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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사역지 이동 시작되는 10월, 우리 집은 어디에…
충북 충주 소태교회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 15평이 전소됐다. 사진은 김윤규 담임목사와 유난영 사모가 새벽마다 이불을 깔고 기도하던 기도실 모습.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1.52%를 기록했다.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과 월세도 각각 2.4%, 0.9% 올랐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세도 2014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입력:2021-10-15 04:25:01
“영적 기상도는 깜깜한 겨울… 말씀·기도 운동 일어나길 바라”
GMS 소속 배안호 선교사는 2015년부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갈보리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과 파라과이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도의 대부분이다. 배안호 선교사 제공   2016년 5월 강물이 범람해 교회가 침수되자 인근 공원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배안호 선교사 제공 “나는 이 땅에 교회가 하나도 없도록 기독교를 몰아내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국민교육헌장을 패러디한 이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고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
입력:2021-10-15 04:25:01
국가신도 본질은 천황숭배… 신사참배는 그 수단
일제 강점기 전남 목포의 송도신사 전경. 일제는 한국 기독교인에게 강제로 신사에 참배하도록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란 일본의 민간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사에 기독교 신앙인들을 포함한 한국인을 강제로 참배케 한 일을 말한다. 신사는 일본 신들을 봉안한 사당이다. 그런데 일제는 왜 신사참배를 기독교인에게 강요했을까. 신사참배는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당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국가신도라는 것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신사참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배경이 되는 국가신도가 무엇이며 이 국가신도가 ...
입력:2021-10-13 14:10:01
남아선호사상과 낙태의 커넥션… 회개·바른 교육 절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10일 경기도 시흥 군자대현교회 주일예배에서 생명주의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기독 양육자의 태도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은 임산부가 약물 등의 방법으로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 제269조). 또 의사, 조산사 등이 임부의 촉탁을 받아 낙태하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낙태 처벌법이 있다(형법 제270조). 그러나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국민이 낙태가 죄가 아니라 가난과 인구 폭발로부터 국가를 구해낼 행위라...
입력:2021-10-11 14:10:04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에 히브리어·헬라어 등 자주 혼용하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신학대학교 교수 출신입니다. 설교시간에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영어를 자주 혼용합니다. A : 국제화 시대에 여러 나라 언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신학의 경우도 깊이 있게 연구하려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독어 영어 등 원전을 읽고 이해할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것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고전어로 기록했기 때문에 신학 전공자들도 완벽한 이해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의 깊은 뜻을 해석하고 설명하기 위해 원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해설하는 것은 알...
입력:2021-10-10 14:10:02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오징어 게임’
독립군이 1920년 10월 청산리대첩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카자흐스탄에 묻혀 있던 홍범도(1868~1943) 장군의 유해가 이번 광복절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그는 최진동 장군 등과 함께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군 월강추격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전투의 영웅이다.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력 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봉오동에서는 달랐다. 러시아제 모신나강 소총이나 독일제 마우저 소총, 맥심 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독립군의 총구가 일본군을 정조준했다. 넉 달 뒤 청산리대첩에서도 김좌진&midd...
입력:2021-10-08 04:30:01
가장 뼈아픈 기독교 역사… 깊이 통감하고 회개했는가
조선총독부의 어용단체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전매연맹에서 조선인들에게 신사참배를 요구하기 위해 만든 전단지. 앞면 상단에 일장기가 있고 한자로 신사참배(神社參拜)가 인쇄돼 있다. 일제는 황국신민으로서 황운의 기원을 위해 신사나 자택에서 정해진 시간에 기원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 문제는 우리 한국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 가장 뼈아픈 역사다. 그러나 해방이 되고 76년이 지나다 보니 벌써 아련한 옛이야기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한국 기독교인 가운데는 이 문제를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거나, 혹은 이미 다 지나...
입력:2021-10-06 14:10:02
처벌법 때문에 낙태 증가?… 산아제한 정책 짚고 넘어가야
생명주의 성교육 단체인 에이랩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태아 모형인 심콩이를 보급하기 위한 ‘에이랩송’을 녹화하고 있다. 기독교 성교육 현장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다. “한국은 낙태가 1953년부터 불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낙태가 합법인 국가보다 더 많은 낙태가 있었습니다. 낙태를 처벌하는 법 때문에 음지에서 더 적극적으로 낙태하다 보니 낙태 만연 국가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질문은 한국의 인구 조절 정책의 역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입력:2021-10-04 14:10:02
낙태 관련 경험 있는데… “회개하고 생명 교육의 길로 나아가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26일 대전 금산장로교회에서 열린 ‘대전 CE(전국기독청장년면려회) 평등법 반대 세미나’에서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하는 평등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 소재 교회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세미나에서 이런 질문을 했다. “10대 자녀들에게 낙태가 죄라는 사실을 말해본 적이 있습니까.” 단 한 번도 그런 교육을 해본 적이 없다는 부모가 90% 이상이었다. 기독 양육자들이 성가치관 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주제중 하나가 바로 ‘낙태’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양육자 스스...
입력:2021-09-27 14:10:02
말씀·교육 통해 수수께끼 같은 나라에 부흥의 꽃 심다
방도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 선교사가 페루 수도 리마에 세운 ‘파밀리아 데 디오스’ 교회에서 2018년 성경읽기 프로그램인 ‘바이블타임’에 참여한 50여개 교회·단체 사역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 선교사 제공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방 선교사가 리마 인근 산타클라라에 개척한 교회에서 현지 주민들이 예배하는 모습. 방 선교사 제공 햇수로 25년간 페루에서 사역한 선교사는 여전히 페루를 ‘미지의 나라’라 불렀다. ‘수수께끼 같다’고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입력:2021-09-17 04:35:01
부부가 누리는 성적 친밀함의 의미와 기능 알고 교육하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높은뜻감리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준회원 과정고시를 위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의 지평이 결혼을 통해 열린다는 것을 자녀에게 교육하려면 성매매 금지 교육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히 13:4)고 분명하게 말씀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결혼 외의 경로로 성을 공유하는 것을 간음이라 보며 금하고 있다. 이미 혼외 성행위를 통해 간음으로 괴로워하는 자녀가 있을 수 있다. 그들에겐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함 받는 ...
입력:2021-09-13 14: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목회자·사모님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목회자에게 휴가는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재충전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배려와 목회자의 휴가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아이를 재우고 벽시계를 봤는데 어느덧 밤 1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오늘따라 퇴근이 늦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 약속이 있거나 심방, 잔업이 있는 날이면 미리 연락하던 남편이었다. ‘조금 후에 연락이 오겠지.’ 밀린 집안일을 하며 연락을 기다렸지만 어떠한 답신도 없었다. 자정이 다 돼가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며칠 전 “피로가 누적됐...
입력:2021-09-10 04:3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목까지 차올라도 못하는 말 “NO”
대부분의 사모들은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남편의 사역을 위해 ‘예스’와 ‘노’ 경계선에서 “예스”라고 답하며 필요 이상으로 손해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는다. 게티이미지 사모에게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노(NO)”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이유는 상대가 마음을 다칠까 두렵고 이 일로 남편의 사역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사모들은 마음으로 “노”라고 수십 번 외쳐도 입술로는 “예스(YES)”라고 말하...
입력:2021-07-02 04:20:01
버스에 업소 광고가… 성매매 합법화한 독일, 관련 패륜 사업도 증가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수청교회에서 개최된 기독교 성가치관 교육에서 강의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하며 OECD 국가 평균인 81.0세보다 2년 이상 길다. 고려시대 왕의 평균 수명이 42.4세, 조선시대 왕의 평균 수명은 47세였으니 국민의 평균 수명이 상당히 길어진 셈이다. 이렇게 늘어난 수명만큼 복음을 전파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여생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
입력:2021-09-06 14: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상처주는 언행을 하는 교회 중직이 있는데
Q : 교회 중직 중에 말이 많아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A : 먼저 성경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두 구절은 말을 조심하라, 성내지 마라,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마라, 덕을 세우라고 교훈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만 언어를 주셨습니다. 땅 위의 짐승, 공중...
입력:2021-09-05 14:10:02
[인 더 바이블] 명예(name)
잠언 22장에 ‘명예’로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쉠(이름 평판 명성 기념비)입니다. 동사 숨(놓다 만들다 표시하다)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구약 전체에 861번이나 나오는 단어입니다. 창세기 2장에 에덴에서 흘러나온 네 줄기 강 이름이 언급됩니다.(10~14절)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동물 하나하나에 사람이 이름을 붙입니다.(19절) 출애굽기는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내려간 아들들 이름부터 알려주며 시작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했습니다.(출 20:7, 신 5:11) 영어 성경은 쉠을 네임(name·이름 명성)으로 번역했습니다. 라틴...
입력:2021-09-03 07:05:02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한국에서도 제2, 제3의 슈나이스가 나와야
파울 슈나이스 목사와 부인 기요코 여사가 20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자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인터뷰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찬호 제공 파울 슈나이스 목사는 1958년부터 독일개신교선교연대(EMS) 동아시아 책임자로 일했다. 당시 일본 도쿄에 있던 동아시아 본부는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한 해외 전초기지와도 같았다. 독일에서 74년 조직된 기독자민주동지회와 협력하며 군부 독재에 시달리는 한국의 실상을 세계로 알렸고 민주화를 위해 물심양면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일의 핵심이 슈나이스 목사였다. 그는 80년 5·18 참상을 ...
입력:2021-09-03 07:05:02
성매매 합법화한 독일… 인신매매 급증 부작용에 시달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의 수요여성예배에서 기독교 성가치관 교육과 가정 회복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두 남녀가 합의한 성매매는 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다음세대에게 기독교 양육자가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다뤘다. 그것은 어떤 행위가 죄냐 아니냐의 기준이 동의 여부, 남에게 피해를 준 행위 여부에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내 양심의 가책 여부, 법적 처벌 가능 여부가 아니라 성경 말씀임을 확실히 말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성매매는 성경이 금하고 있는 죄악이며 하나...
입력:2021-08-30 14: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의 의미는
Q :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는 말씀은 마태복음 16장 24절, 마가복음 8장 34절 누가복음 9장 23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위 구절들은 제자의 자세와 각오 그리고 삶과 결단을 제시해 줍니다. 제자가 되려면 자기 부인이 선행돼야 합니다. 자기 부인이란 극기의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자신을 그 주권 아래 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경험, 능력, 가능성을 부인하고 하나...
입력:2021-08-29 14:10:01
로또 1등에 당첨되면 행복할까
게티이미지뱅크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면 행복해질까요. 오랫동안 별러왔던 새 자동차를 사거나 최고급 사양의 노트북을 구입하면, 짝사랑했던 그 사람과 결혼에 골인하면, 목표로 하던 대학이나 직장에 당당히 합격하면,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초고속으로 승진하면, 그러면 행복해질까요. 당연히 그럴 것 같지만 막상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우리가 짐작하는 것만큼 행복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인간의 삶은 기쁨과 비탄으로 직조돼 오묘하고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만나는 사건에 희로애락을 느끼며 삶을 만들어갑니...
입력:2021-08-27 04:10:01
성매매 합법화 옹호하는 세대… 선악 구별 기준 ‘성경적’인지 제시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왼쪽)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회관에서 이선규 기감 남부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에게 에이랩 아카데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적 행위, 즉 성추행이나 성폭행은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비기독교인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크리스천인 저는 음란물 시청을 통해 눈과 마음으로 간음의 죄를 짓는 것 역시 죄임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타당한 지급을 하고 성매매를 하는 것까지 죄라고 규정한다면 결혼할 형편이 도저히 안 되는 개인들의 성적인 욕구 해소를 위해 어떤...
입력:2021-08-23 14: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포도주는 마셔도 되는지
Q : 물로 포도주를 만들 수 있는지요. 그리고 포도주는 마셔도 되는지요. A : 애주가들이 인용하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도 포도주를 만드셨다”(요 2:7)와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 5:23)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지병 치료를 위해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한 것은 음료로 과음하라는 게 아닙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첫 번째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결코 큰 사건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물 위로 걸으셨고 죽은 ...
입력:2021-08-22 14:10:01
미성년 자녀에겐 연애 말고 우정을 추천하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달 24일 충남 당진감리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주관 ‘청소년 성경적 세계관 교육’에서 강의하고 있다.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딤후 2:22) 성경에는 청년이라는 단어가 87번 등장한다. 이 청년이라는 표현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의 때 어떤 신앙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성경은 계시하고 있다. 성경은 인간의 생육 욕구 자체를 죄악시하지 않는다. 다만 음욕의 죄악, 정욕을 따라 음행함을 죄악...
입력:2021-08-16 14:10:02
성애화 자료 사용하지 않는지… 기독교 성교육 돌아봐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4일 충남 논산제일감리교회에서 평등법이 만약 국회에서 통과됐을 경우 기독교계에 입을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년 발표된 ‘기독 청년의 동성애 인식 실태 조사’(이다슬 외)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지역의 6개 교회 청년부에 소속된 남녀 청년 247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몇 가지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첫째, 기독 청년이 동성애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인터넷(28.0%) TV(25.3%) 영화(18.8%)라는 것이었다. 즉 교회가 아닌 일반 미디어인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둘째, 대부분의 기독 청년들이...
입력:2021-08-09 14: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청년부 목사님, 설교 때 청바지·티셔츠 입는데
Q : 청년부 담당 목사님이 주일 청년부 예배 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설교합니다.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A :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선 눈높이를 맞추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젊은이들의 문화, 언어, 차림새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바른 소통은 경청과 공감이 선행돼야 합니다. 설교는 복음의 선포입니다.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는 방편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설교의 내용이나 전달은 허술한 채 접근 방법에만 강점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재해석하고 전하는 사람이라는 원리...
입력:2021-08-15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