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FA ‘베테랑의 품격’ 노린다
- 올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거론되던 양의지(NC 다이노스), 최정 이재원(이상 SK 와이번스) 등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준척급 FA와 함께 관심을 끄는 선수들은 베테랑 FA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박용택(39·LG 트윈스)과 윤성환(37·삼성 라이온즈)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팀내 입지 등을 고려하면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들어 노장들이 찬밥 대우를 받는 경우가 부쩍 늘긴 했지만 역대 한국야구에서 35세 이상 베테랑 FA의 성공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2년 NC로 이적한 이호준(42)이 대표적...
- 입력:2018-12-16 06:15:01
- 美와 핵 협상에 묵묵부답 北… 김정일 7주기 추모 분위기 띄우며 내부 결속 강화
- 미국과의 핵 협상에 묵묵부답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 추모 분위기를 띄우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에도 연말까지 경제 성과가 미미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자 1면에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 ‘애민헌신’ 일화를 부각한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은 세대를 이어 전해오는 김정일 위원장의 혁명 일화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인민 투쟁을 추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 총...
- 입력:2018-12-16 06:10:01
- [200자 읽기] 어떻게 글 쓰는 판사가 됐을까
- 스테디셀러 수준에 오른 ‘개인주의자 선언’과 드라마로 만들어진 소설 ‘미스 함무라비’로 유명한 문유석의 독서 에세이. 저자는 추천 도서 목록을 참고하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편식 독서’를 통해 글 쓰는 판사가 됐다. 그는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은 사연부터 고시생 시절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 감동한 경험 등을 맛깔나게 소개한다. 264쪽, 1만3500원.
- 입력:2018-12-14 15:10:01
- [200자 읽기] 국민적 정체성, 꼭 지녀야 하나
- ‘정체성이라는 질병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붙었다. 한국인은 모름지기 ‘국민적 정체성’을 지녀야 한다는 강박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지적한다. 역사 서술의 목표가 국민적 정체성 확립에만 있다면 역사를 정확하게 바라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문제작이다. 271쪽, 1만6000원.
- 입력:2018-12-14 15:10:01
- [200자 읽기] 형과의 여행에서 돌아본 ‘인생’
- 소설가인 저자가 친형과 함께 떠난 여행의 기록을 담아낸 산문집이다. 그는 부모를 사고로 잃고 아들은 발달장애아라는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어떻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는지 들려준다. 저자는 “(이 책은) 형과 내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이야기이고, 우리를 최고의 친구로 만들어준 인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리나 옮김, 416쪽, 1만5800원.
- 입력:2018-12-14 15:10:01
- [200자 읽기] ‘히피’ 청년, 자아를 찾아 떠나다
- ‘연금술사’로 잘 알려진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소설이 자전적이라는 것을 암시하듯 주인공의 이름은 작가와 같은 ‘파울로’다. 파울로란 청년이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1970년대 ‘히피’로 살던 작가의 청년기 모험과 방랑, 사랑과 상처 등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여행길에서 만난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도 나온다. 장소미 옮김, 360쪽, 1만4500원.
- 입력:2018-12-14 15:10: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미셸 오바마 ‘비커밍’
- 흑인과 여성이라는 두 개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던 한 ‘흑인 여성’의 회고록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미셸 오바마가 쓴 ‘비커밍’이다. 미셸은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의 부인이다. 이 책은 전 세계 31개 언어로 지난달 13일 동시 출간됐다. 과장이 아니라 출간되자마자 미국 서점가를 강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을 인용해 “비커밍이 올해 발간된 서적 중 판매 첫 주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고 보도했다. 비커밍 열풍은 미셸의 북투어에서...
- 입력:2018-12-14 15:10:01
- [200자 읽기]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는 단절·소외…
-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일까. 그렇다면 왜 지금도 3억명 넘는 사람들이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을까. 저자는 3년 넘게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울병으로 힘들어하고 있거나 이 병에 일가견이 있는 학자들을 만났다. 현대인의 ‘단절’과 ‘소외’를 심도 있게 분석한 신간이다. 김문주 옮김, 424쪽, 1만6000원.
- 입력:2018-12-14 15:10:01
- [책속의 컷] 일본 껌통엔 왜 종이가 들어있을까
- ⓒ생각노트/book by PUBLY 평범한 ‘껌통’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길. 껌과 색깔이 비슷한 종이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저 종이의 용도는 무엇일까. 정답은 껌을 버릴 때 쓰는 ‘껌 종이’. 저자와 저자의 친구들은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갔을 때 저 껌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껌통에) ‘껌을 버릴 때 이 종이를 활용하세요’와 같은 메시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종이였습니다. 통에 들어 있던 껌이 많아서였는지 종이는 넉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일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껌통 ...
- 입력:2018-12-14 15:10: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갈등을 푼다? 품고 간다!
-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어떻게 보면 무척 수동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갈등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 대처법 중에 하나라고 나는 믿고 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방법인데, 현실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 문제, 직장 상사와의 갈등, 연인과의 불화로 고통 받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갈등이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불안과 우울에 시달릴 정도의 갈등이라면 대체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없거나, 답을 알아도 실천...
- 입력:2018-12-14 15:10:01
- 어? 치즈가 아닌 다른 것을 먹어도 살 수 있네…
- 20년 전 지구촌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후속작이 나왔다. 전 세계 유명 언론과 기업들이 당시에 이 책을 일제히 필독서로 꼽았고, 47개국에서 2800만권 넘게 팔렸다. 그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이유는 이 책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대전환하던 1998년,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그 어떤 책보다 강렬하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늘 그 자리에 있던 치즈가 없어진 뒤 치즈를 찾아 떠난 꼬마 인간 허와 남겨진 헴의 모습을 그린 우화였다. 신간은 “그래서 홀로 남은 헴은 어...
- 입력:2018-12-14 15:05:01
- “애 감기 치료비 준다고 삶은 질 향상? 출산을 너무 쉽게 본다”
- 정부는 지난 7일 지금까지의 저출산 대책을 재구조화하겠다며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출산율을 높이는 데서 패러다임을 전환해 삶의 질 향상과 성 평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출산을 앞둔 30대 여성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정부 발표 다음 날인 8일 두 자녀를 키우는 이선생(가명·34)과 100일 된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최교사(가명·34), 출산을 앞둔 김주임(가명·33)이 서울 서대문구 최교사 집에 모였다. ‘방향은 맞는데 대책은 신통치 않다’는 게 이들의 총평이다.-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출산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다는데 어...
- 입력:2018-12-14 15:0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온도 따라 오르내리는 수은 기둥 ‘수은주’
- “찬바람에 수은주가 쑥 내려갔습니다.” 눈금이 그려진 아날로그 온도계에는 빨간 수은이 담긴 관이 있지요. ‘수은 기둥’이란 뜻의 수은주(水銀柱)입니다. 수은은 기온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해 온도를 재는 데 쓰입니다. 섭씨 357도에서 끓고 영하 39도에서 굳기 때문에 웬만한 곳에서는 수은주로 온도를 잴 수 있지요. ‘섭씨’는 1기압에서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하고 그 사이를 100등분한 온도체계입니다. 섭씨는 270여년 전 스웨덴 물리학자 셀시우스(A Celsius)가 제안한 것으로, 이 개념이 중국(청)에 들어올 ...
- 입력:2018-12-14 15:05:01
- 흔들리는 말안장 위 24년… 개혁군주 정조의 일생
- 정조는 어릴 때부터 총명했고 독서광이었다. 할아버지인 영조가 뭔가를 물으면 “메아리처럼 응답을 잘하는” 세손이었다. 하지만 백면서생에 책상물림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승마를 좋아했고 뛰어난 궁사(弓師)이기도 했다. 사진은 영화 ‘역린’에서 정조 역을 열연한 배우 현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하들이 묻고 왕이 답했다. “성이 튼튼하면 됐지 왜 아름답게 쌓으려는 겁니까.” “웅장해야 위엄이 생기는 법이다. 불필요한 장식은 제거하고 필요한 것만 설치하도록 하라.” 여기서 왕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이...
- 입력:2018-12-14 15:05:01
- 북한 군 “GP 잔해 왜 치우지 않았습네까”, 우리 군 “예산이…”
- “잔해를 왜 치우지 않았습네까.” 북한군 검증반이 12일 실시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파괴·철수에 대한 현장 검증에서 우리 군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남측 GP 인근에 쌓여 있는 잔해더미를 보고 의아하게 여긴 것이다. 북측 GP 10개는 파괴 후 잔해를 깨끗이 치운 상태인데 남측 GP의 잔해는 왜 그대로 남아 있느냐는 취지였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북측 검증반 질문에 우리 군은 ‘내년도 국방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에 잔해를 치우는 것까지 반영돼 있지 않아 내년에 치우겠다는 의미...
- 입력:2018-12-13 15:05:01
- [And 스포츠] 나만의 독특한 몸짓·표정… 팬 들뜨게 만든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6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호날두의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과 엉덩이를 맞부딪히는 모습. AP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거수경례로 사랑받은 여자 컬링팀 ‘팀 킴’의 주장 김은정. 김지훈 기자 지난 9월 아시안게임 ...
- 입력:2018-12-13 15:05:01
- 교사, 초등학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 자리에서 물러나다
- 초등학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였던 교사가 운동선수에게 자리를 내줬다. 교사 선호도는 여전히 높았지만 하락 추세다. 대신 인터넷방송 진행자(유튜버)나 뷰티 디자이너 같은 직업이 새롭게 각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장래 희망이 다양해지고, 사회 변화에 과거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9.8%)였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손흥민 등 스포츠 스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줄곧 1위였던 교사는 2위(8.7%...
- 입력:2018-12-13 15:05:01
- 또 어디서… 공포로 번지는 90년대 ‘건설 광풍’ 부메랑
- 서울 강남 한복판의 빌딩 붕괴 위험이 ‘포비아(공포)’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비슷한 시기 지어진 여러 건축물 시공이 부실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건물 안전진단을 궁금해하는 시민이 크게 늘었다. 정부가 위험한 노후건축물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대종빌딩 사건 발생 후 한국안전진단기술원 등 건물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관련 방법과 가격을 묻는 전화가 늘었다. 기술원 관계자는 “평소 안전진단 관련 문의가 하루 10건 남짓했는데 지금은 체감상 20~30% 늘었다”면서 “9월 동작구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 직후에도 ...
- 입력:2018-12-13 15:05:01
- 이방카와 멜라니아의 파워게임 속 오리무중 비서실장
- 차기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마크 메도스(사진) 공화당 상원의원도 결국 후보에서 탈락했다. 닉 에이어스의 지명 불발에 이어 두 번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도스 의원에게 의회에 남아 중요한 일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메도스 의원도 “차기 비서실장 후보 명단에 훌륭한 인사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누가 비서실장이 되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내 초강경파 ‘프리덤 코커스’ 의장인 메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
- 입력:2018-12-13 15:05:01
-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6일 개성 판문역서 개최
- 통일부는 6일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이 북한 신의주-단둥 국경지역 조중친선다리 조사 모습을 공개했다. 통일부 제공 남북이 오는 26일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13일 합의했다. 정부는 연내 착공식 개최를 통해 남북 정상의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함으로써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미 협상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창수 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사무처장과 황충성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부소장 등 남북 협상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착공식 장소와 일정, 방식 및 참석자 등을 논의했다. 착공식은 ...
- 입력:2018-12-13 06:30:01
- 美전문가 "北, 개발도상국 금융기관 통해 불법 금융거래"
- 북한과 거래한 혐의로 미국의 독자 제재 리스트에 오른 터키기업 미국 재무부는 4일 대북 제재를 위한한 혐의로 터키기업 '시아 팰컨 인터내셔널'(시아 팰컨)과 그 관계자 2명 등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5일 오전 이스탄불 시슐리 구역에서 시아 팰컨이 입주한 건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이 건물 2층에 시아 팰컨의 사무실이 있다. 2018.10.5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감시망이 약한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 금융기관을 공략, 불법적인 금융거래를 하고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크 나크...
- 입력:2018-12-14 04:00:34
- MLB 최고 명문 양키스, 음식 위생 관리는 '최악'
-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에서 핫도그와 햄버거 등 구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구단은 어디일까. 템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으로, 낡은 시설 탓에 자주 구설에 오르는 트로피카나 필드를 떠올리는 야구팬들이 많겠지만 정답은 놀랍게도 뉴욕 양키스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 보건당국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111개 프로 스포츠 경기장을 점검해 작성한 1만6천개 이상의 보고서를 입수해 이를 토대로 종목별로 순위를 매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양키스가 최하위였다.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은 43...
- 입력:2018-12-14 03:55:24
- “美, 北과 조건없이 만나 원하는 게 뭔지 들어보겠다는 입장”
- 미국은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 아무 조건 없이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에 묵묵부답이던 북한은 “미국이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를 인내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하는 최소한의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협상이란 건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이게 미니멈 라인(최소한의 기준)이다’라는 식으로 얘기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rdqu...
- 입력:2018-12-13 06:25:01
- [포토]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6일 개최
-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우리 조사단원들을 태운 열차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으로 출발하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부터) 등이 손을 흔들며 배웅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 입력:2018-12-13 06:30:01
- 연말, 합창에 빠지다
- 특유의 미성과 완벽한 화음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연말에도 합창 공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한국을 찾고 있는 111년 전통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올해는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 3곡을 새로 준비한다. 모차르트의 ‘자장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rsquo...
- 입력:2018-12-13 0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