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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호 총장의 성경과 선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타협 없이 생명의 복음 전파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이 2014년 2월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개최된 신앙수련회에서 특송하고 있다.정흥호 아신대 총장바울에게 성공이란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 첫째,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것이었다. 둘째, 자신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형제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선을 이루며 덕을 세우는 것(롬 15:1~2)에 관심이 있었다. 이는 자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성에 대한 믿음의 확신에서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에서 ...
입력:2019-10-25 06:15:01
“당장의 완벽보다 마지막까지 최상의 경기력 유지하는 게 중요”
“배우고 얻을 게 많은 그룹 스테이지였습니다. 프나틱전에서 나온 실수를 인정하고 피드백했습니다. 클러치 게이밍과 최종전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씩 하려는 게 보이는 멋진 경기를 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김정균(사진) SK텔레콤 T1 감독은 “당장의 완벽보다 대회 마지막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난 그룹 스테이지가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SKT는 이달 중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입력:2019-10-24 17:05:01
이슬람 한가운데 살았던 기독인들 신앙의 꽃 피웠다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과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같이 있는 건물. 픽사베이상당수 기독교 신자들은 중동 국가에는 오로지 무슬림만 산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쓰는 아랍어도 꾸란의 언어로만 여긴다. 정말 중동에서 기독교인은 한 명도 찾을 수 없는 걸까. 아랍어로 쓰인 성경이나 기독교 문헌은 없는가. 책은 이런 현대 기독교인의 오류를 일시에 교정하는 역할을 한다. 30여년을 셈어와 이집트어 교수로 활동한 저자는 이슬람 세계에 고향을 둔 기독교인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꺼내놓는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지적 문화와 교파적 정체성까지도 이슬람문화에 속...
입력:2019-10-24 11:10:02
“종말 상징 풀이에 집착 말라… 요한계시록 주제는 종말 아닌 예수 그리스도”
스페인 톨레도의 한 수도원에 걸린 사도 요한의 조각. 밧모섬에 유배 중이던 요한이 환상을 보며 계시록을 적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게티이미지세상을 시끄럽게 한 일련의 사건으로 한국교회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지고, 덩달아 하나님 말씀도 외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내외 여건도 백척간두(百尺竿頭)에 비길 정도로 녹록지 않다. 교회도, 시국도 문제가 적지 않은 ‘총체적 난국’이다.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인 저자는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한국을 사랑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을 굳게 믿는다”고 고백한다. 이 믿음의 근거는 ‘요한계시록’ ...
입력:2019-10-24 11:10:02
국내외 소외 이웃 위해 ‘섬김, 더 낮은 곳으로’
기아대책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주요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염창감리교회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기아대책 김예분 홍보대사, 유원식 회장, 손봉호 이사장. 송지수 인턴기자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24일 서울 강서구 염창감리교회(장관영 목사)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다음 3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감사예배와 기념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기아대책 임직원과 후원자, 각계각층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아대책이 펼쳐온 사역과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유원식 회장은 “하나님은 이 세상을 회복시키는 사역을 위...
입력:2019-10-24 11:05:01
“난민출신국 정보 활용한 선교 도입해볼만”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세계난민선교동향 국내순회보고대회에 맞춰 내놓은 보고서에서 생계가 곤란하고 지위도 불안정한 난민들을 한국교회가 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해 예멘 난민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뉴시스‘난민도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 선교지다. 난민의 출신국 정보(COI) 연구 지원, 난민신청 후 취업할 수 없는 6개월간 피난처 제공 등의 선교 방식이 필요하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미래선교개발센터가 24일 세계난민선교동향 국내순회보고대회에서 공개한 ‘난민의 COI 리서치 지원...
입력:2019-10-24 11:05:01
“마블 영화, 영화도 아냐” vs “무례한 발언” 할리우드발 설전
“마블 영화는 햄버거다.”(켄 로치 감독) “무례한 발언이다.”(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의 작품성을 놓고 할리우드에서 때아닌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계 거장들이 잇달아 마블 영화에 대한 비판적 발언들을 쏟아내자, 침묵하던 제작사 디즈니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의 시발점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었다. 그는 최근 잡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난 마블 영화를 안 본다. 그건 영화가 아니다. 잘 만든 테마파크에 가깝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애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화라고 할 수 없다”고 ...
입력:2019-10-24 11:05:01
황제의 산뜻한 출발… 1R 공동 선두
타이거 우즈가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들에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PGA 투어 통산 최다승(82승) 타이기록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우즈는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
입력:2019-10-24 07:20:01
3·1운동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평화대상 시상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3·1운동 UN유네스코평화대상 시상식 및 평화음악회’를 갖는다. 수상자로 국제 부문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국내 부문에 유관순 열사가 선정됐다. 주최 측은 하토야마 전 총리가 동아시아 평화운동에 노력하면서 일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하는 등 올바른 한·일 관계 지향점을 보여줬고, 국내에선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추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에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는 ...
입력:2019-10-24 07:00:01
‘우주 극강’ 게릿 콜, 막내 소토가 격침
휴스턴 애스트로스 게릿 콜(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7전 4승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왼쪽)에게 홈런을 맞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UPI연합뉴스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언더독’ 워싱턴 내셔널스가 ‘무적의 에이스’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까지 격침시키고 기선을 제압했다.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7전 4승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
입력:2019-10-23 15:10:01
슈퍼스타 ‘LA 대전’ 레너드가 한수 위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왼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을 뜨겁게 달군 ‘LA 대전’은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카와이 레너드가 원맨쇼를 펼친 클리퍼스의 승리로 끝났다.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개막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2대 102로 이겼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입단해 이날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른 레너드는 양팀 최다인 30...
입력:2019-10-23 15:10:01
북 ‘깜깜이 경기’ 부메랑… AFC컵 결승 평양 개최 박탈
황의조(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리영직(12번)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선수들 뒤로 텅 빈 관중석이 보인다. 연합뉴스남북전에서 사상 초유의 무관중·무중계 ‘깜깜이 경기’를 치른 북한의 자업자득일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AFC컵 결승전 개최지를 북한 평양에서 중국 상하이로 전격 교체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4·25 체육단과 레바논 알 헤에드의 2019 AFC컵 결승전을 11월 2일 평양 김일성경...
입력:2019-10-23 15:05:01
[내일을 열며-남호철] 대통령 별장 보러 왔는데…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하는 저도(猪島)는 면적 43만4181㎡에 해안선 길이는 3150m로 아담한 섬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 일본군 통신소와 탄약고로, 6·25전쟁 때는 연합군의 탄약고로 사용되면서 주민들 대부분이 떠나게 됐다. 이후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로, 대통령 바다 별장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주민들은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금단의 땅’이 됐다. 이 섬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47년 만에 지난달 17일 개방됐다.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섬을 지나가지만 일반인이 승용차로 섬에 들어갈 수는 없다. 섬에 발을 내디디려면 거제 궁농항에서 배를 타...
입력:2019-10-23 15:05:01
[데스크시각-한장희] 부족본능 깨운 유니클로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광고 자막이 일제 전쟁범죄 피해자들을 폄하했다는 지적에 유니클로는 “루머일 뿐”이라고 했다. ‘80년도 더 된 일’이라고 의역한 부분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동원이 이뤄졌던 1930년대 후반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작품에 대한 대중의 해석이 작가의 의도와 다르다는 게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될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상업 광고는 예술 작품과 다르다. 제품기획 때부터 소비자들의 기호를 꼼꼼히 분석하는데 하물며 광고를 제작할 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 ...
입력:2019-10-23 15:05:01
쏘니, 차붐의 전설 그 이상을 쏜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추가골(아래쪽 사진)을 넣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한 골을 추가해 차범근이 보유했던 한국 선수의 유럽 최다 득점인 121골과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EPA연합뉴스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가진 지난해 5월 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차범근(오른쪽)의 응원을 듣고 있는 손흥민. 뉴시스‘121골.’ 오직 차범근(66)만 보유했던 한국 선수의 유럽 프로축구 최다 득점...
입력:2019-10-23 15:05:01
“이슬람 선교는 일회용 아냐 한국교회 세심한 돌봄 필요”
황외석 요르단한인열방교회 목사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중동선교회 사무실에 걸린 세계지도에서 요르단을 가리키며 선교적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협력할 때 전략이 생기고 함께할 때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황외석(46) 요르단한인열방교회 목사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중동선교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최근 요르단을 강제로 떠나는 한국 선교사들이 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제 출국이 잦다는 것은 선교사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는 뜻이다. 황 목사는 “한국 선교사들은 열정적인데 전략적이지 못한 것 같다”며 “서로 협력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
입력:2019-10-23 11:10:01
한국영화 100돌 생일, 단성사 재단장 등 축하잔치 푸짐
한국영화계 원로인 이장호 임권택 감독, 배우 신영균 김혜자 한지일(왼쪽부터)이 23일 서울 종로구 단성사 영화역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1934년의 단성사 건물. 이병주기자, 단성사 영화역사관 제공 오는 27일은 ‘영화의 날’이다. 한국영화의 역사가 꼬박 100년을 채운 날이기도 하다. 100년 전인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이 각본·연출·주연을 맡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서울 단성사에서 상영됐다. 경사를 맞아 한국영화계는 한껏 분주하다. 기념일을 자축할 만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한국 최초...
입력:2019-10-23 11:10:01
[이 시대의 밥 피어스] “문맹국 아이들 제대로 가르쳐야죠”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가 지난 15일 충북 청주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월드비전을 통해 미얀마 피지다곤 사업장의 흐타인곤 학교 증축을 위한 건축비용을 기부했다. 청주=강민석 선임기자이민성 대표가 지난 6월 학교 완공식에 참석해 학생과 교사를 격려하는 모습. 월드비전 제공월드비전은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함께 설립한 국제구호기관으로 2020년 창립 70년을 맞습니다. 종군기자였던 밥 피어스 목사는 전쟁고아의 죽음을 목격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들로 나의 마음도 아프게 하소서”라고 기도...
입력:2019-10-23 11:05:01
‘극단 선택 예방 위한 조언’ 카드뉴스로 전파
생명의말씀사가 자살 예방을 위해 책 ‘죽음을 선택하기 전에’의 내용을 카드뉴스 형태로 편집해 SNS와 블로그에 최근 공개했다(사진). 지난 3월 출간된 이 책은 좋은목회연구소장 김민정 목사의 자전적 에세이다. ‘세상을 살아가기가 두려워’ ‘누구도 날 사랑하지 않아’ 등 자살 충동이 들었을 때 반드시 풀어야 할 8가지 오해가 담겼다. 출판사가 제작한 카드뉴스엔 신앙으로 자살 충동을 다스리는 방법이 담겼다. “그저 이 자리에 앉아만 있어 주십시오. 당신의 빈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확신하는 것처럼, 어쩌면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사...
입력:2019-10-23 11:05:02
산 너머 노을이 질때면 그리움이 핀다
경남 창녕군 화왕산 정상 인근에서 본 억새평원.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솜털 억새 물결 너머로 구불구불 내달리는 화왕산성이 황홀한 가을 풍광을 펼쳐놓고 있다.강원도 정선 민둥산.광주 무등산.경남 밀양 재약산. 가을 여행의 주인공은 붉고 노랗게 색조 화장을 짙게 한 단풍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바람 따라 은빛 물결처럼 일렁이는 억새도 은은한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끼게 해준다. 특히 노을이 질 때면 금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며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가을 억새로 이름을 날리는 명소 몇 곳을 추천한다. 정선 민둥산 … 물결치는 황금빛 바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
입력:2019-10-23 08:05:01
첩첩 구릉 사이 옅은 안개 출렁이는 ‘몽환 풍경’
일출 무렵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 경계에 솟은 불갑산 연실봉 능선에서 본 해보면(面) 일대 들녘 풍경. 첩첩이 이어진 구릉 사이에 옅은 안개가 드리워져 선계(仙界)와 같은 풍경을 빚어내고 있다.모평마을 수벽사 앞 열녀비 제각과 노비 비석.학교면 고막리에 있는 ‘보물’ 고막천 석교.독립문과 평화의 소녀상 국화조형물.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한낮의 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해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을의 서정을 듬뿍 안겨주는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전남 함평에는 국화 축제의 대명사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여기에 여행지 곳곳에 ...
입력:2019-10-23 06:35:02
변화무쌍 빅리거 19년, 전설을 던지다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은퇴 심경 글. 사바시아는 “이제는 작별할 시간이다. 고맙다, 야구여”라며 “굴곡이 있었지만 야구는 나에게 집 같은 존재”라고 자신의 야구 인생을 요약했다. 인스타그램 캡처“나의 집, 야구여 고맙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이자 현역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39)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사바시아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작별할 시간이다. 고맙다, 야구여”라며 “굴곡이 있었지만 야구는 나에게 집 같은 존재”라고 자신의 야구 인생...
입력:2019-10-22 15:10:02
케인도 명함 못 내밀었는데… 손, 발롱도르 노크
지난 2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구단 훈련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을 앞두고 동료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 팀의 ‘소년 가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제치고 2019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뽑힌 팀의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
입력:2019-10-22 15:05:01
[너섬情談-장은수] 전문가가 되려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강의나 강연을 나가면 학생들이 종종 묻는다.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스펙을 쌓는 일은 열심히 하지만 그 스펙이 평생 소명이 될 만한 일과 얼마만큼 관련이 있는지, 또 직업을 얻어 한 분야의 전문가로 입문하기에 충분한지 불안하기 때문이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서 괴테는 청년의 자유로운 자기실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공동체의 공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청년의 역량 문제를 깊게 고민한다. “너 자신을 하나의 도구로 만들라.” 방황하는 청년 빌헬름을 향해 괴테는 장인적 전문성을 얻음으로써 사회가 자리를 ...
입력:2019-10-22 15:05:01
남편 바이올린 선율에 춤 추는 발레리나 아내
러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 부부인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무대 위에서 서로 마주보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 제공남편이 연주를 하면 아내는 그 선율을 몸짓으로 그려낸다. 이토록 아름다운 광경이 또 있을까. 러시아가 낳은 세기의 예술가 커플,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48)과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0)가 아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내와 함께 공연하는 데 있어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아내의 아름다움에 이따금 저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뿐입니다.” 세계적인 ...
입력:2019-10-22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