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회담, 현안 해결 위한 한 걸음” 일본 내 평가
- 북·미 정상회담의 양측 수행원들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로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을 둘러싼 현안의 포괄적 해...
- 입력:2018-06-12 05:55:01
- “새로운 역사 창조… 대북 제재 중단·해제해야” 중국 내 평가
- 북·미 정상회담의 양측 수행원들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 로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새로...
- 입력:2018-06-12 05:55:01
- 日 “IAEA 검증 재개되면 북한 비핵화 비용 지원”
-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을 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소요될 비용을 한국과 일본이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가 진행돼 IAEA가 검증활동을 재개한다면 초기 비용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전에도 북한이 비핵화 과정을 IAEA에 검증을 받아...
- 입력:2018-06-13 07:15:01
- 靑 “정보 없어… 의도 파악할 필요 있다”
- 청와대가 미국 측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사전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전 한국 정부에 한·미 훈련 중단에 대한 입장을 알려왔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보가 없다”며 “현 시점에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구축을 위한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이를 더욱 원활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
- 입력:2018-06-13 06:35:01
- 北매체 “북·미, 동시적·단계적 비핵화에 동의” 만족감
- 사진=AP뉴시스 북·미 정상이 모두 ‘동시적·단계적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북한이 관영 매체들을 통해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북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북한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 개선이 진척되는 데 따라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측이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취해 나간다면 우...
- 입력:2018-06-13 07:10:01
- 아인슈타인의 ‘인종차별 메모’ 발견
-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이론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첫 번째 사진·1879∼1955)이 남긴 인종차별적 메모(두 번째 사진)가 발견됐다. 생전 유럽을 휩쓴 인종차별의 직간접적 피해자이자 반대자로서의 면모가 널리 알려져 왔기에 세간의 충격이 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아인슈타인 페이퍼 프로젝트’ 측이 아인슈타인의 비공개 메모를 공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이 40대이던 1922∼1923년 중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남긴 메모다. 메모에서 아인슈타인은 여행 도중 본 중국인들을 “바쁘...
- 입력:2018-06-13 06:05:01
- 연준, 금리 0.25%P 인상…올해 두차례 추가인상 시사
- 3월에 이어 올해 두 차례…빨라지는 인상 속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올랐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석 달만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른바 미국의 '제로(0) 금리' 이후로는 7번째 금리 인상이기도 하다. 연준은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을 필두로 2016년 12월...
- 입력:2018-06-13 15:38:20
- [한국 6·13 선거] 민주, 중앙권력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
- 광역·기초단체장 대승…'정권교체 완료' 의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중앙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촛불혁명으로 일궈낸 대선 승리에 지방권력마저 장악하면서 '정권교체 완료'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민주당에 의미가 큰 승리다. 정부·여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고 민생·개혁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반색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 입력:2018-06-13 14:29:01
- [월드컵] 신태용호, 베이스캠프 입성 후 첫 훈련…'유쾌하게'
- 스트레칭 이어 볼 뺏기 훈련으로 감각 익혀…팬 위해 사인 행사도 진행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태용호가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처음으로 담금질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50분 가까이 팀 공개 훈련을 시행했다. 12일 러시아에 도착한 후 첫날은 숙소인 뉴페터호프호텔에서 개인적으로 산책하는 등 피로 해소에 힘썼던 태극전사들의 입성 후 첫 담금질이다. 신태용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 고강도 체력훈련 프로...
- 입력:2018-06-13 12:48:47
- 폼페이오 "2년반 내에 북한 비핵화 주요 성과 달성 희망적"
- "협상 중단되면 한미연합훈련 재개…트럼프, 이 점 분명히 했다" "심도있는 비핵화 검증 있을 것…北도 이해했다고 확신한다" "최종 합의문에 담기지 않은 많은 것이 이뤄졌다…추가협상 출발점 될 것"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4일(한국시간) "우리는 북한의 '주요 비핵화'를 앞으로 2년 반 내에 달성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hopeful)"이라고 말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이 언제까지 핵무기 해체 조치를 하길 원하나'라는 기자...
- 입력:2018-06-13 12:38:15
-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③ 강요배와 제주 4·3
- 강요배 작가가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한라산을 그린 작품 ‘항산’(2017년 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낙향 이후 그려온 제주의 풍광은 거무튀튀하고 바람이 몰아쳤으나 지난해부터는 이처럼 밝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낙향 이전 전시에서 선보였던 4·3사건 연작의 하나인 1992년 작 '한라산 자락 사람들'. 학고재갤러리 제공 지난해 그린 '천고'. 학고재갤러리 제공 저 파란 하늘은 대체 뭐란 말인가. 하늘만 들어찬 2m 높이의 대형 캔버스. 쥐어짜면 파란 물감이 ...
- 입력:2018-06-12 23:30:02
- [한반도 해빙] 주요 외신 "북미정상회담 승자는 김정은"
- "연합훈련 중단 등 양보 얻고, 국제무대서 합법적 정치가로 인정" CNBC·WP·FT "A+·의문 여지없는 승자"…타임 "중국 승자일 수도"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승리라는 주요 외신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
- 입력:2018-06-13 12:24:56
- 노르웨이 언론 "북 비핵화 합의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 "올해 추천 마감돼 내년 후보로…올해 추천여부는 불명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고 노르웨이 공영방송인 NRK가 13일 보도했다. NR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르웨이의 여당인 진보당 소속 2명 의원으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시한이 지난 1월 종료돼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노벨평화상 후보가 될 것이라고 NRK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노르웨이 NRK ...
- 입력:2018-06-13 12:18:41
- 트럼프 "더는 북 핵위협 없어…워게임 중단으로 엄청난 돈 아껴"
-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 재확인…"진지하게 협상하는 한" 전제 워싱턴 도착 "아주 좋은 여행이었다"…회담결과 비판적 언론 공격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미정상...
- 입력:2018-06-13 12:11:02
- 미국·멕시코·캐나다, 2026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 북중미 3개국 연합, 모스크바서 열린 FIFA 총회에서 모로코 제쳐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FIFA 총회에서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된 북중미 3개국 연합 대표단이 잔니 인판티노(맨오른쪽) 회장과 개최지 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미국·멕시코·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
- 입력:2018-06-13 11:57:05
- 안드레아스 숄 “한국의 베를린장벽도 무너져내렸으면”
- 세계 3대 카운터테너로 꼽히는 안드레아스숄은 12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인들이 음악가들처럼 반목하지 않고 하모니를 이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클래식 제공 “한국의 ‘베를린 장벽’도 무너져 내리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카운터테너’의 전성기를 연 독일 출신 성악가 안드레아스 숄(51)은 12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음악가들처럼 평화롭게 살지 못하고 반목하는지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
- 입력:2018-06-12 16:05:03
- 신태용 “스웨덴전 대비훈련 상당히 만족… 응원해 달라”
-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기자단 숙소에서 전지훈련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신 감독은 “스웨덴전에 ‘올인’해 좋은 결과도 가져오면 예전 이상의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통쾌한 반란’을 꿈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태용호는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인 뉴페테르호프 호텔로 이동했다. 신태용호는 인근에 전용구장 시설이 갖춰진 ...
- 입력:2018-06-12 16:10:02
- 주한미군은 어떻게… 트럼프도 매티스도 “변함 없다”
-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는 별개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미 군 당국은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정부 간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사진)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규모에 대한 논의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미군의) 주둔 규모는 의제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미국과 한국만이 고려할 문제”라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 역시 ‘주한...
- 입력:2018-06-12 16:05:03
- “상상도 못할 일 이뤄졌다”… 감격과 긴장 오간 하루
-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병주 기자 청년들이 서울광장에서 ‘평화의 시대 청년의 시대’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 윤성호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시민들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이정표가 될 역사적 장면을 기대하며 촉각을 기울였다. 군복 차림의 군인부터 정장을 입은 직장인, 모자를 눌러 쓴 노인까지 모두가 TV와 스마트폰을 지켜보며 정상 간 회담 내용에 주목했다....
- 입력:2018-06-12 16:05:03
- 전쟁 딛고 1954년 첫 출전 ‘0대9’ 쓴맛… 韓축구 영욕의 월드컵 도전사
- 1954 스위스월드컵부터 시작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사는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2002 한·일월드컵 미국과의 경기에서 안정환이 동점골을 넣은 뒤 반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1954 스위스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는 영욕으로 점철돼 있다. 축구 변방에 있던 한국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참가했다.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은 일본과 두 차례 맞붙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일본 대표팀의 입국을 불허해 두 차례 경기 모두 일본에서 ...
- 입력:2018-06-12 16:05:03
- 조국을 위해… 적이 된 ‘한솥밥 식구’
-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경기가 많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고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는 B조에서 각각 조국 포르투갈과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대결을 벌인다. AP뉴시스 왼쪽은 FC 바로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 오른쪽·아르헨티나)와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오른쪽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뛰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사진 오른쪽·벨기에)와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AP뉴시스 ...
- 입력:2018-06-12 16:05:03
- 文 “지구상 마지막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사는 행...
- 입력:2018-06-12 09:25:01
- 남·북·미 공동 유해발굴 사업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남·북·미 3자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오후 8시20분부터 20분간 통화하고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출발한 직후 미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서 전화를 걸어왔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합의한 점, 북·미 역시 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발굴 사업에 합의한 점을 감안해 3자 공동사업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내 ...
- 입력:2018-06-12 11:25:01
- ‘양국 정상 입’ 통역사, 조연 역할 빛났다
- 북·미 정상회담의 빛나는 조연은 다름 아닌 ‘통역사’들이었다. 양국 정상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했던 회담이었던 만큼 양측 통역사들은 정확한 의미 전달뿐 아니라 대화가 오가는 곳마다 밀착하며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평화 도우미’ 역할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오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측 통역은 김주성(왼쪽 사진) 1호 통역이, 미국 측 통역은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
- 입력:2018-06-12 11:25:01
- 한반도 평화, 위대한 여정 시작됐다… 비핵화·관계개선·평화체제 포괄 합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 후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서로 문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잡은 채 무언가 말을 건네자 김 위원장이 밝게 미소 짓고 있다. 두 정상은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포괄적으로 합의...
- 입력:2018-06-12 0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