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NLL 침묵’… 이달 군사회담서 인정 여부 확인될 듯
-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명균 “평화협정 체결 전 NLL 손대지 않는다” 강조 北이 인정하지 않을 경우 평화수역 논의 진전 어려워 판문점 선언문에 명시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합의 사항은 북한의 NLL 인정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정부는 NLL 유지 원칙은 불변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북한이 NLL을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 변화를 보일 수 있지만 아직 공식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지난달 27일 이후 NL...
- 입력:2018-05-07 16:05:03
- [헬스 파일] 노인성 건망증과 치매
- 이재홍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가정의 달 5월. 그동안 일상에 쫓겨 자주 찾아뵙고 연락드리지 못한 자녀들도 어버이날만큼은 카네이션을 사들고 부모님을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다. 대부분의 어르신이 느끼는 기억력 감퇴 및 치매 문제는 가족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보통 기억력 장애는 치매의 시초 증상으로 인식된다. 뭔가를 자꾸 잊거나 잃어버리면 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매는 기억력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적 능력 전반에 걸쳐 문제가 나타난다. 따라서 기억력만 떨어지는 단순 노인...
- 입력:2018-05-07 16:05:03
- 곰팡이, 애완동물 털… 알레르기 유발 요인 다양해졌다
-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한 소년의 팔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봄 알레르기 시즌이 다시 시작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과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외에도 다양한 생활환경 요인들이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7일 환경보건센터 정지태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아토피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꽃가루 등 알레르기 항원(알레르겐)에 대한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검사결과...
- 입력:2018-05-07 16:05:03
- [명의에게 묻다]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 진단·치료법 개발에 전념
- 아주대병원 안과 이기황 교수가 당뇨망막증으로 손상된 유리체를 걷어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병원 안과 이기황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안과 이기황(45·사진) 교수는 망막질환 전문가다. 특히 당뇨망막증과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McGill)대학교 세포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아주대 의과대학에 편입, 의학사 및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안과 임상 교수의 길을 걷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당뇨환자들에게 임상...
- 입력:2018-05-07 16:05:03
- [And 건강] 민물고기 생식 즐기다 담도암… 50만명 감염 추정 ‘간흡충’
- 경남 함안군 보건소 직원이 지난 3일 대산면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에게 민물고기 생식에 의한 간흡충 감염 위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 제공 간흡충 실제 모습. 함안군 보건소 제공 낙동강 등 5대강 유역 시·군 민물고기 날로 먹는 인구 많아 ‘간흡충’ 퇴치사업에도 여전히 유행 감염된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옮을 경우 담도서 기생… 담도세포 변성→담도암 유발 조기 발견 쉽지 않아 대부분 2·3기 상태서 발견 간흡충 감염 고위험군일 경우 간기능·상복부초음파 검사해야 지...
- 입력:2018-05-07 16:05:03
- [훈육과 학대의 갈림길] 당신이 아이에게 한 일… 훈육일까 학대일까
- 국민일보가 훈육과 학대의 경계선에 있는 아동학대 관련 판결문 85건을 분석한 결과 피고인들은 대부분 아이를 훈육하려다 학대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은 173가지 학대 이유(중복 집계)를 예의범절, 잘못된 행동, 학업 문제, 식사 거부 등으로 카테고리화해 워드 클라우드로 형상화한 모습.학대 사건 때마다 여론 들끓지만 제대로 된 공론화 거친 적 없어가정·학교·법원 등 현장은 혼란해외서도 ‘매 없는 훈육’ 고민… 일부국가 아동 체벌금지법 도입우리도 사회적 인식 간극 좁혀야 ‘훈육을 위해선 체벌이 필요하다’ ‘모든 체벌은 학대다. 어떤 ...
- 입력:2018-05-07 05:05:01
- 출입국관리사무소 57년 만에 개명, 서울 등 6곳은 ‘출입국·외국인청’ 13곳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 한국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명칭이 10일(한국시간)부터 57년만에 변경된다. 인천공항 터미널의 모습.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출입국관리소)의 명칭이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출입국·외국인청’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로 바뀐다. 김포 인천 부산에서 운영되던 외무부출장소가 1961년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로 이관·승격된 지 57년 만이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7일 전국 19개 출입국관리소 중 규모가 큰 인천공항 서울 부산 인천 수원 제주 등 6곳은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서울...
- 입력:2018-05-07 08:40:01
- 女탁구 남북 단일팀 세계선수권대회 ‘깜짝 송별회’
- 남북 탁구 선수단이 6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틸뢰산드호텔에서 송별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2018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감동을 안겼던 남북 여자 탁구 선수들이 재회를 기약했다. 남북 탁구 선수단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선수단 숙소인 틸뢰산드호텔 로비에서 송별회를 열었다. 대한탁구협회는 한국 선수단보다 먼저 숙소를 떠나는 북한 선수단을 위해 이날 행사를 제안했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은 그해 5월 7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눈...
- 입력:2018-05-07 08:40:01
- 주택가 덮친 하와이 용암… 주민들 긴급 대피
-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인근에서 분출된 용암이 5일(현지시간) 마을(사진 윗부분)을 덮치고 있다. 사진 속 붉은 부분에서 용암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AP뉴시스 태평양에 있는 미국 하와이에서 용암이 대량 분출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와이 KITV4방송은 소방 당국 발표를 인용해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하와이주 하와이섬(빅아일랜드) 동쪽 레일라니에스테이츠 지역에서 용암으로 최소 26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빅아일랜드에서는 민간인 거주지 근처 지표면에서 모두 10개의 균열이 생겼고, 이 사...
- 입력:2018-05-07 05:40:01
- 환상적 칩인 버디… 박성현, 2년차 징크스 깼다
- 박성현(왼쪽)이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한 뒤 ‘전설’ 줄리 잉스터(미국)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2년차 징크스에 빠져 고생하던 박성현이 환상적인 칩인 버디와 함께 시즌 첫 승을 낚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7월 ...
- 입력:2018-05-07 05:35:01
- 삼성전자 ‘美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
-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25’에 선정됐다. 7일 미국의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진행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1.2점으로 유통사인 달러트리, 로우스와 공동 19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월 미국 성인 25만명 이상을 인터뷰해 1000여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최종 25개 기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으로는 일본의 소니(7위·75.0점), 영국의 도브(17위·71.7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에 ...
- 입력:2018-05-07 05:25:01
- 음식점 칼로리 표기 전면시행…오바마케어 마지막 조항 생존
- CNN "패스트푸드광 트럼프, 한 가지는 마음에 들었던 셈" 평소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 덕분인가. 산산조각이 나다시피 한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중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지막 조항이 7일부터 미 전역에서 발효됐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저소득층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 도입한 오바마케어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건보정책을 180도 뒤바꾸면서 무력화됐다. 오바마케어의 마지막 조항에 들어있던 내용이 바로 체인 레스토랑의 메뉴 칼로리(열량) 표기 의무화였다. CNN은 "트...
- 입력:2018-05-07 13:24:53
- 뇌손상 13살 소년, 생명유지장치 제거 하루전 소생
- 장기기증 동의서 쓴 엄마 "신의 은총으로 아들 되찾았다" 감격 회복치료를 받는 트렌튼 매킨리[페이스북 캡처] 뇌를 크게 다친 13살 소년의 장기를 부모가 기증하기로 하고 생명을 포기하기 하루 전 기적같이 의식을 되찾는 일이 일어났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모빌에 사는 트렌튼 매킨리라는 이 소년은 지난 3월 조그마한 유틸리티 트레일러에 타고 있다가 뒤집히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트레일러에 머리가 짓눌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두개골이 일곱 군데나 골절되는 상처를 입은 매...
- 입력:2018-05-07 10:43:54
- 멕시코 남부서 트럭 짐칸에 실린 불법 이민자 89명 적발
- 어린이 31명 포함…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과테말라 출신 [텔레비사 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대형 트럭을 타고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남미 불법 이민자 89명이 멕시코 남부에서 적발됐다고 라 호르나다 등 현지언론이 6일 보도했다. 멕시코 이민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남부 타바스코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카르데나스 시로 향하던 대형 트럭 짐칸에서 어린이 31명을 포함한 89명의 이민자가 발각됐다. 불법 이민자들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과테말라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이민자들...
- 입력:2018-05-07 10:34:12
- [김병수의 감성노트] 자기 비난과 반추
-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살면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상대는 누구일까. 엄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아버지? 머리가 굵어지면 주로 친구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워크홀릭이라면 가족보다 직장 동료와의 대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말을 가장 자주 주고받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대화한다. 이런 걸 두고 ‘자기 대화’라고 부른다. 자기 대화를 세밀하게 ...
- 입력:2018-05-04 16:10:02
- [생각해봅시다] 자녀 아닌 ‘30년 간병인’에게 유산 상속한 80대 노인
- 자녀들 “치매 증상 부친 속여 재산 가로채” 소송 제기법원, 치매 진단 前 증여 판단… “오랜 세월 함께 지내며 간병”부양 대가로 소유권 이전 인정80대 노인 A씨는 2014년 4월 30년 넘게 집안일을 해주고 자신을 간병한 B씨에게 서울 동대문구의 본인 소유 빌라 소유권을 넘겼다. B씨는 2억7000만원을 받고 빌라를 다른 이에게 팔았다. 빌라를 담보로 A씨가 빌렸던 6000여만원을 우선 갚은 뒤 남은 돈으로 인근의 다른 집을 샀다. A씨는 B씨 명의로 된 새 집에서 2년 동안 같이 살다가 2016년 8월 사망했다. A씨의 아들 3명은 지난해 3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B씨가 치매를 ...
- 입력:2018-05-04 16:05:03
- [미술산책] 사랑스러운 딸 클라라
- 루벤스 ‘클라라 세레나의 초상’. 유화. 1623년. 사진 Christie’s 17세기 유럽을 풍미했던 바로크 미술의 대가 루벤스(1577∼1640)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예쁜 딸이었다. 루벤스는 딸이 다섯 살이었을 때 그 앙증맞은 모습을 그렸다. 거장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빼어난 명작이었다. 오늘 소개하는 소녀 초상도 루벤스의 딸 클라라 세레나가 모델이다. 딸이 열두 살이 되자 다시 그린 걸로 추정되는 이 작은 초상화는 오랫동안 제자 작품으로 알려져 왔다. 때문에 그림을 갖고 있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 입력:2018-05-04 16:05:03
- ‘지바 영광’ 재현 없었지만… 세계에 평화 메시지 전했다
-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이 4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일본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 뒤 한반도기를 펼쳐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일팀은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민족의 뜨거운 동포애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AP뉴시스 전지희·김송이·양하은 출전 일본 3총사 높은 벽 못 넘어 지바 땐 46일간 합동훈련 팀워크 다져 중국 꺾고 우승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등 남북 탁구 교류 활발할 듯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처럼 ‘녹색 테이블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코리아’로 다시 뭉...
- 입력:2018-05-04 16:05:03
- 빅리그 호령한 ‘이치로 시대’ 막 내리다
- 현역 선수에서 구단 특별 보좌관으로 보직이 변경된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4일(한국시간) 생각에 잠긴 채 자신의 타격 연습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치로는 앞으로도 시애틀 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DB 이치로가 2001년 MLB 데뷔팀인 시애틀 입단식을 치르며 웃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NPB 최초 한 시즌 200안타 기록 2001년 MLB 진출… 신인왕·MVP MLB 18시즌 동안 통산 3089안타 2004년엔 단일 시즌 최다안타新 에이전트 “잠시 다른 일 하는 것” “야구를 계속 연구할 겁니다. 저 같은...
- 입력:2018-05-04 16:05:03
- 주한미군 감축 美 의도는…韓에 방위비 압박? 北에 비핵화 보상카드?
- NYT “트럼프, 미 국방부에 감축 방안 준비 지시” 보도 靑 “백악관도 보도 내용 부인”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지만 트럼프, 줄곧 감축·철수 언급 북·미회담 등서 논의 가능성 정의용 실장 비밀리 백악관行 ‘주한미군 문제 협의차’ 시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왔다. NYT는 한국 측의 주한미군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차원으로 해석하면서도 북한으로부터 비핵화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카드로 쓰...
- 입력:2018-05-04 16:05:03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속눈썹이 난 눈의 가장자리 ‘눈시울’
- 열예닐곱 살쯤 먹어서, 봄밤이 되면 공연히 울적해져 눈물이 눈시울을 좀 적시곤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일곱 살 위 누나가 사내자식이 눈물이 다 뭐냐며 지청구를 하길래, 사내도 우는 것이고, 또 사내가 우는 이유를 남들은 절대 모르는 게 있다며 막 대들었던 것인데…. ‘눈시울’은 속눈썹이 난 부분이지요. ‘시울’은 약간 굽거나 휜 부분의 가장자리를 이르는 말입니다. 긴 타원형인 배의 가장자리나 가야금 같은 현악기 줄인 현(絃), 활대에 걸어서 켕기는 줄인 현(弦)도 시울이라고 했습니다. 연주할 때 絃을 손으로 누르거나 ...
- 입력:2018-05-04 16:05:03
- 미투 논란에 선정 취소된 올 노벨문학상
- 노벨상 가운데 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최근 발생한 미투(#MeToo) 논란 때문에 올해 시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노벨문학상 시상이 취소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BBC방송은 4일 한림원이 올해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림원은 “올해 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고 내년에 두 명의 수상자를 발표할 것”이라며 “한림원이 대중의 신뢰를 잃었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림원 종신위원인 시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이자 스웨덴 문화계 거물인 사진작가 장 클로...
- 입력:2018-05-04 05:30:01
-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만취한 승무원' 구설수
- 만취한 듯한 승무원. 지난해 승객 강제 퇴거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번에는 만취한 승무원의 비정상적 행동 탓에 구설에 올랐다. 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노스다코타 주 윌스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4689편에 탑승한 승객 에리카 고먼은 여성 승무원이 술이나 약물에 취한 듯 몽롱한 상태로 기내를 돌아다니며 승객에게 공격적으로 다가서고 비속어를 내뱉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현지 방송에 털어놨다. 고먼은 "승무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것 같았다. 좌석벨트를 단단히 착용하라는 말에는 욕설을 섞기도 ...
- 입력:2018-05-04 22:07:32
- 한미 정상, 22일 워싱턴서 회담…북미담판 앞두고 '긴밀조율
- 4·27 남북정상회담 후속상황 조율하며 북미정상회담 논의 북미정상회담은 5월22일 이후 개최 전망…발표 임박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8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4일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30일(한국시간) 문 대통령의 방미, 11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 이은 것으로, 지난해 9월22일 유엔 총회에서의 ...
- 입력:2018-05-04 22:01:37
- 용암분출 하와이 화산에 규모 6.9 강진…가옥 불타고 주민대피
- 내려앉은 분화구 3곳 추가균열 우려…용암 주택가 도로 덮쳐 1천500명 피신…거대한 이산화황 가스 기둥 목격돼 용암이 분출해 주택가를 위협하는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지질조사국(USGS)이 4일 밝혔다. 잇단 지진으로 분화구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더 많은 용암이 분출될 것으로 하와이화산관측소는 우려했다. USGS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2시 32분께 킬라우에산 남쪽 산자락 주변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앙은 용암분출로 주민이 대피한 레일라...
- 입력:2018-05-04 21: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