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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영향력 100인’에 文대통령·김정은 나란히
마크 리퍼트 前 주한 美대사 “文, 北 극적 움직임 만들어내” 포천지 ‘위대한 지도자 50인’ 文 대통령 4위에 이름 올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문재인(위 사진) 대통령과 김정은(아래)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미 경제지 포천 선정 ‘세계의 위대한 지도자 50인’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임은 19일(현지시간) 개척자, 아티스트,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이라는 5개 부문으로 나눠 가장 영향력 있는 ...
입력:2018-04-20 16:10:02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지르고 보는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북한 양강도에 삼수군(三水郡)과 갑산군(甲山郡)이 있습니다. 원래 함경남도였는데 1954년 양강도가 만들어지면서 편입됐지요. 백두산 남서쪽, 한반도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지대인 개마고원이 솟아 펼쳐져 있으며 중국과 국경을 맞댄 혜산시 아래에 있는 郡입니다. 물 좋고 산 좋은 거야 이름이 말해주니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겠으나 험준한 오지여서 교통이 불편하고 매우 춥습니다. 하여 예전에 중죄인 유배지 가운데 한 곳이었는데, 그때 거기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다는 뜻에서 ‘삼수갑산을 가더라도’라는 말이 생겼지요. 어떤 일에 임하면서 닥칠 수 있...
입력:2018-04-20 16:05:03
[신현림의 내 곁에 산책] 엄마를 떠올리며 딸을 생각한다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The studio of apple farm, @shin hyunrim c-print 2010 언젠가 명동에서 저스트 절크 크루와 닮은 댄스 퍼포먼스를 본 적이 있다. 주변 공기가 뜨겁고 달콤하여 발이 쉽게 떼어지지 않게 즐거웠다. 그리고 그들이 입은 전통 무예복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그 파워풀한 에너지가 워낙 강렬하여 잊히지 않는다. 내 딸이 저렇게 춤을 추는 직업을 가질 수는 없어도 흥에 젖어 기쁜 삶을 산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 딸이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청소년이길 바란다. 그것은 우리가 한국인이...
입력:2018-04-20 16:05:03
북 “핵실험·ICBM 중지… 투명성 위해 핵실험장 폐기”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서 채택..."핵실험 전면 중지 위한 국제적 지향과 노력에 합세"   사진=조선중앙TV 북한이 21일부터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또 핵실험이 이뤄졌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의제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비핵화 합의에 대비한 조치로 분석된다. 실제 한반도 비핵화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20일(한국시간)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
입력:2018-04-20 20:29:55
컬럼바인 총기참사 19주년 전국 수만명 동맹휴업 시위
WP "컬럼바인 이후 19년간 학생 20만명이 총기폭력 경험"   컬럼바인 총기 참사 19주년 동맹휴업 시위   [AP=연합뉴스] 1999년 4월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총기 참사 19주년을 맞아 20일 워싱턴DC와 플로리다 등 미 전역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동맹휴업 시위를 벌였다.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동맹휴업에 동참한 학교는 2천700여 곳으로 파악됐다. 컬럼바인 총격 사건은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컬럼바인 고교 재학생 두 명이 교정에서 총탄 900여 발을 무차별 난사해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
입력:2018-04-20 18:02:01
[책속의 컷] “그 치마 딱 니 끼다”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의 옷가게 풍경이다. 한 여성이 꽃무늬 치마를 입고 서서 자신에게 옷이 어울리는지 가늠해보고 있다. 가게 주인인 할머니는 이 손님을 놓치고 싶지 않은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런 말을 내뱉는다. “그 치마 딱 니 끼다.” ‘이야기를 그려드립니다’에는 저렇듯 별 것 아닌 장면이지만 빙긋이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과 그림이 잇달아 등장한다. 책을 펴낸 김은미(41)씨는 지난해 4∼10월 거의 매일 모란시장을 찾아 이곳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동이 트는 새벽부터 밤이 이슥해질 때까지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
입력:2018-04-19 16:10:02
월가 명물 '두려움 없는 소녀상' 자리 옮긴다
"관광객 접근 좋게"…소녀상 마주한 '황소상'도 이전 예정     뉴욕의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 '황소상'과 함께 명물이 된 '두려움 없는 소녀상'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19일 '두려움 없는 소녀상'(Fearless Girl)을 뉴욕증권거래소 앞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려움 없는 소녀상'의 새 보금자리인 뉴욕증권거래소는 현재 있는 곳에서 3블록 떨어진 곳으로, 이전은 올 연말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턱을 든 채 허리에 손을 얹고 월스트리트의 상징 '황소상'(Charging Bull)을 당당...
입력:2018-04-20 14:10:17
2020년 센서스서 '동성 결혼' 질문
240년 인구조사 사상 첫 동성애 세태 반영 미국 인구조사국이 2020년 실시 예정인 인구센서스의 동성결혼 관련 항목 예시. 센서스국이 2020년부터 ‘동성 결혼’ 여부를 묻는다. 240년 가까이 이어져온 인구조사 사상 처음이다. 기독교 국가로 시작된 미국에 반성경적인 동성애 풍조가 만연한 세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서는 동성결혼 여부를 포함해 가족 구성원에 관한 질문이 더 구체화된다.  혼인관계에 대한 질문 항목이 ‘이성 배우자’ ‘동성 배우자&rsquo...
입력:2018-04-20 13:59:04
북한 억류 한국계 미국인 풀려나나
폼페이오, 김정은에게 문제 직접 제기 김동철·김상덕·김학송 씨 석방 기대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내정자는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당시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한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고 AP통신이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한 것도 이러한 북미 간 논의 진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내정자...
입력:2018-04-20 13:49:03
라스베이거스 유명호텔 한인 여성 부사장 총격 피살
경찰 '직장내 폭력' 규정…정확한 범행동기 조사중 라스베이거스 유명호텔의 한인 여성임원이 회사 야외 파티 행사장에서 부하 직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 AP통신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선셋공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 앤서니 로벨(42)이 19일 텍사스 주 북서부 도시인 베가 인근에서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유명 호텔인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 딜러로 일한 로벨은 지난 15일 회사 야외 파티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선셋공원에서 직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망자는 이 호텔의 한인 여성 부...
입력:2018-04-20 13:32:47
[지구촌 베스트셀러] 마르쿠스 펠덴키르헨의 ‘슐츠 스토리’
마르틴 슐츠처럼 급격하게 정점과 바닥을 경험한 정치인은 드물 것이다. 지난해 독일 총선 초기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지지도를 압도하며 지지부진하던 사회민주당(SPD)의 구원투수이자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떠올랐던 슐츠는 선거 패배 후 당과 당원들의 지지를 잃게 된다. ‘슐츠 스토리(Die Schulz-Story)’의 저자 마르쿠스 펠덴키르헨은 드라마틱했던 슐츠의 정치 인생사를 통해 독일의 정치문화를 상세히 소개한다. 2014년 66.8%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어 유럽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던 슐츠는 2016년 새로 임기가 시작되는 유럽의회 의장에 ...
입력:2018-04-19 16:10:02
[책과 길] 비명 같은 시 상처를 보듬다
“안돼요는 우리집에서 나쁜 말이었어/ 안돼요라 말하면 매를 맞았지/…/ 그가 나를 덮쳤을 때/ 내 온몸이 거부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안돼요라고 말하지 못했어/ 소리를 지르려고 했을 때/ 내 몸에서 나온 것은 침묵뿐이었어” 시집 ‘해와 그녀의 꽃들’에 실린 ‘어릴 때 배우지 못했는데, 커서 어떻게 동의를 말하겠는가’의 일부분이다. 시인 루피 카우르는 인도 출신 캐나다인이다.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문화에서 자랐고 성폭력 피해를 당한 카우르는 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났다. 그의 시가 알려진 것은 인스...
입력:2018-04-19 16:10:02
[책과 길] 우연, 매일 만나는 일상의 기적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과학자들이 우주의 메커니즘을 설명할 때 불확정성 운운하면서 눙치고 넘어가는 분위기를 꼬집은 것이었다. 그의 말을 쉽게 풀어쓰자면 이런 얘기다. “모든 일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모든 사건은 필연의 결과라고, 인간이 어수룩한 탓에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필연을 우연이라고 착각하는 거라고. 예컨대 동전 던지기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동전의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건 우연의 결과가 ...
입력:2018-04-19 16:10:02
트럼프에 받은 건 립서비스뿐… 본전도 못 건진 아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부인 아키에 여사(오른쪽)를 환영하는 만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틀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외교로 점수를 딴 적이 많았지만 이번 방미에서는 그러지 못해 내우외환이 심해지고 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첫날 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집중했던 미·일 정상은 18일(현...
입력:2018-04-19 16:10:02
자폐 이웃의 쇼핑 위해… 매주 1시간 전등 끄는 슈퍼마켓
사진=뉴질랜드 헤럴드 캡처매주 1시간 음악 끄고 조도 낮춰 민감한 자폐성 장애인 위한 조치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슈퍼마켓 ‘카운트다운’은 음악과 모든 안내방송을 끄고,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한다. 직원들은 카트가 굴러가는 소리조차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 ‘고요한 시간’은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지역 이웃들을 위한 시간이다. 뉴질랜드 북섬 남서부에 있는 소도시 마턴의 한 슈퍼마켓에서 자폐증을 앓는 시민들이 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지 언론 뉴질랜드헤럴...
입력:2018-04-19 16:10:02
자금성 600주년… 지하에 첨단 ‘보물창고’ 만든다
중국 베이징의 고궁박물원(자금성)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을 상징하는 베이징의 자금성(고궁박물원)이 대대적인 지하공간 확장공사를 통해 총 110만점의 문화 유물을 최첨단 지하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하기로 했다. 19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고궁박물원 측은 2020년까지 지하 유물 보관창고 규모를 40%(8285㎡)가량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창고 면적이 2만9000㎡ 이상으로 넓어지고 현재 자금성 지상창고 등에 있는 각종 서화와 칠기, 도자기, 직물 등 유물 13만점을 추가로 지하에 보관하게 된다. 현재 자금성에 있는 186만점의 ...
입력:2018-04-19 16:10:02
女축구 2연속 월드컵行 환호?… ‘속 빈 환경’ 그늘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흰색 유니폼)이 지난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5-6위 결정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은 이날 5대 0으로 크게 이겨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축구 전문가들은 “대학과 실업 축구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국 여자 축구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실업팀 적어 매년 대학 졸업 후 축구 계속하는 사람 30여명 수준 프로리그 뛰는 선수 고작 200여명… ...
입력:2018-04-19 16:05: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유대인의 슬픈 역사 담긴 애저
애저요리 스페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애저요리다. 스페인어로는 ‘코치니요 아사도(Cochinillo Asado)’라고 한다. 구운 새끼돼지라는 뜻이다. 생후 2∼3주 된 새끼돼지를 통째로 화덕에 넣어 구워낸다. 어린돼지라 육질이 연하고 담백하며, 껍질은 바삭하니 그 맛은 가히 천하일품이다. 애저요리는 세고비야 관광코스의 하나인데, 통돼지구이를 칼 대신 흰 접시로 자른다. 그만큼 고기가 연하다는 뜻이다. 그 뒤 접시는 던져서 깨버린다. 이 풍습은 접시나 유리잔 깨기가 액운을 부수어 나쁜 기운을 없앤다는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이 요...
입력:2018-04-19 16:05:04
[투데이 포커스] ‘트럼프 효과’… 한반도 대반전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과거 미·일 정상회담 기자회견 때와는 달리 북한에 대한 비난을 일절 하지 않았고 오히려 “북한이 비핵화를 이룬다면 밝은 길이 있을 것”이라고 북한에 대한 보상을 시사했다. AP뉴시스 “안정·번영·평화는 한국인들이 누릴 자격 있는 그들의 운명 회담 성공 위해 모든 걸 하겠다” 군사옵션 거론 등 강경 일색에서 ‘한반도 평화 지킴이’로 변신 靑 “트럼...
입력:2018-04-19 16:05:04
“포장 NO, 담아 가세요”… 쓰레기 제로 슈퍼마켓
서울 성동구 더피커 매장에서 19일 한 직원이 유리병에 곡물을 담고 있다. 이 매장은 곡물과 과일의 플라스틱·비닐 포장을 없애고 고객이 원하는 만큼 덜어서 살 수 있도록 진열해 놓았다. 김지훈 기자현미·서리태 등 곡물류는 병에 채소·과일은 바구니로 구매비닐·플라스틱 포장 사용 안해… 빨대도 스테인리스 제품일부 생협서도 포장 줄이기… ‘분리수거 대란’ 이후 대안 부상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 겸 식료품점 ‘더피커’에 들어선 사람들은 마치 깔끔하게 꾸며진 곡물상회에 찾아온 느낌을 받는다. 19일 이곳을 찾은 기자에게도 쌀 현미 병아리콩 오트밀 서리태 흑미...
입력:2018-04-19 16:05:05
[책과 길] 보통 사람들을 희망으로 이끄는 안내서
노로는 충분하지 않다/나오미 클라인 지음/이순희 옮김/열린책들/384쪽/1만7000원 도널드 트럼프가 어쩌다 미국의 조종간을 잡을 수 있었는지 다룬다. 눈길을 끄는 건 트럼프를 하나의 ‘브랜드’로 간주한 뒤 ‘트럼프 현상’의 실체를 파고든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알려졌다시피 트럼프는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고 온갖 사업을 벌여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오랫동안 ‘트럼프’라는 이름은 미국 상류층의 삶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였다. 트럼프는 건물 생수 안경 향수 등에 ‘트럼프(TRUMP)’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
입력:2018-04-19 16:05:05
[책과 길] 유머·삶의 지혜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삶에는 여러 사람의 인생과 인생이 겹쳐 있고 그래서 뜻하지 않게 환희와 고통이 교차되는 지점에 서 있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평화가 찾아든다. 삶은 그렇게 반복된다. ‘베어타운’은 숲 속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하나의 사건을 통해 아이러니한 인간의 삶을 응축해 보여준다. 픽사베이 베어타운/프레드릭 배크만 지음/이은선 옮김/다산책방/572쪽/1만5800원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
입력:2018-04-19 16:05:05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게 기사 URL 10건 직접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김모(49)씨에게 보안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직접 온라인 기사 링크(URL)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이 의례적인 인사만 남겼다는 경찰의 설명과 다르다. 김 의원이 무슨 의도로 URL을 보냈는지도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총 14건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그중 10건이 기사 URL이라고 19일 밝혔다. 드루킹이 수장으로 있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은 지난 대선 때 선플(좋은 댓글) 달기운동 등 문재인 후보를 위한 온라인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드러난 사실은 그간 ...
입력:2018-04-19 10:45:01
日 토크쇼서 다시 만난 이상화·고다이라 ‘남다른 우정’ 재확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이 끝난 뒤 서로 끌어안고 축하와 격려를 건네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던 한국의 이상화와 일본 고다이라 나오 가 19일 일본에서 다시 만났다. 둘은 19일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올림픽 토크쇼 ‘평창에서 도쿄까지’에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두 선수의 남다른 우정을 취재하기 위해 수십명의 일본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에 대해 “여성스럽고 멋쟁이인데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표정도 임하는 자세도 달라진다”며 “제가 가장 이...
입력:2018-04-19 08:30:02
10월 서울서 해외동포 처우개선 방안 논의한다
17∼19일 시드니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서 확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10월 초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열어 한국 청년의 해외진출 확대와 해외동포 처우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17∼19일 호주 시드니에서 대륙별 한인총연합회장과 지역 회장 등이 참석한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회 기본계획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각국 한인사회를 이끄는 한인회장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한인회장들이 해외 ...
입력:2018-04-19 22:35:21