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코스 개발·문예 교류… 세종·청주시, 문화도시 도약 뜻 모아
-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가 공동 관광코스 개발, 문화예술단체 상호교류 등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홀에서 ‘세종시·청주시 문화협력 이행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체결한 ‘세종시·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 이후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제를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문화행사, 공연·전시 교류 등 7개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두 도시가 충청권 문화도시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함께 상생하는 계...
- 입력:2019-11-14 07:30:01
- ‘경북서 즐기는 공정여행’ 상품 만든다
-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하나투어의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사회적 경제기업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문화관광’을 경북도가 선도해 나간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하나투어와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셜문화관광이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하는 등 사회적 가치나 공익에 직·간접적으로 기...
- 입력:2019-11-14 07:30:01
- “레바논서 훈련 중 총소리, 관중은 열광… 선수들 조급해져”
- 12일 인터뷰에 앞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늦가을 단풍나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치우의 모습. 사진=최현규 기자 김치우가 2013년 6월 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왼발 프리킥으로 극적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뉴시스 축구 대표팀의 베이루트 원정은 험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2차예선에서 1대 2로 패해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는 ‘레바논 참사’도 벌어졌다. 힘들었던 원정길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골이 있다. ‘레바논 ...
- 입력:2019-11-13 15:10:01
- 美 대통령 48% 배출한 ‘LAC’ 저력은?
- 미국의 유명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한 곳인 브린마대학 전경. edu북스 제공 윌리엄스 앰허스트 위튼 콜게이트…. 한국의 학부모에게 이들 미국 대학의 이름은 낯설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 학교들의 명성은 상당하다. 이들 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로, 줄여서 ‘LAC’로 불리는 학교들인데 미국 대통령의 48%가 LAC 출신이다. 몇몇 LAC의 경우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대학들과 견줘도 교육 수준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도대체 LAC는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기에 이렇듯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이강...
- 입력:2019-11-13 15:10:01
- 난공불락 베이루트 원정, ‘정밀 크로스’로 깬다
- 한국 축구대표팀의 권경원 박주호 손흥민(이상 앞줄 왼쪽부터)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앞두고 공 빼앗기 게임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를 짓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벤투호가 26년 만에 ‘베이루트 철벽’을 무너뜨릴까.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4차전 격전지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1993년 이후 단 한 번도 한국에 승리를 허락하지 않은 중동의 철옹성이다. 한국은 통산 전적에서 레바논을 압...
- 입력:2019-11-13 15:10:01
- [손영옥의 컬처 아이] 국립현대미술관장 차관급 격상 서둘러야
- 이 정부에서 문화는 찬밥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는 남북 관계 아닌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악수’ 등 역사적 장면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그 감격을 현실화시킬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 정부에 ‘문화 알레르기’가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이 들 때도 있다. ‘문화 대통령’을 표방했던 전임 박근혜정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다. 아이돌 문화와 스포츠에 투자한 것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까지 번졌으니 문화가 꺼림칙할 수 있겠다. 이 정부가 실체 없는 &...
- 입력:2019-11-13 15:10:01
- 볼턴 “트럼프 외교정책, 자기 득실 따라 움직여”
- 존 볼턴(사진)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비공개 모임에서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사적이고 금전적인 득실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이 지난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모건스태리의 비공개 국제투자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적 감각을 외교정책에까지 적용하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복잡다단한 외교 문제를 부동산 거래 정도로 간주하며 ‘하나의 거래가 안 되면 다음 거래로 넘어가는’(win-or-lose)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
- 입력:2019-11-13 15:10:01
- ‘독가스실’ 개선 각종 저감조치에도 인도 뉴델리 대기질 ‘비상상황’ 돌입
- 북반구에서 겨울은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대기질이 악화되는 시기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인도와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선 벌써부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도는 10월 말부터 역대 최악을 기록한 대기질 상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뉴델리 등 인도 대도시의 대기질 상태가 ‘비상’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앞다퉈 전했다. 대기질 지수(Air Quality Index·AQI)는 국가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인도의 경우 보통(101~200), 나쁨(201~300), 매우 나쁨(301~400), 심각(401~500), 매우 심각(500~)으...
- 입력:2019-11-13 15:10:01
- “日, 당당하면 재판 나오라”… 역사 산증인 이용수 할머니의 외침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왼쪽) 할머니가 1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일본은 당당하면 재판에 나오라!”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향해 울음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 할머니는 “일본은 소녀상이 무서우면 사죄를 해야 한다”며 “커가는 학생들, 세계의 학생들에게도 이 역사를 공부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
- 입력:2019-11-13 15:10:01
- 희귀병 앓고, 프로 경력 없어도 ‘최고 감독’
- AL 미네소타 발델리 감독. AP뉴시스 NL 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 AP뉴시스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발델리 감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이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 2019시즌 감독상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두 감독을 양대 리그 감독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받은 발델리 감독은 1위 표 13장 등 총 106점으로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을 제쳤다. 발델리 감독은 선수 시절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지만, 근육에 힘이 빠지는 희귀 유전병 앤더슨증후...
- 입력:2019-11-13 15:10:01
- ‘물의 도시’ 베네치아, 최악 홍수에 육상면적 90% 침수
- 울긋불긋한 장화를 급히 구해 신은 듯한 관광객들이 13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앞 광장을 거닐고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날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한때 187㎝까지 치솟았다. 194㎝를 기록했던 1966년 이래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라고 선포하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로이터연합뉴스‘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최악의 홍수로 물에 잠겼다. 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 며칠째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부 ...
- 입력:2019-11-13 15:10:01
- 美하원 외교위원장 “주한미군 철수는 어리석은 일… 반대”
- 미국 민주당 소속의 엘리엇 엥걸(사진) 하원 외교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철수는 어리석은 일”이라며 “나는 완전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엥걸 위원장은 또 “우리는 항상 (한국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하원 지도부 인사가 주한미군 철수 반대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엥걸 위원장은 이날 한미공공정책위원회가 워싱턴의 미 의회에서 개최한 ‘한·미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엥걸 위원장의 주한미군 관련 발언은 전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일반적인 미국...
- 입력:2019-11-13 15:05:02
- 홍콩, 일상이 된 ‘시가전’… 中 “테러” 규정에 무력개입 긴장감
- 홍콩 중문대 학생들이 13일 학교로 이어지는 고가보도 위에서 자체 제작한 대형 투석기를 설치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고가보도 위에 각종 시위장비를 쌓아놓은 채 경찰 진입에 대비했다. 전날 중문대학 등에서는 연이틀 경찰이 대학 내부로 진입해 검거작전을 펼치면서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AP연합뉴스홍콩 중문대학으로 이어지는 고가보도 위에 13일 헬멧과 방독면 등 보호장비를 갖춘 시위대가 화염병을 쥔 채 앉아 있다. 학생들은 대학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고가보도 위에 각종 시위장비를 쌓아놓은 채 경찰 진입에 대비했...
- 입력:2019-11-13 15:05:02
- ‘빅3’ 깨기 선봉 팀… 페더러 이어 조코비치도 무릎
- 도미니크 팀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뒤 코트에 주저앉으며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로저 페더러(38·3위)와 라파엘 나달(33·1위)에 이어 노박 조코비치(32·2위)까지. 테니스 ‘빅3’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모두 패배했다. 도미니크 팀(26·5위)은 페더러에 조코비치까지 잡아내면서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
- 입력:2019-11-13 15:05:01
- “한국 크리에이터 생태계는 다양·다이내믹하고 BTS 등 아티스트는 글로벌한 센세이션 일으켜”
- “한국 크리에이터의 생태계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제이플라 등 한국의 훌륭한 음악 아티스트는 한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한 센세이션을 일으킵니다.” 마크 레프코비츠(사진)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디벨롭먼트 총괄은 한국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전 세계적 파급력을 지녔다고 진단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반도카메라에서 열린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2019’ 기자간담회 자리였다. 그는 “비단 국제적 아티스트만 선풍적인 게 아니라 ‘크림 히어로즈’(반려동물 유튜버)처럼 재미난 일...
- 입력:2019-11-13 09:05:01
- 호주 멜버른에 ‘해외 10번째’ 평화의 소녀상 설치된다
- 호주 멜버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다. 정의기억연대는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 위원회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건립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14일 멜버른 한인회관 앞에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사진).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에 세워지는 것은 10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타운 애넌데일의 한 상가 앞뜰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영화 ‘어폴로지’와 ‘아이캔스피크’ 상영회, 다양한 모금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려왔다. 현지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
- 입력:2019-11-13 09:00:01
- 데칼코마니 단풍 춤추는 새벽안개… ‘만추의 서정’ 흐르는 충남 공주
- 화려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불장골 저수지’가 이른 아침 안개 속에 쏟아지는 햇빛을 받아 매혹적인 데칼코마니 풍경을 빚어내고 있다. 저수지 정면에 원뿔처럼 우뚝한 메타세쿼이아 두 그루가 전남 화순의 세량지에 못지않은 황홀경을 선사한다. 반포면 상신리 운치 있는 돌담길의 정겨운 풍경. 철화분청 전승복원 공동체 마을 ‘계룡산도자예술촌’. 차령산맥 남동쪽에 위치한 충남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찬란한 백제문화 역사의 도시...
- 입력:2019-11-13 08:10:01
- “새마을운동 국제사회 전파, 우리나라 국격 향상에 큰 도움”
-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이 12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2019 새마을국제포럼’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참석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 전망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한국정부학회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2019 새마을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에 참석해 새마을운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
- 입력:2019-11-12 15:10:01
- 스털링의 EPL ‘뒤끝’… 英 대표팀서 고메스와 몸싸움
-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오른쪽)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직장의 경쟁심이 집안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쫓겨났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라힘 스털링(25·맨체스터 시티) 얘기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2일(한국시간) “전날 대표팀 훈련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스털링을 15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몬테네그로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A조 7...
- 입력:2019-11-12 15:10:01
- ‘트리플더블급 활약’ 레너드, 친정팀 토론토 4연승 저지
- 카와이 레너드(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슈퍼스타 카와이 레너드의 전·현 소속팀이 맞붙은 ‘레너드 매치’에서 LA 클리퍼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누르고 미소지었다. 레너드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전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의 4연승을 저지했다.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8...
- 입력:2019-11-12 15:10:01
- 방한 중국 대표 작가 옌롄커, 홍콩 시위 관련 “자유를 위한 모든 노력은 소중”
- 옌롄커(61·사진)는 중국의 문제적 작가다. 그는 ‘허삼관 매혈기’ 같은 작품으로 한국에도 유명한 위화,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과 함께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통한다. 옌롄커의 작품 중엔 자국에서 금서(禁書)로 지정된 책이 수두룩한데, 이유는 그의 소설이 중국 기득권층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중국 사회의 그늘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 옌롄커는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으로) ...
- 입력:2019-11-12 15:10:01
- 복병 멕시코에 개최국 日 오심 논란까지… 김경문호 2연패 ‘가시밭길’
- 멕시코 1번 타자 조너선 존스(오른쪽)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가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1회말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면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멕시코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대만에 이어 호주를 격파했다. 투타가 안정적인 녹록치 않은 전력의 멕시코는 일본과 더불어 한국의 2연패 길목에서 가장 위협적인 복병으로 떠올랐다. 여러 난적들 틈에서 심판의 오심까지 헤쳐가야 하는 한국의 도전은 &ls...
- 입력:2019-11-12 15:10:01
- 백악관 핵심 참모들, 탄핵조사 대응 놓고 집안싸움
- 사진=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조사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백악관 핵심 참모들이 내분을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팻 시폴로니 백악관 법률고문이 행정부 관리들의 청문회 출석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폴로니 고문은 멀베이니 대행이 불필요하게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멀베이니 대행은 민주당 주도의 하원 탄핵 절차에 응하지 말라고 행정부 관리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멀베이니 대행...
- 입력:2019-11-12 15:10:01
- HDC현산 컨소시엄, 2조5000억 제시해 경쟁자 압도
-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모빌리티 그룹’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의 초석을 다진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 회장은 항공업 진출로 대를 이어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연합뉴스금호산업이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종합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출범 31년 만에 금호그룹의 품을 떠나 새 주인을 ...
- 입력:2019-11-12 15:10:01
- 30대 재미 한인 의학자, 치매 원인 밝혀줄 ‘단서’ 찾았다
-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환자들의 뇌 신경세포(뉴런)에 ‘타우(Tau)단백질’이 뭉쳐 쌓이는 공통된 현상이 발견된다. 하지만 타우 단백질이 어떻게 신경세포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에 이르게 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30대 한국인 의학자가 참여한 미국 연구진이 이런 치매 연구의 오랜 난제를 풀 단서를 찾아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손동민(35·사진) 박사후연구원(포스닥)을 비롯한 공동연구팀은 타우단백질 유전자에 특정 돌연변이(V337M)...
- 입력:2019-11-12 0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