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와의 만남-조현삼 목사] 바울에게 주어진 ‘육체에 가시’가 복인 이유
- 조현삼 서울광염교회 목사가 1일 서울 노원구 교회 목양실에서 직접 컴퓨터로 작업한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웃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온 백성 찬송 드리고/ 저 천사여 찬송하세/ 찬송 성부 성자 성령 아멘.’ 한국교회 여러 곳이 찬송가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르며 주일 예배를 시작한다.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하소서’의 찬송가 28장을 거쳐 ‘이 천지간 만물들아 복 주시는 주 여호와’의 찬송가 5장으로 마무리한다. 복(福)에서 시작해 복으로 끝나는 기독교는 그렇기...
- 입력:2022-06-02 14:05:01
- [저자와의 만남]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박치용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합창단 연습실에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이어지는 교회음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시(詩)가 먼저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 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 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노랫말을 먼저 시로 읽는다. 이어 찬송 해설이다. 박치용(59)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가 이야기한다. 박 지휘자는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는 우리나라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의 개척자인 장수철 선생께서 아내 최봉...
- 입력:2022-05-26 14:05:01
- [저자와의 만남] 잠들기 전, 자녀와 누워 드리는 가정예배의 기쁨
- 게티이미지뱅크 한 손에 가정예배, 다른 손엔 자녀기도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한국교회는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했다. 부모들이 ‘집콕’하면서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그에 비례해 다툼도 많아졌다. 신앙으로 가정을 잘 이끌도록 돕는 예배문과 기도문에 대한 수요가 확산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가정예배’(생명의말씀사)와 ‘자녀를 세우는 52일 기도 챌린지’(생명의말씀사)를 잇달아 출간한 이도복(42·사진) 충신교회 교육총괄 목사를 최근 서울 용산구 교회 상담실에서 만났다. ...
- 입력:2022-05-19 14:05:01
- [저자와의 만남] 쇠퇴하는 교회 최전선에서 만난 ‘일용직’ 목회자들
- ‘우리는 일하는 목회자입니다’를 저술한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의 김재완씨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20~30대 시절 교회를 위해 헌신했다가 교단 도움 없이 맨몸으로 홀로서야하는 개척교회 이중직 목회자들의 현실을 말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눈물이 나는 책이다. 사회과학 가운데 인류학을 다룬 석사학위 논문이 책으로 나온 것이고, 팩트와 논리로 차가운 현실을 전하고 분석하는 책인데도 눈물이 난다. ‘우리는 일하는 목회자입니다’(이레서원)는 부흥과 성장의 시대를 떠나보내고 쇠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
- 입력:2022-05-12 14:10:01
- [저자와의 만남] “전쟁과 평화·진보와 보수·교회와 사회…그 경계선에서 기쁨·은혜 누리려면…”
- ‘신학 간증집’이란 새 장르의 신호탄인 ‘사이에서’를 저술한 송용원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27일 서울 광진구 장신대 교정에서 활짝 웃고 있다. 송 교수는 천천히 마음으로 하는 독서를 강조했다. 사진=신석현 신앙 간증집이 아니고 신학 간증집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익숙한 신앙 간증이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녹인 것이라면, 신학 간증은 다수가 어렵게 느끼는 신학을 필두로 역사 철학 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독서와 통섭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다. ‘사이에서’(IVP)는 신학 간증이란 낯선 장르의 문호를 여...
- 입력:2022-05-02 20:47:59
- [저자와의 만남] 감독 지시 따르고 팀워크 중시… 야구 통해 ‘루저’ 극복… 청년이여, 하나님 감독으로 모시고 회복의 길 걷자
- 이승율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서 ‘승률’ 높은 야구를 떠올리며 젊은 날 열등감에서 탈출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요즘 젊은이들 말로 하면 ‘루저’였다. 명문 경북고에 들어갔지만, 대학은 9수 끝에 동국대 불교철학과에 입학했다. 마땅한 직업 없이 결혼해 비닐하우스에서 가족을 돌보기도 했다. 친구의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방황, ‘경북고에서 대학 못 간 이는 나 혼자’라는 열등감을 겪었다. 하지만 그에겐 젊은 날의 회복을 도운 스포츠, 야구가 있었다. “야...
- 입력:2022-04-21 14:05:03
- [저자와의 만남] 자녀와 사이좋은 부모 되고 싶다면… “하나님과 관계부터 회복하라”
- 황지영 고신대 기독교상담대학원 겸임교수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나무아래상담코칭센터에서 미망인이었다가 상담 전문가로 거듭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용인=신석현 스물일곱에 미망인이 됐다. 남매 가운데 둘째인 아들이 막 돌이었던 때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대표 출신이던 육군 대위 남편이 작전 도중 헬기 사고로 순직했다. 남편을 육군참모총장으로 만들고 자신은 현모양처를 꿈꾸었지만, 그날 이후 삶과 꿈이 바뀌었다. 딸과 아들에게 믿음을 전수하려 미망인의 길을 고수했다. 성경대로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 신학을 공부하고 상담학을 전공해 사역자와 ...
- 입력:2022-04-14 14:10:02
- [저자와의 만남] 악처에서 동역자로… 37년 아프리카 선교 ‘동행’
- 130여년 전 이 땅에 왔던 서구의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교회 학교 병원을 세워 공동체의 역사를 바꿔냈듯, 박상원(왼쪽) 김종양 선교사 부부도 아프리카에서 37년째 교회 학교 병원을 세우고 있다. 규장 제공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사역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복음을 전파하며 죄인을 구원하신 것, 둘째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신 것, 셋째 병자를 치료하신 겁니다. 선교사들은 예수님 사역을 본받아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합니다. 동시에 학교를 세워 진리를 가르치고, 병원을 설립해 환자를 치료하며 인류를 변화시킵니다. ...
- 입력:2022-03-31 14:05:02
- [저자와의 만남] 거듭남·성화·칭의… 어려운 기독교 핵심 교리, 삶에서 답 찾다
- 서창희 한사람교회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교회에서 젊은이들과 눈을 맞추며 ‘일상에서 만난 교리’를 저술한 계기를 말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부르심 거듭남 칭의 성화…. 기독교 구원의 핵심 교리들이지만, 신앙생활을 오래 한 성도들도 알쏭달쏭한 개념이다. 그렇다고 두꺼운 책을 들고 교리 교육에 참여하기엔 부담스럽다. 교리는 심오하고 고상한 학문이 아니며 공부는 사실 책 몇 권 읽으면 스스로 할 수 있다.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원하는 지점은 따로 있다. “이 교리 공부가 내 삶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일상에...
- 입력:2022-03-17 14:05:03
- [저자와의 만남] 역사가 기억하고, 역사가 되는 골목길을 기록하다
- 골목길 역사산책자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은 “나를 찾아 역사를 걷자”고 말한다. 사진은 2019년 서울 돈의문 골목에서의 최 소장. 국민일보DB ‘길에는 주인이 없다.’ 조선 후기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도로고(道路考)’ 서문에서 밝힌 내용이다. 농부가 원하는 만큼 밭을 갈게 하고, 길을 가는 자도 원하는 만큼 걷게 하는 게 어진 정치라고 했다. 최석호(58)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은 “걷는 사람이 길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성결교 군목 출신으로 서울신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한 최 소장은 “...
- 입력:2022-03-10 14:05:04
- [저자와의 만남] 하나님 영광 강조하는 천국으로 순례의 길 떠나보자
- 황명환 수서교회 목사가 2일 서울 강남구 교회 상담실에서 ‘천국 바로 알기’를 저술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죽음 다음엔 천국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하지만 많은 성도가 천국을 성경 말씀이 아닌 특정 개인의 천국 여행기로 접해왔다. 신비주의에 빠지기 쉽고 표현력이 제한된 인간의 경험, 더욱이 환상이나 망상으로 흐르기 쉬운 간증으로는 천국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또 이해시키기 어렵다. 교회 안에서조차 천국을 이야기하는데 주저하게 되고 어색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황명환(63) 수서교회 목사는 “상상을 가능한 ...
- 입력:2022-03-03 14:10:02
- [저자와의 만남] 티타임·산책·묵상… 내게 맞는 루틴으로 마음 챙기길
- 유은정 박사는 최근 서초좋은의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생각은 새가 지나가듯 지나가게 해라. 그 새가 우리 머리 위에 둥지를 틀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신석현 인턴기자 크리스천이 우울증에 더 빠지기 쉽다?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내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요’(규장)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유은정(51) 박사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좋은의원 원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독교인은 항상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기 삶의 가치 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고 ‘좁은 길’을 지향하다 ...
- 입력:2022-02-24 14:05:02
- [저자와의 만남] 코로나 팬데믹 끝나면… 책 들고 프랑스 샹티이성부터 가볼까
- ‘종교개혁지 탐방 가이드’를 펴낸 정설(왼쪽) 황희상 부부가 지난 14일 자신들이 출석하는 서울 마포구 나눔교회에서 유럽 20개 도시를 답사한 경험을 얘기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프랑스 샹티이성 전경. 강민석 선임기자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 걸까.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 이후 해외 탐방을 일부나마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유럽 전역 20개 도시를 답사하고 쓴 ‘종교개혁지 탐방 가이드’(세움북스)가 출간과 동시에 기독 출판계뿐만 아니라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일이 ...
- 입력:2022-02-17 14:05:03
- [저자와의 만남] “시편은 세세한 일에 귀 기울이는 하나님 만나기에 장엄”
-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교회 목양실에서 시편의 장엄함에 관해 손을 꼽으며 얘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성경의 중심에 시편이 있다. 분노 원망 좌절 저주를 포함해 용서 감사 신뢰 찬양 등 인간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담은 이 위대한 노래와 기도는 정제된 언어로 이뤄지지 않았다. 원수들이 불행해지길 바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담은 노래,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배치돼 보이는 이런 시편들까지도 통과해야만 한다고 김기석(66) 청파교회 목사는 말한다. 회피는 결국 우리를 위선으로 ...
- 입력:2022-02-10 14:05:02
- [저자와의 만남] “북한에서 기독인으로 산다는 건… 말 아닌 삶으로 드리는 예배”
- 윤상혁 평양의대 교수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 선양하나 사무실에서 북한 어린이들의 사진을 배경으로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북한에서 13년을 살았다.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부인과 세 자녀 등 가족을 대동했다. 평양의 옛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에서 외국인 최초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한에서 처음으로 평양의대에 척추 및 소아행동발달장애치료 연구소를 세워 공동소장으로 일한다. 북한 전역에 유치원 탁아소 농촌진료소를 짓는 국제 NGO 선양하나의 국제대표도 맡고 있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윤상혁(50) 평양의대 회복기과(...
- 입력:2022-02-03 14:05:04
- [저자와의 만남] “다산·욥의 공통점은 정금과 옥… 고난 끝에 별 있다”
- 이경용 청주영광교회 목사가 지난 17일 교회 목양실에서 고난으로 영성을 단련한 다산과 욥을 소개하고 있다. 청주=신석현 인턴기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개역한글) “간사한 무리들이 기세를 떨쳤지만, 하늘이 너를 옥으로 쓰시기 위함이라(憸人旣張 天用玉汝)”(다산 정약용 자찬묘지명 광중본)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영성나무)는 이중나선 구조의 독특한 책이다. 고난과 영성을 주제로 구약 시대의 욥과 조선 시대의 다산...
- 입력:2022-01-20 14:05:04
- [저자와의 만남-김형석 교수] “새해에는 자유·사랑으로 마음의 문 활짝 열었으면”
-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국민일보 ‘책과 영성’ 신년 특집 인터뷰에서 손을 모아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강민석 선임기자 백년 믿음은 단단했다. 독서를 통한 신앙, 교회주의를 넘어선 기독교,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했다. 지혜를 사랑하는 직업의 백세 철학자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인식과 영혼이 뚜렷한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하겠다고 답했다.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되뇌겠다고 했다. 올해 한국 ...
- 입력:2022-01-06 14:10:01
- [저자와의 대화] ‘호통판사’가 깊이 있게 풀어쓴 예수 그리스도
- 소년범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깊이있는 신앙고백인 ‘천종호 판사의 예수 이야기’를 출간했다. 사진은 법정에서의 천 판사. 두란노 제공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 직전,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당한다. 40일 금식 직후의 예수님에게 나타난 사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마 4:3)이라며 돌을 떡으로 만들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꼬드긴다.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는 말도 한다.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이 대목을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
- 입력:2021-10-14 14:10:02
- [저자와의 대화-박영호 목사] 교회는 역동성 있는 생명 공동체… “사랑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 신약 성경의 배경이 되는 1세기 사회사 연구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복원해 내는 작업이다. 사진은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가 지난해 7월 국민일보와 대담을 나누는 모습. 국민일보DB 초대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열망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가 저술한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IVP)가 중쇄에 돌입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기독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약 성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초대교회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현상이다. 박 목사는 스스로 ‘말씀의 일꾼&r...
- 입력:2021-08-26 14:05:03
- “투표로 반기독교법 견제해야”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정훈(사진) 울산대 교수가 기독교인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교회의 건강한 정치참여 방식을 담은 ‘기독교와 선거’(도서출판 PLI)를 출간했다. 이 교수는 13일 국민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 혐오표현금지법 등 교회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반기독교 악법이 밀물처럼 몰려들 것이므로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극단적 페미니즘, 동성애 인권운동, 반미의식화 교육,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을 투표로 견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진정한 정치는 성경적 세계관을 ...
- 입력:2020-04-13 11:10:01
- “은혜받은 사람의 언어는 세상과 달라야”
- 김준수 목사가 삶을 변화시키는 7가지 축복의 언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쓸데없는 말로 구설에 올라 곤욕을 치르는 정치인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우리도 과거에 생각 없이 내뱉은 말 때문에 손해를 보거나 후회하는 일이 많다. 카리스바이블 원장 김준수 밝은세상교회 목사는 책 ‘말의 축복’을 발간하고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의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김 목사는 “은혜를 많이 받았다면 가정과 일터, 교회 안에서 말하는 언어에 선하고 아름답고 은혜로운 말들이 맺혀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lsqu...
- 입력:2019-06-24 11:05:01
- [목회현장을 듣는다 <2>] “교회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폭넓은 목회개발 시급하다”
- 국민일보USA NEWYORK <연속기획> 목회현장을 듣는다 <2>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재열목사 (뉴욕센트럴교회 담임) “교회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폭넓은 목회개발 시급하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재열목사 (뉴욕센트럴교회 담임) 미주지역에 구성된 한인총회 가운데 최대교단으로 자리잡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KAPC) 총회장 김재열목사는 새로 건축한 교회가 감당할 목회 미래비전을 더 구체적으로 구상하느라 최근 더 분주하다. 그리고 이제 오는 5월로 다가온 총회를 앞두고 교단 내...
- 입력:2019-01-18 02:41:49
- [우먼 칸타타]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사람”
- 박예영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조합 사무실 앞 거리에서 손을 모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1년 탈북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영접한 그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크리스천의 최우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송지수 인턴기자 차디찬 길바닥에 주저앉았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세상이 돌았다. ‘이렇게 죽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죽기는 쉽지 않았다. 그럴 힘조차 없었다. 1997년 1월 북한 양강도 혜산역에서 먹지 못해 쓰려졌던 만 스물한 살짜리 여성이 20년 만에 통일 조국을 꿈꾸는 기도의 일꾼으로 거듭났다. 박예영 통일...
- 입력:2019-01-11 04:40:01
- [우먼 칸타타] ‘예수 욕 먹이지 말라’ 가르침, 아픈 역사 치유에 나서게 했죠
-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벽에 걸린 나비 모양의 메모지를 읽고 있다. 메모지에는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들로 가득하다. 송지수 인턴기자 윤미향(54)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27년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곁을 지켰다. 한국 사회마저 외면했던 할머니들을 앞장서 껴안았고, 성노예를 부정하고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정면으로 맞선 사람이다. 그의 용기는 ...
- 입력:2018-12-28 04:55:01
- [우먼 칸타타] “나를 내려놓고 말씀의 씨 뿌리자 주민들이 변화”
- 멕시코 민주식 선교사가 지난달 칸쿤 킨타나로오주 쿠나마야의 아동개발센터에서 교육을 접촉점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민주식 선교사(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아동개발센터에서 부모교육을 한 뒤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기아대책 제공 멕시코 칸쿤 킨타나로오주 쿠나마야 지역에서 아이들을 섬기는 민주식(63) 선교사는 빈민가 아이들의 ‘엄마’로 불린다. 칸쿤은 세계적인 휴양 도시지만 호텔촌을 조금만 벗어나면 빈민가를 쉽게 볼 수 있다. 부모들이 생계를 위해 호텔 등...
- 입력:2018-12-14 04: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