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기구’한 삶은 ‘험한 산길’ 가듯 사는 것
- “그녀는 없는 집에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결혼한 뒤에는 남편이 일찍 세상을 등지는 바람에 참으로 ‘기구’한 일생을 살아야 했는데, 손발이 닳도록 정성으로 키운 자식들이 잘돼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살았다.” 청상(靑孀, 젊어서 남편을 잃고 혼자된 여인)의 몸으로 어린 자식들을 키워내며 고된 인생 역정을 지나왔을 한 어머니가 그려집니다. “촉도(蜀道)가 ‘기구’하여 병마를 움직여서 유비를 도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삼국지’, 연변인민출판사 번역, 올재) 삼국지를 보면 유비가 웅거하던 익주, 지...
- 입력:2019-06-21 15:05:01
- 정정용 감독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롤러코스터 쾌감 느꼈죠”
- 2019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루고 온 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환 코치, 공오균 코치, 정정용 감독, 오성환 코치. 윤성호 기자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뒤 K리그에 나설 조영욱, 전세진, 오세훈, 황태현, 엄원상(왼쪽부터)이 ‘K리거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선수들이 잘 따르고 경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최고의 순간이었다. 롤러코스터 같은 쾌감이 ...
- 입력:2019-06-20 15:10:02
- ‘코리안아이’ 8년 만에 한국서 다시 선보인다
-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코리안아이: 2020 한국동시대미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필리 아담스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총괄디렉터, PCA 공동 창립자인 세네렐라와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부부, 이세현 작가. 영국 PCA(Parallel Contemporary Art)는 개도국 신진작가를 조명하는 ‘글로벌아이(Global Eye)’ 프로그램을 매년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가져 주목받는 비영리단체다. 그 출발은 2009년 ‘코리안아이’였다. PCA가 글로벌아이 10주년을 맞아 KEB하나은행 후원으로 내년에 다시...
- 입력:2019-06-20 07:50:01
- 박경리 문학제 첫 해외 개최… 21일 러시아서 열려
- 러시아 박경리 동상 제막식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국립대 현대조각정원에서 열린 박경리 작가 동상 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동상 제막을 하고 있다. 2018.6.20 [문화체육관광부=연합뉴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를 기리는 문학제가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매년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리던 박경리 문학제가 외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박경리 동상 제막 1주기를 맞아 토지문화재단과 한국·러시아 간 민관...
- 입력:2019-06-20 07:05:01
- MLB “류현진은 슈퍼맨… 다저스가 꿈꾸던 스타” 극찬
- 사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LA 다저스의 류현진(사진)을 ‘슈퍼맨’이라고 칭송했다. MLB닷컴의 동영상 코너인 CUT4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슈퍼맨’으로 호칭하며 막강한 다저스 선발진 중 제일 먼저 소개했다. CUT4는 “한국에서 수년간 슈퍼스타였던 류현진이 미국에서도 다저스가 꿈꾸던 슈퍼스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9승과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중인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는 진지한 에이스이자 가장 재미있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다저스 선발진은 ...
- 입력:2019-06-20 06:45:01
- ‘대어’ 잡아라 숨죽인 NBA
- 카와이 레너드. AP뉴시스 카이리 어빙. AP뉴시스 케빈 듀란트. AP뉴시스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파이널 우승으로 올 시즌 막을 내린 미국프로농구(NBA)가 일찌감치 슈퍼스타들의 이적 움직임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나자마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최정상급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LA 레이커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데다 또다른 특급 스타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대어’들의 차기 행선지를 예측하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어떤 팀들이 슈퍼스타 영입에 최종 성공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가장 ...
- 입력:2019-06-19 15:05:02
- 잠비나이, 외국에서 빛나는 한국 대중음악의 귀재
- 국악에 기반을 둔 록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 왼쪽부터 팀의 멤버인 김보미 유병구 이일우 최재혁 심은용. 더텔테일하트 제공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이 부쩍 높아졌다. 한국 아이돌 그룹이 빌보드 차트에 드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열린 단독 공연에 관객 12만명을 불러들이며 글로벌 톱스타로서 위용을 뽐냈다. 세계 각지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 춤을 따라 한다. K팝이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아이돌 ...
- 입력:2019-06-16 06:0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물의(物議)’
-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 불법한 수단을 써서 이기적으로 살거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짓을 하다 걸려 수사기관에 불려나온 이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물의를 일으키다’, 무슨 뜻일까요. 물의(物議)는 어떤 사람이나 단체의 처사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평하는 것입니다.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요. ‘물의를 일으키다’ ‘물의를 빚다’처럼. 물의를 일으킨다는 뜻은 세상 사람들이 이러니저러니 한마디씩 논평하고 평의하는 상황을 만들어 사회를 시끄럽게 한다는 ...
- 입력:2019-06-14 15:10:01
- [And 스포츠] 포스팅 시스템 문턱 낮춰야 제2의 류현진 나온다
- 이상훈. 뉴시스 임창용. 뉴시스 최향남. 뉴시스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14경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다. 14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5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된다. 올 시즌을 마친 뒤 1억 달러가 넘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류현진이 메이...
- 입력:2019-06-13 07:15:01
- [손영옥의 지금, 미술] 탈핵, 붓으로 발언하다
- ‘탈핵 운동가’를 자처한 방정아 작가가 고리원자력발전소를 답사한 경험을 토대로 그린 작품 ‘핵헥’(2016년, 캔버스에 아크릴, 72x116㎝). 인간 형상의 몸체에 강렬한 보색의 선이 구불구불 흐르고 있어 마치 인간이 좀비로 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방정아 작가 ‘급한 목욕’(1994년, 캔버스에 아크릴, 97x145㎝)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 중년 남녀 몇몇이 모였다. 흔히 있는 일상의 풍경인데, 이 그림에선 뭔가 수상쩍고 불안하다. 사람의 형상을 따라 흐물흐물 흐르는 선은 인간의 몸을 액...
- 입력:2019-06-11 07:25: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나비부인의 뜻밖 흥행…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절반의 성공’
- 올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 상징적인 미장센으로 처리된 무대는 세련미를 추구해 호평받았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진 사례를 이뤘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해방 이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토양은 민간 주도로 일궈졌다. 정부도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시점에 음악가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음악 재건 운동을 펼쳤다. 이는 오페라계도 마찬가지였다. 1948년 한국 최초의 오페라 공연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 것도 음악인과 민간 애호가들이었다. 특히 47...
- 입력:2019-06-09 15:05:02
- ‘크리켓 외도’ 바티, 첫 메이저 품다
- 애슐리 바티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9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든 채 기뻐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테니스 선수로 뛰다 잠시 크리켓으로 ‘외도’했던 호주의 애슐리 바티(23·세계랭킹 8위)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소바(20·38위)를 2대 0(6-1 6-3)으로 완파했다. 이날 바티는 게임 시작 직후 본드로우소바를 맹폭하며 내리 4게임을 ...
- 입력:2019-06-09 15:10:01
- 멕시코 신화와 데자뷔, 너무도 흡사한 기적의 길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세네갈을 꺾고 4강에 오른 뒤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 진출 신화를 재현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83년 멕시코 대회 당시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종환 감독. 뉴시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세네갈을 꺾고 국...
- 입력:2019-06-09 15:05:02
- [And 스포츠] 2군이지만 평균자책점 0점대… “맘껏 야구 할 수 있어 즐겁죠”
- LG 트윈스 한선태가 4일 LG의 2군 구장인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첫 ‘비선수 출신’ 지명자인 그는 5일 현재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15경기에 등판해 19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중이다. 이천=권현구 기자 4일 한선태가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이천=권현구 기자 사진=권현구 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우완 한선태(25)는 프로야구 사상 첫 ‘비선수 출신’ 지명자다. 초중고 모두 정식 야구부에서 운동하지 않은 ...
- 입력:2019-06-06 06: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불이 날 만큼 후다닥… 불이 나게 ‘부리나케’
- 신교대를 마치고 배치된 곳이 대남방송 웅웅대는 지오피였습니다. 30여명이 깡통막사 두 동에서 살았는데, 한여름에 군고구마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밤새 근무를 섰으니 낮엔 잠도 자고 좀 쉬었으면 했으나 ‘진 상병’이 무시로 불러세우는 통에 군화 밑창 타는 냄새가 날 만큼 정신이 없었지요. 신병은 가만두면 잡생각을 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이론이었는데 그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고향이 진주 어디라 했고, 다소 험한 인상에 사투리가 심해 군대 용어 외엔 거의 못 알아들어서 맞기도 했지요. 그땐 그랬습니다. 그가 하도 무서워서 그 아래 예닐곱은 아...
- 입력:2019-06-07 15:05:01
- ‘투윅스’ ‘싸인’ ‘보이스’… 한국 드라마 일본서 리메이크 붐
-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연이은 일본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법의학물로 2011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박신양 주연의 ‘싸인’(SBS·왼쪽 사진)과 리메이크 돼 오는 7월 일본에서 전파를 탈 예정인 ‘싸인’(TV아사히)의 포스터. 각 방송사 제공 한국 드라마들의 일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 달에만 국내 작품 리메이크작 3편이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한층 높아진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인 동시에 국내 작품 특유의 감성을 원하는 현지 제작진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
- 입력:2019-06-04 15:10:01
- 양홍원 & 유영현 사이… 가요계 학폭 논쟁, 달라진 것은
-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비난을 샀던 가수 효린, 유영현(맨 왼쪽)이 소속됐던 밴드 잔나비, ‘고등래퍼’ 우승자 양홍원(왼쪽 사진부터). 각 소속사, 엠넷 제공 가수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알리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가요계가 연일 시끄럽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연습생 윤서빈을 시작으로 밴드 잔나비의 건반 연주자 유영현, 걸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 걸그룹 베리굿의 다예를 각각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글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네티즌의...
- 입력:2019-06-02 07:1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금도’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아니라 ‘넓은 도량’
-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하게 돼 있어서….” “정치에는 금도가 있고….” “정치 금도를 지키겠습니다.” “….” 얼마 전 정치인들이 주고받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퇴락(頹落)은 지위나 수준이 뒤떨어진다는 말입니다. 또 ‘집이라는 게 사람이 살지 않고 돌보지 않으면 퇴락하게 마련이다’처럼 건물 따위가 쇠퇴해 허물어진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나이 먹은 것도 섭섭한데 정신이 퇴락했다니 모욕을 느낀 당사자가 ‘금도’를 거론하며 발끈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뜻...
- 입력:2019-05-31 15:05:01
- U-18 대표팀 ‘철없는 세리머니’ 국제 망신
-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의 한 선수가 지난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막을 내린 2019 판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웨이보 캡처 손흥민(27), 이강인(18)이 국제대회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매너로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인 가운데 이를 보고 배워야 할 동생들은 정작 대형사고를 쳤다.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가망신을 자초한 것. 대한축구협회가 중국 측에 사과했지만 주최측은 우승컵을 회수하...
- 입력:2019-05-30 15:10:01
- 아자르 “굿바이, 첼시”… 작별 선물은 유로파컵
- 첼시 FC의 에당 아자르가 30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자르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우승을 견인했다. AP뉴시스 아자르가 경기 후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과 손을 맞잡은 모습. AP뉴시스 “첼시 FC에 처음 왔을 때 나는 어린아이였다. 이곳에서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하며 거물(Big man)이 됐다.” 솔직한 자평처럼, 스물한 살의 반짝이던 신예 에당 아자르(28)는 어느새 잉글랜...
- 입력:2019-05-30 15:10:01
- [And 스포츠] “열정 가진 파이터·희귀난치병 환아 돕는게 너무 행복해요”
- 박호준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AFC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격투기 시장이 커져 파이터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고, 스포츠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기를 희망했다. 윤성호 기자 박호준(왼쪽)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대표가 2016년 11월 AFC 1회 기금 전달식에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을 만나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AFC 제공 지난해 3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 특설 케이지에서 펼쳐진 AFC 06 대회 전경. AFC ...
- 입력:2019-05-30 15:10:01
- [손영옥의 지금, 미술] 핥을수록 되살아나는 초콜릿 글씨… 예상 못한 폭력에 대한 고발
- 신제현 작가가 지난 20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마포구 씨알컬렉티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제현은 2014년 케이블TV 스토리온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트스타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권현구 기자 영상 작품 ‘발화하는 단어들 Ⅰ-말할 수 없는’. 씨알컬렉티브 제공 ‘발화하는 단어들 Ⅲ-음계시’. 씨알컬렉티브 제공 어, 지워져야 할 글자가 점점 되살아나잖아. 그것도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으로 쓴 글자가. 영상 작품은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깼다. 남녀가 ...
- 입력:2019-05-28 05:05:02
- 골프계 ‘밉상’, 가정 꾸리자 3년 만에 2승
- 재미교포 케빈 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달려오는 큰 딸 소피아를 향해 ‘아빠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벌리고 있다. AP뉴시스 딸을 안은 채 만삭인 아내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케빈 나. AP뉴시스 케빈 나가 부상으로 받은 1973년형 닷지 챌린지 클래식카에 올라탄 모습. 케빈 나는 이 차를 캐디에게 선물했다. AP뉴시스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유명 인사다. 그런데 그 유명세가 그리 좋지 못한...
- 입력:2019-05-27 15:10: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아기들을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엄마들의 작은 노래’
- ‘엄마의 작은 노래’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마와 작곡가, 연주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공유오피스 헤이그라운드에서 자장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한 아기가 엄마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SEM네트워크 제공 한국 예술계에는 지금 생활 예술 열풍이 한창이다. 국공립 기관과 단체들이 일반 대중이 창작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 중이다. 덕분에 예술인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청중들의 일상에 파고들어 그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을 추구하는 모습을 이제는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예술의 공공성&r...
- 입력:2019-05-26 04:55:01
- [And 스포츠] “올해 다시 ‘지현천하’ 열릴 것… LPGA 진출 꿈꾼다”
- 김지현이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여자 골프에서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 중 맏언니인 김지현은 올해 ’지현천하’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은 이제 미국 무대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하남=최종학 기자 김지현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1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KLPGA 통...
- 입력:2019-05-23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