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영등포구치소 부지 아파트촌 개발
- 서울 구로구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구로구 제공서울 구로구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대단지 아파트촌이 들어선다. 복합행정타운, 쇼핑몰, 공원 등도 조성돼 이 일대가 구로구의 새로운 중심부로 형성될 전망이다. 구로구는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식을 23일 열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6월 고척동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 10만5087㎡에 25∼45층 주상복합건물 6개 동과 23∼35층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서 2200여가구가 입주한다. 또 쇼핑몰과 7191㎡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도서관과 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
- 입력:2018-11-20 08:40:01
- YS 3주기 추모식에 모두 모인 친박과 비박
- 자유한국당은 20일 국회에서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을 열고 보수 진영의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한국당이 YS를 잇는 정통 보수 세력임을 강조하면서 현 정권에 날을 세우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한국당이 YS 추모식을 당 행사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공동추모위원장을 맡았고, 당내 주요 인사와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보수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YS 추모 행사를 계기로 보수 정통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당은 오는 24일...
- 입력:2018-11-20 05:40:01
- 월척·준척 ‘FA 시장’, 15명 어디로
-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100억대 계약에 성공할까.’ 한국프로야구(KBO) 자유계약선수(FA)들이 대박을 꿈꾸며 시장에 나오는 스토브리그가 본격 막을 열었다. KBO는 20일 2019년 FA 자격을 갖춘 22명 중 승인 선수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21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FA 승인 선수는 이재원 최정(SK 와이번스), 양의지,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한화 이글스), 김민성 이보근(넥센 히어로즈), 김상수 윤성환(삼성 라이온즈), 노경은(롯데 자이언츠), 박용택(LG 트윈스), 금민철 박경수(KT 위즈), 모창민(NC 다이노스)이다. 최대어는 단연 ...
- 입력:2018-11-20 07:10:01
- 늪에서 헤매는 ‘전차 군단’ 강팀 색깔 찾는 ‘오렌지 군단’
- 네덜란드의 퀸시 프로메스(왼쪽)가 20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독일과의 경기에서 만회골을 넣고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2-0으로 밀리던 네덜란드는 경기 종료 5분 사이 2골을 잇따라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독일 선수들(뒷줄)의 아쉬운 표정이 기뻐하는 네덜란드 선수들의 모습과 대비되고 있다. AP뉴시스 ‘전차 군단’이 시련을 반복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낸 반면 ‘오렌지 군단’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네이션스...
- 입력:2018-11-20 07:00:01
- 전자금융사기 ‘AI’로 차단한다
-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및 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미싱 방지 AI 시스템 구현 모습. 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으로 스미싱(전자금융사기) 범죄 여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미싱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금융사기다.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를 첨부한 뒤 수신자가 접속하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상대방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저금리 대출로 금융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는 ...
- 입력:2018-11-20 06:40:01
- ‘추방 유예’ 한인 하버드生, 로즈 장학생 뽑혀
- 불법 체류 학생들의 대학 등록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하이어 드림스’ 소개 코너에 나온 박진규씨. 박씨는 하이어 드림스 설립자다. 하이어 드림스 홈페이지 캡처 불법 체류자를 부모로 둔 한국인 하버드대 학생이 미국 대학생들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로즈 장학생에 처음으로 뽑혔다. CNN방송 등은 19일(현지시간)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제도(다카·DACA)의 수혜자인 박진규씨가 올해 로즈 장학생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다카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불법 입국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오는 바람에 불법체류자 신분이 ...
- 입력:2018-11-20 06:35:01
- KT “내달 1일 5G 상용화 서비스 中企와 공동 R&D에 100억 출연”
- 황창규 KT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협력사들을 초청해 주최한 2018년 파트너스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KT는 다음 달 1일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개발(R&D)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KT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협력사를 초청해 2018년도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향후 투자 방향과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 임직원과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170여개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
- 입력:2018-11-20 06:05:01
- “베트남 소비자, 한국 상품 품질 우수… 가격은 부담”
- 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 상품이 경쟁국 제품보다 디자인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은 다소 뒤진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업체들이 중국 대체시장으로 베트남에 앞다퉈 진출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평가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무역협회 호찌민 지부가 베트남 소비자와 유통업계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상품 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상품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84%(매우 좋다 23%, 좋다 61%)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답변이 16%이며, 부정적인 응답은 없었다. ...
- 입력:2018-11-20 06:05:01
- “내 나라 망가지는 것 방치 못해”… 홍준표, 정치 복귀 선언
- 사진=윤성호 기자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던 홍준표(사진)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 나라가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정치 복귀 의사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최근 국민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12월 중순 유튜브 채널(TV 홍카콜라)과 정책...
- 입력:2018-11-20 05:40:01
- 사회보장 확대는 80% 찬성하는데, 세금 더 내는 건 68%가 반대
- 국민 대다수가 사회보장정책을 확대하는 건 찬성하면서도 이를 위해 세금을 더 내는 건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20일 발표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보장정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9.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0.3%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회보장정책 확대를 위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 사람은 32%에 그쳤다. 세금을 추가로 내는 것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68%에 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보장정책 확대에 따른) 재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5년 ...
- 입력:2018-11-20 05:40:01
- 21일 저녁 서울 첫눈 가능성, 소설 앞두고 기온도 ‘뚝’
- 서울에 올 하반기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에서 21일 저녁에 비가 오다가 눈이 섞여 내리거나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예보했다.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북에서 고도가 높은 지역은 눈이, 그 외 지역은 비에 진눈깨비가 섞여 내리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은 비만 내리는 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를 눈으로 바꾸는 건 북서쪽에서 커진 대륙고기압이다. 이 관계자는 “대륙의 고기압 탓에 찬 공기가 대기 아래 쪽으로 밀려 내려오면서 비가 얼어 눈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
- 입력:2018-11-20 05:40:01
- 이방카도 이메일 스캔들… 힐러리와 판박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메일 스캔들’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이방카 보좌관이 지난해 백악관 비서진, 정부 관료, 자신의 보좌진에게 수백통의 백악관 업무 관련 이메일을 사적 계정을 통해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런 행동은 백악관이나 정부 관료들은 사적인 이메일 계정을 쓰지 못하고 해당 기관 이메일 계정만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한 연방기록법을 위반한 것이다. 특히 이방카의 이메일 스캔들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 사례와 판박...
- 입력:2018-11-20 05:35:01
- 러·터키 新밀월… 양국 잇는 흑해가스관 완공
- 러시아와 터키가 ‘신(新)밀월 관계’에 접어들었다.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두 나라가 손을 맞잡으면서 중동 정세에도 만만치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열린 천연가스관 터크스트림(Turkstream)의 해저 구간 완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행사가 열린 이스탄불 뤼프티 크르다르 컨벤션과 흑해 해상의 해저가스관 건설선박인 파이오니어링 스피릿이 화상으로 연결됐고, 두 정상은 배에 타고 있던 러시아 국영가스사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
- 입력:2018-11-20 05:35:01
- 文 대통령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자동차·조선 지원”
- 문재인(사진) 대통령이 자동차·조선 분야의 실적 개선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자동차는 수출 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10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 분야도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
- 입력:2018-11-20 05:30:01
- 김무성 “유럽 정상, 미 관료에 ‘문 대통령 좀 이상한 사람’”
- 김무성(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럽의 한 정상이 미국 고위관료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 외교 관련 ‘열린 토론, 미래’ 정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풀어 달라면서 다녔는데, 유럽의 어느 강국 정상이 미국 쪽에 ‘저 사람 좀 이상한 사람 아니냐. 우리는 자기 ...
- 입력:2018-11-20 05:30:01
- 문 대통령의 장관 질타, “현장 잘 모른다” “본질적인 대책 보고”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뒤편 오른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문무일 검찰총장,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병주 기자청와대가 사회 전 분야의 생활적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산 작업에 돌입한다(국민일보 13일자 1면 보도). 일단락된 권력형 적폐청산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민생 침해와 재정투입 사업의 누수 등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생활적폐 청산 로드맵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3차 ...
- 입력:2018-11-20 05:30:01
- 순천만정원 관람객 4년 연속 500만 돌파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한 여름 밤 펼쳐지는 워터라이팅쇼. 순천시 제공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4년 연속 500만명을 돌파했다. 전남 순천시는 전날 순천만국가정원에 올해 500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첫해인 2015년 533만명이 방문했고 이후 2016년 543만명, 2017년 612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해도 11월 중순에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볼거리를 넘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운영해 오...
- 입력:2018-11-20 05:20:01
- [단독] 폼페이오, 조명균에 “북핵 해결 시간이 별로 없다” 7차례나 되풀이
-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북핵 협상을 서둘러 매듭짓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미국의 협상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북한만 결단하면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를 방문한 조 ...
- 입력:2018-11-20 05:05:01
- [명의에게 묻다] 내장지방은 시한폭탄… 약에만 의존 땐 살 빼기 힘들어
-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심경원 교수가 내장비만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 가늠할 목적으로 한 비만 환자의 허리둘레를 재고 있다. 내장비만은 내장 사이에 쌓인 지방이라 겉으로는 만져지지 않는다. 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비만치료 전문가다. 최근 20년간 비만과 대사증후군, 노화 예방 및 치료에만 전념해 왔다. 비만은 그 자체로 대사증후군이자 고혈압과 당뇨를 악화시키는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비만과 질병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이다. 심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 입력:2018-11-19 15:05:01
- 법관 탄핵소추, 국회 발의서 의결까지는 난관 많아
-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소추가 이뤄질 수 있을까.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 의혹 연루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 필요성을 확인하면서 탄핵소추 발의·의결권이 있는 국회에서도 논의의 장을 열 명분을 얻게 됐다. 다만 법관 탄핵소추가 현실화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헌법 제65조는 법관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경우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법관회의 의결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송기...
- 입력:2018-11-19 10:35:01
- 서러운 캐러밴… 멕시코 주민 “침략말라” 시위하며 냉대
-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서 열린 현지 주민들의 이민자 반대 시위를 피해 높은 울타리가 설치된 곳에 들어가 주위를 살피고 있다. 이 시위는 이민자들이 머무는 대피소 부근에서 진행됐다. 아래 사진은 티후아나의 한 주민이 ‘침략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는 모습. 티후아나 주민들은 이민자 수천명의 유입을 침략으로 규정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AP뉴시스장장 3600㎞를 이동해 마침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맞닿은 멕시코 국경도시에 도착한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이 천덕꾸러기 신세...
- 입력:2018-11-19 15:05:01
- 디지털 시대에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 시를 필사하는 사람들
- 온라인 시 필사 모임에 참가하는 이미란씨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김용택의 시 ‘어느 날’을 종이에 옮겨 써 보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 회사원 이미란(40)씨는 요즘 시(詩)를 필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며칠 전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배우 염정아가 외던 유시영의 ‘잠수’를 찾아 옮겨 적었다. ‘사랑 속에 얼굴을 담그고/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시합을 했지/ 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 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 아직도 그 속에 잠겨있지.’ 영화의 여운을 더 길게 느낄 수 있었다....
- 입력:2018-11-19 15:05:01
- ‘변방의 장수’ 이재명, 친문 주류와 충돌하며 사태 키웠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부인 김혜경씨가 검찰에 송치된 19일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 지사는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려라. 죄 없는 아내를 싸움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호소했다. 경찰, 형수, 그리고 배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재 싸우고 있는 큰 전선만 3곳이다. 경찰과는 트위터 ‘혜경궁 김씨’ 논란, 형수와는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 배우 김부선씨와는 사생활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가 얼마나 논쟁적 인물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흔한 온라인 악성 댓글로 그칠 ...
- 입력:2018-11-19 15:05:01
- 한·미 워킹그룹 주내 가동, 남북 협력사업 기대감
- 이도훈(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북핵 협상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실무논의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이 이번 주부터 가동된다. 워킹그룹 활동이 본격화되면 답보 상태인 북·미 핵 협상과 남북 협력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위해 1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 본부장은 인천공항에...
- 입력:2018-11-19 15:05:01
- 불황 알리는 나팔소리 높아진다
- 불황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6개월 뒤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인 장·단기 금리 차이 지표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돈을 빌려줄 때 기간이 길수록 높은 이자를 요구한다. 통상 채권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보다 높다. 장·단기 금리차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두 금리의 간격이 좁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조만간 닥쳐올 불황에 대비해 안전한 곳에 장기간 돈을 빌려주면서 ‘장기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선행종합지수의 ...
- 입력:2018-11-1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