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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멈출 수도, 이길 수도 없는 전쟁… 미국의 아프간 딜레마
17년째 전쟁… 美 역대 최장 트럼프, 적극 개입 선언했지만 10월 총선 앞두고 테러 급증 탈레반에 IS까지 세력 키워 인명피해·비용 늘어나기만 지난 4월 30일 베트남 전쟁이 종전 43주년을 맞았다. 미국은 1959년 전쟁에 개입해 73년 철군하기까지 14년을 베트남에서 싸웠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 역사상 전쟁에서 처음으로 패배한 사례가 됐으며, 베트남은 미군 철군 후 2년 만에 완전 공산화됐다. 그런데 미국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베트남 전쟁보다 더 긴 시간인 17년째 싸우고 있다. 최근 아프간에서는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극단주...
입력:2018-05-02 16:05:02
국회 성폭력 만연… 국회의원 8명도 가해자 포함
국회에 성희롱·성폭행과 같은 성폭력 행위들이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성폭력 가해자 중에는 국회의원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유승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국회 내 성폭력 실태조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3∼5일 국회의원과 국회의원실 근무 보좌진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선 설문지 1818부가 배포됐고 이중 958부가 회수돼 52.7%의 응답률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가 지목한 성희롱 가해자 중 국회의원은 8명이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가벼운 성추행을 저지른 ...
입력:2018-05-02 08:45:01
‘여신도 성폭행’ 이재록 구속영장 신청… 여전히 혐의 부인
수십년간 다수의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이 목사에 대한 조사가 다 끝났다”며 “1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과 29일 두 차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
입력:2018-05-02 08:40:02
신태용 “월드컵 조별리그 3패? 괜한 너스레로 본다”
“국민들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비난할 일이 있으면 감독을 비난하고, 선수 개개인에게는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앞둔 신태용(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월드컵에 나가봐야 조별리그에서 3패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소리는 괜한 너스레라고 본다”며 국민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대표팀이 3패가 아니라 3승을 하기 위해선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국내파와 해외...
입력:2018-05-02 08:40:02
“10대가 통일에 관심 없다고요?”
대안학교 로드스꼴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본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로드스꼴라 제공 “사실은 10대가 통일에 가장 관심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단이 길어질수록 더 오래 분단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는 건 지금의 청소년이잖아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로드스꼴라’ 학생 4명을 만났다. 로드스꼴라는 여행을 다니며 철학과 인문학을 배우는 대안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
입력:2018-05-02 08:35:01
탁구, 2020년 세계선수권 부산 유치… ‘지바 감동’ 이을까
1일 스웨덴 할름스타트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총회에 참석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민 부산 행정부시장, 현정화 렛츠런 감독,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유승민 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 제공 남북단일팀 구성 협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1991년 제41회 일본 지바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단일팀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감동이 29년 만에 국내에서 재현될지 주목된다. 대한탁구협회는 이 대회에서의 단일팀 참가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다음 달 북한에서 ...
입력:2018-05-02 06:15:01
‘킹’의 체력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중 덩크슛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4)는 2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46분간 코트에 나와 있었다. 연장까지 총 53분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는 단 7분만 쉬며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팀의 113대 112 승리를 이끌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라운드 최종전(7차전)에서 48...
입력:2018-05-02 06:15:01
허들 감독 "강정호, 30일 내로 복귀 준비 마칠 수도"
강정호, 플로리다 브래든턴에서 훈련 중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는 강정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31) 복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30일 내로 복귀 준비를 마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많은 논란 속에서도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보며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MLB닷컴은 2일 "피츠버그가 1일 공식적으로 강정호의 훈련장 합류를 밝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훈련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훈련 중"이라며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늦은 ...
입력:2018-05-02 13:31:12
사우스웨스트 비행기 또 창문 깨져 비상착륙
시카고에서 뉴저지주 뉴왁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창문이 깨지는 사고로 중간 지점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비상착륙했다고 주류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CNN에 "해당 항공기가 창문에 문제가 있어 진로를 클리블랜드로 돌렸고 홉킨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말했다. 한 탑승객은 기내에서 깨진 창문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트위터에 올라온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깨진 창문 이 여객기에는 76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
입력:2018-05-02 13:21:39
폼페이오 "북핵 완전히 해결할 때…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과거 실수 반복 안해…지체없는 '영구·검증가능·불가역 폐기' 전념" "한반도 역사 진로 바꿀 '전례 없는 기회' 잡았다…결과는 알 수 없어"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은 2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과 관련해 "나쁜 합의는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포함한 대북 협상을 진두지휘해 온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
입력:2018-05-02 13:12:20
라임병 등 진드기·모기 등 곤충 매개 질병 급증
최근 들어 모기와 진드기, 벼룩 등에 물려 병에 걸린 사람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1일 CDC 발간 '질병 발병률·사망률 주간 보고'(MMWR)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6년 사이 16종류의 곤충 매개 질병 보고 사례는 64만3천 건에 달했고, 2004년 2만7천 건에서 2016년에는 9만6천 건으로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하트랜드 바이러스'(Heartland virus) 같이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는 새로운 질병도 미 대륙에 등장했고, 라임(Lyme)병이나 기존의 다른 전염병 역시 증가세다. 푸에...
입력:2018-05-02 13:05:19
7개 주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 없애라" 소송
텍사스를 비롯한 7개 주가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인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를 폐지하라고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주류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한시적인 행정명령인 다카를 없애겠다고 공언해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텍사스 주 정부의 켄 팩스턴 법무장관은 전날 브라운스빌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의회의 동의 없이 불법체류 이민자들에게 2년간 추방을 유예하고 취업 허가를 내주는 것은 불법적"이...
입력:2018-05-02 12:56:53
박진영 또 ‘구원파’ 논란… “100명 전도 모임 이끌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디스패치는 지난 3월 20일 역삼동서 박진영의 전도 현장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성경을 역사적·과학적으로 분석해 “성경은 예언서”라며 “하나님이 자신의 말을 믿게 하기 위해 예언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진영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설명했다고도 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그는 “공인이 죽으면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는 댓글을 단다.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
입력:2018-05-02 12:47:00
‘잃어버린 10년’ 현대아산에도 봄이 오나
소떼 방북→경협 확대로 설립 금강산 등 관광객 年 35만 2008년 이후 대북사업 멈춤 최근 남북경협 재개 기대감 3개월이면 모든 준비 가능 “北, 독점적 권리 파기 선언 일방적 결정 다시 논의해야” “금강산 관광 시설물을 마지막으로 육안으로 확인한 것이 2015년 12월입니다. 가서 봐야 알겠지만 3개월이면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대아산 창립멤버인 이제희 부장은 1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회사의 기대감이 엄청 커졌다”고 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는 늘 있었...
입력:2018-05-01 16:10:02
도끼 만행·소떼 방북… 대립·대화 이어졌던 ‘판문점’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바라본 중립국감독위원회 사무실(T1)과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소회의실(T3·왼쪽부터). 정면에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1976년 8월 판문점에서 벌어졌던 도끼만행사건. 국민일보DB 판문점은 65년 동안 남북 대결과 대화가 이어졌던 공간이다. ‘도끼만행사건’을 비롯한 물리적 충돌도 있었지만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소떼 방북’ 등 남북 화해의 통로가 되기도 했다. 판문점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6·25전쟁 정전협정을 논의하는 장소로 출발했다. 협...
입력:2018-05-01 16:10:02
트럼프, 왜 판문점에 끌렸나… 역사적 장소서 ‘생중계 드라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분사분계선을 함께 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연거푸 언급하며 “비핵화 협상이 잘 풀리면 제3국보다는 판문점에서 회담을 여는 게 엄청난 기념(Great Celebratio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 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적으로 가능하다. 매우 흥미로운 생각이...
입력:2018-05-01 16:05:03
판문점 북미회담… ‘세기의 이벤트’ 기대半 ‘한국이 부각’ 부담半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한반도 운전자론 인정 계기…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 안전 문제 걱정되는데다 韓이 끼어드는 모양새 우려에 靑 “제3국 개최 유력” 신중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는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판문점 회담은 마지막 분단국가의 평화체제 구축 발판을 만든다는 점에서,...
입력:2018-05-01 16:05:03
[평화로 가는 길] 서해 평화수역, 해상 기준선 설정에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이명수 북한군 총참모장(왼쪽 세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옆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10·4 정상선언’에도 포함 이후 번번이 실패한 이유는 해상 기준선 설정 문제 때문 北 ‘서해 NLL’ 용어 사용… 평화수역 현실화 기대감 이달 장성급 군사회담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
입력:2018-05-01 16:05:03
부부, 가장 많이 닮는 건 ‘흡연’… 운동>입맛>음주 순
부부는 건강행태도 닮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비흡연 남편을 둔 여성보다 흡연할 위험이 4.56배 높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승민 교수팀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기혼 여성 6만4971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건강행태(흡연, 음주, 짜게 먹는 습관, 신체활동)와 관련성을 살폈다. 그 결과 4가지 건강행태 모두 배우자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흡연이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신체활동을 하지 않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배우자를 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
입력:2018-05-01 16:05:03
북미회담,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 큰 그림은 나온 듯
물밑 접촉서 다양한 교감 통해 양측 상당한 조율 이뤄진 듯 비핵화 이행 단계 최대한 압축 동결→ 불능화→ 폐기 나눠 시한·대상 명시 일괄타결 노려 美 국내 정치 일정 등 감안, 7월 27일 종전선언 가능성 커져 미국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로드맵에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 폐기 프로세스를 일괄 타결하고 이행 단계를 최대한 압축하면, 올해 중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보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
입력:2018-05-01 16:05:03
남북교류 성공하려면… 격차 줄여줄 ‘디딤돌 경제’ 필요
북한 주민이 남한 상황에 적응할 완충지대 만들어야 동·서독처럼 지자체 교류 경제적 차이 완화 바람직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 탈북민 사례를 보면 남한의 경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해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제적 차이를 완화하고 교류 이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디딤돌 경제’, 즉 완충지대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과거와 달라진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
입력:2018-05-01 16:05:03
文 대통령, 9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
현직 대통령 6년 반 만에 訪日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오찬도 노동절 메시지선 “노동이 홀대 모욕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6년반 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9일 하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
입력:2018-05-01 05:50:01
“서울·평양에도 연락사무소 설치하자” 文 대통령 제안에 金 위원장 긍정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울과 평양에도 각각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언급했다. 자리에 배석했던 정의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상시로 소통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진전되는 거 보면서 설치해갑시다’라고 답했다”고 조 장관의 설명을 전했다. 다만...
입력:2018-05-01 09:15:01
[삶의 향기와 자취] 철학과 삶의 방식 가르치고 떠난 ‘美 태권도 代父’
  1957년 달랑 46달러 들고 渡美 의원 출신 제자만 350여명 둬 ‘가장 성공한 이민자 203명’ 선정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려온 이준구(미국명 준 리·사진) 사범이 30일(현지시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7세. 이 사범은 홍콩의 액션배우 리샤오룽(李小龍), 전설의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 등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사범의 아들 지미 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지역매체인 WJLA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오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히 잠드셨다. 아버지는 수년 ...
입력:2018-05-01 08:00:01
美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 후원해 온 윤병열씨에게 목련장
미국에 살면서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을 꾸준히 후원해 온 윤병열(77·왼쪽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명예회장 등 2명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96회 어린이날 및 14회 어린이주간(1∼7일) 기념행사를 갖고 유공자 14명에게 정부 포상, 182명에게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윤 명예회장은 1972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159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원했다. 식당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아동 5000여명에게 무료 ...
입력:2018-05-01 08: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