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동 칼럼] 선거 활극, 개와 늑대의 시간
- 여야의 목소리는 과격해지고 고소·고발 난무,사실과 의혹, 허위가 뒤섞여 진실은 뒷전대화보다 대결, 타협보다 배제… 정파성에 찌든 패거리 정치당선자는 선거 활극 복기하고광기를 씻어내야정치에 희망 민주주의도 발전시킬 수 있어‘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습니다’. 몇몇 신문에 실린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 허경영이 내건 선거 구호다. 그의 주장에 동의하진 않는다. 그러나 LH 사태와 겉 다르고 속 다른 권력층의 위선을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국민들 속 뒤집어놓고, 뒷전에서 벌인 일탈은 분노를 넘어 허탈하게 만든다. 여야...
- 입력:2021-04-05 15:25:01
- [한마당] ‘최고 매력남’ 푸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로 선정됐다고 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 온라인 구직사이트 ‘슈퍼잡’이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슈퍼잡 측은 “러시아인들에게 푸틴 대통령은 배우나 운동선수도 명함 못 내밀 인기”라고 설명했다. 1952년생으로 한국 나이 70세인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러시아 최고 매력남 자리를 차지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지난 1월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푸틴 대통...
- 입력:2021-04-05 15:15:01
- 윤여정,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오스카 ‘턱밑’
-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배우조합(SAG)상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SAG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면서 오는 25일 발표되는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윤여정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7회 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수상자가 됐다. 윤여정은 발표 직후 시상식 영상에 등장해 “정말 영광”이라며 “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
- 입력:2021-04-05 15:10:01
- [And 건강] 겁나는 치주병… 중증일 땐 코로나 사망 위험 9배 높인다
- 구강세균이 사이토카인 유발… 코로나 감염 땐 중증으로 악화중환자실 입원 위험 3.5배 ↑… 전신 염증 지표도 올라가건강한 잇몸 유지 땐 89% ↓흔히 ‘풍치’로 불리는 치주병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치은)과 잇몸뼈(치조골)에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외래 진료 다빈도 질환’에 따르면 치은염과 치주병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673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감기)을 넘어 1위에 올랐다. 치주병은 정도에 따라 잇몸 출혈, 치아 시림, 치아 흔들림 등 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성 염증의 폐해는 치아 주변 조직에 머무르지 않는다.치주병이 심할 경우 입안...
- 입력:2021-04-05 15:05:01
- [기고] 목회 생활은 기도 생활이다
- 목회를 하면 할수록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기도 생활임을 깨닫는다. 정말 기도 없이는 목회에서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음을 느낀다.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육적 건강을 누릴 수 없다. 이처럼 영적 호흡인 기도 없이는 영적 건강도 누릴 수 없다.기도 생활이 가져다주는 첫 번째 유익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요 하나님과의 사귐이다. 기도 생활을 지속하면 할수록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형성한다.처음 기도할 때는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도의 응답에 마음을 더 둔다. 그러나 조금씩 기도 생활의 깊이를 더...
- 입력:2021-04-05 14:10:02
- [칼럼] 동성애는 중독의 일종, 충분히 치유 가능하다
-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오해가 퍼짐에 따라 동성애가 치유 불가능한 줄 알고 절망하는 동성애자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절대 그렇지 않으며, 동성애는 충분히 치유 가능함을 말해주고 싶다.물론 동성애자도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가 있다. 동성애를 몇 번 경험한 사람도 있고, 깊이 중독된 이도 있다. 마치 술을 가끔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알코올 중독환자가 있는 것과 같다.동성애를 몇 번 경험한 사람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은 어렵지 않게 자신의 동성애 경향을 이기고 정상적인 성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동성애에 중독된 사람은 끊기가 매우 어...
- 입력:2021-04-05 14:10:02
- 오늘의 QT (2021.4.6)
-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 16:9) When Jesus rose early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he appeared first to Mary Magdalene, out of whom he had driven seven demons.(Mark 16:9)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시기 전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자신을 보이셨습니다. 먼저는 헬라어로 ‘프로톤’인데 ‘무엇보다도 먼저’ ‘처음으로’란 의미입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맨 처음으로’라고 번역합니다. 그러니까 ...
- 입력:2021-04-05 14:10:02
- [겨자씨] 지도자
-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임박했습니다. 유세 기간 후보자의 언행과 일정이 낱낱이 보도되고, 그들의 관심사와 공약도 비교 대상입니다. 사회 전체가 희망을 잃을 때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실망스럽습니다. 선명한 자신만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기를 기대했는데, 과거 선거와 다를 바 없이 상대의 흠을 찾습니다. 실수를 공격하며, 과거를 들추며 비판합니다. 위기의 시대 혁신적 리더십을 기대했던 사람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상대를 공격하기보다 높여주는 후보는 없는 것일까요. 상대 공약의 장...
- 입력:2021-04-05 14:05:03
- [가정예배 365-4월 6일] 광야로 나가라
- 찬송 :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3장 4절 말씀 : 사람의 성숙도는 그 사람이 받은 훈련의 정도에 좌우됩니다. 많은 고생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일수록 더 강인한 생활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웬만한 어려움을 만나도 잘 이겨냅니다. 반대로 어려움이나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은 작은 문제에도 힘들어하며 견디지 못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믿음도 많은 환난과 핍박을 견디며 훈련받은 사람은 그 안에 순금 같은 믿음이 생깁니다. 고난과 연단을 통해 그 안에 있는 많은 불순물이 제거...
- 입력:2021-04-05 14:05:03
- “고시엔 첫 출전·첫 승·16강… 여기까지 인도해 주심에 감사”
- 박경수 교토국제고 교장이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 조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대진표 속 교토국제고 이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교토국제고 제공교토국제고 선수들이 32강전 승리 후 응원단에 감사 인사하는 모습. 교토국제고 제공‘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일본)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일본 교토에 있는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지난달 24일 효고현 한신 고시엔구장에 울려 퍼졌다.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봄 고시엔)에 처음 출전한 교토국제고가 연장 접전 끝에 32강전 승리를 거둔 뒤였다. 1947년 재일교...
- 입력:2021-04-05 14:05:03
- 나홀로 아이들 성장의 길 밝혀주는 ‘별빛학교’
-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취약계층 아동 야간 보호 프로그램인 ‘별빛학교’ 중 재능 개발 프로그램 ‘별빛 꿈나무’에 참여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지난해 6월 경남 김해 씨앗행복한홈스쿨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씨앗행복한홈스쿨 제공미션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지역아동센터인 경남 김해 씨앗행복한홈스쿨(센터장 이영심)의 아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은 오후 9시, ‘별빛 간식’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귀가 전 학생들이 모여 직접 고르거나 요리한 간식을 나눠 먹는다. 간식 시간이 끝난 후 오후 10시 아이들을 모두 ...
- 입력:2021-04-04 14:05:03
- “뮤지컬 ‘포미니츠’는 곧 치유… 크뤼거처럼 늙고 싶어”
- 뮤지컬 ‘포미니츠’는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18세 살인수 제니와 60년 동안 여성 재소자에게 피아노를 가르친 크뤼거의 이야기다. 사진은 크뤼거를 연기하는 김선경의 모습(앞쪽). 정동극장 제공김선경(53)은 자신을 ‘세상을 밝고 맑게 보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누군가 손 내밀어주면 반드시 다른 이의 어려움을 들여다 봤다. 이런 마음으로 선택한 작품이 뮤지컬 ‘포미니츠’다. “모든 사람은 다 빛이 나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모두가 스스로 알았으면 좋겠어요. 막막한 순간들이 찾아오겠지만, 치유해 줄 존재는 가까이에 있어요. 포미니츠가 바로 그...
- 입력:2021-04-04 15:10:01
- [뉴스룸에서] 반도체·배터리의 지정학적 위기
-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게 반도체와 배터리다.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도 장밋빛 미래가 그려졌다. 힘차게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던 반도체와 배터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초미세공정 등 기술 경쟁력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이유로 불거지는 문제라서 우려가 더 커진다.반도체 상황을 보자.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했다. 인텔은 201...
- 입력:2021-04-04 15:10:01
- 오늘의 QT (2021.4.5)
-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막 16:11) When they heard that Jesus was alive and that she had seen him, they did not believe it.(Mark 16:11) 주님이 부활하셨던 주일 새벽, 막달라 마리아 등 여인들이 예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찾아갔다가 빈 무덤을 발견합니다. 빈 무덤에 있던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던 갈릴리로 먼저 가 계실 것이라고 전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갈릴리로 가시면 됐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믿지 못합니다. 이후 주님은 엠마오로 가는...
- 입력:2021-04-04 15:10:01
- [살며 사랑하며] 슬기로운 패션생활
- 패션을 전공했다고 하면 보통 뭔가 옷 잘 입는 비법을 알고 있겠지 하는 표정을 짓거나, 가끔은 자신의 옷차림이 평가될 것 같은지 조금 불편해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옷에 대해 공부하고 입는 연습을 해왔으니 아무래도 옷 입는 게 조금은 편안해졌고 다른 사람의 옷에도 관심이 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나 좋은 옷을 잘 갖춰 입었나를 관찰한다기보다 그 사람의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을 엿보게 된다. 검소하다든가 겉치레에는 큰 관심이 없다든가 그런 모습 말이다.옷 잘 입는 법에 대해 간단히 말하기는 어렵다. 유행이 계속 변하고 사람마다 취향도 다 다르고 나를 바라...
- 입력:2021-04-04 15:10:01
- 바둑의 도 지킨 ‘영원한 국수’ 반상서 천상으로
- 바둑판 앞에서 묘수를 생각하고 있는 생전의 김인 9단. 한국기원 제공‘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4일 오전 9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고인은 1966년 10기 국수전에서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9단을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71년 15기까지 국수전 6연패를 달성해 바둑계에선 ‘영원한 국수’로 통했다. 9단으로 승단한 건 83년.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3세인 56년 바둑판을 안고 홀로 상경해 바둑 원로 김봉선과 아마 고수 이학진을 사사했다. 15세인 58년 프로에 입단한 고인은 62년 조남철 9단의 소개로 일본으로 건너가 기타니 미노루(...
- 입력:2021-04-04 15:05:01
- [한반도포커스] 독이 든 성배
- 중국이라는 문제가 있다. 필자는 지역적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중국 음식을 즐긴다. 또한 중국인 개개인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정부는 단호히 반대한다. 지금 중국은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윤동주 시인을 조선족이라 하고 김치, 한복, 판소리의 원조가 중국임을 주장한다. 중국은 한반도 문화를 슬그머니 차지하려는 것을 넘어 아예 그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 오래된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동북공정을 이제는 세계공정으로 확대해가고 있다.중국이 역사를 다시 쓰려는 이유는 근대화 과정에서 겪었던 쓰라린 패배와 수모에서 기인한 ...
- 입력:2021-04-04 15:05:01
- 혈액암 투병 중인 미얀마 선교사 “미얀마로 꼭 돌아가 복음 전할 것”
- K선교사가 미얀마 사가잉에서 세운 어린이 교육시설에서 현지 동역자가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B사모 제공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 파송 선교사인 K선교사는 현재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무균실에 있다. 오는 7일 골수 이식을 받기 위해서다. 무균실에 들어가기 전 K선교사는 아내인 B사모에게 “나는 살아야 한다. 주님 앞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K선교사와 B사모는 2018년부터 미얀마 사가잉에서 복음을 전했다. 사가잉은 미얀마 3대 불교성지 중 한 곳으로 K선교사가 가기 전까지 이 지역에 선교사는 한 명...
- 입력:2021-04-04 14:10:01
- [겨자씨] 나무를 심는 마음
- 식목일에 생각나는 탈무드의 이야기입니다. 길모퉁이에서 힘들게 나무를 심는 노인을 본 나그네가 그를 잠시 도와주며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를 물었답니다. 노인이 “한 30년 후에 열매를 맺겠지요”라고 대답하자 나그네는 이상한 듯 “영감님께서 그 열매를 드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그때까지는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엔 과일나무가 많아서 나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며 자랐지요. 그 나무들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의 ...
- 입력:2021-04-04 14:10:01
- [포토] 시범경기 그 김하성 맞아? 첫 선발 멀티히트 작렬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6번 타자 김하성이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가진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1회말 2사 1·2루 때 타구를 좌익수 앞으로 떨어뜨린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하성은 개막 사흘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7대 0으로 승리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AFP연합뉴스
- 입력:2021-04-04 09:05:01
- [곽경근의 시선 & 느낌] “나눠 먹으며 함께 살아야지”
- 운동삼아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 자주 들르시는 한 어르신. 친구처럼 지내는 참새들에게 틈틈이 쌀과 과자 부스러기를 나눠줍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동물성 먹이들이 눈에 띄는 봄까지는, 새들도 먹이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계심이 강한 참새들이지만 정 많은 할아버지 손에서 편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합니다.쿠키뉴스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입력:2021-04-04 05:05:01
- [가정예배 365-4월 4일] 썩지 않을 것을 위해 살자
- 찬송 :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 날’ 168장(통 15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50~52절 말씀 :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즈음 사람들은 은퇴 후 살아갈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래의 노후를 잘 살고자 하는 사람은 현재 자기 삶을 희생하고 절제하며 삽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놀고 싶은 것도 절제하고, 쓸 것은 쓰지 않으며 미래를 위해 연금이나 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묻힐 묘지를 미리 마련해 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의 삶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을 어려...
- 입력:2021-04-03 14:05:02
- [한마당] AZ 백신 공개 접종
-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민의 60~80%가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이 이뤄지면 특별한 방역 조치가 없어도 감염 확산이 진정되고 종국에는 멈추게 된다. 세계 각국이 ‘백신 이기주의’라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다시피하면서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다.우리나라도 지난 2월부터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백신을 시작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률을 신속하게 높여야 하는 상황인데 접종을 꺼리는 움직임이 걸림돌이다. AZ 백신이 특히 논란에 휩싸여 있다. 정부...
- 입력:2021-04-02 15:15:01
- [창] 비트코인의 적
- 그날 아침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떨떨하다. 잠에서 깨니 스무 명도 넘는 사람의 메시지가 같은 내용으로 들어와 있었다. 오후부터는 전화도 걸려왔다. 저녁을 먹을 때쯤엔 전화기를 댄 귓불이 뜨거웠다. 친구, 친척은 말할 것도 없고 10년 가까이 연락하지 않은 고등학교 동창까지 전화를 걸어올 정도였으니 말이다.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돌파해 연일 고점을 경신하던 지난 2월 셋째 주 토요일 아침이었다. 전화를 걸어온 그들 대부분은 “얼마를 벌었는가”에 관심을 가졌고, 통화가 조금 길어지는가 싶으면 어김없이 “1억원을 넘을까” 혹은 “어느 종목이 유망한가”라...
- 입력:2021-04-02 15:10:01
-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톨스토이 ‘사랑과 전쟁’ 자극적 맛보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국내 공연장 모습.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머시브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이 이어져 있다. 쇼노트 제공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는 많은 사람이 한 번쯤 등 떠밀리듯 읽게 되는 작품이다. 자아가 형성되기 전 이 책을 읽으며 당연한 듯 남자 주인공 피에르와 자신을 동일시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뼈저리게 알게 된 사실은 죽었다 깨도 피에르의 입장이 될 수 없다는 것.현재 상연되고 있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원제는 ‘나타샤, 피에르, 1812년의 대혜성’으로 두 주인공의 이름과 1811년에 나타나 1812년에 사라진 거대한 ...
- 입력:2021-04-02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