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사랑(love)
고대 그리스어 ‘아가페’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사랑’이라 번역됐습니다. 아가페는 아가파오(사랑하다)에서 왔습니다. 아가파오는 기뻐하다(눅 11:43) 아끼다(계 12:11)로도 번역됐습니다. 좋아하다(마 6:5, 눅 20:46) 입맞추다(막 14:44)로도 번역된 ‘필레오’ 역시 사랑한다는 뜻이지만, 아가페는 끌리는 마음보다는 옳고 그름을 두고 선택한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약 전체에 아가페는 116번, 아가파오는 143번, 필레오는 25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아가페를 러브(love·사랑 애정)로 번역했습니다. 필레오는 필로소피(phi...
입력:2022-01-28 14:10:02
[인 더 바이블] 찬양하다(sing praise)
히브리어 자마르(음악을 만들다, 작곡하다)는 우리말 구약성서에 ‘찬양하다’ 또는 ‘찬송하다’로 번역됐습니다. 구약 전체에 46번 쓰였는데 그 중 42번이 시편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같은 발음 자마르(다듬다, 가지치기하다)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노래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쉬르(노래하다, 바라보다)는 구약 전체에 87번, 시편에서 27번 쓰였습니다. 자마르는 언제나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때 쓰였습니다. 예를 들어 “나 곧 내가 주님을 노래하련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련다.”(삿 5:3)에서 ...
입력:2022-02-04 14:10:02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여성·자녀가 안전한 세상 만들려면
지난해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뒤 12월 31일까지 72일간 스토킹 범죄 신고가 총 7538건으로 하루 평균 105건씩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 시행 전 하루 평균 24건 접수되던 것에 비해 4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국민일보DB 사랑하는 김희진(가명) 집사님. 집사님이 저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두 달이 흘렀네요. 고통 없는 천국에서 사랑하는 주님 품에 안겨 안식을 누리고 계시겠지요. 집사님이 떠난 그 날은 몹시 추운 날이었습니다. 퇴근 후 살을 에는 추위에 서둘러 집에 도착하니 남편은 장례식에 갈 채비를 하고 있었...
입력:2022-03-16 20:55:45
[인 더 바이블] 병을 고치다(heal)
고대 그리스어 이아오마이(병이 낫다, 낫게 하다)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낫다(마 8:8, 약 5:16) 병을 고치다(요 4:47, 행 9:34) 낫게 하다(눅 7:7, 히 12:13) 나음을 얻다(벧전 2:24)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신약 전체에 27번, 누가복음에만 12번 나옵니다. 비슷한 뜻인 테라퓨오(섬기다 돌보다 고쳐주다)와 비교하면,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냐”(눅 14:3)에는 테라퓨오, “예수께서 그 병자를 손으로 잡아서 고쳐 주시고”(14:4)에는 이아오마이가 쓰였습니다. 이아오마이는 신유(神癒)를 강조합니다. 영어 성경은 이아오마이를 힐(heal...
입력:2022-02-11 14:10:02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우리의 기쁨 되시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충북 청주시 일신여중고 교정의 탑동 양관 건물 사이에 설치된 민노아 선교사 흉상. 2월 걷기 묵상의 행선지는 충북 청주다. 충북도청 옆 육거리 종합시장 안쪽 청주제일교회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청주제일교회는 1904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프레드릭 S 밀러(민노아·1866~1937)가 김흥경 장로 등과 함께 설립했다. 고딕 양식에 석조 계단, 남녀유별을 위해 좌우에 똑같은 현관문을 낸 예배당이 아름답다. 표지석은 지금의 교회 자리가 조선시대 청주 진영이었다고 말한다. 죄인들을 체포해 심문하고 형을 집행하던 감옥이다. 1866년 병인박해를 ...
입력:2022-02-18 14:05:03
[인 더 바이블] 썩다(perish)
고대 그리스어 프토라(파멸 부패)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썩어짐(롬 8:21) 썩을 것(고전 15:42, 갈 6:8) 없어지는 것(골 2:22) 멸망(벧후 2:12)으로 번역됐습니다. 신약 전체에 9번 나옵니다. 동사 프테이로(파괴하다 파멸하다 썩히다)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프토라와 프테이로는 프티오(쇠퇴하다 소멸되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부활과 연관지어 널리 암송하는 말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요 12:24)에는 아포트네스코(죽다 죽어버리다)가 쓰였습니다. 영어 성경은 프토라를 번역할 때 페리쉬(perish·사라지다 소멸되다 썩다 죽다) ...
입력:2022-02-18 14:05:03
[인 더 바이블] 사로잡다(seize)
고대 그리스어 람바노(가지다 받다)는 우리말 마태복음에만도 예언자를 맞아들이는(마 10:41) 누룩을 가져다가(마 13:33) 광주리를 거두었더냐(마 16:9) 영생을 상속하리라(마 19:29) 등 문맥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번역됐습니다. 신약 전체에 56번 나오는 데코마이(받아들이다 받다)보다 훨씬 자주(261번) 쓰였습니다(국민일보 1월 8일자 참조). 예수께서 귀신들린 소년을 고치신 이야기에서 마태(마 17:15) 마가(막 9:17)와 달리 누가는 람바노를 써서 귀신이 아이를 사로잡는다(눅 9:39)고 합니다. 영어 성경은 이 구절의 람바노를 시즈(seize·움켜잡다 장악하...
입력:2022-02-25 14:10:02
‘찐사랑’으로 상대 위해 기도하는 마음 담아
찬양 사역자 김수지씨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연말 콘서트에서 찬양하고 있다. 김수지씨 제공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큰 사랑을 받는 찬양이 있습니다. 김수지씨의 ‘이 시간 너의 맘속에’도 그런 곡 중의 하나입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앨범이지만 김씨의 목소리와 가사는 여전히 성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합니다. 그는 지난 8일 “이 찬양이 담긴 3집 앨범 발매 연도가 2000년이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많이 불릴 줄은 몰랐다”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우고 서로를 다독여...
입력:2022-03-11 14:10:02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푸틴 러시아 정교회 신자라는데… 무익한 전쟁 그만둬야
러시아 모스크바 한 거리에서 2011년 5월 9일 대조국전쟁 전승기념일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이 탱크가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히틀러는 소련을 거대한 악으로 규정했다. 결국 1941년 6월 22일 ‘독·소 불가침 조약’을 깨고 국경을 넘는다. 소련 남부의 유전 지대를 차지하는 게 우선 목표였지만 마음이 바뀐 히틀러는 이듬해 7월 주력 부대를 스탈린그라드(현 볼고그라드)로 보낸다.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의 우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를 폐허로 만든 뒤 소련의 전의를 상실케 하겠다는 ...
입력:2022-03-25 14:10:02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나만의 언어·표현으로… “와, 하나님 쩔어요”
자두 사모가 지난 1월 유튜브 ‘미션라이프’ 채널에 출연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 가운데 자유함이 있는 한국교회 사모들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자두 사모님 인터뷰에 너무 공감돼 보는 내내 유쾌 상쾌 통쾌했네요.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사모님 힘내세요.” 지난 1월 유튜브 ‘미션라이프’ 채널에 업로드된 자두 사모의 인터뷰를 본 어느 사모님이 남긴 댓글이다. 기독교 콘텐츠치곤 이례적으로 조회수 40만을 기록한 이 영상에는 600여개의 댓글이 ...
입력:2022-04-01 14:10:01
기부하며 걷는 ‘꽃길’서 믿음의 선배를 만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 전시되고 있는 유니세프의 대형 어린이 그림. 4월 걷기 묵상은 벚꽃과 함께한다. 시작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다. 출구 표지판 옆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설치한 대형 그림이 걸려 있다. ‘신나게 더 신나게!’란 글귀 위에서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이 녹색 자연을 배경으로 뛰놀고 있다. 신나게 더 신나게 봄을 맞아 새로 피어나는 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어린이대공원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책로를 걷는다. 구의문 쪽으로 넘어가는 언덕 위에...
입력:2022-04-08 14:10:02
“조건 없는 하나님 사랑 널리 알리고 싶어요”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왼쪽)씨와 가수 자두가 만든 그룹 ‘마음전파상’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타이틀곡 ‘그래 사랑’에 대해 인터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다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가져가 뚝딱뚝딱 고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곳은 세상에 없지만, 노래를 통해 마음을 치유 받을 수는 있습니다. 데뷔 22년 차 가수 자두와 CCM계의 독보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씨가 의기투합한 그룹 ‘마음전파상’이 앨범 ‘빛방울’을 발매했습니다. 고장 난 라디오를...
입력:2022-04-29 14:10:02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아직도 ‘나만’ 행복하면 돼?
아이에게 ‘나만 행복하면 돼’가 아니라 ‘나도 행복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심어질 때 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를 벗겨낼 수 있다. pexels 제공 아이 위치가 곧 엄마 위치이자 계급인 동네 ‘상위동’. 동네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아이를 더 높은 위치에 올리려는 욕망으로 가득 찬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방영 전부터 ‘초등판 스카이캐슬’ ‘제2의 하이클래스’란 수식어가 붙으며 주목을 받은 이 작...
입력:2022-05-06 14:10:03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식민지 여성들의 강인함을 생각한다
1924년 한국YWCA 하령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YWCA 깃발을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국민일보DB 애플TV+가 제작한 드라마 ‘파친코’는 모진 세월을 살아낸 한국 여성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호평을 받고 있다. 1910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의 주인공 ‘선자’는 숨 막힐 듯한 난관을 번번이 극복해내며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여성, 특히 일본에 살았던 한국인 여성들의 강인함을 새삼 생각하게 한다. 역경을 이겨낸 여성의 이야기는 이 땅에도 있었다. 1922년은 일제에 의한 문화통치가 한반도를 덮고 있었다....
입력:2022-05-13 14: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탈진 위기’ 목회자에게 관심을…
예배가 정상화되면서 교회가 활력을 찾고 있다. 어느덧 키가 한 뼘 더 자라 교회에 나오게 된 다음세대 아이들과 성가대의 웅장한 찬양, 성도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나눌 수 있는 행복은 코로나를 견뎌낸 우리에게 선물로 다가온다. 당연하게 누려온 것들이 사실은 감사한 것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요즘, 공동체가 조금씩 회복되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볼 때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중·대형 교회들은 현장 예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미자립·개척교회는 아직 진행형이다. 얼마 전 만난 개척교회 사모는 “예배가 회복되자 교인들이 중·대...
입력:2022-05-20 14:10:01
어둠 있으면 빛도 있어… 고난 속에서 연단하는 창조주를 느끼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계몽을 실천한 기독교 선교사, 조선을 사랑한 독립운동가, 좌우합작의 민족 지도자인 몽양 여운형은 조선의 스포츠맨이기도 했다. 몽양기념관에 전시된 그의 상반신 노출 철봉운동 교본. 벌써 여름이다. 이번 달 걷기 묵상은 시원한 물가에서 진행한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을 타고 신원역에서 내려 몽양 여운형기념관을 찾아 올라간다. 기념관 입구에 광동학교터와 묘골애오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광동학교는 몽양 여운형(1886~1947) 선생이 설립한 학교다. 일본이 국권을 침탈하던 1907년 몽양은 모친상과 부친상을 연달아 겪으며 고향인 신원리 ...
입력:2022-05-27 14:10:01
[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창조질서 외면한 자유·평등은 ‘무분별한 가짜’라는 것 명심하길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차금법 제정을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언제 안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겠냐만은, 우리 사회는 이번엔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 제정 움직임으로 시끄럽다. 차금법이란 합리적 이유 없이 성적지향성, 성별, 장애, 인종, 피부색, 언어 등으로 고용, 교육기관의 교육 및 직업훈련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이다. 현재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금법 제정에 비교적 호의적인 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언제든 차금법이 입법화할 ...
입력:2022-06-03 14: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즐겨냄’ 발견한 그대가 행복해
정은혜(왼쪽) 작가가 2019년 4월에 그린 자신의 초상화. 4000명 넘게 캐리커처를 그려온 그는 “사람들이 ‘그려 주세요’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영화사 진진 제공 그를 처음 만난 건 5년 전 가족과의 나들이 길에 들른 경기도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이었다. 접이식 캐노피 천막 아래,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캐리커처 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그를 보며 아이들에게 “멋진 그림을 그려주시나 보다”라고 소개하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네. 니 얼굴.” 쉬이 잊히지 않던 미소와 독특한 억양을 마음에 간직해...
입력:2022-06-24 14:10:02
복음이 발 디딘 곳 디아스포라 본향 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는 이번 여정의 종착지다. ‘골목길 역사산책’의 저자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이 대표로 있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제공 7월의 걷기 묵상은 한낮의 땡볕을 피해 오후에 시작한다. 노을빛 아름다운 인천으로 향한다. 동인천역 2번 출구로 나와 언덕 위 인천 내리교회(김흥규 목사)를 찾아간다. 1885년 4월 부활절 아침에 복음이 발을 디딘 곳, 미국 북감리교 파송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로부터 시작된 내리교회 역사전시관에 들어선다. 내리교회 역사관에서 최영호 목사를 만났다. 최 목사는 2000...
입력:2022-07-15 14: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장애인 돌봄·등교 안전… 마을 곳곳 누비며 ‘마당발 사역’
이청훈(오른쪽) 하늘뜻담은교회 목사가 지난해 도담도담마을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늘뜻담은교회 제공   교회 성도들에게 매달 반찬을 지원받는 베트남 이주민 여성이 서울 서대문구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모습. 하늘뜻담은교회 제공 지난 22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청훈(52) 하늘뜻담은교회 목사는 발달장애인 청년 인수(가명)씨와 함께였다. 이 목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수씨를 만나 5~6시간 운동을 함께하고 한글 공부도 한다. “한국재활재...
입력:2022-07-26 14:10:01
[가정예배 365-7월 27일] 속옷 없는 것도 아시고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 51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2장 25~27절 말씀 : 남에게 돈을 꾸어달라고 하는 사람은 형편이 딱하고 몹시 가난한 사람입니다. 돈을 꾸면서도 마땅히 담보 잡힐 만한 물건이 없는 사람은 더욱 딱합니다. 하는 수 없이 입고 있던 옷이라도 잡히고 돈을 꾸는 수밖에 없지요. 이런 경우 하나님은 담보로 가져온 옷을 해가 지기 전에 돌려주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땅은 일교차가 심해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습니다. 한데서 지내는 사람들은 밤에 이불을 덮고 자야 하는데 이불...
입력:2022-07-26 14:10:01
오늘의 QT (2022.7.27)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창 12:10) Now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to Egypt to live there for a while because the famine was severe.(Genesis 12:1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는 사람 보기에 좋은 길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길을 가야 한다는 겁니다. 가나안으로 간 건 아브라함이 보기에 좋아서 간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셔서 가라고 한 땅입니다. 사람 보기에 좋은 땅은 나와 관계된 ...
입력:2022-07-26 14:10:01
[겨자씨] 전쟁은 끝내야 하지 않나요
오늘은 3년간의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통해 중단된 지 69주년 되는 날입니다.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고 멈췄을 따름입니다. 원래 정전협정은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종전협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 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북진 통일의 열망을 갖고 있었고, 정전이라도 종전까지는 일체의 무장 행동을 멈춰야 하기에 북진 통일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 정전협정이라는 표현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대신 언제라도 국제법의 위반 없이 북진 통일을 위한 전쟁을 다시 시작...
입력:2022-07-26 14:10:01
[역경의 열매] 이종삼 (23) 침몰 직전인 모교 부산장신대… 대학 정상화에 총력
경남 김해에 있는 부산장신대 정문에서 바라본 캠퍼스 모습. 2018년 8월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등은 전국 대학을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3단계로 분류했다. 당시 모교인 부산장신대가 가장 낮은 단계인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속했다. 이 결과 3년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2019년 신입생부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지경에 놓였다. 공교롭게도 이 발표가 있기 하루 ...
입력:2022-07-26 14:05:01
​임현수목사 “남북통일은 예고없이 갑자기 올 것∙∙∙복음통일 준비 시급하다”
할렐루야대회 주강사 임현수목사<사진>는 뉴욕에 도착한 26일, 뉴욕교협이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선교와 통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할렐루야대회 앞두고 26일 뉴욕도착 회견 2년7개월 북한억류 중 성경읽기∙기도집중 “우리곁 탈북자 신앙무장에 힘 모을 때” “남북통일은 갑자기 올 것이라고 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복음통일 준비가 시급합니다. 그렇지만 교회들은 뒷짐만 지고 전혀 준비하지 않습니다. 되레 이단들이 북한선교에 더 열심인 것을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할렐루야2022...
입력:2022-07-26 21: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