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외교관들 2년전 “우한연구소發 팬데믹 위험” 경고
- 올해 2월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실험하는 연구원. 신화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2년 전인 2018년 초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를 몇 차례 방문한 베이징 주재 미대사관 외교관들이 미국 정부에 해당 연구소의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외교전문을 두 차례 보냈다.우한 연구소는 2015년 중국 최초로 ‘BSL-4’로 알려진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학연구 안전성 인증을 획득한 기관이었다. 방문 당시 이 연구소는 박쥐로부터 나온 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워싱턴포스트(WP)는 당시 주베이징 미대사관이 보낸 두 ...
- 입력:2020-04-15 15:10:01
- 트럼프 “WHO 지원 중단” 전격 발표… 유엔총장 “협력할 때”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잘못 관리했으며 확산을 은폐했다”면서 미 정부가 WHO의 코로나19 관련 활동이 적정했는지 조사하는 동안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계적 대응을 총괄하는 WHO의 돈줄을 끊는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WHO로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 입력:2020-04-15 15:05:02
- ‘한국이 또 해냈다’ 코로나 뚫고 평온한 총선, 세계가 주목
- 영국 BBC는 15일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모습을 상세히 전하면서 유권자는 마스크를 쓰고 의료진은 발열 체크를 하면서 선거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BBC 캡처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와중에 치러진 한국의 4·15 국회의원 총선은 각국 언론들이 보기에도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선거를 연기한 상황에서 처음 실시된 전국단위 선거이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한국의 이번 총선이 감염 사태 없이 종결된다면 다른 나라에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영국 BBC는 15일 서울발 기사에서 마스크를 쓴 유권자들이 1m ...
- 입력:2020-04-15 11:15:01
- 코로나 속 한국 총선… 외신들도 주목
-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청운효자동 투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15일 진행되는 선거에서 전국 1만4330개의 투표소에선 정기적으로 소독작업이 진행된다. 투표소 입구에서 전담인력이 시민들의 체온을 재고, 발열 증세가 있는 사람은 별도의 투표소로 안내될 것이다. 투표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이 제공되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투표하도록 해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과 섞이지 않도록 한다.”미국 주간지 타임은 13일(현지...
- 입력:2020-04-14 15:10:02
- 요양시설 노인의 비극… 유럽 코로나 사망자 절반 차지
- 4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시애틀 외곽의 요양시설. AP연합뉴스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 전체 사망자의 15%, 유럽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이들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노인요양시설 사망자가 3621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2만3640명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의 노인요양시설 사망자는 열흘 전 450명과 비교해 700% 폭증했다.AP통신이 주정부로부터 사망자 현황을 취합해 보도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노인요양시설 ...
- 입력:2020-04-14 15:10:02
- “바이든, 27년전 사무 보조원 대상 성폭력”
-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과거에도 여성에 불쾌감을 주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됐었다. 2013년 5월,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미국 해안경비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여성 졸업생에 과도한 스킨십을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7년 전인 1993년 자신의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타라 리드(56)의 주장을 취재해 보도했다. 앞서 리드...
- 입력:2020-04-13 15:10:01
-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숨기려?… 中정부, 연구 논문도 검열
- 사진=신화뉴시스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구에 대한 검열에 나섰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에 관한 논문은 총 3단계 심사를 거쳐야 출판할 수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역사 조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중국 주요 대학인 푸단대와 지질대는 지난 10일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부의 강화된 논문 검열 지침을 공개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다루는 연구가 매우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공지문은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교육부 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에 ...
- 입력:2020-04-13 15:10:01
- 빌 게이츠 “G20국가 백신 개발 투자를”
- 빌 게이츠 ‘빌&멀린다 재단’ 이사장. AFP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멀린다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12일 세계 주요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코로나19에 맞선 국제적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미국 등 주요 국가 정치지도자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개별국가를 넘어 국제 공조를 역설한 것이다.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영국 텔레그래프, 일본 닛케이신문 등에 보낸 기고문에서 “코로나19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G20(주요 20개국) 구성국들...
- 입력:2020-04-12 15:10:01
- 모스크바도 패닉… 푸틴마저 엑소더스
- 모스크바시 당국의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로 텅 빈 붉은광장. 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덮쳤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떠나 교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나스타샤 라코바 모스크바 부시장이 모스크바 내 병동 격리자가 1주일 만에 배로 급증해 이날 기준 6500명을 넘어섰다며 시내 병원과 구급차가 수용 능력을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코로나19가 더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상...
- 입력:2020-04-12 15:10:01
- 美 사망자 2만명 넘어 최대 희생국… 50개주 모두 재난지역으로
-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브리지 위에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성조기가 반기로 게양돼 있다. AFP연합뉴스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지난 8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박스 판지로 만든 임시 침대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최근 닷새 동안 미국에선 1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환자도 53만3000여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부활절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580명으로 집계...
- 입력:2020-04-12 15:05:02
- “네덜란드·스웨덴식 느슨한 봉쇄 너무 위험”
- 코로나19에도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스톡홀름 거리에는 사람들이 평소처럼 다닌다. AP연합뉴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다수 국가가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느슨한 봉쇄’를 선택한 나라들도 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이 대표적이다.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식 봉쇄는 왜 고위험 전략이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느슨한 봉쇄 모델의 적절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네덜란드 정부는 현재 이웃 유럽 국가들이 취하고 있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며 자신들은 ‘지능적이고, 타깃이 명확한’ 봉쇄를 추구한다고 ...
- 입력:2020-04-05 15:10:01
- 하루 확진 10만명 돌파… 사망 6만여명… 트럼프 “참혹한 시기”
- 코로나19 ‘최악의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코로나19 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10만1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세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12일까지만 해도 1만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으나, 13일 1만명을 넘어섰고 26일 이후엔 줄곧 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5일 오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2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6만5000명에 육박했다. 특히 미국의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세가 무섭다. CNN은 미국에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 입력:2020-04-05 15:10:01
- 미국·유럽, 올해 실업률 10%대 전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실업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실물경제에 전례 없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올해 실업률이 10%대에 이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유력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실업률이 1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JP모건은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0만건에 달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그 전주 사상 최대인 660만여건을 능가하는 수치다. JP모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
- 입력:2020-04-05 15:05:01
- CNN “마스크 쓰는 아시아가 옳았다”
- 집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인포그래픽. NYT“바늘과 실, 가위, 핀이나 클립, 그리고 가로와 세로 길이가 최소한 각각 20인치(약 51㎝)인 순면 재질의 천을 준비하세요.”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자 신문에 ‘마스크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독자들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천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확진자의 25%는 ...
- 입력:2020-04-02 15:10:01
- 美 직장인 40% “집에서 놀아요”
-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3월 25일 엄마 곁에 있는 한 소녀가 ‘어려운 형편의 우리 가족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씨가 적힌 박스 종이를 들고 서 있다. AP통신은 이 소녀의 엄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코로나19 확산과 이동제한 등이 시행되면서 미국 직장인 40%가 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실업대란’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내 백화점·의류 체인에서 이번 주에만 최소 22만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3월 미국 성인 대상 여론...
- 입력:2020-04-02 15:10:01
- 美 대형 셰일업체 파산 신청… 줄도산 신호탄되나
- 승승장구하던 미국 셰일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석유 수요가 급감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 증산전쟁으로 가격경쟁력까지 하락하면서 생존 자체가 흔들리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위기의 셰일산업을 구하기 위해 3일 관련 업계 CEO들을 만나기로 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일 미 셰일가스 업체 ‘화이팅 페트롤리엄’이 경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노스다코타주 바켄 지역의 최대 셰일오일·가스생산업체였던 화이팅사는 경영난으로 2014년 110억 달러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이 지난달 기준 6200만 달러...
- 입력:2020-04-02 15:05:02
- 실직·폐업 늘자… 美 집세 납부 거부 운동 번진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TF 브리핑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미국에서는 매월 1일이 월세 납부일이다. 대도시의 경우 상당수 시민이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4월에는 월세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뉴욕에선 세입자의 40%가 월세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었거나 폐업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렌트 스트라이크’(임대료 거부운동)도 시작됐다.블룸버그통신은 1일 “정...
- 입력:2020-04-01 15:05:02
- 美 잔인한 死월… 24만명 사망 경고에 트럼프 “고통의 2주 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기자회견 도중 확진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가리키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향후 미국 내 사망자가 최대 24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비관적 추정치를 공개했다. AFP연합뉴스전신방호복을 착용한 의료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병원 앞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냉동트럭에 안치하고 있다. 감염자가 폭증한 뉴욕은 냉동차량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는 등 의료시설 부족에 신음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이 ‘잔인한 4월’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앞으...
- 입력:2020-04-01 15:05:02
- [특파원 코너] 중국의 이상한 코로나19 화법
- “세계가 중국에 빚을 졌다.” 지난 2월 24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조사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가 베이징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당시엔 WHO가 왜 이런 뜬금없는 얘기를 하는지 의아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하는 립서비스 정도로 생각했다. 그의 찬사는 이후 치밀하게 진행된 ‘전염병 스토리’ 각색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12일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중국 인민의 힘든 노력이 세계 각국에 소중한 시간을 벌어줬고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악재를 호재로 바꾸는 ...
- 입력:2020-03-31 15:05:01
- 환자·의료진만 필요하다더니… 마스크 쓰는 서구권
- 독일 드레스덴의 한 동상에 씌워진 마스크. EPA연합뉴스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던 서구 사회가 뒤늦게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거나 권고되고 있다.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문화는 아니지만 전염을 줄이기 위해 이 조치가 필요하다”며 “중기적으로는 사람들이 밀접 접촉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입력:2020-03-31 15:05:01
- 국민 코미디언 코로나로 별세… 日 충격
-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시무라 겐(70·사진)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일본에서 시무라씨와 같은 유명 인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HK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시무라씨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무라씨는 지난 17일 피로감 등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20일 병원을 방문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도쿄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29일 오후 11시10분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씨는 1974년 코미디그룹 ‘더 드리프터스’의 멤...
- 입력:2020-03-30 15:10:01
- 후베이성 간부의 고백… “관료주의가 바이러스보다 치명적”
- 예칭 후베이성 통계국 부국장. 글로벌타임스 캡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의 고위 간부가 전염병 대처 과정에서 드러난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와 형식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예칭 후베이성 통계국 부국장은 “관료주의는 바이러스처럼 사람을 죽일 수 있고 오히려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지난 1월 23일 우한시에 봉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60여일간의 상황을 기록한 ‘우한 일기’를 공개했다.예 부국장은 일기에서 후베이성 정부가 코로나19 발병 초기에 지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
- 입력:2020-03-24 15:10:01
- 日 중학 全 사회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 울릉군 제공내년에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일제히 실리게 됐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공개했다. 검정을 통과한 역사(7종), 공민(6종), 지리(4종) 등 사회과목 교과서 17종 전부에서 ‘일본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강화됐다.‘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주장은 공민·지리 교과서에 모두 기술됐고, 역사 교과서 4종에 들어갔다. ‘일본이 독도를 합법적으로 자국령으로 편입했다’는 기술은 역사 교과서 7...
- 입력:2020-03-24 15:05:02
- [특파원 코너] 총선 이후 靑 외교안보라인 바꿔야
- 바이러스만 국경을 실시간 넘나드는 것이 아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워싱턴에서는 웬만한 한국 얘기가 실시간 나돈다. 정보 유통에 공간의 장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게다가 서울에서 활동하는 주한 미국대사관이나 미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의 주 업무가 한국 상황을 워싱턴에 보고하는 것이다. 한국인도 모르는 은밀한 얘기가 지금 최첨단 통신장비를 통해 태평양을 건너고 있을지도 모른다. 최근 워싱턴의 싱크탱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전문가를 만났다. 그는 대화 도중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사이가 여전히 좋지 않은...
- 입력:2020-03-24 15:05:02
- 美 확진 3만5000명 넘어서… 뉴욕주 “의료장비 국유화를”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뉴욕대 캠퍼스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어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연방정부에 의료용품 국유화, 군 동원 등 연일 과감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주 상황은 악화일로지만 대응 전면에 나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에 대해선 호의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쿠오모 ...
- 입력:2020-03-23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