’(최태섭 지음)에는 우리 사회에서 남성을 이렇게 규정하는 대목이 나온다. 가부장제 아...
입력:2019-01-29 15:05:01
“文 대통령 딸 부부, 수상한 증여 후 해외 이주… 이유 뭔가”
문재인 대통령과 딸 다혜씨. 2017년 5월 대선 유세 때 모습이다. 뉴시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다혜씨의 해외 이주 사실을 드러내는 서류를 공개하는 모습.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36)씨가 지난해 7월 동남아시아 국가로 이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다혜씨의 이주 과정에서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이 있다며 “해외 이주의 이유를 밝히라”고 청와대에 요청했다. 청와대는 이주 과정에 불법이 없었고, 경제 상황이나 자녀 교육 목적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한국을 떠난 이유는 밝히지 않아 논란은 지...
입력:2019-01-29 15:05:01
中 협상단 워싱턴 발디딘 날… 美, 화웨이·멍 전격 기소
매슈 휘터커(가운데)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법무부 청사에서 윌버 로스(왼쪽) 상무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대(對)이란 제재 위반과 지식재산권 침해, 사법방해 등 혐의로 기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P뉴시스미국이 미·중 무역전쟁 협상을 위해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에 도착한 28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전격 기소했다. 미국 측은 화웨이 기소와 미·중 무역협상이 무관하다고 ...
입력:2019-01-2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