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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문 좁아지고 한국 고용지표 악화되자, 젊어지는 미국 투자이민
미국 행정부의 반(反)이민정책에 따라 취업이민 등의 문이 좁아지며 국내에서는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이민·유학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글 싣는 순서 <상> 이민자 혐오·추방 공포 <중> 최대 위기 맞은 이민사회 <하> ① 달라진 이민 준비 실태 강기섭(가명·54)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이민대행업체를 찾았다. 그는 중견기업 임원으로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있다. 동년배들보다 조금 늦게 결혼...
입력:2018-12-06 15:05:01
北, 장거리 미사일 기지 확장… 美서 ‘대화 무용론’ 확산 우려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저동(양강도 영저리)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CNN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지난 8월에도 대규모 지하시설 공사를 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북한의 미사일 기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도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미 외교적 대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대량 생산과 배치를 추구하는 것을 막는 데에 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차 북&middo...
입력:2018-12-06 15:05:01
[And 스포츠] “뭘 더 해야 발롱도르 받을 수 있나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채 환히 웃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순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순위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AP뉴시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축구에서 매년 단 한 명만을 뽑아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모두를 납득시키기란 불가능하다. 4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발롱도르도 예외가 아니었다. 발롱도르 순위 3위 앙투안 그리즈만은 “나는 유로파 리그와 월드컵에서 우승...
입력:2018-12-06 15:05:01
‘아키야’(빈집) 늘어나는 일본, 2033년엔 2166만채가 빈집
일본 수도권인 야마나시현 현청(도청) 소재지 고후시는 지난달 29일 10년간 방치돼 있던 빈집 2채를 철거했다. 건축 60년이 넘은 두 목조 주택은 주인이 숨진 뒤 줄곧 방치된 탓에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됐고, 최근엔 붕괴 위험이 높아져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서도 빈집과 창고 등 4채가 헐렸다. 도쿄도에서 멀지 않은 야마나시현에 빈집은 787채다. 이 중 62채는 붕괴 직전이다. 초고령화와 급격한 인구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일본에서 ‘아키야(空き家)’로 불리는 빈집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일본 총무성이 5년마다 ...
입력:2018-12-06 15:05:01
‘파이’ 커진 소액 해외송금 시장, 고객 붙잡기 차별화 경쟁 ‘후끈’
소액 해외송금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여행객 등 잠재고객 증가로 ‘파이’가 커진데다 증권·카드사의 참전 예고로 ‘비상등’이 켜졌다. 업체들은 수수료 전쟁에 이어 표적 마케팅, 송금국가 확대 등 각종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는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예비 오픈했다.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송금 시간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1~5일이었던 송금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6일 “추후에는 1시간 안에도 송금이 ...
입력:2018-12-06 15:05:01
CNN 뉴욕지국, 폭발물 협박에 생방송 중 대피 소동
중간선거 앞둔 지난 10월에도 동시다발 폭발물 협박에 '혼비백산' CNN방송 뉴욕지국이 한 달여 만에 또 폭발물 협박으로 생방송 중 진행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대피하는 혼란을 겪었다. CNN은 6일 오후 10시께 뉴욕지국이 있는 타임워너센터 빌딩에 5개의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생방송으로 뉴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던 뉴스룸에는 10시 30분께 즉각 대피를 위한 화재 경보가 울렸고 방송은 사전 녹화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뉴욕 경찰은 타임워너센터빌딩 내 직원들을 전부 대피시키고 일대를 폐쇄한 뒤 ...
입력:2018-12-07 02:31:30
배우의 꿈 이뤄드립니다… 서울시극단 ‘시민연극교실’ 10주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리허설을 하던 시민연극교실 10기 회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집으로 바삐 걸음을 옮기는 겨울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한 연습실에 불이 환하게 켜진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를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의상에 색색 무도회 가면을 걸친 19명의 배우들. “마음껏 즐기세요.” 연출가가 시작을 알리면, 불이 꺼지고 피아노 선율이 연습실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로미오는 저 멀리서 어둠을 헤치듯 무대 중앙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온...
입력:2018-12-06 06:55:01
LA 시의회 '코리아타운의 날' 선포…미국내 최초
1972년 타운번영회 출범일 기념해 '생일' 제정    코리아타운 코리언 퍼레이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12월 8일을 '코리아타운의 날(Koreatown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5일 채택했다. '코리아타운의 날' 제정을 추진해온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은 "코리아타운이 1972년 태동해 지난해 45주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기념일 제정을 추진해왔다"면서 "코리아타운을 지역구(10지구)로 둔 LA 시의회 허브 웨슨 의장이 결의안을 발의한 뒤 논의를 거쳐 오늘 채택됐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여러 도시에 크고 작은 ...
입력:2018-12-07 02:27:02
부시 “최고의 아버지… 브로콜리 질색” 찬사·유머 넘친 國葬
미국 전현직 대통령 부부들이 5일(현지시간) 제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의 장례식이 열린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고인의 평생 친구 앨런 심슨(오른쪽) 전 상원의원의 농담 섞인 추모사를 들으며 웃음 짓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AP뉴시스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아버지 추모사를 낭독하다 눈물을 참기 위해 고개를 떨구고 있다. AP뉴시스“아버지가 그리울 겁니다. 당신의 품위와 진심, 친절은 영원히 우리 ...
입력:2018-12-06 06:20:01
100호 쏜 손, ‘차붐 전설’ 깨기 시간문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후 질주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이 유럽 1부리그에서 기록한 100번째 골이다. AP뉴시스 2010년 10월 30일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 경기장. 아직 앳된 18세의 손흥민(함부르크SV)이 전반 24분 중앙선 오른쪽에서 공을 넘겨받았다. 손흥민은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일거에 무너뜨리며 페널티지역까지 질주했다. 이후 오른 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로 떨어지는 공을 차 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분데스...
입력:2018-12-06 08:45:01
MLB는 지금 대형주 팔고 유망주 매집하는 ‘탱킹’ 경쟁
로빈슨 카노(왼쪽)와 에드윈 디아즈가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메츠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욕 메츠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제이 브루스, 앤소니 스와잭, 거슨 바티스타, 재러드 켈레닉, 저스틴 던을 내주는 대신 카노와 디아즈에 현금 2000만 달러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AP뉴시스 모든 상황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프로스포츠에서 진리와 같다. 그러나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우승권에서 멀어진 팀이 일부러 약한 전력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인 ‘탱킹’이 활발해지고 있다. 팀의 전...
입력:2018-12-06 08:45:01
취임 100일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남북 초·중·고교 교과서 분석…양측 전문용어 DB 구축 추진”
소강춘(61·사진) 국립국어원장은 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초·중·고교 교과서를 분석해 양측의 전문용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남북통일은 험난한 길이지만 남북의 언어를 통합하는 작업은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7000단어 정도를 추출해 놓은 상태다. 예를 들어 북한은 우리가 ‘삼국시대’라고 부르는 시대를 ‘세 나라 시기’라고 쓴다. 소 원장은 “곧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 ...
입력:2018-12-06 08:40:02
제주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문 열어
최근 제주도 서귀포에 문을 연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찾은 가족이 6일 전시돼 있는 푸조·시트로엥의 클래식카를 관람하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이 제주도에 자동차 박물관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
입력:2018-12-06 07:20:01
충북 지자체 ‘반기문 마케팅’ 재개… 음성, 평화기념관 개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6일 새로 문을 열었다. 반 전 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주한 외교사절단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지난 2017년 1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우상화 논란에 휩싸이며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의 ‘반기문 마케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반 전 총장의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6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개관했다. 이 마을에는 이미 ...
입력:2018-12-06 06:50:01
접경 지역이 살아난다, 역대 최대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여의도 면적(290만㎡)의 116배에 달하는 3억3699만㎡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1994년 17억1800만㎡가 해제된 후 가장 큰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 체결을 비롯한 남북 관계 진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감안해 해제 지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중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이다. 제한보호구역은 군사...
입력:2018-12-05 09:10:01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 ‘소망 기억하다’
관훈갤러리에서 5일 국민일보 창간 30주년과 아트미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개막됐다. 아트미션 소속 회원들이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국민일보 창간 30주년과 크리스천 전문예술가 모임인 ‘아트미션’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소망 기억하다-아남네시스(Anamnesis)’를 주제로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관훈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심정아 아트미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남네시스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다’라는 뜻의 헬라어다.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 지금...
입력:2018-12-05 11:10:01
“배워서 남줄랩, 청소년 주체성 담고 싶었다”
딱딱한 민주시민교육을 1020 래퍼들의 공연과 함께 풀어낸 EBS 시사예능 ‘배워서 남줄랩’의 김훈석(왼쪽)·김민지 PD. 김훈석 PD는 “래퍼 친구들이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길 바라면서 녹화를 한다. 청소년들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들을 경험하고, 어른들은 어린 세대와의 벽을 허무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BS 제공 ‘청소년 교육방송’ 하면 모범답안을 전하는 강연자와 답을 받아 적는 수더분한 학생의 모습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이 방송만큼은 예외다. 젊은 감각의 명사와 솔직함으로 무장한 1020세대 ...
입력:2018-12-05 15:05:01
김정은 연내 답방 어려워지나… 靑 “北에 일정 제안 안해”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일정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한 북한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방문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열려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북에 답방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아니라 북한의 제안에 따라 답방 ...
입력:2018-12-05 15:05:01
볼턴 “北 향해 문 열어놔” 에둘러 압박… 北은 묵묵부답
미국 정부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사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공개 언급하고 나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면서,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에둘러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최고경영자 연례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북한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입력:2018-12-05 15:05:01
메르켈의 힘… 퇴임 앞두고도 ‘파워 우먼’ 1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메르켈 총리가 1위를 차지한 건 올해로 8년 연속이다. 포브스가 2004년 순위를 집계한 이래 메르켈 총리가 1위를 놓친 건 단 세 차례뿐이다. 지지율 하락과 난만 문제 등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려 2021년 총리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어도 글로벌 영향력만큼은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도 메르켈 총리가 명단 최상단에 이름이 올랐으며 테리사 메이 영...
입력:2018-12-05 15:05:01
“기후변화 정책, 서민 호주머니 턴다”… 지구촌 곳곳 역풍
노란 조끼를 입은 프랑스 시민들이 5일 서부도시 르망의 유류 저장소 입구에 설치된 임시 바리케이드 앞에 앉아 있다. 프랑스 정부는 유류세 인상을 6개월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노란 조끼 시위대는 그동안 정부가 올렸던 유류세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가 대대적인 시위에 화들짝 놀라 ‘기름값 인상 유예’를 발표하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사치품 등 자산에 대한 부유세 폐지 정책도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마크롱 정부에 대한 프랑스 서민들의 반감은 여전하다. 당장 이번 주말 다시 폭력 시...
입력:2018-12-05 15:05:01
‘아는 형님’ 3주년… 높은 화제성으로 예능 간판이 됐다
매주 새 게스트들을 학교로 초대해 친구처럼 과감한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아는 형님’(JTBC)이 5일 방송 3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출연한 154회의 한 장면. JTBC 제공 예능 프로그램 본연의 임무는 무엇일까. 아무 생각 없이 배꼽 잡고 깔깔대며 볼 수 있는 재미 아닐까. 이 지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성 상실 본능 충실’ 예능 JTBC ‘아는 형님’이다. ‘아는 형님’은 5일 방송을 시작한 지 꼭 3년이 됐다. 시작은 유재석이 아닌 강호동 버전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
입력:2018-12-05 15:05:01
故 허동화 자수박물관장 기리는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출간
  고(故)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을 기리는 문집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운명의 신이 건네는 위무의 손길인가. 열흘 후에나 출간된다는 책은 예정보다 일찍 나왔다. 한국박물관회가 허동화(1926~2018·사진) 한국자수박물관장의 망백(望百)을 기념해 기획한 문집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병실에서 책을 받아든 그는 암 투병의 고통도 잊은 듯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책을 안아든 다음날 세상과 이별했다.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지난...
입력:2018-12-05 15:05:01
산산이 부서진 백제 부흥의 꿈이여…
충남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을 둘러싸고 있는 임존성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무너진 660년부터 663년까지 3년 3개월에 걸친 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였다. 길게 이어진 성벽에 백제 유민의 한과 투혼, 그리고 배신과 좌절이 겹겹이 서려 있다.   복원된 성벽 밑에 힘센 남매로 태어난 묘순이와 길동이 중 한명은 죽어야 하는 슬픈 전설을 품은 ‘묘순이 바위’.   대흥면 슬로시티에 조성된 ‘의좋은 형제’ 테마공원.   추사고택 백제 의자왕 20년이자 신라 태종무열왕 7년인 660년. 백제 수도 사비성과...
입력:2018-12-05 15:05:01
KAI, 국방위성 첫 진출…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
KAI는 지난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425 위성 운영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위성 분야에 처음 진출해 국내 위성과 발사체 총괄업체로서 입지를 구축한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국내 주도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400억원 규모의 EO/IR 탑재 위...
입력:2018-12-05 06: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