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 포커스] 한반도 평화체제 급물살… ‘휴전 65년’ 끝나나
- 남북정상회담서 큰 틀 합의 후 북·미 정상이 포괄적 합의 이후 3자 혹은 4자 협정 체결 윤곽 폼페이오, 트럼프 특사로 평양서 김정은 면담 북·미 정상회담 의제 등 논의 1953년 6·25전쟁 정전(停戰)협정 체결 이후 65년간 이어져온 한반도 휴전 상태가 완전한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남북 정상이 종전(終戰) 또는 그에 준하는 군사적 대결 종식을 선언하고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까지 참여해 평화협정을 도출할 경우 한반도에선 반세기 넘게 지속된 정전체제 종식과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가 들어서게 ...
- 입력:2018-04-18 05:40:01
- 바둑계도 ‘미투’…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 “김성룡 9단이 성폭행”
- 사진=뉴시스바둑계에서도 미투(#MeToo) 폭로가 나왔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 A씨가 9년 전 김성룡(42·사진)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기사회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 A씨는 “2009년 6월 5일 김 9단 집에 초대를 받았다”며 “친구를 기다리면서 술을 이미 많이 먹은 상태였다. 화장실에서 토하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그날 밤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일어나 내 상태를 보니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그가 내 위에 올라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A씨는 “죽을 때까지 숨겨두고 ...
- 입력:2018-04-18 11:05:01
- “폼페이오, 김정은 진의 탐색… ‘회담 해볼 만하다’ 보고”
- “서훈-김영철 라인 방북 주선” 오산 美 공군기지 경유한 듯회담 장소도 논의… 결론 못 내김정은, 예술단 공연 관람 때 “4월 초 정치 일정 복잡” 발언 폼페이오 방북 염두에 둔 듯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최근 방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말로 북·미 정상회담에 진지하게 임할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한 차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는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회담을 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8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폼페이오가 귀국...
- 입력:2018-04-18 05:20:01
- 군사분계선 넘는 김정은 생중계한다
-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당일 두 정상의 대부분 일정이 생중계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2차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측은 각 부문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첫 악수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의 방남 문제도 함께 ...
- 입력:2018-04-18 11:00:01
- 법원, ‘110억 뇌물’ MB 재산 동결
- 법원이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했다. 이 전 대통령 명의의 서울 논현동 자택과 차명으로 소유한 경기도 부천 공장 및 부지가 대상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날 검찰이 추징보전 청구한 2건 중 1건은 일부 받아들이고 나머지 1건은 기각했다고 밝혔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를 통해 불법으로 형성한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보호 명령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자택과 공장 등 부동산을 일절 처분할 수 없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
- 입력:2018-04-18 10:45:01
- “재팬 패싱 막아라”… 애타는 아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양국 무역 갈등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AP뉴시스한반도 정세 소외감에 초조북·미 ‘특사 접촉’ 날아들며 미·일 정상회담도 맥빠져트럼프 “납치 문제 꺼낼 것”북·미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는 것과 관련해 18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모든 기회를 붙잡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정책을 조율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 이상 ‘재...
- 입력:2018-04-18 05:25:01
- 193㎝ 女농구 박지수, WNBA 도전장… 구단도 적극 지원
-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라스베이거스 예비 출전선수 포함 다음 주 출국… 트레이닝 캠프 참가 여자프로농구(WKBL)의 2년차 센터 박지수(청주 KB 스타즈·사진)는 역대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193㎝의 큰 키와 출중한 실력을 겸비해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떠오른 박지수가 공식적으로 WNBA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는 18일 “박지수와 면담을 통해 미국 진출 의지를 확인하고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 강화와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박지수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 입력:2018-04-18 05:50:01
- 스타벅스 슐츠 회장 "인종차별로 느낄 수 있겠다"
-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5월 29일(현지시간) 하루 미국 내 직영 매장 8천여 곳의 문을 닫고 17만5천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스타벅스는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해명했다. 슐츠 회장은 2016년 현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에게 일선 경영을 물려주기 전까지 CEO를 맡아온 스타벅스의 산증인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
- 입력:2018-04-18 15:57:23
- '담력으로 비상착륙' 엔진폭발 항공기 여성조종사 화제
- 해군 조종사 출신…관제탑과 침착한 교신 후 탑승객 안전 챙겨 3만 피트(9천100m) 상공에서 엔진 폭발로 동체에 구멍이 난 여객기를 몰고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데 성공한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여성조종사가 탑승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미 언론이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주인공은 미군의 1세대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태미 조 슐츠(56)다. 그는 전날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49명을 태우고 이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기가 이륙 20분 만에 왼쪽 날개 엔진 폭발로 기내 기압이 급강하하는 등 추...
- 입력:2018-04-18 15:50:06
- [나만의 건강 노하우-이요한 목사] “자전거 타며 설교 주제 묵상… 움직이는 기도실이죠”
- 이요한 목사가 16일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새벽기도회 마치고 부목사님들과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강둔치 반포대교 남단 인근의 편의점에서 오전 7시30분에 만나시죠.” 이요한 묘동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2일 오전 7시 강남구 도곡로에 있는 교회에서 로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면서 기자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교회에서 양재천으로 진입해 다시 한강둔치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한 이 목사 일행은 이날 9㎞ 남짓한 거리를 평균 시속 19∼20㎞로 달려 7시25분쯤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그는 자전...
- 입력:2018-04-17 11:05:02
- [단독] 경공모 최상위 조직원 30여명 ‘댓글조작’ 공모 가능성
- 노비·달·열린지구·숨은지구… 7등급 나눠 철저하게 회원 관리강의료·물품 판매로 자금 마련 출판사 임대료·운영비 등 충당드루킹 등 일당 3명 구속 기소… 경찰, 수사팀 30명으로 확대인터넷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의 조직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최상위 조직원이 3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리더 격인 김씨와 함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가 철저한 등급 체계로 유지됐고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핵심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이 인터넷 여론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방관했을 수 있다...
- 입력:2018-04-17 06:25:01
- [단독] 쇼트트랙 최민경 ‘미투’… “노래방서 성추행한 체육회 女간부 고소”
- 사진=뉴시스“목을 팔로 휘어 감고 입맞춤 ‘내게 잘 보이면 클 수있다’ 말도”체육회 성희롱 예방 책임자는 “여자끼리 뽀뽀할 수 있는 일…”사건 무마·은폐 의혹도 일어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경(36·사진)씨가 ‘미투(#MeToo)’ 폭로에 나섰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여성 간부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이경희 국가대표 리듬체조 상비군 감독 이후 체육계 내 두 번째 미투다. 최씨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최씨는 17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회식 2차로 울산의 한 노래방에 갔다...
- 입력:2018-04-17 05:50:01
- 4·27 ‘판문점 선언’ 나온다… 北과 내용 조율 중
- 필요하면 정의용 방북 추진… 정상회담 정례화 의제로공동 기자회견도 적극 검토… 정상 핫라인 20일쯤 연결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에 담을 내용을 상당히 고심해 마련 중”이라며 “뼈대는 마련했고 문 대통령도 세 차례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고위급 회담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정상 간 조정을 통해 합의하게 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을 담을 수 있을지 고민...
- 입력:2018-04-17 06:55:01
- 트럼프 "남북간 종전 논의 축복…북미회담 후보지 5곳 검토"
- "6월초 또는 그전에 열릴 수도"…논의 잘 안되면 '회담 불발' 가능성도 언급 트럼프-김정은 5월 또는 6월 정상회담 (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그들(남북)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김정...
- 입력:2018-04-17 17:03:07
- 뉴욕발 항공기 비행중 엔진 터져 불시착…1명 사망·7명 부상
- 동체 구멍난 채 비상착륙…상공 3만피트서 엔진 폭발음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엔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P통신과 미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
- 입력:2018-04-17 16:40:16
- 스타벅스 CEO 직접 사과…'인종차별' 분노 잦아들까
- '매니저 추가 교육' 약속…매장에선 항의시위 잇달아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북서부 시애틀에서 동부 필라델피아로 날아와 매장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게 직접 사과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제이미 레일리 스타벅스 대변인은 존슨 CEO가 이들 고객을 사적으로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사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슨 CEO는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 입력:2018-04-17 15:50:08
- 뉴욕 출발 항공기 비행중 엔진 터져…"깨진 창문으로 승객 빨려 나갈뻔
- 동체 구멍난 채 무사히 비상착륙, "승객 전원 무사"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이 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고 탑승객들이 증언했다. 처참하게 부서진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엔진 [페이스북 캡처] 승객 143명과 승무원 5명을 ...
- 입력:2018-04-17 15:25:13
- 조현민 정식 수사·출국 정지…"매실음료 뿌렸다"
- 경찰, 조현민 피의자로 입건...특수폭행 혐의 적용 가능성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출국 정지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
- 입력:2018-04-17 15:15:53
- “드루킹 인사청탁 청와대 전달했다” 김경수 회견… “靑 거절하자 협박성 발언”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닉네임 드루킹)와의 관계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댓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와의 구체적인 관계를 털어놨다. 이틀 전인 14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던 사람”이라는 해명과는 다른 내용이다. 사건 직후부터 계속 “모르는 일”이라고 했던 청와대도 지난 2월 김 의원의 신고를 받고 김씨의 부적절한 인사민원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
- 입력:2018-04-16 10:50:01
- [명의에게 묻다] ‘팀 수술제’로 척추 재수술 위험 최소화
- 청담 우리들병원 고난도 척추재수술 전문팀이 지난 11일 다학제 협진 회의실에서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한 중년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 게 좋을지 협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형외과 은상수 원장, 신경외과 금한중·신상하 원장, 배준석 병원장, 일반외과 배영식 원장. 최종학 선임기자 ‘척추 5번, 천추 1번 재수술 21일째’ ‘이분척추(척추갈림증) 재수술 하고 나서’ ‘척추, 허리 수술 잘 하는 곳? 재수술 추천 좀’ ‘연골판 이식술 12일차에 재수술 했네요’ …. 국내 한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 코너에 게시된 ...
- 입력:2018-04-16 16:10:02
- 대한항공, ‘물컵 갑질’ 조현민 대기발령
- 사진=mbc 캡처 전무 직함·일반이사 지위는 유지… 노조, 즉각 사퇴·재발 방지 요구 미국 국적 趙, 진에어 등기임원 6년간 불법 재직도 특혜 논란 조현민(사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따라 대한항공 측이 조 전무를 대기발령 조치했지만 회사 안팎에서 처벌과 사퇴 압박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6일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조 전무의 전무 직함과 일반이사 지위는 유지된다. 조 전무는 한진...
- 입력:2018-04-16 16:10:02
- '反트럼프' 펜스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반대로 이틀만에 낙마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신임 국가안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공식 취임 이틀 만에 낙마했다. 2016년 대선 경선 기간 보수 진영의 반(反) 트럼프 운동에 작극 참여했다는 이유로 단명한 셈이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의 존 러너 국가안보 보좌관이 그만 두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부통령실은 "러너가 부통령실의 고문 역할은 계속할 예정이지만 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으로는 공식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속 조치는 펜스 부통령이 인선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는 '대...
- 입력:2018-04-16 22:24:50
- 美,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유엔제출…'완전한 이행' 재확인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채택(PG) 미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대북제재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공개된 6쪽 분량의 이행보고서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소개하면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결의 이행을 위해 요청이 있으면 가능한 범위에서 다른 국가의 노력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
- 입력:2018-04-16 21:38:05
- 韓 환율조작국 면했지만… 美 “시장 개입 공개” 거센 압박
- 이번에도 관찰대상국 지목… 美 “신속한 공개를” 노골적 공개 미루던 韓 버티기 부담 환율·수출경쟁력 고려 “공개 수위 최소화” 고심 한국이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 꼬리표’를 피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은 한층 거세졌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환율보고서에 넣었다. 한국도 마냥 결정을 미루기 어렵게 됐다. 다만 ‘외환시장 개입 공개’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수출기업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범위·수위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 ‘주요 교역대...
- 입력:2018-04-15 16:10:02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음악적 이상향 ‘엘 시스테마’의 빛과 그늘
- ‘엘 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경야(經夜·장례식 전 가까운 사람들이 관 옆을 밤 새워 지키는 일)에서 연주하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향년 78세로 숨졌다. AP뉴시스 아브레우 박사가 2010년 방한해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기 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의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별세했다. 1975년 그가 음악으로 세상을 ...
- 입력:2018-04-15 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